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남도여행 + 음식은 약간;;;

| 조회수 : 20,205 | 추천수 : 5
작성일 : 2012-06-26 23:16:33

오늘도 참 더웠지요?

저는 지난주에 남도여행을 다녀왔어요.

멋진 풍경으로 잠시나마 함께 시원함을 느끼셨으면 합니다. ^^

아, 키톡이니 먼저 음식사진 하나 투척하고!

ㅋㅋㅋ

함께 여행을 떠나요! ^^

# 첫째날 - 담양

아름다운 길...

메타세쿼이아 길이예요. ^^

담양하면 생각나는 떡갈비도...

함께 나온 반찬들도 남김없이 싹 먹었답니다.

남편과 역시 음식은 전라도야! 이러면서... ^^

다음 코스는 죽녹원입니다.

좀 시원하신가요? ^^ 

여유롭게 걷고 싶은 길...

하지만 저희 부부에게 이 길은...

아들녀석 달음박질치다가 미끄러져 넘어지기 딱 좋은 내리막길 흙길로 보입니다. ^^;;;

그렇지만 저희 부부는 또 생각했지요.

아마 초1 딸래미 데려왔으면 심심해 죽겠다고 저희를 괴롭힐 것이 뻔한데

아들은 내 몸이 힘들어서 그렇지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마냥 좋아하니 얘 데려오길 잘 했다고 위로를... ㅎㅎㅎ

# 둘째날 - 보성, 순천

오전 일정은 보성녹차밭입니다. 대한다원...

조금 늦으면 더워서 힘들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날씨가 녹차밭 보기에 딱인! 그런 날씨였어요.

바로 비가 보슬보슬 오는 안개 낀 운치있는... ^_^

전망대에 올라가니 바람도 시원하고,

내려다보이는 녹차밭을 보니 가슴까지 시원해집니다. ^^

점심으로는 근처에서 꼬막정식을...

꼬막이 들어간 것들만 올려볼께요.




신선한 꼬막... 쫄깃쫄깃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음은 낙안읍성.

조선시대의 모습 그대로 지금도 주민들이 살고 있는 곳이라네요.

조선시대의 지방관청 내부에 꾸며진 모습이예요.

아저씨 피 났어? 그러면서 궁뎅이 안쓰러워 죽습니다. ㅋㅋㅋ

선암사 가는 길에 비가 엄청 많이 오는 바람에

네 살짜리 데리고 둘러보기엔 도저히 무리이다 싶어서

여기 유명한 다리... '승선교'까지만 점 찍고 왔어요.



마지막 코스는 순천만.

순천만 좋다더라... 여기까지만 듣고 정말 아무런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갔다가

남편과 저는 기대 이상의 풍경에 매우 만족했습니다. ^_^

 

쓰러질듯 말듯! ㅋㅋ

여기는 해질 무렵에 와서 낙조를 봐야된다던데...

그치만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분위기 또한 정말 운치있었답니다.

남편이 순천만 안내 지도 보고는

우리 저기 갈대밭 조금만 보고 나오자. 이랬었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매력에 점점 빠져들어 우리 전망대까지 다녀오자!!! 했지요.



그리고 1km 거리의 나무 데크가 끝나는 지점...

앞에서 걸어오는 분께 물었지요.

전망대 다녀오셨어요?

얼마나 더 가야되나요?

 그랬더니... 앞으로 40분은 더 걸어가야하고 (헉~ 우리가 걸어온만큼 더???)

네 살짜리 아들램 보더니...

음... 아마 애는 업고 산을 올라가셔야할껄요?

합니다.

눈빛이 말리는 눈빛이었습니다. ㅎㅎㅎ

 그래서 아주 쉽게 바로 포기. ㅋㅋㅋ



 래도 우리 언젠가 해질 무렵 맘 먹고 전망대까지 다녀오자고 약속했어요.

순천에 가시면 순천만에 꼭 가보세요~ 이게 아니고...

순천만 넘 좋으니 순천 꼭 가보세요~ 이게 맞는 것 같습니다. ^_^

# 셋째날 - 마이산

집으로 올라가는 길에 어디를 들를까 고민하다가 결정한. 마이산. ^^



오~ 돌탑들이 어찌 무너지지 않고 저렇게 쌓여있는건지 신기합니다.

마이산을 등지고 내려오는 길도

길게 드리워진 나무 그림자 덕에 시원~하니 걷기 좋았어요.



