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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피아노갈비 [김치찌개]

| 조회수 : 9,495 | 추천수 : 109
작성일 : 2003-12-01 19:28:09
저, 죽다 살았습니다.
금요일날 담 들리는 바람에 토요일엔 병원을 가야하는 것을, 그날 저희 친정부모님이 '장한어버이상'(이 한겨울에 웬 장한 어버이상인지...)을 받는다고 하셔서 제가 운전기사 하기로 했거든요.
그래도 며느리는 다르데요, 전 덜렁 부모님 행사장으로 모시고 가기만 했는데- 꽃다발도 준비하지 않고, 카메라도 안챙기고- 우리 큰 올케, 꽃다발 2개 만들어서 카메라까지 챙겨서 나타나는 걸 보고...
암튼, 노인들 잔뜩 앉혀놓고 웬 시상식이 그리 긴지, 등짝 아프고, 배도 고프고...
하여간 오빠네가 롯데호텔에서 점심 사줘서 잘 먹고 돌아왔죠.
집에 들어와서 등짝에 찜질팩 대고 약국에서 사온 매약 먹고...그렇게 잘 넘어가나 보다 했어요.

일요일 아침, 저희 시어머니, 감기기운이 있으시길래 기운차리시라고 전복죽 쒀드리곤 방으로 들어와서 옆에 놓인 휴지를 뽑다가 다시 담이 들렸는데...저 죽는 줄 알았어요,  갈비뼈 전체가 아픈 것이 숨을 쉴 수가 없어서 엉엉 울었어요. 맘같아서는 응급실이라도 뛰어갈까 했는데, 우리 집에 운전하는 사람이 저뿐이라, 그냥 울면서 찜질팩을 대고 침대에 하루 종일 누워있었죠.
점심은 짜장면 시켜다 먹고, 저녁은 kimys가 차려서 어머니랑 둘이 먹고, 전 나중에 kimys가 줘서 먹고...

하루종일 누워서 지낸 탓인지, 오늘은 조금 살만하데요. 적어도 숨쉴때 아프지 않으니까 살만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침에 kimys랑 같이 정형외과 의원에 가서 주사도 맞고 물리치료도 받고왔어요.

여기서부터 제가 또 발등을 찍은 스토리~~.
kimys의 후배이자, 제 후배이기도 한 (kimys말로는 제가 더 예뻐한다는) 미국 사는 후배가 잠시 다니러 나왔어요. kimys랑 사무실 근처에서 점심을 먹기로 약속했는데, kimys사무실 옮긴 후 다른 건 다 좋은데 근처에 식당이 없는 것이 큰 문제거든요.
"어디서 먹으려구요?"
"은평구청 앞 ○○○○에서 먹지"
"어디서 만나서?"
"녹번역 6번 출구로 나와서 그냥 주욱 걸어오라고 했는데.."
"거기서 버스 정거장으로 한정거장도 넘는데..."
"집에서 먹으면 딱 좋은데..."
여기서, 못들은 척 해야하는 건데.
"그럴래요? 근데 반찬이 없는데..."한 거 있죠? 흐미
"뭐 참게장 있으니까 무슨 국만 있으면 되지 않나?"
이럴 때 뻣대야 하는데 "김치찌개나 할까?"이랬더니 kimys 얼굴에 화색이 돌며,
"아 그거면 최고지!!"
이때 시각이 11시30분.

부랴사랴 피아노갈비 사고 지하도 입구에서 하루종일 야채를 팔고 계신 할머니에게서 쪽파도 1천원어치 샀죠. 쪽파의 선도로 봐서는 사고 싶지 않지만 그 할머니 그거 못팔면 밤 10시까지도 앉아 계시니까...

집에 들어오자 마자 일단 파전에 넣을 해물부터 꺼내서 해동판에 얹어두고, 피아노갈비로 김치찌개 안치고, 쌀 씻고, 파 씻고, 식탁 행주질해서 수저 찾아놓고 김치 놓고 참게장 2마리 뜯어놓고, 밥 안치고, 그리고 파전을 부쳐서 상을 차렸네요.

오랜만에 만난 후배, 엄지 손가락을 들어보이며 "김선배, 김치찌개 끝내줘요"하는 바람에 등짝 아픈 것도 잊었어요.


이게 바로 오늘의 히트요리 피아노갈비 김치찌개입니다.
위에 갈비 보이시죠?

