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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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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지금 이거 하고 있어요

작성자 : | 조회수 : 16,480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12-27 23:06:10




실로 뜬 수세미, 참 좋아하는데요, 그동안 뜰 시간이 없어서,
없이 살았어요.

시간있을 때 몇개 떴던 것들은 선물도 하고, 제가 쓰기도 하고,
쓰다가 낡으면 하나씩 버리고 새거 써야하잖아요, 이러다보면 몇개는 비축하고 있어야 하는데..
그동안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없이 살았습니다.

그런데 사실, 제가 시간이 없다고 하는건...정말 핑계에 불과합니다, 쪼개 쓰려면 얼마든지 시간을 쪼개서 할 수 있는데..
올해가 가기전에 당장 제가 쓸 수세미 뜨려고 코바늘을 잡았더니,
정말 시작이 반이라고, 금세 이렇게 떠졌습니다.
제 방에서 털퍼덕 주저앉아 이러고 있으니...좋네요..^^ 

요즘, 하기 싫어서, 혹은 귀찮아서 안하는 일이 많은데,
그걸 모두 시간없다는 핑계를 대고 살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그러면 안되는데..
새해에는 할 건 다 하면서 바지런하게 살아야하는데..

오늘 밤 안에 수세미 두장은 뜰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면 제일 급한 일은 했고..
올해안에는 못하더라도, 새해 초에는 소창 두필 정도 행주로 박아야할 것 같아요.
제가 평생 소창행주 걱정은 안하고 살게 해주겠다고 큰소리 뻥뻥치면서 약속한 곳에 여러군데인데,
올해는 약속을 못 지켰어요.
새해에는 행주선물도 하고, 시간을 알뜰하게 쪼개 쓰면서 열심히 살아보렵니다.



김혜경 (kimyswife)

안녕하세요?82cook의 운영자 김혜경 입니다

짧은 댓글일수록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호아줌마
    '12.12.27 11:12 PM

    오홋! 1등~~~ ^^;

  • 2. 앙마
    '12.12.27 11:14 PM

    저두 이거 하고픈데..할줄을 모르네요ㅠㅠ못하는게 없으셔요..

  • 김혜경
    '12.12.27 11:32 PM

    이거 그냥 코바늘뜨기 할 줄 아시면 대충 뜨셔도 되요.
    저도 도안없이 '그까이꺼 대충~~'의 정신으로 뜨고 있습니다. ^^

  • 3. 호호아줌마
    '12.12.27 11:15 PM

    샘께는 항상 배울 점이 많아요. 늘 부지런하시고 사람들을 챙기시는... 사랑이 참 많은 분이세요.

  • 김혜경
    '12.12.27 11:33 PM

    별 말씀을요.
    소창행주 별것도 아닌데...사서 쓸데는 없고, 만들기는 그렇고..그런 분들께 드리면 좋아하거든요. ^^

  • 4. 쭈니맘
    '12.12.28 2:03 AM

    선생님 안녕하시죠...?
    또 이렇게 한해가 가기 전에 인사드리네요...-.,-
    매번 새해엔 소식 전하면서 살아야지 하면서...ㅠㅠ
    그래도 늘 마음속엔 선생님과 82쿡이 있답니당~~
    이곳에서도 82쿡 회원을 만나게되어(알고보니 82쿡 원년멤버) 조만간 차 마시기로 했어요~~^^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꼐요~
    선생님의 환한 미소가 참 많이 보고싶어요...

  • 김혜경
    '12.12.28 4:35 PM

    잘 지내시죠??
    한국엔 통 안들어오시나봐요, 오시거든 연락주세요. ^^
    새해 복많이 받구요.^^

  • 5. 그랜맘
    '12.12.28 10:31 AM

    크크..

    저도 딱 저자리.. 세제통 꼭지에 수세미를 걸어놓고 씁니다.
    사진이 어찌나 친숙한지.. 댓글이 저절로 써졌습니다.

    참.. 저도 혜경샘 만큼이나 손자가 이쁜...4살 손자를 둔 할매에요..
    쌍둥이 손녀 사진 잘 보고있습니다.
    자주 올려주셔요..

  • 김혜경
    '12.12.28 4:36 PM

    아..요즘 애들 사진을 안찍었네요. ^^
    손자가 4살이면 너무 이쁘겠네요.

  • 6. yuni
    '12.12.28 10:39 AM

    저는 바느질은 어찌어찌 하겠는데 뜨개질은 참 헤매거든요.
    그런데 딸아이 꾐에 빠져 요새 세이브 더 칠드런 모자 뜨느라 쌩 고생입니다. ㅎㅎ
    지금 병원진료 받으러 왔다가 제 폰은 스맛폰이 아니라서 병원앞 피씨방에서 82쿡해요 ^^*

  • 김혜경
    '12.12.28 4:36 PM

    ^^, 그래도 세이브더 칠드런 모자는..의미가 있는 거니까 꾸욱 참고 뜨세용..^^

  • 7. 상큼마미
    '12.12.28 10:49 AM

    파랑색도 예쁘네요^^
    저두 분홍색,빨강색,노랑색 등등~~~
    실용적이고 깔끔하니 참 좋아요^^
    저두 뜨개질 할 줄 몰라도 그냥 대충 코바늘로 원형도 만들고 사각형도
    만들고 내맘대로 합니다~~~
    샘께서도 만들어 쓰시는거 보니 반갑네요^^
    그동안 감사드리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김혜경
    '12.12.28 4:37 PM

    맞아요, 이건 그냥 기분 내키는 대로 뜨면 되니까 참 좋은 것 같아요. ^^

  • 8. 두현맘
    '12.12.28 11:21 AM

    저도 색깔별로 떠서 사용하고있어요...그리고 실 한타래로 목욕타올도 떠보세요
    아주 좋아요

  • 김혜경
    '12.12.28 4:37 PM

    그러지않아도 목욕타올은 어떨까 싶었는데...한번 도전해봐야겠네요..^^

  • 9. 마리
    '12.12.28 4:12 PM

    색깔..너무 이쁘네요. 저 수세미로 설거지하면 기분이 좋아질 것 같아요~
    저 실 이름이 뭐에요? 저도 한번 시도해보려구요~^^

  • 김혜경
    '12.12.28 4:37 PM

    동대문시장 가니까 수세미실이라고 팔더라구요.
    이름은 잘 모르겠어요.

  • 달려라bj
    '12.12.28 8:11 PM

    웰빙 수세미실이라고 인터넷 검색하심 색깔별로 많더라구요

  • 10. 달려라bj
    '12.12.28 8:10 PM

    샘님 한즐로 뜨면 오래걸리고 부피감 없어 좀 그렇더라구요 두줄로 떠보세요 ~~^^*

  • 11. 달려라bj
    '12.12.28 8:11 PM

    실타래 안쪽 잡아당기면 한줄생겨요 아님 다른색 실로 같이하셔도 되구요 ㅎ 앗 아신다구요? 지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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