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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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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나를 행복하게 해준 한장의 카드

작성자 : | 조회수 : 17,454 | 추천수 : 31
작성일 : 2011-08-07 20:58:55


오늘, 정말 너무너무 무더웠죠??
더위를 잠시 식혀보겠다고 에어컨이라도 잠시 돌릴라치면,
실외기의 열기가 온 베란다를 뜨겁게 달구는 바람에 다른 방으로 그 열기가 쏟아져 들어오고,
더위가 악순환중입니다.
밤이 되어도 영 식지 않는 것이....아마도 올 첫 열대야를 맞으려나 봅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불기는 하는 것 같은데, 방향탓인지, 영 집안으로 바람이 안들어오네요.


이렇게 뜨거운 여름밤이긴 하지만,
한장의 카드 때문에 더위가 조금쯤은 가실 듯 합니다.

이 카드는 몇년전 조카로부터 받은 것이랍니다.
제가 편지,카드 이런 건 버리는 법이 없이 다 모아두는데요, ^^
자식들것은 물론이고 조카들, 친구나 선후배, 82cook 가족들이 보내주신 것들 다 가지고 있습니다.
이게 양이 꽤 되다보니까 그냥 보관만할뿐 가끔씩 들여다보지는 못하는데요,
내일 안방이랑 제가 그릇방으로 쓸 방 도배하려고 짐을 꺼내다가 책상서랍에서 이 카드를 발견했습니다.
아마도, 모아놓은 카드 다 꺼내보면 더 감동적인 것이 많을테지만, 오늘은 이 한장의 카드로  너무 행복합니다. ^^




'고모께,
안녕하세요?
생신 축하드려요.
앞으로도 건강하게 사세요.

고모 생신선물
선물1. 돈을 써도 계속 돈이 나오는 마술지갑
선물2. 먹으면 힘이 나는 맛있는 쿠키
선물3. 음료수가 계속 나오는 유리잔
선물4. 보석이 많이 들어있는 보석상자
선물5. 옷이 끊임없이 나오는 옷상자'

정말 대단한,보기만 해도 너무 행복한 생일축하카드와 선물이죠? ^^
지금은 고딩인 조카의 초딩시절 카드와 선물입니다.


예림!!
이 선물과 카드 정말 고맙다!
이 더운 여름 공부하느라 너무 힘들테지만, 조금만 더 열심히 해보자!
김혜경 (kimyswife)

안녕하세요?82cook의 운영자 김혜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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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구복리
    '11.8.7 9:01 PM

    저에게도 이런 행운이 ㅎㅎ
    일단 일등 찍고 내용 읽을께요~ 지송ㅎㅎ

  • 2. 구복리
    '11.8.7 9:17 PM

    참 귀여운 조카네요~ 보시면서 미소가 저절로 지어지는 행복한 카드인 것 같아요~
    저도 그런 카드 받으면 이 무더운 여름날 더위로 지친 심신에 많은 위로가 될 수 있을 듯 하네요~

    이곳 광주는 태풍 무이파의 영향으로 비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문을 한쪽만 열어 두어 바람이 통하지 않으니 선풍기로 더위를 달래고 있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여름 보내세요*^^*

  • 3. 수진엄마
    '11.8.7 9:17 PM

    전 2등입당.

  • 4. Merlot
    '11.8.7 9:33 PM

    그냥 보기만해도...행복해지는 요술카드네요
    사랑하는 제조카도 어서어서 커서
    저런카드 이모(저요^^)한테 보내주면
    정말 좋겠어요
    혜경샘 부럽사와요~^^

  • 5. 필명
    '11.8.7 9:39 PM

    전에 쿠키 만들러 온 사진 같이 찍은 조카 말씀이죠?
    그때 보고 얼마나 귀여운지 계속 기다리고 있었어요.

  • 6. Eco
    '11.8.7 9:48 PM

    구경만 하는데도 흐뭇하네요. ^ ^*

  • 7. 김혜경
    '11.8.7 9:53 PM

    필명님,
    아...그 아이 기억하시는군요,
    맞습니다,
    쿠키만들러온...그리고 그 전에 저랑 같이 찍은 사진 올린 그아이, 그 아이가 고3입니당...

  • 8. 상록수
    '11.8.7 11:18 PM

    너무 귀엽고 상상력이 풍부한 조카네요.

    저의 초딩1년 때가 생각나는군요.
    엄마 아버지의 생신 때에 큰언니와 오빠들은 옷이며 반지 등등을 선물하더라구요....
    여러 남매의 막내였던,초1짜리의 어린 나는 돈이 없는 고로 ...색종이로 한복을 접어 드렸었지요,
    아버지께선 그 색종이 한복선물을 보시고 엄청 즐거워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귀여운 조카 덕에 지금은 하늘나라에 계신 아버지 생각을 잠시 해보았네요.^^
    (천국에 계신 아버지의 기억을 떠올리면 늘 기분이 좋아져요. 보고싶은 울아버지...)

  • 9. 호호아줌마
    '11.8.8 8:34 AM

    아이들이 연필로 꾹꾹 눌러가며 써준
    어릴적 편지와 카드들로 인해
    가끔씩 미운 짓을 해도 그 때를 생각하며 웃음짓곤 합니다.

    조카의 카드로 행복해지신 선생님!
    오늘도 도배하느라 애쓰실 텐데 마음으로라도 힘을 보태드립니다.
    아자!! 이얍~~!

  • 10. 혜지맘
    '11.8.8 9:42 AM

    정말 멋진 카드네요~! 참으로 사랑스러운 조카분을 두셨군요~

    그 조카분이 벌써 고3인가봐요~ 정말 공부하느라 많이 힘들겠네요.

    한장의 카드 보면서 저도 흐믓한 미소짖고 갑니다^^

  • 11. 데미안
    '11.8.8 12:31 PM

    고모닮아서 영리한가봐요. 저도 웃음이 저절로 나오는걸요.

  • 12. 여설정
    '11.8.8 5:32 PM

    하늘이 내린 고모...라는 칭호를 받게한 조카말이죠?
    샘님이 옷도 사주고, 영화도 보여주고, 맛있는 것도 함께 먹고한 조카얘기 기억나요
    샘님 고모에 대한 추억(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은...) 영어사전인가요?
    그래서 남동생의 조카사랑 감동과 그딸인 조카에 대한 사랑을 쓰신 글이 생각나요.

    저는 이모에대한 추억이 샘님 고모와 같거든요. 그래서 공감 많이 했어요.

    벌써 고3이라니...엊그제 읽은 글인것 같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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