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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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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친정어머니의 비지찌개

작성자 : | 조회수 : 14,569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11-28 22:17:11




아침에 친정어머니께 전화가 왔습니다.
오늘도 쌍둥이네 가냐, 쌍둥어멈 점심은 뭘 해줄꺼냐는..
마땅한 메뉴 생각지 못하고 있던터라, 글쎄 뭘하나, 했더니,
당신께서 비지찌개 준비를 해오셔서 비지찌개를 끓이시겠다는 거에요.
그래서 그러시지 말라고, 제가 한다고 했습니다.

저희 친정어머니, 올해 팔순, 작년까지도 별로 몰랐는데,
올해 노화의 흔적이 역력합니다.
등이...등이 조금씩 굽기 시작하십니다.
등이 굽기 시작하는 노인이 비지찌개 거리를 묵직하게 준비해서 들고오시려면 힘들 것 같아서 그러시지 말라고 말씀드렸는데,
제 말은 안들으시고, 돼지갈비에, 풀**표 콩비지 두봉지에, 송송 썬 묵은 김치,
그리고 쌍둥어멈 좋아한다고 감자샐러드 한접시 싸가지고 오셨습니다.
들어보니, 제법 무겁습니다.
그러시지 말라고 해도, 당신의 세 자녀보다 더 애틋한 외손녀 생각에 무거운 줄도 모르고 들고오신 것 같아요.


그러시더니, 당신이 손수 끓이신다는 거에요.
그래서 그러시라고 했습니다.


엄마가 비지찌개 끓이는 걸 옆에서 보니, 저랑은 방식이 좀 달랐습니다.
엄마는 일단 핏물 뺀 돼지갈비를 새우젓에 재우시더니,
돼지갈비를 달달 볶다가, 묵은 김치를 넣고 좀더 볶으시더니,
물은 거의 넣지않고 약한 불에서 푹 끓이신 후 콩비지를 넣어 한소끔 더 끓이셨습니다.

"엄마, 맛없으면, 82cook에 소문낸다, 맛없다고.."
이렇게 객쩍은 농담을 했으나, 정말 엄마의 비지찌개 맛은 환상이었습니다.
딸 아이 덕에 제가 오늘 점심 비지찌개로 포식을 하였지요.
연세가 드시면 미뢰가 제 기능을 못해서 간을 못맞춘다고 하던데, 울 엄마는 건재해서 정말 기뻤습니다.
그런데 핸드폰 사진 화질이 영 안좋아서...맛있어 보이지는 않네요.ㅠㅠ

 

내일은 새벽에 엄마를 모시고, 더 추워지기 전에 대전엘 다녀오려고 합니다.
일년 두번 아버지를 뵙기가 이렇게 힘들어서...
어쨌든 없는 시간을 쪼개서 내일은 엄마 손잡고 아버지께 갈거에요.


아버지께 증손녀들 얼굴 다시 보여드리려고 오늘 또 사진을 찍었네요. ^^
오늘은 처음으로 두 아이가 서로 쳐다보면 웃으면서 뭐라뭐라 얘기를 하는데 정말 너무 흐뭇합니다.
아이들의 동영상을 보고보고 또 보는데도 또 보고 싶은 거있죠?
내일 아버지께도 보여드려야죠. ^^ 

김혜경 (kimyswife)

안녕하세요?82cook의 운영자 김혜경 입니다

짧은 댓글일수록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루
    '12.11.28 10:37 PM

    아..정말 예쁘네요. 아가들..

  • 김혜경
    '12.11.28 10:54 PM

    ^^, 고맙습니다, 예쁘게 봐주셔서..^^

  • 2. 엠마에요
    '12.11.28 10:39 PM

    제가 비지찌개를 엄청, 엄청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위에서 비지찌개 사진 보고 입맛을 다시다가
    아래에 내려와서 쌍둥이 사진을 보고 그 좋아하는 비지찌개 사진을 홀랑 잊어버렸어요.
    어쩜 정말 너무 너무 예쁘네요. 볼을 한번 살포시 손으로 쓸어주고 싶어요. 참 예쁩니다..

