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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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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그릇장 구경하세요

작성자 : | 조회수 : 21,260 | 추천수 : 331
작성일 : 2002-12-01 16:42:52























드디어 정리가 어지간히 끝났답니다. 어깨에 허리에 다리에 엉치에 안아픈 곳이 없지만 그래도 감동의 도가니탕....

저희 집은 실평수 40평의 아파트(집값 싸기로 전국에서 유명한 은평구의...,kimys가 이 대목은 꼭 짚고넘어가야한다고 해서...)에요. 부자?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지 모르지만 맞벌이부부치고는 재산을 모으지 못한 편이죠.
재산이라곤 덜렁 이 집 하나뿐이니..., 저도 그렇고, 우리집 kimys도 재테크에는 영 재주가 없지만 어떡하겠어요, 타고나길
그런 걸...

하여간 저희 집은 방은 다섯 개나 되지만 지은 지 10년도 넘은 구식 아파트인지라 지금 아파트들처럼 예쁘질 않아요. 특히 부엌이
좁고...

보세요, 정말 부엌이 좁죠? 그릇장 정리하던 끝이라 더욱 어수선하네요. 원래 부엌가구는 ㄱ자형으로 놓여있었는데 가스오븐에, 세척기가
있어 수납공간이 너무 좁았어요. 지금은 지난해 ㄷ자로 바꾼 덕분에 조금 나아졌죠.






이 부엌과 마주 보이는 곳에 이 부엌보다 조금 작은 방이 하나 있었는데 지금은 벽을 하나 터내고 부엌으로 써요. 냉장고 냉동고
김치 냉장고가 여기 있죠.


그릇장은 거실과 부엌 사이의 식당 공간의 한쪽 벽에 있어요. 전에 있던 건 연두색 이었어요. 김수현씨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가
히트했을 때 그 드라마에 등장했던 연두색 가구가 너무 예뻐서 소파며 거실가구며 그릇장이며 연두색으로 몇 년동안 야금야금 사서
모았는데 10년 가까이 되니 싫증이 나서...

지난해부터 하나하나 여유가 있을 때마다 소파 하나 바꾸고, 또 거실장 바꾸고, 이러던 중에 그릇장을 바꾸게 된 거죠.





이게 새 식구가 된 그릇장이에요.

천장까지 닿도록 맞췄구요, 3자짜리가 3개에요. 맞춤이라고는 하나 워낙 제가 싸게 파는 가구점을 터놔서(공장에서 직영하는) 비용이 별로
많이 먹히지는 않았어요. 요새 유행하는 클래식가구 한쪽 값도 안될 걸요??

그릇장의 안쪽에는 흑경을 붙였구요, 선반은 유리로 했어요. 그릇 무게가 무게인지라 10㎜짜리로 했어요. 두께는 기성제품보다 5㎝키워서
만들었어요. 그런데 이 5㎝가 엄청난 차이더라구요. 훨씬 수납이 많이 되요.
세통
중 오른쪽에는 로얄 워스터의 이브샴 골드 시리즈와 포트메리온의 보타닉 가든, 그리고 일본 게이토의 버킹엄을 수납했어요. 보타닉 가든은
우리 딸 시집갈 때 줄거니까 우리딸 몇 년후 제 곁을 떠나면 그릇장의 이부분도 텅비겠죠?

왼쪽에는 다른 그릇에 비해 더욱 자주 상에 오르는 그릇을 수납했어요. 어떤 음식과도 다소곳하게 조화를 이루는 한국도자기의 옥란,
중국요리에 제격인 쯔비벨무스터의 블루 어니언, 그밖에 한 두장씩 사모은 일본산 푸른 접시들, 이방자여사의 접시들....

가운데는 아직 선반이 하나 덜 도착해서 완성된 건 아닌데요. 요즘 제 사랑을 독차지 하는 레녹스의 솔리테어와 부부찻잔들, 그리고
다기세트들이 모셔져있죠.



그리고 키가 너무 크기 때문에 설치에 어려움이 있어 아래 위, 2통으로 나누었어요. 아래쪽에는 가전소품들을 수납했고 설합에 들어가지
못하는 자질구레한 것들을 넣었구요.

수납공간이 넓어졌다고는 하나 선반을 아주 촘촘하게 매달 수 없어서 3단 수납랙을 이용해서 접시를 수납했어요.


