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Banner

제 목 : 반전 있는 밥상~~

작성자 : | 조회수 : 16,668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11-19 21:08:17




한시간만 일찍 귀가하면 좋으련만 그게 잘 안되서,
늘 저녁에 집에 들어가면 옷도 갈아입지 못하고 부리나케  부엌으로 들어가 부산을 떨게 됩니다.

들어가자마자 쌀과 현미 섞어서 씻어두고,
그리고 냉장고를 뒤집니다.


냉장고에서 콩나물을 찾아서 콩나물무침을 하고 고사리도 볶았어요.
고사리는 육개장에 넣고 남은 거라 아주 조금 입니다.

여기에, 지난번에 사온 김치 올리고,
김자반도 놓고..

요렇게 먹었다면 반전있는 밥상이 아니지요.
사진에 나오지 않은 부분에, 안창살 구운 것이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 건 아니지요. ^^
눈에 보이는 것만 보게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것도 뒤에 숨어있곤 한답니다.




 

오늘, 콩나물과 고사리나물이 좀 독특했는데요,
간할 때, 콩나물은 늘 하는 소금 대신 소금과 멸간장이라는 걸로 했구요,
고사리는 늘 하는 국간장 대신 국간장+멸간장으로 했습니다.

멸간장이라는 거, 저는 처음 먹어보는 건데요,
(전 어간장이라는 것도 먹어보질 못했어요)
지인이 선물로 주셨어요.

비리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아주 조금 넣었더니 비린맛은 별로 안나는 것 같고,
글쎄요, 감칠맛은 더 나는 것 같아요.
이 멸간장, 좀 먹어보고 괜찮은지 안괜찮은지 말씀드릴게요.

지난번 숯 피울때 연기나지 않는 가정용 숯불구이도 그렇고,
이 멸간장도 그렇고,
어디서 파는 거냐, 공구하자...이러시면, 제가 살짝 곤란합니다, ^^;;
제가 아직 충분히 써보지않았고, 먹어보지않은 터라 추천해드리기 좀 곤란해요.
다음에...정말 괜찮다 싶으면..그때 말씀드릴게요. ^^ 

 

내일은 많이 춥다고 합니다.
옷 두툼하게 입으시구요, 유자차나 모과차 같은 차도 많이 드세요.
저는 지금 멸간장과 함께 선물받은 모과차를 마시고 있는데요, 정말 좋습니다, 하루의 피로가 눈녹듯 녹고 있습니다. ^^

김혜경 (kimyswife)

안녕하세요?82cook의 운영자 김혜경 입니다

짧은 댓글일수록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etoile
    '12.11.19 9:11 PM

    선생님!
    화면에 보이는 반찬을 보니 한식이 손이 좀 가긴 하지만 참 건강식이라는 생각 해봅니다.
    멸간장 맛은 참 궁금하네요!

    선생님도 추우신데, 감기 조심하세요!

  • 김혜경
    '12.11.20 7:54 AM

    저도 나물같은 거 볶을때마다, 정말 한식이 좋은 음식이구나 싶습니다.
    etoile님도 추운 겨울 건강하게 보내세요.

  • 2. 강아지궁디
    '12.11.19 9:35 PM

    따뜻한 밥상에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하숙과 자취로 따뜻한 밥상을 배울 기회, 눈썰미가 없었던 저로서는 불혹을 훌쩍 넘긴 지금
    82에서 열심히 배우고 따라합니다.....
    늘 감사합니다..

  • 김혜경
    '12.11.20 7:55 AM

    82cook 키친토크에는 정말 보석같은 분들이 너무나 많죠. ^^
    많이 도움되실 거에요.
    더 82cook을 사랑해주시와요. ^^

  • 3. 봄날의곰
    '12.11.19 9:48 PM

    제주도 온지 일년 좀 못됩니다.. 봄에 정말 제주는 고사리 천국이더라구요.. 전 고사리 말린것만 먹어봤는데 고사리 꺽어서 먹은 생고사리 나물은 진짜 맛있더라구요.. 어느분이 소고기보다 맛있다해서 에이 설마 했는데 정말 견줄만해요 .. 제주 고사리가 통통해요..고등어에 넣어 조려먹고 고기구을때 먹고 고사리는 지천에 있으나 보관할 냉동고가 없는게 아쉬웠어요...봄에 고사리 투어 함 오세요^^

  • 김혜경
    '12.11.20 7:55 AM

    제주도 고사리...정말 맛있죠??
    고사리 투어..생각만 해도 좋은데...시간이 있을 지..ㅠㅠ...

