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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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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브로콜리 맹렬하게 먹기!! [브로콜리 치즈구이]

작성자 : | 조회수 : 8,603 | 추천수 : 160
작성일 : 2003-02-24 21:52:11
지난해 초 타임지에서 건강에 좋은 10가지를 선정 발표한 적 있죠, 기억하세요?
잊으셨다구요?
그건요, 토마토 시금치 적포도주 견과류, 브로콜리 귀리  연어 마늘 녹차 블루베리 등이래요.
▲토마토- 전립선암과 소화기계통 암 발생률 감소  ▲시금치-아이들의 신경계통 손상 예방 ▲적포도주-심장에 좋으나 1주일에 몇 잔 정도만 마실 것 ▲브로콜리-유방암 예방 ▲귀리-콜레스테롤과 혈압 강하 ▲연어-혈소판 응고 방지 및 노화관련 질병 예방 ▲마늘-심장 보호 및  항박테리아  작용을 한다죠. 특히 과학자들은 무지개색처럼 다양한 색의 음식을 섭취하면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조언했다구 하구요.

이중 브로콜리는 유방암 예방효과뿐 아니라 위암이나 위궤양의 예방효과도 있대요. 위암과 위궤양의  원인으로  알려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죽이는 설포라페인이라는 성분이 브로콜리에  들어있다는 거죠.

어저께 코스트코에서 브로콜리를 집어든 이유는 몇년전 뉴질랜드에 갔을 때 한 한국식당에 들어갔더니 이 브로콜리를 초고추장에 무쳐주는데 어찌나 맛있던지 그 생각이 나서였어요. 그래놓고선 가족들에겐 마치 오로지 가족들의 건강과 영양을 생각해서 마련한 것 처럼 '오바'했죠.

오늘은 어제 반만쓰고 남겨둔 브로콜리가 있길래, 이거 오늘 안먹으면 또 까먹을 듯 하여 소금물에 파랗게 데쳐냈어요. 그리곤 그라탕볼에 올리브기름을 바르고 브로콜리를 담은 후 어제의 그 치즈를 솔솔 뿌려서 180℃로 예열한 오븐에 8분간 구웠어요.
그랬더니 브로콜리는 쫄깃쫄깃한 것이 먹을 만 했는데 치즈는 너무 녹아, 아니 녹다못해서 나초의 치즈처럼 단단해졌더라구요.
약 5분 정도만, 치즈가 녹을 정도로만 오븐안에 둘 걸... 그렇지만 치즈가 단단해도 나쁘진 않았어요.
식은 피자의 치즈처럼 못먹을 정도는 아니었으니까요.

kimys는 어제의 브로콜리가 더 맛있었다고 하는데, 전 치즈가 고칼슘식품이니까 약먹는 기분으로 먹어두라고 윽박지르고...하여간 이렇게 해서 2천4백원어치 산 브로콜리, 이틀에 걸쳐서 맹렬하게 해치웠어요.
한번 먹는다고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를 박멸하는 건 아니겠지만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라는 걸 연이틀 먹으니 괜히 건강해진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참 간사하죠?

김혜경 (kimyswife)

안녕하세요?82cook의 운영자 김혜경 입니다

짧은 댓글일수록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수연
    '03.2.24 10:59 PM

    전 브로콜리 소금물에 데쳐서 냉장고에 놔두었다가, 아들녀석이 '엄마, 까까' 하면 하나씩 이쑤시개에 이쁘게 꽂아줘요. 저는 커피마시면서..ㅋㅋㅋㅋ

  • 2. 김화영
    '03.2.24 11:29 PM

    브로콜리로 수프를 끓이기도 하는데 번거롭구요.
    제일 시원하게 먹는 방법은 데쳐서 초고추장 찍어먹는 것 같아요.
    감자.삶은 새우와 데친 브로콜리에 마요네즈 섞은 샐러드도 맛있구요.

  • 3. 김유미
    '03.2.25 1:53 AM

    어...화영님
    감자,삶은 새우와 데친 브로콜리 마요네즈 섞은 샐러드 방법 좀 알려 주세요.
    감자는 으깨나요?
    새우는 칵테일 새우를 사남요?