이렇게 해야 접시 한번 꺼내려면 위의 접시를 모조리 들어내야 하는 불편함을 덜 수 있죠.


이렇게 새 그릇장 들어오면서 그동안 놓여있던 연두색 그릇장 3쪽 중 2쪽은 필요한 사람에게 주고 가장 애지중지하던 것 하나만 새
그릇장과 90° 방향, 부엌과 마주 보고있던 방의 벽면쪽에 놓았어요. 바로크 제품인 연두색 그릇장에는 양주병과 크리스탈 잔 등으로
넣어두었구요, 그옆의 카사미아 캘빈시리즈의 키작은 그릇장에는 요즘 촬영용으로 맹활약중인 소스류와 요리책, 요리기사 스크랩 등을 수납했어요.
처음 그릇장이 들어올 때 뒷면의 흑경 때문에 너무 어두워 보여서 잠시 후회를 했드랬어요. ‘이거 돈은 돈대로 쓰고 폼은 안나고,
괜한 짓 한거 아냐.’하고 잠시 걱정을 했는데 그릇을 다 넣어놓고 보니 검은 배경의 흰그릇이 돋보여, 후회를 거둬들였어요.

궁금증 풀리셨어요?


김혜경 (kimyswife)

안녕하세요?82cook의 운영자 김혜경 입니다

짧은 댓글일수록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은수
    '02.12.1 5:44 PM

    보기만 해도 어깨, 허리, 팔이 아파오네요.

    어찌다 정리하셨는지, 사진발 화려한 연예인들 부엌하곤 역시 다르네요.
    막 밥먹고 설겆이 끝내고 정리한 분위기가 나는거 있죠.
    그런데 이런 그릇들 진짜 쓰게 되나요? 아까와서 쓸수 있는건지......

  • 2. 임미영
    '02.12.1 6:34 PM

    얼마나 좋으세요.
    아. 나도 여기저기 아파보고 싶다~
    명품 그릇들임에도 번쩍거리질 않는 건.. 혜경님이 오래오래 애정을 기울여 장만해서 그런 것 같아요. 예쁜 그릇과 예쁜 여주인이 있는 집, 참 좋습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친구도 은평구에 사는데 이마트가 생긴 걸 은근히 자랑하더라구요.
    은평구에 사신다니 더 좋아요.
    저는 정릉에 사는데 옛서울의 정취가 느껴지는 곳이랍니다. (낭만적으로 표현하자면..^^)
    강북 주부들, 화이팅팅팅!!!

  • 3. 윤진영
    '02.12.1 6:39 PM

    ^_^저는 살림 도맡아하는 여대생인데요..
    선생님 책 사서 잘보구 있어요.
    특히 제가 몰랐던 인스턴트 식품류 정보랑 소스 정보가 많아서.
    마트가서 별 겁없이(?)이것저것 많이 마련했답니다.
    저도 얼마전까진 은평구 신사동 살았었는데..
    용인으로 두달전에 이사왔어요~
    저도 결혼해서 예쁜 그릇들 많이 모으고 싶단 생각이 들게 하네요..사진보니까..
    후힛..사이트 링크해놨으니까 자주올께요~

  • 4. 김혜경
    '02.12.1 7:54 PM

    전 그릇 아끼지 않고 그냥 막 써요.
    손님상이 아니더라도, 특히 반찬없는 날 예쁜 그릇 써요. 누가 그러는데 도자기는 자꾸 써야 더 몸이 단단해진대요. 뭐 꼭 그말 때문에 쓰는 건 아니구요, 아마도 한두장씩 사모아서 그런거 같아요. 새 그릇 사면 며칠은 거기다 담아 먹었거든요. 저도 아마 명품 그릇 풀세트를 거금들여 한꺼번에 샀다면 장안에 모셔뒀을 지도 모르죠.

