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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중복 보내기 [백숙]

| 조회수 : 6,335 | 추천수 : 104
작성일 : 2003-07-26 23:07:23
오늘 중복이었죠? 물론 닭고기 드셨겠죠? 생산량은 많고 소비는 늘지않고...이럴 땐 우리 닭 열심히 먹어야하죠.

전 어제 중닭으로 6마리를 샀었어요. 다 뭐했냐구요? 먹었죠!!

저희 시어머니 올해 여든 다섯이세요. 매일매일 노인정에 나가서 노인정의 다른 어르신들과 점심도 해잡숫고 노시죠. 솔직히 얘기하자면 만일 꼼짝 않고 집에만 계신다, 삼시세때를 모두 차려드려야 한다, 만약 이렇다면 제가 너무너무 힘들거예요. 그러니 노인정이 너무 고맙죠. 그래서 가끔씩 뭘 해다드리곤 하는데...
보통 부녀회에서 복날이면 어르신들 삼계탕이라도 대접하고 하는데, 올해는 초복도 그냥 넘어가고, 중복에도 별 계획이 없다고 해서 제가 백숙이라도 해드리려고 맘 먹고 닭을 산거죠.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서 닭 다섯마리 백숙을 했어요. 닭껍질은 안 벗겼어요. 혹시 어르신들 중 껍질 좋아하는 분들도 계실 지 몰라... 닭 몸통에 수삼이랑 마늘 충분히 집어넣고, 베주머니 2개에는 찹쌀을 담고, 대추도 충분히 넣어서 백숙을 해서 가져다드렸어요.
돈도 별로 안들고, 힘도 별로 들 일이 없는데, 우리 엄니 노인정에서 인사 많이 받으셨나봐요.

노인정에 백숙해 드리고 나서 나머지 한마리를 삶았어요. 닭 비빔밥 해먹으려구요.
얼음골 양념장에 닭 양념하려고 했는데 너무 달지 않느냐고 걱정해주시는 여러분의 의견을 받아들여, 책에 나온 고대로 양념을 했는데,아, 닭이 반마리라 양념도 반만 했어요, 양념이 딱 좋네요.
콩나물 무침과 닭무침 얹어 쓱쓱...전 맛나게 먹었는데 kimys는 자기 취향이 아니라고 하네요.
전요, 앞으로 일부러는 안해먹어도 백숙 해먹고 남은 닭고기 무조건 이거 해먹을 거예요. 딱 제 취향이거든요.
여러분들도요, 백숙 먹고 닭 조금 남으면 살 모두 발라서 이렇게 드셔보세요. 김치말이 만큼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만들기 쉽고 맛도 좋아요.

밥을 먹고 막 반찬 그릇 물리는데, 큰 시누이랑 막내 시누이랑 조카랑 연락도 없이 오네요. 저한테 미안하니까 아점 먹은지 얼마 안됐다고 하는데...

그래도 막내시누이와 조카에게는 삶아놓은 닭  반마리에 찹쌀밥이랑 국물 주니까 닭죽으로 만들어 달게 먹고, 고기 안먹는 큰  시누이에게는 김치말이밥을 해줬는데, 우리 큰 시누이 김치말이에 뿅 갔어요. 호호.

이 바람에 오늘 닭 6마리 순식간에 해치웠어요.

노인정에서 그렇게 좋아하셨다니 말복날엔 닭찜은 맵지않게 해서 좀 드려야겠어요. 힘닿는데까지 양계농가 도와볼라구요.
나름대로 중복을 보람차게 보낸 것 같아, 기분이 괜찮네요.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경란
    '03.7.26 11:22 PM

    저도 오늘 중복이라고 이마트에서 닭을 세일하더라구요 한마리에 1480원 무지 싸죠??
    그거 두마리사서 신랑 친구내외가 놀러온다고 해서 두마리다 삼계탕을 했죠..

    전에는 닭껍질을 다해서 했었는데..저번에 누드삼계탕을보고 닭껍질을 다 벗겨내고 했거든요.
    그전보다 훨씬 기름도 적고 뿌연 국물이 깔끔하더라구요..

    일단을 닭이랑 수삼이랑 대추랑 마늘이랑 넣고 끓이다가..고기 건저내고 닭국물에..찹쌀불린거
    넣고 다시 끓여내니 닭살은 푸석하지 않고 쫄깃하더라구요..

    덕분에 자~~알 먹었다는 칭찬과 두둑한(?) 돈도 받았답니다..
    왠돈이냐구요??