  • 김혜경
    '12.11.28 10:54 PM

    겨울에 먹는 비지찌개 맛은 정말 각별하지요.
    한번 끓여드시어요. ^^

  • 3. 재스민
    '12.11.28 11:15 PM

    아가들 머리숱도 많아지고 점점 인물이 나네요 ^^
    아가들의 행복한 얼굴들보니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 김혜경
    '12.11.28 11:16 PM

    ^^, 그래서 어제는 머리핀 주문했어요...^^

  • 4. 유네
    '12.11.28 11:19 PM

    아녜요, 비지찌개 아주 맛있어 보여요. 저도 얼마전에 비슷한 비주얼의 비지찌개를 먹었는데 서른일곱 평생 비지찌개 안먹다가 어찌나 맛나던지요.. 그 맛 생각나네요. 지척에 사시는 친정엄마께 끓여달라 하고싶네요 ^^
    아기들 아주 귀여워요. 특히 똘똘이 소이가 갈수록 인물이 이뻐지네요. 이쁜이 소원이야 원래 이뻤구..^^ 쌍둥이, 키우기는 어려운데 기쁨은 배가 되지 않나 상상해봅니다.
    대전에 잘 다녀오세요. 아직 겨울은 아니라지만 날이 몹시 추울 텐데요.

  • 김혜경
    '12.11.28 11:26 PM

    네, 내일 많이 춥다고 하는데요..
    더 미루면 제 마음이 더 추울 것 같아서, 대전 가려구요. ^^

  • 5. 강아지궁디
    '12.11.28 11:22 PM

    같은 듯 다른 두 얼굴입니다.
    아마도 생각도 개성도 다 다를거예요..
    그 다름이 애틋합니다..
    좋은 둥지에 의탁했으니 다름을 존중 받고 사랑받을거예요..
    비지 찌개..정말..
    양동이 하나 들고 비지 받으러 다니던 어린 시절이 생각나요..
    혜경님은 좋으시겠어요..
    오늘도 전 울딸에게만은 좋은 엄마가 되려 노력합니다..

  • 김혜경
    '12.11.28 11:27 PM

    네, 성격도 다르고, 좋아하는 음식도 다르고, 잘하는 장기도 다릅니다.
    어쩜 그렇게 다른지..그래서 더 재밌는 것 같아요. ^^

  • 6. 강아지궁디
    '12.11.28 11:33 PM

    ㅎㅎ 여자 아이들은 품위 유지비가 많이 들어요..ㅎㅎ
    외출 할때 마다 사라지는 머리띠에 왜 그리 목숨을 걸었는지...

    아직도 남아 있는 몇개의 핀과 헤어 밴드, 예뻤던 옷 하나는 울딸 타임 캡슐에 넣어 두었어요..

  • 김혜경
    '12.11.29 8:35 PM

    오늘 머리끈이랑 핀 배송받았어요.
    핀은 당장 해줄 수 있을 것 같은데, 머리끈은 언제 쓸 수 있을지...

  • 7. 반야수
    '12.11.28 11:51 PM

    어머머!
    ㅎㅎㅎ 이쁘다!!!

  • 김혜경
    '12.11.29 8:36 PM

    이쁘죠?? ^^ 울 애들 이쁘다는 말씀은 너무나도 달콤합니다. ^^

  • 8. 아까시
    '12.11.29 1:48 AM

    두 아가들이 머리스타일이 벌써 다르네요.쌍둥맘이 참 행복하겠어요.
    친정엄마에 건강하신 외할머니까지 이렇게 도와주시고 챙겨 주셔서..
    참 부러운 모습이에요. 서로 장난하며 놀고 딸랑이들고 있는 모습이 20년전 울애들이 생각나 울컥하네요.

  • 김혜경
    '12.11.29 8:36 PM

    길이만 다른 게 아니라요, 머리카락 자체가 달라요, 색과 굵기가요.
    너무 신기해요. ^^

  • 9. candy
    '12.11.29 7:33 AM

    저희도 동영상 보고 싶어요^^
    기분 좋아지는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오늘 엄청 추운데..조심히 다녀오세요^^

  • 김혜경
    '12.11.29 8:37 PM

    82cook에는 동영상을 올릴 수 없어서...ㅠㅠ...