    그리고 저도 은평에 사는 거 좋아요. 시내 나가기 가깝고, 남대문시장 동대문시장 다 버스 한번이면 가고, 교외 드라이브 나가기도 쉽고...
    그런데 편의시설, 특히 쇼핑이 좀 그렇죠. 마트라곤 이마트 하나 덜렁 있다보니, 주말이면 미어터지고. 아까도 그 앞까지 갔다가 차 돌려서 그냥 와버렸어요. 경쟁자가 생겨야 하는 건데...
    편의시설만 확충된다면, 정말 아직도 옛서울의 정취가 살아있는 곳으로 살만한 곳이죠. 정릉이니 수유리니 하는 곳과 더불어...
    전 어차피 집 한채고 깔고 앉아서 사는 건데 집값이 나가면 어떻고 안나가면 어떠랴 하지만 kimys는 가끔 여기 집 매매가가 강남 30평대 아파트 전세가라는 얘기에 열 받죠. 그렇지만 어떻하겠어요....

  • 5. 김소영
    '02.12.1 9:21 PM

    우와.. 멋지네요~
    힘.. 많이 드셨겠어요.
    뒷배경이 어두운게 흰그릇이 정말 돋보이겠네요. ^^
    음.. 또 한가지 배우고 갑니다~ ^^

  • 6. 양지윤
    '02.12.1 9:27 PM

    넘 부럽네요~
    저도 그릇 욕심이 많아서... 또 이쁜 부엌보면 너무 질투나요!!!
    아 샘나네~

    어제 백화점 세일하는데가서 그릇이랑 찻잔이랑 10만원치 정도 샀는데... 어찌나 뿌듯하든지 넘넘 기쁘더라구요.
    다음 세일 기다리자니.... 목 빠지겠어요.

    그릇장 구경 넘넘~~ 잘 했어요.

  • 7. 두투미맘
    '02.12.1 9:38 PM

    정말 멋지다는 생각뿐이네요. 결혼한지 3년반쯤 되어가는데 내년에 이사를 갈까 생각하거든요.
    제일먼저 관심가는곳이 주방인테리어와 수납이더라구요. 신혼때는 얼결에 잘몰랐고, 이제 다시 집을 꾸미면 주방이며 그릇들에 정성좀 들일거같아요. 그릇장 사진 구경하니 더더욱 욕심이 나요
    그렇게 크진않더라도 오밀조밀 그릇정리도 다시해보구 싶고 세트에 대한 부담없이 예뻐보이면 하나씩 장만하구 싶어졌어요. 먼지가 뽀얗게 쌓여있는 우리집 유리 그릇장한테 너무 미안하구요
    세살먹은 우리 아이 핑계만대는 제모습... 다시 새댁이된 기분으로 준비할래요. 참 연두색 말인데요. 전 다음집 인테리어 주제를(매우거창하죠?) 연두색으로 하려구요... 많이 참고하게 될것 같아요. 정말 재미나요...

  • 8. 주순란
    '02.12.1 10:07 PM

    우와 큰헹님 정말 안 아픈곳이 없겠다는 생각 들어요. 보기만 해도.....
    예쁜 그릇도 많고 그 부엌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넉넉한 헹님과...
    너무 잘 어울리고요. 부러워요 ㅜ_ㅡ
    운제쯤 나도 이따만한 그릇장에 예쁜 그릇 마아니 정리하고 살까?
    집이 좁아서리... 헹님 정리하시는 것 보고 노하우 쪼매 배웠으니까
    나중에 넓은집 가면 잘 정리 해야지.
    또 몸살 나시겠어요.... 연일 계속되는 즐거운 혹사로...
    건강하셔야죵.

  • 9. 김혜경
    '02.12.1 10:07 PM

    두투미어머니, 그런대요, 가구는 요, 연두색으로 하지마세요.
    제가 철나고(?) 가구 유행이 갈색 가구에서 나무를 조각해서 만든 괴목가구, 노리끼리한 원목가구, 하이그로시 검정가구와 흰색가구, 화이트 워시가구, 연두색 워시가구 등등 수없이 변했는데요, 흰색 아니면 가장 평범한 나무색으로 가구를 고르세요.

    연두색 소파에 거실장에 그릇장 써봤는데 한 5년은 정말 예쁘다고 썼는데요. 10년 정도 되니까 너무 싫증 나더라구요. 그런데 말이 그렇지 10년에 한번 가구 바꾸기 참 어려워요. 요즘 가구는 튼튼해서 10년 써도 너무 멀쩡하구요.

    패브릭 소파나 커튼 같은 건 연두색 계열로 테마색을 잡아서 꾸미는 건 좋은데 가구는 말리고 싶어요.