피아노 갈비는 돼지의 갈비인데 작은 갈비, 아마도 백 립이 아닌 가 싶은데 확실히 모르겠네요. 암튼 작은 갈비들이 피아노건반 모양으로 조르륵 달려있다고 그렇게 부르는 것 같아요. 값은 1근에 3천5백원선.
메인으로 다른 고기 요리가 없어서 2근이나 사다가 푸짐하게 넣고 김치찌개를 끓였어요. 마침 김치국물만 남아있는 것이 있어서 이걸 쏟아넣었더니 김치찌개의 맛이 더욱 깊고 풍부해지더라구요.

솔직히 조금 힘은 들었지만, 오늘 보면 또 언제 볼 지 모를 후배, 내일 워싱턴행 비행기를 탄다는 후배, 내손으로 김치찌개이나마 밥 한그릇 먹여보내고 나니 기분은 좋으네요.
남은 김치찌개로 저녁까지 해결하고...

암튼 지 발등 계속 찍는 이 병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선
    '03.12.1 8:18 PM

    일등이다...

  • 2. 크리스
    '03.12.1 8:28 PM

    피아노갈비는 어디서 살수 있을까요?

  • 3. 훈이민이
    '03.12.1 8:28 PM

    "내가 해야 맘이 편한 병" 아닐까요?

    그냥 지나치면 되는데
    그놈의 정이 뭔지
    에고 내가 좀 하면 되지 뭐.....

    샌님 저 이해해요. 그병....

  • 4. 김혜경
    '03.12.1 8:32 PM

    크리스님 요새 정육점들도 대형화하는 추세잖아요...정육백화점, 뭐 이런 이름을 붙여서...
    전 저희 집 앞 정육백화점에서 샀어요.

    훈이민이님, 그래도 몸이 너무 고달퍼요...ㅠ.ㅠ

  • 5. 아짱
    '03.12.1 8:33 PM

    그게 맴이 약해서 걸리는 병이죠...

    어쩌다 나 몰라라 하고 나면 더 후회스러우니
    내가 나서서 좀 희생하는게 내 심사가 편해 걸리는 병

  • 6. 김수연
    '03.12.1 8:40 PM

    에구구구... 어째요... 이제 몸 좀 돌보세요.
    선생님!!! 도움도 못드리면서, 제가 다 눈물이 찔끔이네요.

  • 7. 꽃게
    '03.12.1 8:44 PM

    그 병이요?
    '자승자박'병이요.ㅋㅋㅋㅋ
    아마 이집에 오는 분들은 거의 이 병 환자일걸요???
    맛있다는 한마디에 뽀옹 가고~~~
    다들 그러시죠?

  • 8. 꽃게
    '03.12.1 8:45 PM

    우와~~~수연씨닷.
    요새 뭐 먹고 살아욧?

  • 9. 크리스
    '03.12.1 8:45 PM

    저도..좀^^
    나가서 사먹는거 뻔하기도 하고..
    울집에서 먹이는거 좋아라~하거든요.
    하다보면 이게 무슨 고생인가 싶기도 하지만...
    재밌어요...

  • 10. 금빛새
    '03.12.1 8:55 PM

    그래도 전 읽다보니까 kimys 에게 은근히 부아가 나요.
    요즘 정말 무리 하시는것 같던데......
    집에서 차릴려고 해도
    안돼 당신 무리하면 안돼..... 이러셨으면 좋았을것을,,,, ㅎㅎ

    괜히...괜한 소리 해 봅니다.(심술탱이거든요)

    좋은일이 많이 있고 행복 할 수록
    건강에 더 유의 하라고 하는 말도 있자나요.
    자기 자신을 일등으로 아끼시고 엄살도 부리시고 그러셔요

  • 11. 꾸득꾸득
    '03.12.1 9:17 PM

    제가 선생님이랑 똑같은 증상이었거든요.담이요-.-
    숨못쉬게 아플떄 저는 그떄 가까이 있던 동국대 한방병원 갔는데 거기서 의사가 엎드리라더니 견갑골사이 척추지점을 두손 포개 꽉꽉 누르더라구요. 거짓말처럼 통증이 없어졌어요.
    집에서도 신랑한테 해달라그러라 하더군요. 별기술없이 그냥 세게 눌러주면 된다구요.
    선생님도 해보세요. 담,,, 재발 무지 잘 되는거 같아요.약 한재 드심이 어떤지요.^^

  • 12. 푸우
    '03.12.1 9:24 PM

    저희 엄마두 담이 잘걸리시는데,,
    침맞으시면 그 담날 괜찮으시구,,
    찜질방도 자주 가고 하던데,,
    침을 한번 맞아보세요,,

  • 13. 꿀벌
    '03.12.1 9:25 PM

    ㅋㅋ 혜경샘 역시~
    담결리시면 절대로!! 무리하시면 안된답니다.
    그게 괜찮은듯 괜찮은듯 하면서도 오래가거든요^^
    집에서 찜질 계속 하시구요
    푸욱 쉬세요 ~