  • 10. 주니엄마
    '12.11.29 8:26 AM

    ㅋㅋㅋㅋㅋ
    너무 귀엽고 이뻐요
    요새는 선생님 요리이야기보다 아가들소식이 더 기다려지는 아줌입니다

  • 김혜경
    '12.11.29 8:37 PM

    엥...그래도 제 요리이야기 더 기다려주세용..^^

  • 김혜경
    '12.11.29 8:38 PM

    아...
    어머님의 명복을 빕니다..
    뭐라 위로말씀을 드려야할지...

  • 11. annabell
    '12.11.29 10:08 AM

    예쁘게 웃는모습 넘 넘 보기 좋아요.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모습 자주 보여주시니 넘 넘 감사해요.
    손녀들 모습 보기만해도 제가 이렇게 행복한데 곁에서 보시는 샘이나
    친정 어머님은 그맘이 더하겠지요.
    갑자기 이곳은 넘 추워요.
    한국도 많이 춥겠지요,늘 건강 조심하세요.

  • 김혜경
    '12.11.29 8:38 PM

    한국은 올해 많이 추울 건가봐요, 오늘 고속도로 휴게소에 잠깐 내렸을떄 얼마나 추운지...ㅠㅠ...

  • 12. 예쁜솔
    '12.11.29 11:37 AM

    아기들이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는게
    정말 사랑스럽네요.
    여인4대가 모여 정답게 하하호호...하시는 모습도 상상되고.

    비지찌개 정말 맛있어요.
    저는 돼지고기 갈아서 합니다.
    저희 형제들이 어릴 때 돼지고기를 안먹어서
    친정엄마가 갈아서 비지찌개에 넣으셨어요.
    보고 배운게 그것이라...저도 자연스레 그렇게 하게 되네요.
    저리 큼직한 고기나 갈비 뜯는 맛도 좋을 것 같아서
    그렇게도 한 번 해봐야겠어요.

  • 김혜경
    '12.11.29 8:39 PM

    아, 저는 간 돼지고기로 해보고 싶어요.
    그렇게 하면 더 맛있을 것 같아요.
    비지찌개 비법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 13. miyu
    '12.11.29 12:02 PM

    비지찌게 참 맛있게 보입니다~^^
    비지찌게를 먹다보면 그런 생각이 들어요
    콩에 들어있는 영양 덩어리를 완벽하게 먹고 있다는...물을 많이 안집어넣어
    좀 뻑뻑하다는 느낌 때문이겠죠?
    소원,소이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듯..둘이 서로 쳐다보고,얘기도 한다니~얼마나 흐믓하게 바라보셨을까요?^^
    그리고 외증조할머니께서 특별히 행복하셨겠어요!!

  • 김혜경
    '12.11.29 8:40 PM

    네, 저희 어머니 증손 보는 재미에 날이 어떻게 가는 줄도 모르신답니다.
    주말빼고는 주중에 거의 매일 보러오세요.

  • 14. 햄볶아요
    '12.11.29 12:09 PM

    어머님의 비지찌게 레서피 자~세히 올려주시면 안되실런지요?
    돼지갈비.. 그니까.. 뼈가 붙은 돼지갈비의 핏물을 빼고.. 거기에 새우젓을 넣는다구요? 이해가 잘 안되서요..제가 살림엔.. 잼병인지라.. ㅠㅠ~
    덧글로 알려주셔요~~ ^^

  • 김혜경
    '12.11.29 8:42 PM

    돼지갈비 핏물 뺀 다음에 새우젓을 넣고 조물조물 간이 배도록 주무른 후 볶으시더라구요,
    고기가 어느 정도 볶아지고 난 후 김치를 넣고 좀더 볶은 후 약한불에서 돼지갈비가 푹 무르도록 끓이셨는데요,
    시판 콩비지 끓이면 묽어진다고 물을 거의 붓지않고 자작하게 갈비와 김치를 끓인 후 콩비지를 넣었어요.