  • 10. mywoos
    '02.12.1 10:24 PM

    일상적인,옆집 혹은 우리집같은 부엌모습에 선생님이 더욱 친근해졌습니다.
    씽크대위에 줄줄이 늘어선 주방용품과 양념통등 여느 부엌과 똑같네요.
    잡지나 요리책에 나오는 어떤 이들의 부엌엔 행주하나 널려있지않고 씽크대 판매전시장 혹은 아파트 모델하우스처럼 깔끔하기만해서 좀 낯설고 정이 않가던데 ...정말 살림하는,저녁밥 지어먹은 부엌인가싶고...
    선생님이 저랑 같은 그냥 사람(?)이라 너무 좋아요.
    선생님 그릇장 너무 부러워요 그안에 그릇까지.
    아- 나는 언제나...
    그런데 너무 고생하셨네요.전 작은 그릇장 하나도 먼지만 그들한데....
    구경 자~알 하고 갑니다.

  • 11. 권성현
    '02.12.1 10:53 PM

    행님,정말 행님다우세요. 제 예상에서 빗나가지 않았어요. 말씀과 행동에 일치하시고 그러시려고 노력하시는 분같아요. 왜 우리 82쿡 식구들이 좋은가 했더니 다 큰 행님 닮아서 그런가봐요.
    너무 평안하고 인간적인 분위기가 새로 맞춘 그릇장에서도 느껴지네요. 너무나 예쁜 그릇들도 행님과 동화되어 너무나 예쁘고 주방에서도 사람사는 냄새가 나네요. 행님의 그릇장을 보면 '실용적인 자연미'가 느껴져요. 제가 실용적인 것을 추구하는 사람이거든요. 책에서 그릇들을 봤을 때 그릇들을 어떻게 수납했을까? 궁금했는데 그릇들이 너무 튀지도 않고 자연스러워 보이네요. 좋은 그릇이라도 쓰지 않으면 빛이 나지 않는데 골고루 잘 사용하셔서 빛이 나요. 그릇장 제가 너무 좋아하는 스타일이예요. 행님, 구경 잘 했어요. 머리~어깨~무릎~발~무릎 발 너무 아프시죠? 한사람의 행위로 많은 사람이 즐거워 지나니...마음은 행복하실거예요. 행님, 오늘 드디어 코스트코의 치즈 케잌을 먹어 봤어요. 저는 그래서 행복해요. 행복은 작은 것에 있다면서요?

  • 12. 김혜경
    '02.12.1 11:28 PM

    성현 아우님 코스트코 다녀오셨나요?
    츄로스도 사시구요? 치즈케잌은 맛은 있는데 값이 좀 세죠? 그래서 자주 집진 않아요.그래도 그렇게 맛있는 걸 먹고 느끼는 행복...이런 평범한 행복이 진자겠죠, 그쵸?

  • 13. 제니맘
    '02.12.2 3:11 AM

    잠자고 일어났더니 그릇장이 올라와 있네요.
    멋져요. 선생님.
    그릇 하나하나에 선생님의 요리이야기가
    배어있는것 같아서 저는 장보다 그릇을 더 유심히
    보게 되네요. ^^

    저는 선생님댁 부엌보고 안도의 한숨을 나오던걸요.
    왜냐구요?
    다른 요리책에 나온 저자들의 부엌은 한결같이
    먼지하나 없이 정리정돈이 너무나도 깔끔하게 잘된
    것들이라서 저같은 사람은 딱 주눅들기 좋은 부엌이었거든요.
    근데, 선생님 부엌은 정말 살림살이 열심히 하는
    냄새가 물씬 풍겼거든요.

    감사드려요.
    좋은 구경시켜주셔서....
    한번 더 봐야지. *^^*

  • 14. 박은희
    '02.12.2 9:34 AM

    밤새 사골 고다 궁금한 거 있어 들어왔더니 오마나^^ 그릇장이 올라와 있네여....
    팔, 다리, 허리, 어깨...모 안 아픈데 없이 다 아프고 쑤셔도 너무너무 뿌듯하시겠어여...
    저도 겪어봐서 그 마음 다 안다구여...
    잡지에 나오는 부엌 사진을 보면 누구 말마따나 모델하우스마냥 깨끗~ 그 자체더만 님의 부엌은 사람사는 냄새가 나서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마치 내 부엌에 서 있는 것처럼.....
    글고 부럽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도 언젠가 그릇장 쪼~옥 늘어놓고 이쁜 그릇들 챙겨 넣으며 몸살나는 기회가 있겠져.
    그날을 기다리며, 적금이라도 하나 들어야겠슴다.

