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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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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맛있는 나물들~

작성자 : | 조회수 : 28,374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04-08 22:08:53



토요일날 농부의 꾸러미를 받기 전,
금요일날 간단하게 장을 봐왔는데요, 사고 싶은 것은 머위 였으나 머위는 없어서,
취나물과 세발나물을 사왔더랬어요.

오늘 큰 아들 생일인지라, 미역국과 갈비찜을 하면서 취나물과 세발나물을 반찬으로 올렸습니다.






세발나물은 물에 잘 씻은 후 끓는 물에 잠깐 넣어서 데쳤습니다.
찬물에 한번 헹궈서 물기를 뺀 후 고추장에 무쳤는데요,
고추장 1½큰술에 마늘소스 1큰술을 잘 섞은 후 물기뺀 세발나물을 넣어 조물조물 했는데요,
이 세발나물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
데쳤음에도 불구하고 사각사각하는 것이 아주 기분 좋은 식감입니다.






취나물은 자연산 참취라고 하는데, 잎이 좀 작았어요.
다른 봄나물들에 비해서는 조금 비쌌는데, 데쳐서 무쳐보니 연하고 향도 좋네요.
이 취는 된장 1작은술에 마요네즈 ½작은 술 정도, 아주 약하게 간을 해서 무쳤어요.

세발나물도 그렇고, 참취나물도 그렇고, 따로 파 마늘을 넣지는 않았고, 또 간도 아주 약하게 했는데요,
그랬더니 나물 고유의 향이 살아나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머위도 먹었고, 세발나물도 먹었고, 취나물도 먹었고,
올 봄, 아직 먹지 못한 방풍나물, 더 억세지기 전에 한번 해먹어야 겠어요. ^^


 

김혜경 (kimyswife)

안녕하세요?82cook의 운영자 김혜경 입니다

짧은 댓글일수록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뚱쪽파
    '12.4.8 10:19 PM

    늘 정갈한 밥상 보면서 부러워하고 침 많이 흘리고, 반성도 쬠 합니다.
    남편이 나물 참 좋아하는데 바쁘다고 못 챙겨주거든요.
    선생님처럼 바지런히 움직여야 하는데..
    눈으로 한껏 먹고 갑니다.

  • 김혜경
    '12.4.10 8:16 AM

    에구...저에 대한 가장 큰 오해가 바지런하다는 거랍니다..^^
    저...간신히 밥해먹고 삽니다..갈수록 하기 싫어요..ㅠㅠ...

  • 2. shiny08
    '12.4.8 10:31 PM

    저도 요즘 참취, 쑥, 미나리, 비름나물, 냉이 등으로 매일 돌아가며 식탁 차린답니다.

    다섯살 딸래미도 맛있게 먹어서 기쁜 마음으로 준비하긴 하는데요

    요령이 없는지 나물 다듬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나물은 홈메이드 쌈장으로 무쳐버려요. ^^

  • 김혜경
    '12.4.10 8:16 AM

    아, 저는 올봄에 쑥을 한번도 안먹었네요...쑥 한번 사먹야할텐데...

  • 3. 예쁜솔
    '12.4.8 11:31 PM

    취나물이 종류가 다양하던데요.
    잎이 큰 것, 작은 것...
    이름도 곰취, 참취...뭐 이러면서요.
    저희집은 요즘 매일 취나물 반찬이에요.
    취 향기에 취해서...
    저는 취나물 먹을 때면 약초를 먹는 기분이에요.
    이것 먹으면 아픈 것도 나을 것 같은...ㅎㅎㅎ

  • 김혜경
    '12.4.10 8:17 AM

    곰취가 참 맛있는데, 잘못사면 곤달비라고 하더라구요.
    진짜 곰취 골라낼 자신은 없고...

    오늘도 취나물 할거에요,,,^^

  • 4. ohnho
    '12.4.8 11:54 PM

    첫 댓글이에요. 선생님 책을 산지는 꽤 오래됐지만 사이트에 가입한건 얼마 안됩니다. 솥뚜껑운전한지 십수년째인데도 살림엔 영 젬병입니다. 유익한 정보 많이 얻고 많이 배우겠습니다. 오늘도 아침부터 마늘소스 만들어 샐러드랑 미나리무침해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 김혜경
    '12.4.10 8:18 AM

    ^^ 반갑습니다.
    키친토크랑 살림돋보기에 보시면 정말 유용한 정보가 많이 있답니다.
    즐거운 82 생활 하시어요.

  • 5. 냉이맘
    '12.4.9 8:57 AM

    저도 첫 댓글 달아봅니다.
    오늘로 가입 딱 1달...이렇게 좋은곳을 전 왜 이제야 알았나 싶습니다
    청산도로 내려와 친구도 없는데 82가 친구에요. 여러가지 좋은정보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집밥상은 산나물축제밥상 머위무침 민들레무침 청경채물김치 상추.강된장.완전 풀밭입니다.
    우리뒷밭엔 머위가 지천인데 머위를 못 사셨다니 안타깝네요

  • 김혜경
    '12.4.10 8:18 AM

    머위가 지천이라니..부럽습니다..너무 맛있는데...^^

  • 6. 나나잘해
    '12.4.9 11:35 PM

    이런나물밥상보면 너무 행복해요.
    전 특히 나물이 어렵던데.
    선생님식탁을 보니 다시 도전해 봐야 겠어요

  • 김혜경
    '12.4.10 8:19 AM

    나물이...솔직히 맛내기 좀 어렵죠, 저도 나물 요리 그럭저럭 하게된게 얼마되지 않았답니다.
    자꾸 해보세요, 자꾸 하다보니 좀 솜씨가 느는 것 같아요.

  • 7. 어리버리17
    '12.4.11 5:58 PM

    첫 댓글 달아봄니다 나물을 많이 좋아하거든요
    세발나물을 처음알았습니다
    지금방풍나물이 너무 맛있어요 간장에 무쳐도 많있고 초고추장에 무쳐도 맛이있네요
    겨자소스 만드는법 가르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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