마이산을 제대로 보려면 사실 멀리서 봐야겠지요?

반월제에서의 마이산 반영이 멋지다 하여 들렀습니다.

오후 5시 경에 찍은 마이산이예요.

역광이지만 또 역광의 매력이 있는 듯. ^^

이렇게 잘 다녀왔습니다.

제가 빼먹은 곳도 많아요. 담양에선 소쇄원도 못 갔고, 여수도 못 갔고...

그렇지만 이렇게 남겨두어야 담에 또 갈 이유가 있는 거잖아요. ^^

잘 놀고 왔지만! 여행만 가면 살찌는 거... 저만 그런거 아니겠죠?

평소에 잘 먹지 않는 과자... 차에서 이동중에 한 봉지씩 먹는 건 예사.

아침부터 끼니마다 밥 챙겨먹고,

여행갔으니 맛집 찾아다니면서 먹어야하고... 그렇게 남도여행에서 또 무너진거지요. ㅜㅜ

결국 식단 조절들어가기로 마음 먹었어요.

살치살 몇 점... 그릴 위에 올려놓고,



뒤집어서 금방 먹으면 캬~!



생식용 두부 위에 맛간장 약간씩 뿌려가며 먹기.



삶은 계란.


 


탄산수 한 병 마시면 포만감 짱! ^^;

이렇게 마무리 하려니 아쉬워서 하나 더. ^^

어느 날 끓였던 카레.

이 날은 갑자기 카레가 너무 너무 먹고 싶어서 저녁 준비를 3시쯤 했어요.

그리고는 저녁 6시 되자마자 카레 흡입! 맛. 있. 다...

카레를 맛있게 끓이는 팁은

분량 외에 양파 한 개 더 다져넣기! 그리고 충분히 볶기!



자~ 그럼 양파를 다져볼까요?

딱 한 명 정도 모르실거라 생각하고 쉽고 빠르게 잘~ 다지는 법 올려봅니다. ^^




양파 반 개 엎어서















윗쪽에 붙어있는 부분은 유지하면서 칼집내기.















그리고는 다시 이 방향으로 아랫쪽 -> 윗쪽으로 세 번 정도 칼집 넣어줍니다.



한 번...





두 번...







세 번...















90도 틀어준 후 다지기!

다진 양파가 마구마구 생산됩니다. 완전 자동임. ^^















남은 꼬다리는 방법이 없어요.

수동으로 ㅋㅋ

알뜰하게 다져줍니다. ^^





충분히 볶아서 맛있는 카레 만들어드세요. ^^

7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찌니마미
    '12.6.26 11:26 PM

    그쳐???
    저도 오월에 비슷한 코스로 다녀왔어요.
    참 좋더라구요. 작년 가을 전주에 이어 요즘 전라도 사랑에 빠졌다는....
    순천만은 안 가봤는데 꼭 가봐야 겠네요

  • LittleStar
    '12.6.29 1:34 PM

    한동안 강원도로만 다녔었는데, 저도 전라도 사랑에 빠질 것 같아요. ^^
    순천만 정말 괜찮았어요. 날씨, 계절에 따라 여러가지 분위기가 있을 것 같더라고요.

  • 2. 여설정
    '12.6.26 11:29 PM

    오~여름의 순천만은 저렇군요...가을에 꼭 한번 더 가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무르익은 갈대밭은 또 느낌이 다르거든요.
    전 여름에도 한번 가봐야 겠어요.

    카레 팁은 정말 감사! 그 한사람은 바로 저여요^^

  • LittleStar
    '12.6.29 1:49 PM

    가을에도 엄청 멋지다고 얘기들었어요.
    사람키보다 더 높은 갈대밭... 맞지요? 근데 사람이 엄청 많다던데...
    여설정님도 여름에 꼭 가보세요. 저는 보슬비가 내려서 참 좋았어요.
    카레 팁 얻으신 1호시네요. ^^

  • 3. 고독은 나의 힘
    '12.6.26 11:31 PM

    오호호.. 오랫만이에요.. 좋은 곳으로 알차게 코스짜서 다녀오셨네요..

    마이산은 그 모양이 정말 신기하죠..

