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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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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쟁반국수]

작성자 : | 조회수 : 16,522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08-02 21:05:22

어제 저녁부터 오늘 아침까지 바람이 좀 불어서 그나마 숨 좀 쉬고 산 것 같아요.
특히 아침에 부엌창쪽에서 들어오는 바람을 믿고,
점심 메뉴로 생각해두었던 쟁반국수를 했습니다.



깻잎, 쌈추, 쑥갓, 오이 등 채소를 씻고 썰어두고,
닭가슴살은 파잎과 셀러리, 통후추 등을 넣어 펄펄 끓인 물에 넣어 푹 삶은 후 식힌 후 결대로 쪽쪽 찢어 마늘소스에 밑간해두고,
닭가슴살 삶은 육수에 고춧가루, 과일즙, 간장, 소금, 통깨, 참기름, 설탕, 들깨가루 등등을 넣어 양념장을 만들었습니다.
보통 이런데 넣는 과일은 사과나 배, 키위나 파인애플 같은 것을 넣는데,
넣을 수 있는 과일이 귤밖에 없어 귤을 갈아넣었더니, 다른 과일을 넣었을때보다 못한 것 같아요.
신맛이 강하고, 과일의 달콤함이 적었습니다.
이렇게 아침나절에 준비해서 냉장고 안에 넣어두었다가, 점심시간이 되어서는 생메밀면을 삶았습니다.

큰 접시에 일단 채소 깔고,
닭가슴살 무친 것 얹고,
국수 삶은 것도 얹고,
그위에 다시 새싹채소와 채소 좀더 올리고,
양념장을 얹었습니다.

오늘은 양념장을 아주 묽게 만들었어요.
제가 쟁반국수를 하면 양념장을 좀 빡빡하게 만드는 편인데요, 오늘은 닭육수를 충분히 넣고 묽게 만들었더니,
더 먹기 좋았습니다.

한참 먹다보니, 양념장에 넣어야할 걸 하나 빼먹은게 있는거에요, 겨자를 넣어야하는데..
그래도 어쨌든, 국수와 고기와 채소가 어울러진 푸짐한 한접시로 즐거운 점심시간을 보냈습니다. ^^

점심시간은 즐거웠으나 또다시 찌는 무더위!
지금 제가 글을 쓰는 제 서재에는 에어컨도, 선풍기도 없는 지라, 찜질방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그래도 꾹 참고 있습니다, 땀범벅으로 끈끈한 상태에서 샤워를 하면 샤워의 맛이 배가될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김혜경 (kimyswife)

안녕하세요?82cook의 운영자 김혜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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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51m
    '12.8.2 9:10 PM

    자동으로 로그인하게 만드는 첫댓글의 유혹

  • 김혜경
    '12.8.2 9:12 PM

    ^^...

  • 김혜경
    '12.8.2 9:12 PM

    지금은 견딜만 한데요..^^
    근데 냉커피가 무쟈게 땡기네요, 거실로 나가야할까봐요...

  • 2. 051m
    '12.8.2 9:16 PM

    매일 한끼 이상 국수, 냉면으로 연명하고 있는 여름날들입니다.
    식구들 모두 면을 좋아해 그나마 다행이지요.
    영화관 가는게 최고의 피서 같아요.
    오늘은 절친과 '베스트 엑조틱 메리골드호텔'를 보고 왔어요.
    - 인도에서의 삶은 권리가 아니라 특권이다
    - 결국엔 다 괜찮아질 것이다. 지금 괜찮지 않다면 때가 아니다
    남기고 싶은 대사들이 참 많았어요.

  • 김혜경
    '12.8.3 9:03 AM

    여름엔 국수 먹는게 좋은 거 같아요.
    밥보다 시원해요.
    저는 쌍둥이랑 씨름하느라 무척 덥지만..그래도 견딜만한 여름입니다.^^

  • 3. 꿈이상^^
    '12.8.2 9:17 PM

    이런 맛나 음식해주는 우렁각시가 필요해요~~
    일주일동안밥을안해먹구 살이 족쪽빠지는중..
    군침만 흘리고 갑니다..흑흑-,.-

  • 김혜경
    '12.8.3 9:04 AM

    저도..우렁각시 있었으면 좋겠어요..ㅠㅠ...

  • 4. 푸른강
    '12.8.2 10:26 PM

    도자기 접시 넘 이쁘고 쟁반국수도 맛나고 푸짐해보여요

  • 김혜경
    '12.8.3 9:04 AM

    채소를 아주 넉넉하게 넣었더니 꽤 푸짐하더라구요. ^^

  • 5. 연율맘수진
    '12.8.3 9:13 AM

    뒤로 살며시 보이는 아기용품에 더 눈이 가는..
    전 역시 애둘엄마ㅋㅋ

    쟁반국수..
    채소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좋을꺼같아요^^

  • 김혜경
    '12.8.4 12:44 AM

    ^^, 아기용품 안보이게 사진을 찍으려 했는데..제 뜻대로 안됐나봐요..^^

  • 6. mabelle
    '12.8.3 8:55 PM

    쌍둥이 꼬마 아가씨들이 저 뒤에 쏘서 탈 모습 상상하니 슬며서 웃음이 나네요.
    저는 애가 둘이고, 막내가 세살 인데도 애가 참 이뻐요. ㅎㅎㅎ
    왜 이러는 걸까요?(개콘 황현희 버전)
    남들은 셋째?? 이러는데 나중에 선생님처럼 손주 이뻐하면서 살지 싶어요... ㅎㅎㅎ
    더워도 아이들 보면 안더우시겠어요.

  • 김혜경
    '12.8.4 12:44 AM

    저 쏘서는 언제 탈 수 있을까요? 우리 꼬마 아가씨들이 너무 어려서..^^

  • 7. narie
    '12.8.3 9:32 PM

    저도 쏘서부터 보이네요 ^^

  • 김혜경
    '12.8.4 12:45 AM

    ^^, 다들 그것부터 보시네요, 쟁반국수를 좀 봐주시징~~

  • 8. 짱아
    '12.8.4 2:05 PM

    와우
    침 마구마구 고이네요
    야심한밤에 ~~~~~~넘 넘 먹고싶어요

  • 9. yunii
    '12.8.4 2:11 PM

    저도 아기엄마라 그런지 쏘서부터 봤어요..ㅋㅋ
    쏘서는 4개월 지나고 목 제대로 가누고 뒤집기 하고 그럼 태웠어요~

  • 10. 딸기마녀
    '12.8.16 10:12 AM

    그릇이 정말 예뻐요.. ;ㅂ;

    쟁반국수가 더 맛있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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