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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미역깨무침

| 조회수 : 3,904 | 추천수 : 18
작성일 : 2007-01-02 10:58:50
...헤헤, 항상 눈팅만 하다가 오늘 첫글 남겨봅니다.
맛의 달인 혹시 읽으시나요? 이번 권은 뭐랄까. 옛날 일본 음식도 나오고 해서 꽤 의미심장했어요.
강성이 우울증에 걸렸다는 것도 놀라웠고...(그래서 한동안 안 나왔던가...;;;;;)

그 강성에게 해주는 [봄의 요리] 중 하나인 미역깨무침입니다.
거기 나오는 요리 중에서 집에 있는 재료로 할 수 있는 것이 미역깨무침이더라구요.(거기다가 맛도 한식이랑 비슷할 것 같고.)
그래서 거기 나오는 내용을 그대로 적어 봅니다.

[미역깨된장무침-미역은 물에 씻어 데쳐낸 다음, 다시를 넣고 푹 끓입니다.볶은 흰깨를 빻아서 좀 전에 쑤기미 된장구이에
사용한 것과 같이 양념된장을 섞어 미역을 무칩니다.깨로 무친다고 해서 미역을 데치기만 해서는 안됩니다...]

[된장구이에 들어간 양념된장 만드는 법- 양념된장은 백된장에 적된장을 조금 섞고 술과 미림으로 풀어 난황을 넣고  5시간 정도를 중탕하여 만든 것입니다.]


...라고는 하는데, 거기 나오는 다시가 무슨 다시인지도 모르겠고, 미림이 집에 없기도 하고...
한식에 백된장, 적된장도 없으니까.


저는 다시 대신에 멸치를 넣고 푹 끓여서 국물을 냈어요. 그리고 된장은 그냥 파는 된장에다가 노른자를 넣고 소주를 넣은 다음
중탕했지요...;;;;;;;;
깨는 얼마 전에 이모님이 집에서 기른 깨를 볶아서 많이 가져다주셔서 듬뿍 빻아서 양념된장에 넣었구요.
맛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일식이라고는 하지만 거부감도 없고 산뜻한 느낌이 한식에도 상당히 잘 어울렸어요.

...그런데, 깨를 넣고 무치신 다음에 너무 오래두지는 마세요. 깨가 들어가서 맛이 상당히 매끄럽고 고소하지만, 그게 막 빻아서 넣은 다음에 먹어야 가장 맛이 좋지요. 저도 이거 어제 점심때 만들어서 먹었었는데, 다시 저녁때 먹으니 점심때 먹은 만큼 맛있지는 않더라구요. 딱 한번 먹을만큼 해서 먹는게 가장 좋을 것 같아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지슨
    '07.1.2 1:24 PM

    아, 된장 중탕은 저는 20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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