    양파 다지는거.. 저 몰랐어요..^^

  • LittleStar
    '12.6.29 1:51 PM

    코스 괜찮았나요? 전주댁님. ^^
    마이산... 지훈이 올라가기도 수월하고, 암튼 가서 볼만 했습니다.
    저도 새댁일 때 양파 저렇게 다지는 거 몰랐는데... ㅎㅎㅎ
    고독은 나의 힘님. 잘 써먹어주세요. ^^

  • 4. 쁠라타
    '12.6.26 11:31 PM

    반가워욧.ㅎ
    예전부터 리틀스타님 블로그 즐겨찾기 해놓고 손님들 오실때 꼭 들러보곤 하는데
    멋진 레시피들 감탄하고 감사드리고 있어요.

    제가 친정 순천에 놀러갔다가 오늘 막 올라왔거든요.
    (전주사람이지만 지금은 친정이 순천이예요.)
    전라도 여기저기 연고지가 있어 모두 제가 잘 가게 되는 곳들 사진이라 너무 반갑고 새롭네요..
    사진이 너무 예뻐서 사진한장 없이 대충 다녔던 제가 괜시리 부끄럽사옵니다.^^;;

  • LittleStar
    '12.6.29 1:54 PM

    쁠라타님. 요즘 새로운 메뉴들이 없어서 좀 그런데... ㅎㅎㅎ 감사드려요. ^^
    그나저나 전라도에 볼거리 먹거리 왜 그렇게 많은가요?
    특히 순천은 정말 복 받은 동네! 온천지가 관광지! ^^
    전라도에 늘 계시면 아무래도 좀 무디겠지요? 저라도 그랬을거예요. ^^;

  • 5. 써니텐
    '12.6.26 11:36 PM

    순천만 좋지요??
    전 안가봤지만, 남편이 다녀와서 어찌나 좋다고 노래를 하던지^^

    그나저나, 리틀스타님 남편분은 일정이 좀 자유로운(?) 일을 하시나봐요
    여행을 자주 다니시는거 같아서요
    부러워욧~~ㅎ

  • LittleStar
    '12.6.29 1:58 PM

    네. 노래하실만 합니다. 써니텐님 남편분과 함께 합창하고 싶네요. ^^
    남편이 자유롭다면 자유로운 일이긴 하네요. 회사원보다는...
    근데 갈수록 여행다니는 것을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중독인가봐요. ㅎㅎ

  • 6. 딸기가좋아
    '12.6.26 11:46 PM

    우와... 여행.. 너무 부러워요...

    그러나.. 오늘 포스팅의 압권은~~!!
    양파다지기..

    여행풍경에 좋구나~~~하며 스크롤 내리다가...
    양파가 나오네...
    음... 뭐 맛있는거 하셨나 하다가...
    허거거~~~~~~~~~걱... 갑자기 의자에서 튀어오르며 정자세하고.. 다시 봤어요.. ㅎㅎㅎ

    리틀스타님.. 완전 천재이심!!!!!!!!!!!

    담에 꼭 이리 해봐야겠어요... 감사감사!!!

  • LittleStar
    '12.6.29 1:59 PM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딸기가좋아님은 표현력이 천재이십니다!!!
    의자에서 튀어오르며 정자세.
    그림이 절로 그려지는걸요?
    재미 들려서 양파 다지는 요리만 골라가며 하시는 거 아녜요? ^^

  • 7. 백만순이
    '12.6.27 12:04 AM

    양파 다지기 실습해봐야겠어요^^
    근데 승선교는 선운사가 아니라 순천 선암사 아닐지~
    물론 둘다 막상막하로 좋은 절이긴하네요

  • LittleStar
    '12.6.29 2:00 PM

    크~ 맞아요. 헷갈린 것이 아니라 저에겐 오타였습니다. ^^;;
    어제서야 뒤늦게 고쳤어요. 감사합니다. ^^
    비가 와서 제대로 못 보고 온 것이 무지 아쉬웠어요. ㅜㅜ

  • 8. 면~
    '12.6.27 12:08 AM

    저는 작년 여름에 비슷하게 다녀왔지요.
    한여름이라 무지 힘들었지만 순천망 전망대 정말 올라갈만 합니다.

