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외국의 언론은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것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제가 올 2월 말까지 12년을 살았던 프랑스에서는(사르코지 보기 싫어 들어왔습니다.개똥 피해서 왔더니 변소가 있네요.)
대한민국 경부운하에 대하여 부정적이었습니다.
제 가장 친한 프랑스 친구가 프랑스에서는 유일한 '강'에 대한 잡지 편집장입니다.
'fluvial'이라는 잡지입니다. 이름은 Patrick JOINLAMBERT 입니다. 구글 프랑스에 검색해보시면 나올겁니다. '강'이라는 뜻이지요.
그 친구 쓴 기사에 의하자면 전혀 경제성이 없다는 겁니다.
(그 기사 쓸 때 구상중인 경부운하에 대한 지도가 필요하다고 해서 제가 82에 물었던 적도 있습니다.)
한국이던 외국이던 알만한 사람은 다 압니다.
민간으로 돌리겠다, 국민들 세금으로 하는 것 아니다 라고 한국 정부에서는 얘기하지만
그 민간 기업은 그냥 합니까? 남는게 있어야 하는데.
다른 리베이트를 주겠지요.
경부운하를 민간에게 주겠다는 것을 프랑스 친구는 이렇게 해석하더군요.
현 프랑스 대통령, 사르코지가 대통령이 되자마자 호화 휴가를 즐겼습니다.
개인 비행기에, 호화 요트에...
요트 하루 대여료 만도 잘나가는 일반 시민의 일년 연봉을 털어야 하는 어마어마한 숫자의 금액으로 즐겼던 것입니다.
이 일을 프랑스 언론에서 거론을 하니
사르코지 하는 말이
"친구가 초대한 것이었다. 내 개인적 사비나 세금을 축낸 것은 없다."
그러자 언론이 반박했습니다.
"그럼 그 친구들은 특혜를 바라지 않고 우정으로만 했겠냐?"
이런 얘기들을 하면서 이 친구가
"사르코지가 프랑스 대통령이라는 것이 부끄럽다."
하길래 저도
"나도 2MG가 대한미국 대톨령이라는 것이 부끄럽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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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운하 얘기가 나와서...
아뜰리에 |
조회수 : 1,278 |
추천수 : 16
작성일 : 2008-05-08 01: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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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데쉬맘
'08.5.8 11:37 AM몇달전에 mbc에선가 대운하에 대한 프로그램 방영했는데요..
우리나라 지도 본 외국관계자들 다 고개를 갸우뚱하더라구요..
지도만 봐도 운하를 파야할 이유가 전혀 없는 나라랍니다..우리나라가..
근데 우리나라 관계자들한테 인터뷰하니까 관광유치해서 운영한다는거예요..
다시 다른 나라에가서 관광선(한강 유람선같은)운영하는 선장한테 물어보니
한번 타본 사람 다시는 안타는게 운하유람선이랍니다.
자기네 나라도 망해서 성수기에 한달 운영하는데 그나마도 앞으로 운영 못할거랍니다.
기름값도 안나와서..
고속도 아니구 저속으로 부산까지 몇날며칠가는걸 안탄다는겁니다.
다시 우리나라 관계자들한테 물어보니 외국관광객 유치한답니다.
정말 말장난의 도가 튼 사람들이예요..
어떤 합리적인 이유를 대도 자기들 마음대로 또 말을 바꾸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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