    결혼한지 7개월짼데..신랑 친구들이 집들이때 제대로 못해줬다구 돈으로 주는겁니다..
    넘 감사하지요..

    저도 즐겁게 보냈습니다

  • 2. 쭈니맘
    '03.7.26 11:24 PM

    정말 사랑받는 며느리..아내이신것 같아요..
    저도 분가하기전에 시부모님 모셨었는데,무척 힘들었거든요...
    새벽같이 일어나 아침식사준비하고 청소하고...그러다보면 또 점심 준비하고...
    일도 같이 했었는데,시간강사라 일주일에 세번만 나갔었거든요..
    강의나가는날이 어찌나 좋던지....

    신랑이 외아들이라 다시금 모셔야 할텐데...
    선생님같이 잘해낼 수 있을지요...
    게다가 울 시어머님은 까다롭고 대단하신분으로 유명하시거든요...
    걱정도 많이 되지만 선생님께 항상 많이 배우는것 같아요...

    오늘 중복인데 전, 한약을 먹고 있는 관계로 닭은 못 먹었네요...
    닭 비빔밥...
    한약 다 먹으면 바로 해서 먹어야 겠어요...

  • 3. 벚꽃
    '03.7.26 11:31 PM

    혜경님! 정말 좋은 일 하셨네요^^

    저 정말 이거 고맙단 말씀 드리고 싶었는데요...
    혜경님 식으로 만든 백숙이요
    닭 껍질 홀라당 벗기고 기름기 떼내고 마늘, 대추, 인삼
    넣고 30분정도 끓인거요...

    처음에 책 봤을때는 이거 맛있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엄청 맛있고(파는것보다 낫더라구요^^) 간단하고
    제 남편이 엄청 좋아해요
    참,,, 하나가 빠졌네. 찹쌀이요(불리지 않고 씻기만 해서
    주머니에 담아서( 더 쫄깃한것 같애요) 넣는데

    남편이 이 찹쌀밥을 엄청 좋아하네요.
    요즘은 일주일에 한번 마트에 갈때마다 닭을 반마리
    사와서 하는데(식구가 적으므로) 정말 맛있게 먹고
    있어요.

    오늘도 저희는 닭백숙(아니, 삼계탕이라고 해야하나?)을
    먹었답니다.....^^ 건강 하세요..

  • 4. vampire
    '03.7.26 11:40 PM

    혜경님 가장 존경스러운 점이 시어머니 공경하며 모시는 거에요.
    어른 모시고 사는 분은 모두 다 존경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어른 안모시는 한사람인데요.
    속상하는 일 많으실텐데 내색 안하시고....
    좋은 거 많이 해드릴 것 같은데 전혀 생색내지 않으시고...
    게다가 노인정까지 챙기시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닭 다섯마리라! 그걸 몇번에 나눠서 삶으셨는지.
    어디서 그 모든 에너지가 나오는 걸까요?
    kimys에 대한 사랑의 힘일까요?

  • 5. 김혜경
    '03.7.26 11:50 PM

    제일 큰 곰솥에 삶았어요.
    별로 힘도 안들고요...

    솔직히 얘기하자면 어머니 점심 안차려 드려도 되는 것 만으로도 노인정에 자주자주 음식을 해날라 하는데...
    맘처럼 그렇게 자주 하게는 안되더라구요.

  • 6. 경빈마마
    '03.7.27 1:25 PM

    쥔장님!

    언제 일산에 오시면 제가 닭 유통회사를 직접 소개해 드릴께요.

    닭의 갖가지 부속들도 있는 것 같고,닭갈비용도 있는 듯하고.

    아뭏든 마트나, 호프, 치킨집, 다 납품하더라구요.

    학교 급식소에도 납품하는 듯.

    가격 좋은 것 같구요.

  • 7. 여주댁
    '03.7.27 8:59 PM

    저도 예전에 시어머니께 삼계탕을 해다드렸었지요.
    결혼하고 다음 다음해인가. 복날 어른 찾아뵙는다는 풍속이 있단 소릴 듣고 인삼넣고 대추 밤 찹쌀 넣어 푹 고은다음 냄비에 담아 들고 갔지요. 너무너무 더운 그런 복날에 땀 뻘뻘 흘리며 들고 갔는 데 .
    우리 시어머니 냄비 밀쳐 내시며 닭하고 삼하고 같이 끓이면 닭뼈가 삼을 다 빨아 먹어 아무 소용 없다시며 도루 가져가 너나 먹어라 하시데요. 그래도 조금만 드세요 하였더니 닭다리 한 입만
    베어물고 물리시는 거예요.
    집에 돌아와 남편더러 다 먹으라하니 쓰레기통에다 부어버리데요.

