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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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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잡탕]이라 부르리까 팔보채라 부르리까

작성자 : | 조회수 : 6,672 | 추천수 : 112
작성일 : 2003-10-16 19:53:15
'칭찬받는 쉬운요리'의 저자가 요 며칠동안 자기네 집에서는 칭찬받는 요리는 커녕 쉬운요리도 안했습니다.
어제는 잔뜩 끓여놓은 미역국과 참게장, 그리고 각종 김치들로 차려내고 말았지요.

그래서 오늘은...
출판사에서 좀 일찍 나섰습니다.
귀가하자마자 옷도 안벗고 해동판 위에 전복 가리비살 새우를 꺼내놨습니다.
옷갈아입고 나와서 경희농장에서 올라온 표고버섯도 꺼내놓고 쌀도 씻고...

국은 여전히 미역국인 가운데...
전복이랑 가리비살 새우 표고를 넣고 볶았습니다. 간은 굴소스로 하고 치킨스톡을 탄 육수도 붓고, 녹말물도 해서 붓고, 참기름으로 마무리하고...그런데 이거 이름이 뭐냐고 식구들이 묻네요. 이게 뭘까요? 잡탕이라 부르기에는 재료가짓수가 너무 적고, 해삼도 빠지고 갑오징어도 빠져 팔보채라 부르기엔 너무 빈약하고...

하여간 그런데 말이죠, 표고말이에요, 어 그것 맛있네요. 실은 제가 생표고는 잘 안쓰거든요, 말린 표고가 향도 좋고 비타민D도 더 많다고 해서 주로 말린 표고를 불려쓰고, 생표고가 있어도 말려 쓰곤 했는데, 오늘 생표고 맛을 알았어요.
낼은 표고튀김 해볼까봐요. 지난번에 일조원 왕사장님에게 한 수 배웠거든요.
김혜경 (kimyswife)

안녕하세요?82cook의 운영자 김혜경 입니다

짧은 댓글일수록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참 하얀이
    '03.10.16 7:59 PM

    샌님... 책 언제쯤 나오나요? (1등 인사는 쑥스러워서 지웠어요)

    기다리느라 목이 이만큼 길어지구요, 눈도 아파요... (빠질려나??)
    저는 일밥2 나오면 잘 해먹으려고 그 핑계로 맨날 곰국, 밥, 김치예요.

  • 2. 고참 하얀이
    '03.10.16 7:59 PM

    앗... 그래도 1등...
    집에 못가고 야근하는 보람이 있네요 ㅜ.ㅜ

  • 3. 김혜경
    '03.10.16 8:16 PM

    에궁 맨날 거짓말만 하는 것 같아서...죽어도 11월1일날 내려고 했는데요..삼사일 늦어질 것 같아요. 이유는 아시죠? 잘 만들려고...더 많은 정보를 담으려고 하니 일이 끝나질 않네요...

    근데 여태 퇴근을 안하셨어요??
    언제 가려구...

  • 4. 고참 하얀이
    '03.10.16 8:38 PM

    어우... 그정도야 기다릴 수 있죠... 샌님 고생도 끝나가네요....

    근데 저 아직도 못가고 있답니다. ㅠ.ㅠ

  • 5. 대충이
    '03.10.16 9:13 PM

    저도 어제 미역국얘기듣고 무심히 미역국을 끓였더만 다음날인 오늘이 제 생일인거있죠? ^^;

  • 6. 김민지
    '03.10.16 9:25 PM

    마침 우리 아들내미 생일이라서 오늘까지 미역국 먹었죠.
    책이 나올날이 임박하니 마음이 조마조마~~
    서점에 갈 생각을 하니...
    일*밥2 , 그거요 미리 선주문 받으시고 집으로 보내주시면 안되나요?
    서점까지 가서 살려니 조바심이 나서
    책 나오는날 바로 집에서 받아보면 좋을 꺼 같아서 ㅎㅎㅎ

  • 7. 라라
    '03.10.16 10:14 PM

    아유, 보고 싶어라.
    우리가 이렇게 기다리는 만큼 선생님도 기다리실까?
    책 나오는 날 바로 받을 수있게 주문 미리 좀 받으시지...(너무 무리한 부탁인가요?)