  • LittleStar
    '12.6.29 2:02 PM

    선암사에서 신발이 몽땅 젖는 바람에 글쎄 웨지힐을 신고 순천만을 걸은 거예요.
    지훈이는 둘째치고 그거 신고는 도저히 못 올라가겠더라고요. ㅋㅋㅋ
    이렇게 여지를 남겨두어야 다음에 또 가보고 싶은 거 아니겠어요? ^^ 라며...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ㅎㅎ
    면~님은 거기 다녀오셨다니 부럽기도 하고 존경스럽습니다!!! ^^

  • 9. Joanne
    '12.6.27 12:20 AM

    비오는날 여행 당시에는 참 불편한데 돌아보면 사진에 운치가 있어 좋더라구요.
    리틀스타님 이번 사진에서도 느껴지네요.
    우산 아래 아들냄과~ 넘넘 아름다와요...

  • LittleStar
    '12.6.29 2:04 PM

    맞아요. 결과물이 좋으니 더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
    사진으로 보면 아름다운데, 현실은... ㅋㅋㅋ 뛰어다니는 거 잡으러 다니느라 정신이 없답니다. ^^;
    감사합니다!

  • 10. aloka
    '12.6.27 12:31 AM

    예 선운사 아니고 선암사예요^^ 선암사 송광사보다 크진 않지만 정말 분위기 있는데 아쉽네요.
    그리고 다음에는 순천만에서 탐조선을 꼭 타보라고 권해드립니다. 가이드분이 설명도 잘 해주시고 느낌이 그냥 멀리서 바라보는 것하고 다릅니다.
    이상 순천댁이었습니다

  • LittleStar
    '12.6.29 2:06 PM

    오타 수정했어요. 실수를... ^^;;;
    절이 정말 예쁘다고 들었는데... 아쉬웠어요. ㅜㅜ
    그치만 순천만 전망대, 선암사... 제대로 못 보고 왔으니 다음에 꼭 가야할 이유가 생긴거 아니겠어요? ^^
    맞아요. 월요일이라 그 배도 운행을 안 했어요. ㅎㅎ
    aloka님 정말 좋은 곳에 사시는군요. 온통 관광지던데... ^^

  • 11. 나우루
    '12.6.27 12:43 AM

    저도 이번 여름에 남도 여행 갈까~ 하다가.
    제가 더운걸 싫어해서. 삿포로 가기로 했어요~~!!
    일본이라 좀 걸리지만. ㅎㅎ
    너무 기대되네요 ㅋ ~!
    리틀 스타님 간만에 반갑네요~이번에 따님은 안데리고 가셨나봐요~?

  • LittleStar
    '12.6.29 2:09 PM

    09년 8월에 삿포로에 갔었어요. ^^ 시원~~~하고 정말 좋았답니다.
    후라노, 비에이 지역도 다녀왔는데 꽃은 실컷보고 왔지요.
    나우루님 즐거운 여행 되시길... ^^
    딸아이는 두고 갔는데, 솔직히 그러길 잘 했다는 생각이... ㅋㅋㅋ
    재미없고 걷기 힘들다고 할 것이 뻔하거든요. ^^;;;

  • 12. 순덕이엄마
    '12.6.27 12:46 AM

    오랜만에 보는 남도...좋~구나!
    카레에 양파 다져넣기 팁도 캄사함다~^^

  • LittleStar
    '12.6.29 2:09 PM

    어머. 순덕이엄마님도 저에게 얻어가실 팁이 있으셨다뉘~!!!
    제가 더 캄사합니다. ^_^

  • 13. 라디오스타
    '12.6.27 2:51 AM

    순천만.. 겨울에도 너무 좋습니다.
    천수만의 철새떼는 새발의 피랍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조류를 싫어하는데
    철새들의 군무는 저절로 감탄사가 나오더군요.

    마블링 좋은 살치살에 침흘리며 지나갑니다.

  • LittleStar
    '12.6.29 2:10 PM

    갈대밭이 절정인 가을... 흰 눈으로 뒤덮인 겨울... 다 보고 싶어요!!!
    저는 정말 그런 곳인 줄 모르고 갔답니다.
    그냥 바다겠거니... ^^;;; 순천만 몰라봐서 미안했다는... ㅋㅋ

  • 14. 무명씨는밴여사
    '12.6.27 5:38 AM

    멋있다....
    난 언제나 한국에 가보나...