  • 14. espresso
    '03.12.1 9:49 PM

    우와 근데 김치찌개 넘 맛있어보여요 ^^
    근데 선생님 너무 힘드셨겠어요, 저두 담 붙어봐서 아는데 숨쉬어두 아프고 그래서 살살 숨쉬면 답답해서 한숨쉬게 되구 그고통 안해본사람은 몰라요 그쵸?
    근데요 힘들어도 제가 사람들한테 진심으로 대하면 그맘을 다 알아주지 않나 싶어요.
    진심은 통한다!!! 제 좌우명중 하나에요.
    또 신랑에 대한 애뜻한마음 정말 좋아보여요. 사랑하면 원래 다 해주고 싶자나요 ㅋㅋ
    그래도 담붙은거 떨어져나갈때까지 푸욱 쉬세요 새엠~

  • 15. 클레오파트라
    '03.12.1 9:53 PM

    제가 요즘 계속 제발등 찍고 있다는것 아닙니까?
    저혼자 김장50포기(토요일), 오늘 저녁 제사,역시 저혼자...
    맘이 약한건지, 제가 바보라서 그런지...
    저도 담 걸리기 일보직전 입니다.
    그래도 시부모님들,남편이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면
    바보같이 헤헤 웃으며 아무렇지도 않아요.
    저 정말 발등 계속 찍어야 할까요?

  • 16. june
    '03.12.1 10:20 PM

    추수감사절 쇼핑을 너무 과하게 했는지 내리 아파서 앓아 누웠었어요, 혜경샘의 저 김치찌게 한사발만 먹었더라면 하루면 툴툴 털고 일어났을텐데 ㅠ-ㅠ
    오늘도 상태가 좀 않좋아요~_~

  • 17. 경빈마마
    '03.12.1 10:58 PM

    우리 여자들은 아픈것도 정말 맘 놓고 못 아픕니다요~~

    선생님~! 아무래도 선생님의 운명인가 싶네요.

    "다신 안해~! " 하면서도 뒤돌아 서면서 "또 무얼 하지?" 하는 것은 바로 병 입니다.

  • 18. 복사꽃
    '03.12.1 11:23 PM

    혜경샌님! 김치찌게 넘 맛있어 보여요.
    몸이 아프면 아무것도 하기싫어지는데, 혜경샌님 정말 힘드셨겠어요.
    저요 피아노갈비라는 말 오늘 첨들어봐요. 역시 82쿡에 들어오면 늘
    새로운것을 배우게됩니다.
    올겨울 저도 피아노갈비로 김치찌게 맛나게 끓여봐야겠어요.
    혜경샌님! 피아노갈비를 물에담가서 핏물을 빼서 하나요? 아님 그냥하나요?

  • 19. 싱아
    '03.12.1 11:26 PM

    샘 아프시면 여러사람 맴이 더 짠해지죠.
    푹 좀 쉬세요.

  • 20. 김혜경
    '03.12.1 11:26 PM

    복사꽃님 핏물 빼서 해야하는데요, 오늘은 너무 급해서 핏물 안빼고 했거든요...그런데 괜찮았어요, 냄새 그런거 안나고...
    june님 귀국하거든 저희 집에 오세요, 김치찌개 끓여드릴게요.

  • 21. 안양댁^^..
    '03.12.1 11:34 PM

    ...--;...저는 아무것도 몰라여.....김치담긴 그릇만 .자꾸 탐나여.....

  • 22. 깜찌기 펭
    '03.12.2 12:22 AM

    혜경쌤.. 어서 나으세요. --;;
    가벼운 담도 푹 쉬어서 깨끗하게 낮지 않으면 계속 고생하셔요.
    피아노 갈비. 이름이 너무 예뻐서 맛도 좋을것같아요.
    이거 오븐에 잘구으면 아웃백스테이크의 빅립(맞나? 뼈에 붙은 돼지갈비살구이)되는거 맞아요?
    나 그거 넘 좋아하는데~~ 아웃백은 짜서 싫지만..^^

  • 23. ellenlee
    '03.12.2 4:24 AM

    아! 백립 진짜 딱 피아노 모양 맞네요.^^ 김치찌개에 넣어도 저렇게 먹음직스러워 보이네요.딱 집어서 뜯고 싶을 정도로요.김혜경선생님! 유난히 고통,자기 힘든거 잘 참는 사람이 있는것 같아요,제 친정엄마가 그렇거든요..(공에 맞아 아킬레스건이 끊어졌는데도 쓰러지면 부끄럽다고,-.-참고 운전해서 집까지 왔죠 )아프실때 병원도 미루지 마시고 바로바로 다니시구 귀한몸 잘 돌보셔요..,,,

  • 24. 솜사탕
    '03.12.2 5:37 AM

    돼지갈비로 김치찌개 끓이는것이 저는 제일 맛있더라구요..
    요즘은 돼지고기를 먹을 기회가 별로 없지만...
    보기만 해도 침이 고이네요.