    한 동안 시어머니와 서먹하게 지내게 되고
    몇년 지난 뒤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어머니께 이웃집 할머니대하 듯 막(?)대하니 처음에는 놀라하시다 어머니도 절 이웃집 애기엄마 대하 듯 하시더라구요.
    지금은 오히려 제가 더 쎄(?)졌구요.

    그래도 그 후로는 내 인생에 어른 찾는 " 복날은 없다" 지요.

  • 8. 김혜경
    '03.7.27 9:05 PM

    여주댁님이 어머니께 막 대했다구요??
    믿어지지 않아요. 너무너무 순하실 것 같은데...

  • 9. 껍데기
    '03.7.27 10:20 PM

    전 영계로 10마리... 샀다지요?.. ㅎㅎㅎ
    아침부터 닭 뱃속 넣느라구..... 참 힘들더만요
    그래두 뱃속 채운 삼계탕 10마리 싣고 시댁가는 마음... 뿌듯하더군요..
    그나 저나 큰일입니다..
    해마다 자라나는 아이들통에 내년엔 2마리쯤 더 뱃속을 채워넣어야 할 입장이니... ㅠ.ㅠ
    그래두.. 뭐 양계농가를 위해서라면... 아자!!

  • 10. 으니
    '03.7.27 10:35 PM

    전 백숙말고 남도식 닭볶음(흔히 '닭도리탕'이라고 하죠) 해 먹었어여.
    고추기름 넣고 하니 얼큰하니 속까지 얼얼해 지더라구여.
    남편이 감자 좋아해서 듬뿍 넣고 고추도 몇 개 썰어넣고.....
    매콤한 거 좋아하신다면 앞으론 고추기름을 한번 넣어보시져.

  • 11. 여주댁
    '03.7.28 2:15 AM

    여기에서 막되다함은 상대적인 표현으로써 덜 예의스럽다,스스럼없다함을 말합니다.
    제가 너무 공손하고 어려워했거든요. 살아가면서 느끼는 건데 예의바르고 조신한 것이 때로는
    약하고 얕보이는 대상이 되더라구요.
    말씀대로 순한 여고 시절을 지나 대학가서는 얌전해보이는데 용감하다고 선배들이 깡순이란 별명도 지어 주었지요. 그 별명때문인지 점점 씩씩해졌구요. 그런데 결혼해서 시댁분위기 파악하느라 몸을 좀 낮췄더니만 큰동서 시집살이에 주눅이 들어 점점 왜소해지다가 이런 사태까지 이르렀던게지요.
    물론 지금은 전설로 여겨지지만 그땐 그랬지요.
    시어머니로 생각하면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이웃어른이다라고 떨어져서 생각해보면 좀 덜 힘들어져요. 같은 여자로 생각하고 나도 며느리가 아닌 옆집여자로 생각해보시도록 자연스럽게...
    아무래도 딸하고는 다르잖아요. 요즘에는 딸보다 니가 좋다하시니 격세지감이 들지요.

  • 12. 파인애플
    '03.7.28 8:56 AM

    저는 큰며느리라 몇년 안에 어머니 모시게 될건데...
    걱정이 많이 되요. 잘 할 수 있을런지.
    아무리 정 들고 친해지려해도 울엄마같지 않은건 사실이잖아요.
    혜경이모같은 며느리 될수있었으면 좋겠어요.
    여주님같은 며느리도 되고 싶구요. 옆집 며느리같은 ^^
    어머니는 딸이 없어서... 딸같은 며느리 되자...생각하고 있는데
    행동만 딸같이 하네요. 어머니 빨래 하고,쌀씻으실때 티브이 보고 읹아있다든지...
    점점 버르장머리 없는 며느리로 굳혀가고 있는건 아닌지 ^^

  • 13. 10월예비맘
    '03.7.28 11:41 AM

    저도 닭매운볶음 해먹었어요. 감자 듬뿍 넣고...
    이 글을 보니 좀 더해서 가까이 사시는 시댁에 좀 드릴껄 하는 생각이 드네요.
    맨날 시어머님께 얻어먹기만 하고 드리는게 없으니 죄송하기도 하구요.
    시부모님이 입맛이 까다로운 편이라 해드리고 욕먹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때문에 안해드렸는데
    (왠지 같은 말씀이라도 친정엄마보다 가슴에 콕 박힌다는...)
    저도 딸없는 시어머니께 딸대접 보다는 딸노릇을 잘하도록 해야겠네요.
    음- 반성으로 시작하는 한주... ^^;