  • 15. 김민지
    '02.12.2 9:46 AM

    와!!!!! 넘 부러워요. 우리 친정어머니도 살림 욕심이 참 많으신데 친정엄마 부엌이랑 비슷하시네요. 코스트코 치즈케익이 그렇게 맛있나요? 친정엄마께서 한동안 제과 제빵에 빠지셔서 제가 시식하느라 살이 많이 쪘었거든요. 거기서 배우신 치즈케익은 정말 환상인데....... 다른 유명한 제과점의 치즈케익도 못 따라갈꺼에요. 저는 친정엄마이 부엌살림에 디어서 저는 시집가면 절대로 부엌살림은 조금만 가지고 살꺼라고 했는데 혜경님의 그릇장을 보니 자꾸만 욕심이 나네요. 어제도 백화점에 갔더니 세일중이던데, 그 앞에서 머뭇거리다가 왔어요. 신랑이 임금협상되서 소급분으로 식기세척기를 사준다네요. 그래서 그걸로 일단 마음을 달랠려구요.

  • 16. 김연희
    '02.12.2 10:15 AM

    와~우~ 환상이네요....
    온몸이 아파도 제 부엌을 이렇게 해 놓을 수 있다면 기꺼이...
    넘 예쁘네요. 그릇들도 예쁜 새 집으로 들어가서 기뻐하고 있겠네요.
    한동안 밥 안먹어도 배부르다는 말이 무엇인지 느끼고 계시겠죠..
    추카추카 드려요. 앞으로도 환상적인것을 마니마니 올려 주셔요.
    그럼 독감이 유행인지라 조심하세요...

  • 17. 윤희연
    '02.12.2 11:20 AM

    그릇장 구경 잘했습니다....거의 우리친정엄마랑 비슷한 양의 그릇을 모으셨네요...
    친정엄마는 딸 시집갈 때 그릇떼주지는 않던데....
    따님이 부럽습니다....사실 엄마 그릇중에 찜해놓은 놈들이 제법 있었거든요...
    저도 그릇구경다니는 거 되게 좋아하는데....사는 건 겁나서 꼭 세일할 때 가서 사거든요..
    아아...나두 그릇장 마추고프다....ㅜ.ㅜ

  • 18. 이나영
    '02.12.2 11:44 AM

    넘 이쁜 그릇들이 많네요...
    저두 그릇에 욕심이 많은 편이거든요...이쁜 그릇들 보면 사고 시픈데 남편땜시롱
    특히 꽃무늬 그릇들 겐조껏두 넘 이쁘구요...
    그릇장 정리하시느라 넘 힘드셨겠어요...
    구경 잘했습니다...

  • 19. 신혜수
    '02.12.2 12:05 PM

    그릇이 5년 넘게 업계(?)에 종사한 친정엄마보다 많으십니다..정말 놀라워요.
    저는 이때까지 우리 친정보다 그릇많은 집은 못봤거든요. 겹치는것도 많네요.
    그리고 주방 참 부러워요.

  • 20. 김미진
    '02.12.2 12:58 PM

    책에서 그릇얘기, 부엌살림얘기 너무 많이 하셔서 정말 궁금했는데 이런 서비스를 해 주실줄은 정말 몰랐어요. 책에서 느끼는 대로 용감한 주부십니다.
    부엌살림 정말 많으시네요. 직장 다니다가 전업주부로 생활하기 시작하면서 주방기구나 그릇욕심이 너무 많이 생겨서 남편과 토론(전쟁이 맞네요)을 많이 하고 있어요. 살림하더니 필요없는 욕심이 많아졌다나요. 저희 남편은 그릇사는 돈이 제일 아깝데요.(Kimys하고는 이런전쟁 없으셨나요?) 나이 서른 둘 밖에 안된사람이 이런 말을 하니 참....
    그래도 경제 주도권은 제가 확실하게 잡고 있으니까 한번에 놀라게 하지 않고, 좀 둔한 남편을 위해서 언니(괜찮죠!) 방식을 사용하려구요. 조금씩 조금씩...
    주방기구 얘기 하실때마다 너무 사고 싶었는데 저는 정말 괜찮을까 고민하다가 못사고, 그냥 몸으로 때우지 하고 못사고...정말 필요하다 싶은건 이제 용기를 내야겠어요. 더 좋은거야 계속 나오는 건데 어찌 제일 좋은 걸 사겠어요. 그러다 늙죠.
    TV에서 처음 뵙고 바로 인터넷에 들어와 본 건데요, 82cook 정말 재밌어요.
    타인에게 부엌 공개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그 용기가 엄청 솔직담백한 이 책을 쓰게 했나봐요.
    정말 구경 잘 했습니다.