  • LittleStar
    '12.6.29 2:11 PM

    우리나라 정말 볼거리 많고 좋더라고요. 저도 전라도의 매력이 이제야 알았답니다.
    그렇지만... 해외여행은 더 가고 싶어요. ^^;;;

  • 15. 크림베이지
    '12.6.27 7:17 AM

    꺄~나 어제 아니 오늘 새벽에 딸아이 셤공부때문에 늦게 자는 통에
    잠못들고 방황하다 작은별님 블로그 가서 죄다 봤는데~~~
    대나무숲을 종횡무진하던 지훈이가 얼마나 예쁜지.
    한참을 보고또보고 그랬네요.
    그리고 여전히 지훈이 큰누나 같은 작은별님도 보고 또보고^^
    (나 스토커 아님!!!ㅋㅋ)

    오래전에 전남 광양에 잠시 살았었는데 그때가 그립네요.
    그때 보성이며 순천이며 변산반도, 해남땅끝마을까지
    여행에 지칠만큼 다녔는데.
    우리 아이들도 딱 작은별님네 아이들 나이였구요.
    이제 애들도 크고 나는 늙고.. ㅠㅠ

    암튼 너무 반가운 맘에 아침부터 주절주절거려봐요^^

  • LittleStar
    '12.6.29 2:17 PM

    하하 정말 종횡무진이라는 표현이 딱이네요.
    특히 순천만에서는 지혼자 멀리 뛰어가버려서 애가 안 보이는 겁니다.
    전망대 가려면 얼마나 더 가야해요? 라고 제가 물었던 그 분이... 저희 부부에게 다시 데려다주시기까지 했다는... ^^;;;;;;
    보고 또 보고.. ㅋㅋㅋㅋㅋ 애정을 가지고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올라오면서 변산반도 갈까?? 했다가 좀 돌아가는 것 같아서 마이산으로 갔거든요.
    해남도 추천받았는데 못 봐서 아쉽고...
    암튼 전라도에 가고 싶은 곳이 많아서 안달날 지경이예요. ㅋㅋ
    저도 젊을 때 열심히 다녀야되는거죠?
    그치만 크림베이지님도 또 나이드신대로 또 여유롭게 그 곳을 추억하며 즐기는 맛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따뜻한 댓글 감사드려요!

  • 16. 미란다
    '12.6.27 8:19 AM

    리틀 스타님 코스대로 다녀오고 싶네요! 그나저나 지훈이(맞죠?ㅋ) 어느새 조카 같이 친근한 느낌이 들어버렸어요^^ 양파 가로로 칼집 넣다가 손다칠까 조마조마 했네요 ㅎㅎ 저는 우선 칼을 먼저 장만해야 겠어요.

  • LittleStar
    '12.6.29 2:19 PM

    네 많이 컸어요. 말도 엄청 많아지고... ^^ 이렇게 멀리 지훈이만 데려간 적은 처음인데, 여행 데리고 다닐만 하더라고요. 예전엔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라 엄두도 못 냈었는데 말이지요. ^^
    양파 벌써 해보신거예요? 칼 다룰 땐 늘 조심하세요... 물론 저도요. ^^

  • 17. 청크
    '12.6.27 8:38 AM

    양파다지기 몰랐어요^^ 감사합니다

    여행코스 좋아보이네요... 저 나무들 있는 데 가고 싶어요!

  • LittleStar
    '12.6.29 2:20 PM

    팁 얻으셨다니 보람있네요. ^^
    나무들 있는 데! ㅋㅋㅋ 청량감이 느껴지죠? ^^ 꼭 다녀와보세요~~~

  • 18. 모나미
    '12.6.27 8:43 AM

    얌전두 하셔라~~

  • LittleStar
    '12.6.29 2:21 PM

    저요? 음식(?)이요? ^^;;;

  • 19. 아이미
    '12.6.27 10:26 AM

    또 어떤 처자가 이리도 정갈한가 했더니 역시 리틀스타님.. ^^

  • LittleStar
    '12.6.29 2:21 PM

    하하 감사합니다. 아미미님. ^^

  • 20. 유시아
    '12.6.27 11:58 AM

    저는 님이 둘러보신 코스를 몇번에 걸쳐 다 둘러봤는데 한번 여행으로 다 돌아보셨나봐요?
    여행 일정이 좀 여유있으셨나봐요
    순천만 전망대를 안올라 가보셨군요
    저는 두번째 갔을때 시간맞춰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그 유명한 낙조를 보긴 보았는데 그만 카메라 밧데리 방전으로 기억속에만 담고 왔습니다...
    다음에 아드님이 좀 크면 손잡고 올라보세요...후회안하실겁니다