  • 8. 상은주
    '03.10.17 12:17 AM

    언니 책 너무 기대되구,, 부담 만땅인가?

    넘 수고하시네요..

    저의 눈을 즐겁게 해줄 책 한권이라.... 기대....무진장...

  • 9. 나나
    '03.10.17 1:08 AM

    책 나오면...책에 사인해 주세요~~~!!!!!!!
    목빠지고 눈빠지게 새책 나오기 만을 기다리고 있어요^^a

  • 10. 호즈맘
    '03.10.17 9:32 AM

    얼마전 가입한 쌍둥이 엄마랍니다. 요즘 날마다 빨리쿡보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한동안 뜸했던 식재료사기, 조리기구사기가 또 도지게 되었어요.. 그래도 좋네요. 참 선생님. 저도 냉동실을 많이 애용하는데요, 해동판은 뭔가요? 그냥 전자렌지 해동기능인지, 아님 또 다른 조리기구인지.. 너무 궁금해요.

  • 11. 딸기짱
    '03.10.17 10:27 AM

    맞아요!! 사인해 주세용!!!
    넘 기대기대!!!!! 어깨는 좀 괜찮으신가요??^^

  • 12. 카페라떼
    '03.10.17 1:17 PM

    샘.. 사인회는 언제 하실거예요?
    책 판매하시면서 사인회 안하시나요?
    책구입하면서 사인받으면 좋으련만.. 아님 사서 들고 가야징...
    샘.. 보구싶어요..칭찬요리도 너무 기대대구..

  • 13. 나리네
    '03.10.17 1:58 PM

    나두, 오늘 우리 둘째아들 생일 덕분에 미역국 먹었는데....

    참! 미역국에 사골국물 넣었더니 정말 맛있대요. 또 한수 배우고 ~ 감사 감사 ^^

  • 14. plumtea
    '03.10.17 2:52 PM

    흐흑...책 나오면 일등으로 사보려고 했는데 사인회 하심 꼭 가려고 했는데...아가가 안 도와주네요.

    제가 예정일이 담달 8일이었는데 병원에 가니 의사새임이 진통이 없는게 신기하다고...저 이슬도 보고 자궁문도 많이 열렸대요. 진통 오래 안 할 것 같은 건 다행인데 아프지 않냐고 도리어 저더러 이상하다고 물으시네요.

    뭐 배가 뭉치긴 하는데 왠지 이 정도 아파서 아가가 나올 것 같지는 않구...첫애라 에라 모르겠다 입니다.

    그리하여 진통 오기만 기다리면서 짐 다 싸 놓고 스텐바이입니당. 책 나오면 신랑더러 사오라 하면 되긴 하지만, 사인회는 어쩐답니까. 애 엄마가 갓 태어난 아가를 산후조리도 안 하고 뛰어나갈 수도 없구...잉잉

    참..사인회는 책 나오자마자 하시나욤? 아...슬픕니다

  • 15. 동규맘
    '03.10.17 5:22 PM

    혜경님...아무래도 조짐이 무섭습니다...대박이........터질것 같은 무서움...
    제가 어제 꿈에 혜경님을 뵙거든요...혜경님 집에 놀러가는 꿈...
    근데 혜경님 집이 가정집이 아닌 주유소인 거 있죠...바로 불과 관련된....
    이름도 물어봤더니 하나주유소래요...호호...당근 Kimys도 뵈었죠...꿈에서...
    아침에 일어나서 얼마나 꿈이 생생한지....혜경님께 전화드리고 싶은 걸 참았어요...

  • 16. 김혜경
    '03.10.17 5:25 PM

    하하하, 동규맘님 고맙습니다...대박이 터지기만 동규맘님께 꿈값 톡톡히 드려야쥐...
    매실차님, 책이 나오자마자 그담날로 어떻게 사인회 하겠습니까??걱정마세요...

  • 17. 아니카
    '03.10.17 6:26 PM

    칭찬받은 쉬운요리....인가요?
    칭찬받는 쉬운요리....인가요?
    첨 듣고 느낌은 좋았는데, 발음이 좀 어렵다는 생각했어요.
    칭찬받기 쉬운요리...는 너무 노골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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