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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3월의 첫 날에...[유자청 드레싱]

| 조회수 : 8,502 | 추천수 : 119
작성일 : 2004-03-01 20:09:04
오늘, 바람은 차가워도, 날이 너무 화창하네요.
벌써 3월이에요, 날짜가 어떻게 가는 건지...어깨 아프다고, 병원 좀 다니다보니...
어느새 올해도 두 달이 지나났네요.
나머지 열달이라도, 알차게 보내야지...다짐해보는 하루였습니다.

3월 첫날에, 봄은 아직 좀 이른 듯 하지만, 암튼 봄 분위기가 물씬 나는 드레싱 하나 소개하고 저는 TV앞으로 물러가렵니다.

여성지에는 소개했던 것 같은데, 정작 82cook 식구들에겐 공개를 안하듯도 싶고...
했나? 아삼삼하네요.

암튼, 양파 ¼개, 포도씨오일 6큰술, 유자청 2큰술, 식초 1큰술, 소금 ⅔작은술, 흰후추 조금.
이걸 커터에 걍 갈아줍니다. 그리고 채소에 뿌립니다.
오늘 저희는 오이 양상추 사과에 뿌렸습니다.
한번 해보세요, 맛이 장난이 아닙니다.
아, 유자청은 국물이 아니라 건더기입니다.
제이미 올리버가 좋아하는 레몬 제스트가 뭐 별건가요? 이렇게 하니까 유자 제스트던걸요...

오늘 대장금과 해리포터가 맞붙었네요. 뭘 봐야할 지...해리포터 보다가 대장금을 보고, 다시 채널을 돌려야겠죠?
자, 그럼 연휴의 마지막 밤 마무리 잘하세요!!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쭈니맘
    '04.3.1 8:19 PM

    야홋~~1등이당!!!
    드뎌 3월이네요..
    울 쭈니가 이제 아기스포츠단에 들어가는 달이네요...
    잘 떨어질지..걱정이 되는 3월의 첫 날이랍니다...
    아무쪼록 언릉 어깨 나으셨으면 좋겠어요..
    어깨 아프신지 한참 되셨는데...3월에는 완벽하게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 2. jasmine
    '04.3.1 8:45 PM

    선생님, 3월입니다.
    봄부터는 아프지 마시구, 기운내세요. 82가 펄펄 날도록.....^^

  • 3. 아임오케이
    '04.3.1 8:51 PM

    포도씨 오일은 어디서 구하나요?
    전에 언젠가 올리브 오일로 대신해도 된다고 한 것도 같은데....
    저도 마요네즈 들어가지 않는 드레싱 좀 만들어볼려구요...

    행복한 새봄 되세요..

  • 4. ido
    '04.3.1 9:10 PM

    제가 지압할 줄 아는데.......서울 가면. 다시 만나면. 어깨 계속 아프시면....주물러 드릴께요. 얼른 나으세요~

  • 5. 핫코코아
    '04.3.1 9:48 PM

    3일 연휴로 무지 잘 쉬었습니다..3일만에 들어온 이곳은 더 정답네요~
    밤에 컴을 켜서 그런가요 ..선생님 글 두개밖에 못읽었는데..오잉~..대장금 할 시간이로군요~
    전 그럼 대장금 보구요~~ 내일 아침 일찍 다시 들어올께요~
    제 위에 ido님 답글이 오늘따라 참 반갑게 보여요~ ^^

  • 6. 치즈
    '04.3.1 10:01 PM

    첫날이네요...
    새해 들어 1월 2월이 어찌 지나갔는지를 모르겠어요.
    3 월 부터는 뭔가 제대로 돌아가야 할 거 같은데...

    지금 로미가 헤리포터 차지 했답니다.ㅎㅎㅎㅎ

  • 7. candy
    '04.3.1 11:03 PM

    에고~월요일 대장금하는 날이었구나! 아들래미 혼내키고 재우는데...시간이 다가버렸네요~미안타.아들...

  • 8. 후니맘
    '04.3.1 11:57 PM

    아프신 어깨 하루빨리 좋아지시길.....
    아들 신랑 잠재우고 82에 들어왔슴다.
    오늘은 마지막장면이 쫌 쑥스럽게 재밌는 장금이를 본후 졸음을 내쫒으며
    나만의 자유로운 시간을 써볼라고.....
    사랑스런 아들내미와 씨름하며 하루하루 보내다보니 벌써 봄이라네요...
    슬슬 5월에 있을 첫돐 준비를 지금부터 시작하렵니다.
    지치는 몸을 추스려가며 ~~^.^

  • 9. 김혜경
    '04.3.2 1:06 AM

    저도 안아프고 싶은데...기운 펄펄 내고 싶은데...

    아임오케이님 포도씨오일 없으시면 보통 식용유로 하세요, 올리브오일에 하면, 올리브향에 유자맛이 섞여서 이상할 듯...

  • 10. champlain
    '04.3.2 11:39 AM

    혜경선배님~~유자청 없으면 대신 할 것이 뭔가요?
    여긴 없는 것도 많죠?
    봄엔 그저 상큼한 채소를 많이 먹어줘야...

  • 11. 건이현이
    '04.3.2 12:23 PM

    맨날 정보만 얻어가는 얌체족입니다.
    근데요, 선생님 저도 어깨가 정말 자주 많이 아프거든요. 이건 TV나만의 비법에서 보건데요.
    아픈어깨쪽에 드라이기 줄을 감고 바람나오는 구멍을 아픈부위에 대고 있으면 된답니다.
    저도 이번엔 아주 많이 아파서 이틀을 누워 있었는데요.
    조금 아프기 시작할때 해주면 저도 모르게 낫고 심해지질 않더라구요.
    저는 오른쪽 등 날개뼈 부터 팔이 다 아파서 심하면 정말 하품도 못하거든요.
    근데 이 비법으로 한3년 자리 깔고 누울 정도로 아픈건 면했는데 이번엔 직장일이 넘 많고 정신적 스트레스가 과했는지 자리보존 했습니다.
    근데 전 같으면 일주일 갈걸 이틀만에 일어났다는 .......
    그냥 보기엔 우스운데요. 해보면 효과가 있걸랑요.^^

  • 12. 김혜경
    '04.3.2 12:31 PM

    champlain님 유자청 대신 오렌지 마말레이드 쓰면 어떨까 싶은데요...

    건이현이님,,,드라이를 켜는 건가요? 아님 그냥 플러그 꽂지 않은 드라이기를 쓰는 건가요??

  • 13. 건이현이
    '04.3.2 1:38 PM

    당연히 드라이기를 켜야지요.
    전선에 흐르는 전류와 뜨거운 바람이 은근치료를 하는거라네요.

  • 14. 국진이마누라
    '04.3.2 5:30 PM

    삼월은 젖먹이로세. 재롱만이 더 늘어~ 3월만 되면 이 시가 생각나네요. 오늘 바람이 좀 불지만 햇빛는 따듯하고 퇴근 6시다 다가오는데도 해는 내려올 생각도 안하구.. 역쉬 3월이군요.^^
    혜경선생님.. 아무래도 드라이 켜는거 같은데요??

  • 15. 비아
    '04.3.3 10:29 PM

    날씨가 쌀쌀해서요... ..오늘 부산은 눈까지 왔답니다.
    정말 봄날씨는... 변덕쟁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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