  • LittleStar
    '12.6.29 2:24 PM

    2박 3일 코스였어요.
    첫째날 담양
    둘째날 보성, 순천
    셋째날 마이산 이예요.
    네... 순천만 전망대 아쉽게도... 상황이... ㅜㅜ
    올라가도 낙조는 못 보는 날씨였어요. 언제 좋은 날씨에 맞춰서 꼭 다녀오려고요.
    갈대밭에서 셔터 많이 누르시다가 정작 올라가서 배터리 방전이었나봅니다. ^^;
    제가 들어도 무지 아쉽네요.
    배터리 만땅 충전하고 편한 신발 신고 좋은 날씨에 꼭 전망대 올라가볼께요. ^^

  • 21. 18층여자
    '12.6.27 12:56 PM

    마이산 가셨음면 내려오는 길에 산채비빔밥과 애저를 드셨어야죠~~~

    표고버섯도 한줌 사시고 ^^

  • LittleStar
    '12.6.29 2:26 PM

    얼른 집으로 올라가기 바빠서... 먹을 생각을 못 했네요.
    제가 또 아무런 정보없이 다녀온지라... 애저가 유명한지 18층여자님 덧글 본 후! 검색하고 알았습니다.
    부끄러워라. ㅋㅋㅋ

  • 22. 심플리
    '12.6.27 12:57 PM

    작년 여름 여행으로 다녀왔던 코스네요. , (낙안읍성과 마이산 뺴구요) 남편이 대표적인 코스라며 계획세우고 자랑했었는데, 역시 그런가봐요^^ 선암사 올라갈 때 저희도 비가 엄청왔었구요.. 그 다리에서 우산 쓰고 사진 찍었었네요. 그 근처 영화 세트장 가느라 순천만에 너무 늦게 도착해서 낙조도 못 보고 왔던 아쉬움이 생각나네요.
    정말 여행은 좋은데, 좋은 경치보며 매끼 외식하다보면, 다이어트 중에 가면 바로 요요와서 슬프더라구요. 어쩌나요. 아직 여름 시작인데, 열심히 11자 복근을 같이 만들어봐요.. ~

  • LittleStar
    '12.6.29 2:28 PM

    맞아요. 정말 대표적인 코스인 듯. 덧글 달린 것만 보아도 비슷한 코스로 다녀오셨다는 분들이 많으시잖아요. ^^
    심플리님도 선암사에 대해 저와 같은 기억이 있으시다니 괜히 반갑네요.
    흙길에서 빗물이 튀어... 다리가 대박! ㅋㅋㅋㅋ
    신발이 완전히 흙색으로 젖어서 다음날 순천만에는 웨지힐 신고 걸었다지요. ^^;;;
    자제모드 마음 먹은지 얼마 안 되었는데, 오늘 아점은 피자로 시작했습니다. 복근은 언제... ㅜㅜ

  • 23. 감사 맘
    '12.6.27 1:09 PM

    순천에 사는 아줌마에요 ^^ 반가운 사진 이쁜 사진 올려주셔서 홍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선운사가 아니고 선암사에요 ^^ 순천에 있는 선암사 승선교 이쁘죠 ^^ 영황에도 자주 나왔던 장소랍니다.

  • LittleStar
    '12.6.29 2:31 PM

    감사하긴요. 제가 진심으로 홍보하고 싶던걸요? 너무 좋아서... ^^
    순천에 사신다니 볼거리 먹거리 많고 좋은 곳 사시네요.
    오타는 수정했어요. ^^;;;

  • 24. ubanio
    '12.6.27 1:39 PM

    여수는 안 가셨어요?
    여수 엑스포를 보고 오셨어야죠.
    아깝네요.

  • LittleStar
    '12.6.29 2:31 PM

    일정이 길지 않아서 못 갔답니다.
    여수에서 향일암이 좋다고 들었어요. 다음엔 거기 가려고요. ^^

  • 25. 콩도령
    '12.6.27 3:14 PM

    와~ 언제나 감탄하는 리틀스타님 사진~ 멋져요 ^^
    담에 남도여행갈 기회가 되면 정보 잘 참고할게요 ^^ 감사합니다.