    새우젓때문에 더 이상 간은 하지 않아도 되었고,
    파 마늘만 더 넣으시더라구요,

  • 15. 승연맘
    '12.11.29 1:00 PM

    정말 같은 듯 다른 얼굴의 아가들이네요. 점점 하루가 다르게 이뻐지는 게 보입니다. 아우...부럽습니다. ^^

  • 김혜경
    '12.11.29 8:42 PM

    애들이 완전히 얼굴이 달라요. ^^

  • 16. 천사엔젤
    '12.11.29 2:01 PM

    부러워요..
    아이들이 점점 예뻐지네요?
    할머니의 사랑 덕이겠죠?
    비지찌개 너무 맛있겠어요.
    돼지 갈비로 저도 해봐야겠어요.
    영양 덩어리..ㅎ

  • 김혜경
    '12.11.29 8:44 PM

    아니에요, 쌍둥어멈이 얼마나 아이들을 정성껏 돌보는 지 몰라요.
    물론 자기 자식 귀하지 않은 사람은 없겠지만, 쌍둥이 번갈아 돌보느라 얼굴이 피곤에 쩔어있는데도 아이들에게 늘 웃는 얼굴이고 다정하게 말하고..
    제딸이지만 참 대견합니다.
    에미의 그런 사랑을 먹고자라서 아기들이 잘 자라는 것 같아요.

  • 17. 진선미애
    '12.11.29 2:37 PM

    지금쯤 대전 다녀오셨을라나요^^
    부러워요 -저희 친정엄만 여든다섯이신데 요리법이 하나도 생각이 안난다 그러시거든요

    둥이들 젖살이 빠지고 있네요 ㅎ
    점점 아가씨 포스가 느껴지네요

  • 김혜경
    '12.11.29 8:44 PM

    점심 무렵에 서울에 도착했어요.
    일찍 움직였더니 하루가 아주 깁니다. ^^

  • 18. 꾸미
    '12.11.29 4:24 PM

    어머나 이젠 자력으로 철퍼덕 앉기까지 하네요.
    내 아이 키울땐 성장발달표를 체크리스트인양 자주 읽어보며 아이의 행동 하나하나 과업완수인양 살았는데 아마존지역 토속원주민부락에선 증조할머니 대접을 받아도 별로 억울하지 않을 나이가 된 요즘은 남의 집 아기들은 뭘 해도 다 대견하고 부쩍부쩍 쑥쑥 크는 것 같아요.
    돼지갈비 새우젓 비지찌개 조금만 더 자세히요^^
    세번 읽었는데 감이 안잡혀요.
    갈비를 새우젓 국물만으로 재우는건지 건데기까지 함께인지, 볶을때 갈비만으로 볶으면 불을 약하게 해도 새우젓 건데기가 눌러붙어 타진 않는지, 물을 거의 안 넣었는데 어떻게 사진처럼 국물이 질퍽한지....
    새우젓과 김치간으로만 하는지, 양념장을 더해야 하는지...
    저는 집에서 콩을 불려 믹서로 갈아서 하는데 그래서 그런가 물을 거의 안 넣으면 아주 퍽퍽해져서 멸치육수를 넉넉히 넣어야하거든요.
    시판비지는 물을 거의 안 넣어도 저 정도의 국물이 생기나요?
    아님 고수님의 불조절이 비법인가요?

  • 김혜경
    '12.11.29 8:47 PM

    시판 콩비지, 저는 안 사봤는데, 친정어머니는 두어번 해보셨대요.
    시판 콩비지를 끓이면 국물이 많이 생긴다고 거의 물을 안넣으시더라구요.
    봉지에 붙어있는 콩비지 알뜰하게 씻어내느라 물 아주 조금 붓고 봉지 흔들어 넣은 것 외에는 거의 물을 안넣었어요.

    간은 새우젓과 김치만으로 충분했구요, 맛내기 양념으로는 돼지갈비 조물조물할때 생강가루와 마늘 넣으셨구요,
    파는 나중에 좀 얹었습니다.