  • 4. 김화영
    '03.2.25 9:21 AM

    새우는 칵테일 새우를 사서 데치시구요. 감자는 껍질벗겨서 네모로 깍둑썰기한 뒤 삶구요. 브로콜리 데치시구. 감자를 찜통에서 쪄낸뒤 식은 다음 깍둑썰기 하는 방법도 괜찮을듯 하네요. 모두 차갑게 식히세요.
    마요네즈는 그냥 쓰시지 마시고 양파 마요네즈가 더 맛있을 겁니다.
    아주 잘게 다진 양파를 베보자기(소량일때는 그냥 손으로)로 꼭 짜서 그 건데기를 마요네즈에 넣고 설탕까지 넣어서 섞으세요. 훨씬 새콤달콤 맛있습니다.

  • 5. 은미
    '03.2.25 9:31 AM

    브로콜리를 살짝 데쳐서 얼렸놨는데
    그냥 해동해서 먹으면 되나요?
    아님 한번 더 삶아야 하나
    몸에 좋다고 해서 사긴 샀는데 어떻게 먹어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갈켜주세요

  • 6. 때찌때찌
    '03.2.25 9:51 AM

    제가 브로콜리를 정말 좋아하는데..신랑은 무슨맛인지 모르겠다며 별루라고 해요.
    초장에 찍어줘두... 마요네즈에 찍어줘두...싫데요. 아무맛도 모르겠다며..
    그래도 잊을만하면 식탁에 올려놓고..한두개 집어서 주는데..열심히 먹이고..먹어야겠네요.
    새우,감자 샐러드도 좋은거 같구.. 치즈 올려서 먹는것도 좋은거 같은데...
    신랑이 당뇨가 있어서... 그냥..초장에 무쳐먹는게 젤루 괜찮은거 같은데..싫다니...
    나중에 얘기해줘야 겠어요.. 몸에 엄청좋다구...

  • 7. 박혜영
    '03.2.25 10:29 AM

    저는 브로콜리를 찜기에 살짝쪄서 오뚜기 드레싱을 끼얹어먹는데요, 간편하고 괜찮은거 같아요..

  • 8. 빈수레
    '03.2.25 11:02 AM

    저는, 살짝 데쳐서 달군 팬에 버터 두르고 데친 브로콜리 넣고 소금후추 뿌려서 흔들흔들해서 아이 주고요, 데친 것을 그릇에 담아두고...울영감 라면 끓여 먹을 때도 한줌 넣구요....
    야채샐러드 먹을 때도 넣구요(저는 주로 푸성귀에 토마토, 치즈만 넣어서 먹지요, 편하니까^^)...
    불고기 구울 때도 넣구요(쇠고기와 함께 먹으면, 콜레스테롤 저하효과를 가져 온다더군요...동맥경화, 심장병, 고혈압 예방에 좋다나...)....마른새우와 마늘쫑을 볶듯이 마른새우와 함께 볶기도 하구요...브로콜리를 초고추장이 찍어먹을 때 오징어 데친 것과 같이 놓으면 더 좋구요...

    참, 브로콜리가 항암효과가 있다죠...위암을 예방하는데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다죠...그리고 또 다른 성분은 유방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고.

    또 꽃봉오리보다 줄기에 영양가와 식이섬유가 더 많답니다. 그런데 울아들, 줄기는 안 먹을라고 하죠...

    데치기 전에 소금물에 30분 가량 담가두면 봉오리 속의 먼지나 오물을 제거할 수 있답니다.