  • 21. 김순선
    '02.12.2 2:09 PM

    선생님!
    그릇장 속의 그릇들 넘 예뻐요...
    예전에는 예쁜그릇들보면 예쁘다는 생각만 하였는데
    요즘 요리에 관심을 가지고 부터 요리책속에 그릇들에서부터
    예사로 보지 않고 한번 더 관심을 가지게 되요
    사고 싶다는 생각도 들구요 .
    선생님이 가지고 있는 그릇들 한번 보고싶다는 생각을 하였는데
    보여주기가 싶지 않았을텐데...
    넘 고맙습니다.

  • 22. 김혜경
    '02.12.2 3:02 PM

    그릇이 너무 많죠?
    물론 다 산건 아니에요. 옥란세트 같은 건 추석에 kimys앞으로 선물들어왔던 거예요. 와이프 그릇광이란거 소문이 났었는지...
    이렇게 선물받지않은 것중에는 단번에 산 건 한가지도 없어요. 느긋하게 몇번이고 나눠서 조금씩, 야곰야곰...
    kimys는 제가 옷은 싼 거 사입고, 그릇 사모으니 뭐라고 안했어요. 어머니는 좀...그래도 곧 이해하시더라구요, '쟤 취미군...'하시면서.

  • 23. 꽃게
    '02.12.2 3:05 PM

    며칠 들르지 못했더니....

    정말 밥해먹고 사는 부엌 같네요.
    저두요 맨날 씽크대 위에 올라앉은 살림들 땜에 .....
    근데 혜경님도 저만큼 올라앉아있네요.ㅋㅋㅋㅋㅋㅋ
    밥을 열심히 해먹어서 그럴거라고 위안해요.

    그릇보니 잠재워둔 욕심이 슬금슬금...
    이~담에 살림만 할 때까지로 미루고 살고 있거든요....

  • 24. 김경숙
    '02.12.2 4:08 PM

    오늘 저녁은 무엇을 해 먹을까,,,,,,,,,,,,,,,
    고민을 해결하러 들어왔는데
    뜻밖에 부엌 정리한 모습을 보게 되었네요.
    이사올 때 한번 정리한 부엌을 지금까지 그대로 두고 있는 저로서는
    정말 부러운 부엌이군요.
    저도 그렇게 온 몸 아파가며 부엌 정리해야 하는데,,,,,,,,,,,

    엄두가 나질 않아서 미루고 있었는데
    이번 주말에 당장 해봐야겠어요.
    전 그릇을 품목별로 정리하는데
    메이커별로 정리한 모습이 더 이뻐 보이네요.
    역시 살림도 보고 배워야한다는 걸 다시 한번 실감합니다.

  • 25. 김혜경
    '02.12.2 4:13 PM

    경숙님, 매일 쓰는 그릇들은 품목별로 정리하셔야 편해요. 가끔 쓰면서 장식도 겸하는 것은 메이커별로 정리하는 게 낫구요. 그리구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운데 장에는 주로 컵들이 들어앉아있어요. 물론 메이커 제각각이죠.
    왼쪽 장도 사진에는 자세히 안보이는데 푸른 그릇들 중에는 메이커 제각각 인데 비슷한 용도이기 때문에 가족을 이룬 그런 애들도 많아요.

  • 26. 김윤아
    '02.12.2 9:17 PM

    와!정말 대단합니다. 그리구 정말 부럽구요. 저는 결혼 2년차인데 그릇 한셋트로만 살아야만 되는 줄 알았어요. 저도 그릇에 엄청 관심이 많은데 남편이 과소비한다고 한 소리 할까봐 못 사고, 아직 수납할 장소도 없어서요....수납하는데 정말 힘들었겠군요..