    그리고 냄비도 좀 중요한데요, 저희 친정어머니도 그 무거운 르크루제 냄비 쓰시고,
    딸네도 그거 쓰는데요, 무쇠냄비에 하니까 물을 많이 붓지않아도 갈비가 잘 무르는 것 같아요,

  • 19. 뇌제
    '12.11.29 4:53 PM

    동작동현충원에계신제아버지.보고싶읍니다.

  • 김혜경
    '12.11.29 8:48 PM

    동작동에 계시면...오래전에 타계하셨나봐요.
    많이 그리우시겠네요.

  • 20. 아따맘마
    '12.11.29 6:39 PM

    옴마야~~~~~
    나날이 예뻐지네요.
    아웅...깨물어주고 싶당..
    머리핀까지 하면...얼마나 이쁠꼬...기대되네요.

  • 김혜경
    '12.11.29 8:48 PM

    인물이 많이 살아나고 있죠? ㅋㅋ

  • 21. 김흥임
    '12.11.29 7:09 PM

    제가 어른들 뵈본봐 뭔가를 하실때 하실 기회를 드리는게 효도더라구요
    자꾸 움직이셔야 건강 하시거든요
    그러니 너무 말리지만 마시와요

    흐미 ~~
    아가들
    신기하게 정말 같은듯 다르군요

    미소며
    눈매며

    이뽀이뽀^&^

  • 김혜경
    '12.11.29 8:49 PM

    음식을 하시는 건 좋은데 무거운 건 제발 들고 다니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힘드시니까..

  • 22. 테오
    '12.11.29 10:16 PM

    가슴뛰게 아이들이 이쁘네요
    제딸아이도 이제 제법 배가 나왔답니다
    저희 친정엄마는 기력이 없으시고 아마도 저희 시어머니께서 이렇게 해주실 것 같아요
    비지찌게 대신 무엇이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팔순이시거든요
    비지찌게가 너무 맛있어 보여서 당장 내일 해보려구요..

  • 김혜경
    '12.11.30 8:14 AM

    올 겨울 눈이라도 적게 와야할텐데..
    우리 딸 임신중에 눈이라도 오면 혹시 넘어질까봐 그렇게 불안하더라구요.
    따님, 건강 잘 돌봐주시어요. ^^

  • 23. Eco
    '12.11.30 7:06 AM

    아이고~ 예뻐라잉~☆ 까꿍!! 꼬물꼬물 녀석들이 예쁘게 크고 있네요. 저 눈에 지혜가 들어간 것 좀 봐! 똘똘한 아기들이 되었어요.

    ‘미네소타’ 대학의 한 연구에 의하면, “가정에서 글 읽는 것을 들은 아이들은 질서와 이해력과 유창함을 배우게 되고, “인쇄된 말과 관련하여 이해력이 높아진대요. 6개월 된 아이도 그렇게 하는 데 너무 빠른 나이가 아니며 두 세살 될 때까지는 아이들로 하여금 부모가 큰 소리로 글을 읽을 때 그 글자들을 따라 보게 함으로써 참여하도록 격려를 받게 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낯선 사람과도 쉽게 대화하고, 의견이 다를 때 그에 대처하고,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고,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문제를 파악하고, 도움을 주고, 해결책을 강구하는 능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키워줘야 할 시기가 저 때부터이죠.

    난 자꾸만 우리 애가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으면 그 아이의 양육을 부분 전담하고 싶어져요. 호호호 ~♬

  • 김혜경
    '12.11.30 8:16 AM

    딸아이가 매일매일 열심히 그림책을 읽어주는 게 다 이유가 있는 거군요. ^^
    저는 알아듣든 못 알아듣든, 아이들과 대화를 한답니다.
    제가 큰 애 업었을때 작은 애가 샘부리면, "소이야,조금 있다가 업어줄게"하고 업은 후에는 "소이야, 할머니는 소원이도 업어주고, 소이도 업어줘야한단다. 할머니는 소원이랑 소이랑 똑같이 사랑하거든.."이런식으로요.
    제가 너무 수다를 떠는게 아닌가 싶은데, 이런 말들도 필요한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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