  • 4. narie
    '12.11.19 9:54 PM

    유자차 모과차 마시고 싶어집니다. 만들던지 쟁이던지 해야겠네요.. 귀여운 아기들은 잘 지내죠? ^^

  • 김혜경
    '12.11.20 7:56 AM

    아기들 하루가 다르게 쑥쑥 크고 있습니다.
    자라면서 더욱더 애들 모습이며 성격이 어찌 그리 다른지..키우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

  • 5. 최은진
    '12.11.20 9:51 AM

    전 친정엄마가 어간장을 떨어질때마다 주셔서 쓰고 있는데 나물무칠때나 국끓을때 심지어 김장김치할때도 넣었네요... 그냥 국간장으로만 할때보다 조금 더 깊은 맛이 나는거같아요...이제 거의 국간장을 사용안한다는...^^

  • 김혜경
    '12.11.20 9:22 PM

    전 어간장도 안써봤어요.
    집에 있는 멸간장, 여기저기 잘 써봐야겠네요.

  • 6. 푸른강
    '12.11.20 11:56 AM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 건 아니지요. ^^ ->그래서 세상이 잘 굴러가지 않나 생각해요
    ㅎㅎ 뜬금없는 댓글이네요
    행복한 하루되세요~

  • 김혜경
    '12.11.20 9:23 PM

    그런데...가끔은 눈에 보이는 것만 전부인줄 알고, 눈에 보이지 않는 건 없는 건줄 아는 경우가 있어서..
    조금은 답답해요.

    푸른강님께서도 좋은 하루 되세요. ^^

  • 7. 행운의여신과
    '12.11.20 3:43 PM

    저도 오늘 따라해봐야겠군요....
    행복한 시간들 되세요..

  • 김혜경
    '12.11.20 9:24 PM

    ^^, 네 좋은 시간 보내세요.

  • 8. 열라이쁜
    '12.11.20 8:07 PM

    예전에 다이슨 청소기 헤드부분교체하신다는거 본적이 있는데...
    교체하셨나요?
    저도 헤드부분이 그때말씀하신것처럼 그래서...어쩌나 고민중입니다

  • 김혜경
    '12.11.20 9:24 PM

    그때, 오픈 마켓에, 부서진 것이랑 같은 건 아니지만, 교체할 수 있는 툴 사서 바꿔끼웠어요.
    그런대로 쓸만 합니다.

  • 9. 빛나는
    '12.12.12 6:37 PM

    건강한 밥상이네요~
    역시 한식이 제일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날짜 조회
3347 늦었다고 생각한 때가 가장 빠른 때이다 236 2013/12/22 27,254
3346 나물밥 한그릇 19 2013/12/13 20,542
3345 급하게 차린 저녁 밥상 [홍합찜] 32 2013/12/07 23,484
3344 평범한 집밥, 그런데... 24 2013/12/06 20,444
3343 차 한잔 같이 드세요 18 2013/12/05 13,769
3342 돈까스 카레야? 카레 돈까스야? 10 2013/12/04 10,042
3341 예상하지 못했던 맛의 [콩비지찌개] 41 2013/12/03 13,947
3340 과일 샐러드 한접시 8 2013/12/02 13,032
3339 월동준비중 16 2013/11/28 16,261
3338 조금은 색다른 멸치볶음 17 2013/11/27 15,563
3337 한접시로 끝나는 카레 돈까스 18 2013/11/26 11,635
3336 특별한 양념을 넣은 돼지고추장불고기와 닭모래집 볶음 12 2013/11/24 14,005
3335 유자청과 조개젓 15 2013/11/23 10,787
3334 유자 써는 중! 19 2013/11/22 9,032
3333 그날이 그날인 우리집 밥상 4 2013/11/21 10,496
3332 속쌈 없는 김장날 저녁밥상 20 2013/11/20 12,685
3331 첫눈 온 날 저녁 반찬 11 2013/11/18 15,628
3330 TV에서 본 방법으로 끓인 뭇국 18 2013/11/17 14,822
3329 또 감자탕~ 14 2013/11/16 9,642
3328 군밤,너 때문에 내가 운다 27 2013/11/15 10,775
3327 있는 반찬으로만 차려도 훌륭한 밥상 12 2013/11/14 12,124
3326 디지털시대의 미아(迷兒) 4 2013/11/13 10,422
3325 오늘 저녁 우리집 밥상 8 2013/11/11 15,614
3324 산책 14 2013/11/10 12,701
3323 유자청 대신 모과청 넣은 연근조림 10 2013/11/09 9,77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