  • 27. 김수정
    '02.12.2 10:57 PM

    정말 부럽네요. 전 결혼한지 7개월이구요.아기는 뱃속에 6개월. 그릇은 엄마나 언니보면 사서 모으기만 할 뿐 안쓰길래 전 제대로 장만하지도 않았거든요. 세트로 된건 별루 없어요. 가끔 후회가 되기도 하지만 혜경님처럼 수납할 공간이 넉넉치 않은 관계로 ... 저도 얼른 모아서 큰데로 옮길수 잇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28. 설햄목
    '02.12.3 10:45 AM

    혜경님 ! 이런말해서 찬물끼얹는것 아닌지 조심스럽군요.
    전 요사이 무척이나 속상하답니다.
    저도 옷이나 패물에는 관심이 없는데 주방기구에 대해서는 워낙 욕심이 많은데 제 욕심대로 구입을 못하고있어요.
    남편이 워낙 탓을 해서요.
    그런데 혜경님의 책제목처럼 맞벌이하는 주부님들 가정형편이 이런 고가품의 그릇들을 사모을수있을런지....
    저도 딸 시집갈때 주려고 포트메리온 구입하려갓다가 입이 벌어져서...
    제 아들놈이 한국도자기에 근무하지만 혜경님의 책을보고 포트메리온매장으로 갔다 기절초풍했답니다.보통 커피셋트하나에도 10만원대가 넘덧군요.
    그러니 맞벌이 하는주부들 어디 엄두나 내겠어요?
    좀은 위화감을 느낀답니다.
    그런데 저도 요즘 야금야금 그릇을 사모은답니다.
    사고나서 후회하지만... 낭비가 아닌가싶어서요.

  • 29. 김혜경
    '02.12.3 8:30 PM

    설해목님 위화감 느끼신다는 거 이해합니다. 한국도자기의 본차이나보다 훨씬 값이 비싸죠, 포트메리온이. 한국도자기 본차이나 질은 훨씬 좋은데...
    그런데 우리 나라 그릇들이 세이프나 패턴 면에서 개선할 점이 아직 남아있는 것 같아요. 웨지우드나 포트메리온 처럼 세월이 흘러도 어느 나라 사람이 봐도 아름답고 느낄 정도로 보편적 공감대를 갖추게 되면 우리모두 값비싼 외제 명품그릇 컬렉션 하지 않고 한국도자기 살거예요.
    지펠이나 디오스 냉장고 보세요, 몇년전에는 모두 월풀을 사야하는 걸로 알았지만 요즘은 외제 외면하잖아요. 우리 전자제품이 너무 좋으니까...

    그릇도 그럴 날이 곧 올걸로 믿어요.
    그리고 설해목님, 그릇은 요, 옷이나 구두나 핸드백보다 오래오래 기쁘게 해주는 것 같아요. 비싼 그릇 조금씩 사모아서 즐거우시면 계속하시는 것이 낫지않을까요??

  • 30. 미기
    '02.12.3 8:33 PM

    넘넘 보고싶었는데.. 구경시켜 주셔서 넘 좋네요..
    사실 오늘 책이 배송되서 지금 넘 재밌게 읽고있었거든요~
    저두 이쁜그릇 무지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장식용도로만 말고.. 정말 이쁘게 사용하고 싶어요.
    예전엔 어머님들이 이쁘고 귀한그릇들은 꼭꼭 숨겨놓고 살면서 몇번 꺼내지도 못하고 아껴두셨잖아요.. 전 넘 이쁜 그릇들 넘 이쁘게 쓰고 싶은데..헤헤~
    나중에 따님이 결혼하실때 주실 그릇.. 따님은 정말 복이 많으신거예요..
    엄마의 사랑이 깃든 물건의 일부를 선물로 가져가시니..^^
    하튼.. 구경 잘 했구요~ 앞으로도 이런저런 사진 마니마니 올려주세요~

