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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이런 김 보셨나요??

| 조회수 : 8,581 | 추천수 : 176
작성일 : 2003-02-10 22:15:54
정말 살기 편해졌어요.
지난 설에 들어온 선물 중 김이 있었는데 보통 김이라 하면 기름발라 구운 것과  굽지않은 날김인데 요건 글쎄 손말이 김밥용으로 나온 것이더라구요. 기름 소금 없이 그냥 굽기만 한....
전 자세히 보지않고 그냥 잘라 식탁에 올렸다가 한장 먹어보고는 얼른 달려가서 간장에 참기름뿌려가지고 와서 찍어먹었죠.

다소 김이 두꺼워서 질긴 듯 한데 손말이김밥용으로는 아주 그만이겠어요.
손말이 김밥 해먹으려면 김 하나하나 구워서 자르는 것이 중요한 일이었는데 이젠 그 마저 않해도 되니...
저, 이렇게 살아도 될까요?

사족 한마디, 그런데 말이죠, 꼭 상품이름을 소해태라고 해야하나 몰라요...그냥 구운김 하면 안되는지...소해태나 구운김이나 같은 뜻인걸...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04
    '03.2.10 10:23 PM

    한긴 요샌 김밥용 김도 구운김이 나오잖아요.
    우리 신랑은 그거 보고 여자들만 자꾸 살기 편해진다고 샘내던데...

  • 2. 김혜경
    '03.2.10 10:26 PM

    그러게요, 남자들 열의 아홉은 "여자들이 살기 너무 편한 세상"이라고 하죠.

  • 3. 양지윤
    '03.2.10 10:30 PM

    실상은 그리 편하지 않은거 같은데..

  • 4. 눈요리
    '03.2.10 11:02 PM

    처음 글 올려보는데... 쑥스러워서...

    그 김요, 보통 선물 들어올때 돌김은 많은데 김밥김은 잘 없어서 백화점에 조금 사러 갔더니...

    우리가 먹는 김밥김 (반 접혀 있는것) - 10장 600원 (? - 정확안함)
    김밥용 구운김 - 국내용 - 15장 1200원 (?)
    일본 수출용 김밥용 구운김 (위의 사진인 것 같습니다) - 20장 2000원 (?)

    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국내용 김밥용 구운김 사서 김밥말아 먹었는데... 집에서도 김밥할때 김, 약간 구워서 하지만
    파는 구운김이 훨씬 김의 향기가 느껴지는게 (김 비린내가 아니고 고소한 맛이 남)
    간단한 김치마끼를 해도 좀 차별화 되는 걸 느꼈거든요.

    아마 일본 수출용이라 상품이름이 그런 듯 하구요...
    일반 김에 비해 좀 비싸긴 하죠?
    하지만 많이 쓸게 아니라면 추천하고 싶을만큼 맛의 차이가 있었던 것 같아서요...

    82cook 잘 보고 있습니다. 수고하세요.

  • 5. 김혜경
    '03.2.10 11:07 PM

    김밥용 구운김 파는 것도 있어요? 저만 몰랐나봐요...전 기름바르고 소금뿌려서 구운김만 봐서...

  • 6. 동규맘
    '03.2.11 12:28 AM

    전 파래김 구운거 이마트에서 사와서 그냥 간장에 찍어서
    어릴적 그 맛을 즐기고 있습니다요...
    역시 옛날에 먹던 그 맛이 좋더군요..
    기름없이 소금없이....부드럽고...

  • 7. 사과국수
    '03.2.11 9:31 AM

    전.. 기름칠해서 소금뿌린 김보다는 마른김 살짝 구운후 적당히 잘라 밥얹어 간장올려 먹는 김이 맛있더라구요..ㅋㅋ 김치싸먹어두캡인데..ㅋㅋ

  • 8. 나혜경
    '03.2.11 9:57 AM

    손말이용 이라면, 마끼용 말씀 하시나요?
    국내도 나왔군요.
    마끼용 김은 두꺼워야 제맛 이죠. 드디어 나왔군요.

  • 9. 이성수
    '03.2.11 1:12 PM

    이런 김도 있네요?
    나는 김이라면 그냥 구운 김, 날김만 있는 줄 알았더니...
    그런데 마끼용 김은 어디서 파나요?

  • 10. 김혜순
    '03.2.11 2:45 PM

    대형 마트엔 거의 다 있는 편이에여
    근데 롯데 마트엔 아직 없는 거 같더라구여
    ^^함 사다가 먹어 봤는데 확실히 맛의 차이가..
    와후~
    대단 하더군여

  • 11. 잠비
    '06.6.6 9:55 PM

    김밥용 구운 김은 처음 봅니다.
    나중에 마트에 가면 찾아와서 편리하게 사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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