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Banner

제 목 : 막걸리 식초, 시~~작~~

작성자 : | 조회수 : 16,237 | 추천수 : 0
작성일 : 2013-01-03 15:50:15

오늘 좀 몸이 빠꼼한 것 같아서, 장 보고 왔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일산 하나로까지 다녀왔습니다.

일산 하나로엘 가야, 채소도 마음 놓고 이것저것 사오게 됩니다.
오늘도 채소 무지 많이 샀어요.
기본적인 감자 양파에서부터, 양상치, 가지, 참취, 유채순, 고춧잎, 섬초, 애호박 등등.
여기에 느타리버섯, 양송이버섯에 한우 불고기, 오리로스까지.
배도 한상자, 황금향도 한상자..목 아플 때 좋은 도라지청도 한병 샀어요.

하나로에서 마침 막걸리가 눈에 띄길래, 막걸리도 한병 샀습니다.
식초 만들려구요. 지난번에 만든 식초 아껴먹은 탓에 아직까지 있었는데,
지금부터 만들기 시작해야 몇달 후에 먹을텐데 싶어서, 막걸리 한병 샀어요.





막걸리 만들기는...만들기랄 것도 없어요.
그냥 마개 따서 부엌 한쪽에 그냥 놔두기만 하면 되니까요.
아, 물론 막걸리 살때 살균한 것 사시면 안되요. 생막걸리 사셔야 해요.
그러니까 상온에서 파는 것 말고, 냉장유통 되는 막걸리 이용하면 됩니다.

지난번 만들때에는 솔잎이 없어서 삼베조각 잘라서 입구에 덮어 두었는데요,
마침 지난 가을 요리용으로 사서 냉동실에 넣어뒀던 솔잎이 있어서 이걸로 마개해서 덮었습니다.
솔가지 꺾어다가 쑥 꽂아두면 된다는데, 애먼 소나무 가지 꺾기도 그렇고해서,
솔잎 씻어서 물기 뺀 다음 고무줄로 묶어서 입구 막아뒀어요.

이렇게 막은 거 부엌 창가 한쪽에 뒀는데요, 이 자리에 몇달이고 그냥 둘거에요.
혹시 막걸리 식초에 관심있으시다면 한번 해보세요.
저희 집 꺼랑 누구네가 더 빨리 식초가 되나 비교도 해보면서요. ^^


p.s.

이 글 올리고나서 보니,
본문 밑에 뜨는 텍스트광고에 막걸리식초 파는 곳이 있네요.ㅠㅠ..
그것도 공장에서 만든 것이 아니라 술도가에서 만든..
이런줄 알았으면 한병 사고 마는 건데..ㅠㅠ..
그래도 재미삼아, 몇달이 걸려도 초가 될때까지 기다려 볼랍니다.

김혜경 (kimyswife)

안녕하세요?82cook의 운영자 김혜경 입니다

짧은 댓글일수록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손명숙
    '13.1.3 4:03 PM

    앗싸 1등

  • 김혜경
    '13.1.3 5:23 PM

    ^^

  • 2. 이수미
    '13.1.3 4:40 PM

    저는 2등 이요 ㅋㅋㅋ

    내 생에 처음하는 2등 아쌋 ~~~~~~~~~

  • 김혜경
    '13.1.3 5:23 PM

    ^^

  • 3. 에스프레소
    '13.1.3 4:45 PM

    저 느린마을 막걸리로 만든 식초 사서 쓰는데 좋은것 같아요^^

  • 김혜경
    '13.1.3 5:23 PM

    그러게요, 저도 느린마을 막걸리 식초, 텍스트 광고에서 보고 처음 알았어요.
    진작 알았으면 사서 써도 되는 건데..

  • 4. Daria
    '13.1.3 4:50 PM

    저는 매실식초를 희석해서 마시는걸 좋아하는데요. 막걸리식초도 그렇게 먹을수 있나요?
    막걸리식초 신기해요.

  • 김혜경
    '13.1.3 5:24 PM

    막걸리식초는 무침요리에 좋은 요리용 식초입니다.
    회무침, 골뱅이무침같은 거 할때 음식맛을 좋게 해줍니다.

  • 5. 루시
    '13.1.4 12:33 AM

    저도 막걸리 사오면 조금씩 남겨서 식초 만들어요
    그렇게 한지 삼년쯤 된거 같아요
    그러니까 맨밑에 식초밑이라고 해야 하나요?
    그건 최소 삼년은 된거죠
    양이 많으면 부어서 따로 덜어내고 그위에
    다시 막걸리 부어두고 그런식으로 하면
    식초도 빨리 만들어져요
    밑에 가라 앉은거 가만히 있게 위에 액체만 살살 덜어내서 씁니다
    회초장 만들때도 이 막걸리 식초가 제일 좋아요

  • 김혜경
    '13.1.4 4:48 PM

    아..그전에 식초밑 다 버렸는데...ㅠㅠ...
    앞으로 버리지말고 또 부어야겠네요. ^^

  • 6. 진선미애
    '13.1.4 12:36 PM

    솔잎 대신은 뭐 뭐 이용하면 가능할까요?
    저는 친정엄마표 감식초 먹는데 음식에 특히 무침종류에는 상큼한맛이 덜해서 시판 식초랑
    섞어서 사용중이거든요

    무생채무침 또는 오징어무침 이런음식에 사용하면 맛이 괜찮을까요?
    그리고 부엌에 시큼한 냄새가 난다던가 뭐 그런 부작용?)은 없나요?ㅎㅎ

  • 김혜경
    '13.1.4 4:49 PM

    그냥 삼베천조각 같은 걸로 덮어두거나 막아두시면 됩니다.