    피아노 갈비.. 정말 사람들 이름도 예쁘게들 짓네요. 피아노 갈비.. 전 혜경샌님께서
    지으신 이름인줄 알았어요. 제목 보고 대강 상황을 유추한 후..
    야.. 샌님.. 정말 탁월한 감각이 있으시다.. 했는데.. 이렇게 이름 붙여서 파는군요.

  • 25. khan
    '03.12.2 8:48 AM

    모두다 남들 안가지고 있는 일복을 더가진 탓 일겝니다.
    약 잡숫고 맛사지가 최고 인것 같구요 쉬는게 제일 입니다
    누운김에 쉬어간다고 ....푹 쉬셔요

  • 26. 호야맘
    '03.12.2 9:08 AM

    선생님 그동안 정말 너무 무리하신거 같아요.
    옥체보존 하옵소서~~.
    82cook을 위해서...

  • 27. 은맘
    '03.12.2 9:37 AM

    저 또 하나 배우네요... 피아노 갈비 ㅋㅋㅋ
    저두 새앰께서 붙인 이름인줄 알고... 감동했었는데... 아니었궁요 -.,-;;;

    예전에 저도 담한번 결렸다가 어찌나 아팠던지(애낳기보다 더 했었던것 같음)...
    옆에 보고 있던 친구가 그러대요... 그때 제 눈까지 돌아갔대나요? ㅎ

    경빈마마님은 드뎌 방황(?)을 끝내셨군요.

  • 28. ky26
    '03.12.2 9:39 AM

    피아노 갈비 이름이 참 예뿌네요^^

    담에 걸리면 약도 없는것 같아요
    시간이 약이라면 약이랄까!!!
    무리하지 마시구요
    감기조심하시구요

  • 29. dlaghlwo
    '03.12.2 11:08 AM

    담이 오는것은 마그네슘이부족해서 그렇다네요
    피곤이 풀리지않을때 반응을한담니다

  • 30. 토토짱
    '03.12.2 2:35 PM

    담에 걸렸단 이야기 들으니 저 체험담하나 알려드릴께요
    신랑따라 공원에 운동하러갔다가
    철봉(원숭이 타는)에다 매달려서 한팔씩 떼면서 움직이는걸
    한손 뻗고는 힘이 딸려그만 내려왔는데
    하루는 넘 옆구리가 결려 병원가서 진찰받고 나니 그때일이 생각나두만요
    선생님 엑스레이사진보시두만 심하게 담 걸렸다하면서
    오랫동안 물리치료 받고한 기억이 있네요
    샘....정형외과 물치 꾸준히 받으셔요.....

  • 31. orange
    '03.12.2 9:48 PM

    에고.. 선생님... 그거 넘 아픈 건데....

    제가 아들 애기 때 두 번이나 그랬답니다...
    앉지도 서지도 못해서 응급실도 업혀가구...
    애기 안아 올리다가 삐끗...
    재채기 하다가 삐끗....
    꼬박 일 주일을 누워서 지냈지요... 누워 있어도 아프기 땜에 어찌할 수가 없어요...
    인중에 장침도 맞아보구..
    근육이완제도 먹어보구..
    허리 근육이 약해서 그렇다더군요...
    넘 무리하지 마세요.....

  • 32. 예비신부찐홍
    '03.12.3 12:12 AM

    피아노 갈비?
    동네 정육점에서 피아노 갈비 주세요~~
    하믄 놀래겠어요~~알아 듣기나 할까요???
    음...고민중.....-.-

  • 33. aesari
    '03.12.11 10:48 AM

    쥔장님 이하 여러분. 정말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가끔씩 뭘 해먹나 걱정스런 날, 여기 들르면 환한 웃음과 함께 걱정이 사라지곤 합니다. 만드는 방법까지 상세하게 적어서 저같은 짝퉁(?)주부한테는 넘넘넘 좋은 사이트에요.. 어떤날은 퇴근길이 아주 즐겁답니다. 시장 보는일이 즐거워서.ㅋㅋㅋ
    오늘 김치찌게나 해야지 하고는 맛난 방법이 없나하고 들어왔었는데 피아노 갈비라는 새로운 걸 배우고 가네요... 저도 오늘 저녁에 찌게 끓일거에요.. 맛나게 되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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