  • 31. 오영엽
    '02.12.5 12:13 AM

    가입 해놓고 오랜만에 들어 와 봤는데 그릇장 너무 멌있엉 사실 전 그릇 욕심이 많은데 요즘은 사정상 그릇을 구입 하지 못하네요 여기는 부산인데 국제시장 가면 예쁜 그릇 많은데 애가 둘이라 영 엄두도 안나구 요리도 요즘 시들하고 이거 저것 못하는 요리할때 예쁜 그릇 받쳐 주면 그것 만큼 행복한것 많잖아요 나있죠 책도 아직 못산거 있죠 서점 갈 시강이 없어서 제가 요즘 홈패션 배우는데 갔다오면 애들 챙기고 학원 올 시간 되니 집에 오기 바쁘고 나름데로 바쁘게 사네요 그렇치만 낼 은 꼭 시간내서 서점 가야 겠어요 그럼 다음에 또 올께요

  • 32. 이은희
    '02.12.9 11:11 AM

    아직 초보 주부입니다.. ^^
    대단하십니다.. 정말 깨끗해여.. 그릇도 통일된 디자인인것 같고.. 마치 맞춰서 준비하신것 처럼.. ㅋㅋ 근데여.. 저렇게 많은 그릇을 다 사용하시나여??
    저희는 그릇이 딱! 맞게.. 있습니다.. 가게 갈때마다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 늘 망설이다 안사게 되져.. 나중을 위해서는 조금씩 사야할것도 같고.. 에공..

  • 33. 김혜경
    '02.12.10 11:14 PM

    은희님 제가 잘 쓰는 수법, 반찬없을 때는 최고급 그릇에... 입니다. 가족들 군말을 단칼에 막아버립니다. 제 그릇들은 단순한 수집품이 아니라 밥을 담아먹기 위한 그릇입니다.

  • 34. 박선미
    '02.12.13 4:02 PM

    우~~~와 이-쁘-다. 저도 그릇 욕심이 많아서 한 두개 씩 사다모으는데 .....전 아무것도 아니네요,
    부러워라... 정말 그릇장이 작고 볼품이 없어 예쁜 그릇들을 넣어 놔도 때깔이 나지 않았는데...그릇장도 예쁘고 . 나는 언제 저런그릇장과 그릇들을 모을 수 있을까!!!!! 구경 정말 잘 했어요. 한번 더 봐야쥐. *^^*

  • 35. 이근주
    '03.1.6 8:40 PM

    너무 너무 부러워요♣
    바라만 보고 있어도, 배부를 것 같네요.
    와~ 어쩌면 좋아요?
    너무너무 샘이 나네요★
    포트메리온~~ 정말 갖고 싶은데...
    가격이 만만치 않은 지라~~
    조금씩 사고 싶지만, 마음대로 안 되네요..
    야금야금~ 사 모아야지요, 뭐 ^_^
    새로운 그릇 사시면 꼭 보여주세요...
    그날이 벌써 기다려 집니다.

  • 36. candy
    '04.7.5 12:44 AM

    여기 사진이 많이 있었네요~
    ^^
    칭쉬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좋았는데...

  • 37. 박하맘
    '04.11.13 1:00 AM

    보고만 있어도 마치 내것인양 뿌듯하네요...
    얼른 돈 모아서 내그릇장도 업그레이드 시켜줘야징.....ㅎㅎ

  • 38. 안나
    '05.1.18 5:48 PM

    와~~정말 대단하십니다...저렇게 많은 그릇들을 모을때에는 관심 못잖게 시간과 노력이 얼마나 투자 되었겠어요..물론 돈도 들었겠지만요...일상에서 제가 찾는 행복은 좋은 옷이나 구두 빽이 아니고 내아이들과 남편에게 밥상을 차려주면서 분위기 맞게 음식과 그릇을 세팅하면서 저 혼자 흐믓해하고 만족해 하고...그런 행복을 느껴보고자 그릇을 찾아 헤멥니다...지난번 costco에 갔을때 보았던 웻지우드를 집어 오는건데....다음번에 갈때는 꼭 꼭...^^

  • 39. 잠비
    '05.4.1 8:29 PM

    우와 ~~~
    놀라울 뿐입니다.
    대신 우리집에는 저만큼 보다 더 ~~~ 책이 있습니다.^^
    결혼할 때도 책만 가지고 왔습니다.
    그릇에는 이제 조금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82cook 덕분에.

  • 40. 미조
    '07.9.10 8:58 AM

    우아~~ 넘 멋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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