  • 14. 또리
    '03.7.28 1:13 PM

    여주댁님 속상한거 위로가 되실려나.저는 종가집 외며느리24년.홀시어머니 모시고 살면서 무슨
    일이 없었겠어요.시어머니의 강인한 성품에 드센 신우..시집살이 엄첨 했죠.여주댁님처럼 예의바르게 공손하게 며느리 도리 잘 하려는 강박관념(?)에 괴로운세월...세월이 약이라고... 10년넘으니까 ...너 친정서 잘 배워 와 서 친정부모 욕안 먹였다고...하시더군요.
    저도 이번에 속상한일 있어요.해마다 차리던 시어머님생신 (시이모 3분 .시외승모 .신우부부 기본 )외식했죠...시어머니생신 .해마다 말복무렵이라 제일 더울때죠. 옛날엔 ?저의집 에어컨없었죠. 김치냉장고없어죠.. 4년전 까진 단독주택. 음식하려면 땀이 비오듯 ... .가락동 새벽시장봐서 했었는데......(시이모님이 요리사 원장님이시라 까다로움)저도 이젠꽤가 나네요. 새로이사 한 집이 시장이 멀다는 이유.운전 못한다는이유로..작년 올해 두번 외식 했더니.한번도 안 빠지는 고모네 식구.안 왔어요.(며칠씩 자고 가는데)
    친정조카네 식당 개업해서 그곳에 예약 했다하니 안 가신다는거예요.한참동안....저 머리에서 쥐 날뻔 했어요.대학생애들 보는데서..........당신아들(남편)욕을..당신이
    .....을 낳았다고 .마누라 치마폭에 싸여...
    시어머니 종교갖고 부터 달라 지셨는데 역시나...다시생각나는거에요.잊고사는 많은 일들이.....며느리가 그렇게미운가요? 이 일 남편 모릅니다 ,, 자동차시동 걸려고 먼저 나갔거든요..어머님 이쁜옷 갈아입으려고 늦었다고했죠.....애들이 말할것도아니고...
    외식 /했죠..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분위기 좋고 전망 좋은곳 서.....
    ..남편 말 ."한번도 안 팔아 줬는데 잘 갔다왔어'
    남의 속도 모르고.....

  • 15. 송정효
    '03.7.28 3:40 PM

    저두 시집살이 한마디.^^*
    남편이 이란성쌍둥이 인데,학교졸업하자마자 결혼해서 시댁에서 신접 살림을 햇어요.
    당연히 시집간 여자는 김치 해먹는줄 알구 김치냉장고 없던 시절에 1주일에 (시동생까지 모셔(!))가며 착실히 밥 해 먹엇죠.
    애들 둘을 다 3월에 낳아서 이맘때 꼭 입덧해요ㅠㅠ

    그래두 토해 가면서 김치 해 가며 살림못한다 소리 안들을 려구 햇어요.
    시엄니 생신...장마철이예요.어떠한 상황에도 해야되는 <결사대-시엄니 혈육들>조직이 잇어서
    늘 혼자 다 햇어요.큰애 백일때....(3월에 낳아서 7월초에 백일) 어쩌면 일주일을 준비에 잔치만 3일 하는데 시엄미....들여다두 안보대요~애 들쳐업구,젖은 많아 손목 시리도록 짜 가면서 햇는데....!
    지금은 <막가파>로 돌아섯어요.
    분가한지는 3년됏구,2년전에
    모자라기가 이루 말할수도 없는(생크림 케익을 전자랜지에 데우는)
    동서는 맞곤...제가 <홧병>도 앓아야 햇죠,30대 초반에...ㅠㅠ
    시엄니...김치 해다 바치십디다~
    난 잘한다구 나 몰라라~
    동서는 못하니까...챙겨준답디다!

    저두 이젠 슬슬 농담반 진담반으로 하고 싶은말 다 하고 사니까....맘은 훨씬 편합니다.
    혜경님...여기 <시집살이방 >하나 만들어야 할까 봐요!^^*
    그러면 물이 너무 흐려질라나....?^^*

  • 16. 사랑스런..퉁퉁마녀
    '03.7.28 4:39 PM

    저두 중복때 첨으로 삼계탕 해봤거든요~
    음..삼계탕이 이렇게 만들기 쉬운 음식인줄 몰랐어요
    무엇보다 식구들이 맛있게 먹어줘서 더 기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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