    무침, 생채 이런데 다 좋구요...전에 만들때 부엌에서 냄새나고 뭐 그런건 없었던 것 같아요.

  • 7. 플럼스카페
    '13.1.4 2:28 PM

    광고가 새침맞게 저리 들어가 있군요^^;
    그래도 만들어 드시는게 훨씬 더 좋을 거라고 저 혼자 짐작해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김혜경
    '13.1.4 4:49 PM

    그쵸?? 제가 만드는 것이 더 낫겠죠??
    힘드는 일도 아니고, 돈이 많이 드는 일도 아니고..^^

  • 8. 딸딸모
    '13.1.4 2:49 PM

    저도 따라쟁이 해 봐야겠네요
    뚜껑열어놓으면 된다니
    좋은 정보 감사해요

  • 김혜경
    '13.1.4 4:50 PM

    뚜껑을 따서, 입구를 삼베천 같은 걸로 막아두세요. ^^

  • 9. 아따맘마
    '13.1.4 5:47 PM

    돈 좀 쓰셨겠는걸요? ^^
    채소값이 엄청 비싸더라구요.
    고기보다 채소가 더 비싼거 같아요. -.-

    저희 친정엄마께서도 막걸리식초만들어 홍어회무쳐주시는데 정~말 맛나요.

    몸은 많이 나아지셨는지요.
    요즘 독감이 유행인가봐요.
    수시로 물을 드시면 감기예방도 되고 치료도 되고 그러는 거 같더라구요.

  • 10. 저푸른초원위에
    '13.1.5 9:35 AM

    그냥 두면 된다는 선생님 말씀에 힘입어
    저두 어제 막걸리 사다가 삼베덮어 부엌한쪽에 두었어요.
    가끔가다 한번씩 진행상황 곁다리로 말씀해주세요^^
    맛있는 막걸리 식초 되길 바래봅니다

  • 11. 털뭉치
    '13.1.5 8:00 PM

    막걸리 식초로 만든 초고추장은 정말 별미에요.
    어렸을 적 부뚜막에 됫병에 들은 막걸리 식초가 항상 있었는데
    그걸로 홍어무침을 하면 어찌나 맛있는 지 적으면서도 침이 고여요.

  • 12. 새기쁨
    '13.1.13 4:59 AM

    옛날 할아버지집에는 왠만한 주전자만한 식초항아리가 있었어요 사극에 나오는 술병같이 생겼는데 막그릇만드는 소재의 옹기도 아닌 사기도아닌 아랫쪽이 둥그스름한 막걸리를 넣어서 발효시키는거 말예요 회를 좋아하는집이라서 초장만들때 썼어요할아버지 돌아가시고 하려는이가 없어서 우리집에 가져와서 다 쓰고는 어찌했나 기억이 없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날짜 조회
3347 늦었다고 생각한 때가 가장 빠른 때이다 236 2013/12/22 27,257
3346 나물밥 한그릇 19 2013/12/13 20,544
3345 급하게 차린 저녁 밥상 [홍합찜] 32 2013/12/07 23,484
3344 평범한 집밥, 그런데... 24 2013/12/06 20,444
3343 차 한잔 같이 드세요 18 2013/12/05 13,769
3342 돈까스 카레야? 카레 돈까스야? 10 2013/12/04 10,044
3341 예상하지 못했던 맛의 [콩비지찌개] 41 2013/12/03 13,948
3340 과일 샐러드 한접시 8 2013/12/02 13,033
3339 월동준비중 16 2013/11/28 16,261
3338 조금은 색다른 멸치볶음 17 2013/11/27 15,563
3337 한접시로 끝나는 카레 돈까스 18 2013/11/26 11,635
3336 특별한 양념을 넣은 돼지고추장불고기와 닭모래집 볶음 12 2013/11/24 14,005
3335 유자청과 조개젓 15 2013/11/23 10,788
3334 유자 써는 중! 19 2013/11/22 9,034
3333 그날이 그날인 우리집 밥상 4 2013/11/21 10,496
3332 속쌈 없는 김장날 저녁밥상 20 2013/11/20 12,686
3331 첫눈 온 날 저녁 반찬 11 2013/11/18 15,628
3330 TV에서 본 방법으로 끓인 뭇국 18 2013/11/17 14,824
3329 또 감자탕~ 14 2013/11/16 9,645
3328 군밤,너 때문에 내가 운다 27 2013/11/15 10,775
3327 있는 반찬으로만 차려도 훌륭한 밥상 12 2013/11/14 12,124
3326 디지털시대의 미아(迷兒) 4 2013/11/13 10,423
3325 오늘 저녁 우리집 밥상 8 2013/11/11 15,614
3324 산책 14 2013/11/10 12,701
3323 유자청 대신 모과청 넣은 연근조림 10 2013/11/09 9,77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