  • 9. 조승연
    '03.2.25 12:03 PM

    저두 브로콜리를 무척 좋아해요.
    저보다도 집에서 키우는 슈나우저 호야가 더 열광적인 팬이죠.
    사료는 안 먹어도 브로콜리만 사서 데쳐놓으면 그 그릇만 쳐다보며
    달라고 애원하죠...
    브로콜리의 광적인 팬인 호야 덕에 사람이 먹는 양보다 그녀석이 먹는 양이
    더 많아요...^^

    많이 사서 냉동실에 데쳐 얼려봤는데 영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전 그걸 가지고 뭘 할까 하다가...
    핸드블랜더도 망가지고 믹서도 망가진 바람에
    도마에 놓고 다져서 파는 크림스프를 끓이면서 같이 넣고 끓여
    브로콜리 스프처럼 만들어 먹었는데 괜찮더라구요.
    단지...브로콜리가 체에 내린 것이 아니라 씹혀서 문제였지만요...

  • 10. 나리네
    '03.2.25 4:45 PM

    저는 여지 껏 브로콜리는 양식요리에만 사용하는 줄 알았는데...
    넘 무식하죠?
    브로콜리와 청,홍피망(채썰고),칵테일새우는 소금물에 데치고, 크리미는 잘게 찢어서 이탈리안드레싱으로 버무리면 이것도 간단하고 신선한 맛 이예요
    아이들 돈까스 튀겨줄 때, 옆에 곁들이면 색도 예쁘고 맛 도 좋고, 건강에도 좋다니 한 번 해보세요.

  • 11. 민희정
    '03.2.25 4:53 PM

    우와~~ 브로콜리에 대한 상식들이 정말 많으시네요.
    브로콜리를 이렇게들 많이 드시니 한국은 건강나라가 되겠네요.

    전 미국 한국식당에서 먹어본 브로콜리요리법을 적어볼께요
    굉장히 간단한데요.
    1.브로콜리를 살짝 데친후 소금,참기름,깨소금으로만 무쳐요.
    그럼 끝이예요. 브로콜리의 고소한 맛이 정말 좋아요.
    우리 꼬맹이도 평소엔 안먹다가도 배고플때 주면 그냥 꿀꺽이예요.
    우선 맵지 않으니까 너무 좋구요.
    2.계란오믈렛할때 브로콜리 데친걸 잘게 썰어서 같이 넣어요
    이때 시금치랑 당근도 살~짝 넣어주면 애들이 야채넣은지도 모르고
    잘 먹던걸요.
    워낙 우리애가 잘 안먹어서 제가 이리저리 고민하면서 만든
    래시피예요.
    3.매시포테이토..
    감자를 삶은후 버터랑 브로콜리를 넣고 으깨요.
    이때 브로콜리는 데친후 잘게 썰어야죠.
    소금간도 약간하구요. 마요네즈도 넣구요.
    그리구 빵사이에 발라 먹으면 간단하게 한끼 해결~~~

    브로콜리 홧팅!!!

  • 12. 채린
    '03.2.26 1:50 PM

    저도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기도 하는데, 가끔은 살사소스에 찍어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워낙 브로콜리 좋아해서 거의 아무데나 감초처럼 넣는 답니다. 불고기에도, 잡채에도, 무엇보다도 소고기와 양송이와 양파와 함께 데리야기 소스넣어서 볶아보세요...그럴싸한 요리같답니다.

  • 13. dsoy
    '03.2.27 4:44 PM

    브로콜리 데치지 않으면 더 고소해요..
    브로콜리를 사서 먼저 깨끗이 씻은후에.. 맛난 소스를 맹글어 찍어먹으면..^^*
    소스 맹그는 법은요: 마요네즈+요구르트+깨소금 믹서에 간것
    글케 맹글어서 브로콜리를 찍어먹으니 생전 몬맛으로 먹는지 몰랐던 제가 일주일에 한번은 꼭
    브로콜리를 사러 경동시장에 간답니다.. 경동시장 브로콜리 가격은 한개당 1000원

  • 14. 승맘
    '03.5.26 5:44 AM

    브록컬리--살짝데치고
    마요네즈
    리츠크레커
    마요네즈에 브록컬리즐 버무려서 리츠커레커를 적당히 부셔서 뿌려 먹으면 훌륭한 간식이나
    맥주안주가 됩니다

  • 15. 잠비
    '06.6.6 10:30 PM

    요즘 cj 브로컬리 치즈 스프 사다 먹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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