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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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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소박하지만 정성껏 차린 저녁상

작성자 : | 조회수 : 14,551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07-14 20:38:09

요즘, 본의아니게 남편의 밥상에 신경을 많이 쓰지 못하고 살고 있습니다.
우리 영감 밥상도 잘 챙겨야하는데...
또 어떤 날은 신경 좀 써야하지 하면 저녁약속이 있다는 거에요, 어제처럼.

전에 시어머니가 계실때는 남편의 저녁약속과는 전혀 무관하게, 국 끓이고 새 반찬하고 해서 밥상을 차렸는데,
어른이 안계시니 남편만 없으면 항상 대충대충 때우고 맙니다.






오늘은 별 특별한 반찬이 있는 건 아니지만,
소박한 밥상이지만 정성껏 차렸습니다.






곰취쌈 먹었어요.
이거 지난주 토요일날 사다놓은 건데,
남편이 저녁먹는 날은 제가 바쁘고 정신없어서 상에 못올리고,
제가 정신차린 날은 남편이 저녁약속있다고 밖에서 밥먹고,
그래서 못먹고 있던 걸 오늘에서야 먹었습니다.

쌈장은 돼지고기  듬뿍넣고, 된장의 염도를 낮추기 위해서 감자 강판에 갈아넣고,
그렇게 해서 만들었어요.





오랜만에 국도 끓였습니다.
요즘 국 찌개 거의 안 끓였는데요, 오늘은 국 한번 끓여서 상에 올리자 싶어서,
멸치육수낸 다음 된장을 아주 슴슴하게 풀고, 아욱과 집에서 말린 표고버섯채, 파 마늘을 넣어서 끓였습니다.

국 역시 싱겁게 끓였더니, 훌훌 마셔도 부담이 없었습니다.


간고등어도 한마리 구웠고, 감자전도 부쳤습니다.




감자전도 한장 부쳤는데 색깔이 정말 먹음직스럽게 나왔죠?
그런데 가장자리는 진짜 맛있었는데 가운데는 좀 별로 였어요.

사진기가 좀 구려서 사진은 예쁘게 나오지 않았지만, 맛은 최고였던
며칠전 딸아이에게 부쳐준 감자채전 만 못했습니다.



제 입에는 이렇게 부친 감자전이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



김혜경 (kimyswife)

안녕하세요?82cook의 운영자 김혜경 입니다

짧은 댓글일수록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율맘수진
    '12.7.14 8:47 PM

    아~~
    야근중인데 너무 먹고 싶네요
    특히 총각무김치!!

  • 김혜경
    '12.7.14 8:56 PM

    저녁은 드시고 야근하시는 거죠??
    비가 많이 올거라는데 퇴근길 조심하세요.

  • 2. 사과향기
    '12.7.14 10:14 PM

    출근하는 딸아이, 아침에 감자전에 토마토쥬스 해주면

    넘 맛나게 먹고 나가요 ,,,

    늘 정갈한 밥상 부럽습니다.

  • 김혜경
    '12.7.15 4:53 PM

    ^^

  • 3. 왕돌선생
    '12.7.14 11:27 PM

    간고등어 어디서 사시나요?
    뼈있는걸로 보이는데 맞나요?
    저도 알타리먹고싶어요.

  • 김혜경
    '12.7.15 4:53 PM

    간고등어, 하나로마트에서 샀어요, 뼈있는 거 맞아요.

  • 4. 해바라기
    '12.7.16 3:50 PM

    쌈장에 갈아넣는 감자는 생감자로 하시는건가요?
    요즘 다이어트 한다고 상추에 쌈장을 넣어 먹는데 좀 짠듯해서요

  • 김혜경
    '12.7.16 8:49 PM

    네, 생감자 강판에 갈아서 넣습니다.
    그러면 된장의 짠맛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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