  • LittleStar
    '12.6.29 2:32 PM

    워낙 다 좋은 곳들이라 어떤 카메라로 찍어도 멋지게 나오는 곳이랍니다.
    저도 감사합니다. 콩도령님. ^^

  • 26. 요리초보인생초보
    '12.6.27 3:19 PM

    양파 꼬다리 부분 보고 웃었어요^^
    저도 tv에서 보고 그렇게 다지는데 끝부분 때문에 불편하더라고요. 내가 요리 솜씨가 서툴러서 그런가 했더니 최근 요리프로 보니 요리사가 끝부분은 치워놓더라고요. 그래서 깔끔하고 깨끗하게만 봤더니 그게 아니구나 했습니다.

    아, 여행가서 맛나는 거 먹고 싶다.

  • LittleStar
    '12.6.29 2:33 PM

    ㅋㅋㅋㅋㅋㅋ 끝부분은 요리사도 어쩔 수 없나봅니다.
    버리기도 아깝고 따로 다지자니 귀찮죠? 그래도 우린 알뜰한 주부 되자고요. ^^

  • 27.
    '12.6.27 3:27 PM

    제가 다음달에 갈 코스랑 거의 비슷하네요~~ 저도 이미 다 다녀온 곳인데 또 가고 싶어서 친구랑 가기로 했어요. 이번엔 순천만 일몰을 꼭 보려구요. 4일 일정을 잡았는데 벌써 가고 싶어 맘은 사무실을 떠나서 저 멀리로~~

  • LittleStar
    '12.6.29 2:35 PM

    마음 맞는 친구와 가면 이미 다녀오셨지만 더 좋겠지요?
    솔님은 순천만 일몰... 꼭 보셨으면 좋겠네요. 저는 비가 와서요. ㅜㅜ
    좋은 풍경 많이 보시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드시고 무엇보다 친구분과 즐거운 여행 되세요!

  • 28. agada
    '12.6.27 4:41 PM

    사진을 참 잘 찍으시네요 멋집니다

  • LittleStar
    '12.6.29 2:36 PM

    ^^ 실제로 보면 더 멋진데, 모두 담을 수 없음이 안타깝지요. 감사합니다. agada님. ^^

  • 29. 세실리아74
    '12.6.28 5:59 AM

    잉몽 틍틍 이가탕탕!!!!!
    D대 치과진료 땜에(저희집 아자씨일로..)자주 가요,,
    "뒷태지훈"이 없나~~운전중에 주변을 자꾸 둘러봐요...
    폴짝폴짝 뛰어다녀서 어머님은 정신없으셨겠지만
    지훈이가 건강하게 잘 있는 모습을 보니 정말 반갑네요..
    성격좋은 리틀스타님~~ 진심 부럽습니다....

  • LittleStar
    '12.6.29 2:45 PM

    ㅋㅋㅋ 들으셨군요.
    이사간지 벌써 3년되어서 친정갈 때만 잠시 들르네요.
    안전운전하세요. ^^;;;;
    근데 세실리아74님 말씀 들으니 언제 축구한판 뛰러 가주어야겠네요. 얼마나 좋아할까~ ㅎㅎㅎ
    따뜻한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_^

  • 30. 브리즈
    '12.6.28 8:05 AM - 삭제된댓글

    남도여행 사진 자~~알 봤습니다... 남도 사진이요...울아들 3학년 사회과목 공부하는데 무진장 도움 되겠습

    니당...저거 외우느라 진땀 삐질삐질 흘리는 아들에게 사진 보여줘야겠네요...감솨^^

  • LittleStar
    '12.6.29 2:46 PM

    3학년때 사회과목에 벌써 나오는군요. 다음에 갈 땐 딸아이도 데려가야겠네요. ㅎㅎ
    근데 어떤 내용인지 괜히 궁금합니다. 지역의 특징이겠지요? ^^

  • 31. 헤븐리
    '12.6.28 12:19 PM

    리틀스타님 글 보니 이번 여름 가족여행을 저 방향으로 잡을까봐요 ...
    아님 철새 보러 겨울에 ... 보성은 가 봤으니까, 순천, 담양 ... 적어 놓습니다.

  • LittleStar
    '12.6.29 2:48 PM

    언제 가시던지 꼭 다녀와보세요. 후회없으실거예요. 헤븐리님. ^^

  • 32. 코렐
    '12.6.30 11:30 AM

    남도여행 제가 다녀온것 같은 기분좋은 시원한 사진들이네요
    덕분에 구경 잘햇어요
    저도 사진들 보니 마구 가고 싶네요,
    일정을 어떻게 짜야 할까요?
    안가봐서 잘모르겟어요.

  • LittleStar
    '12.7.3 10:27 PM

    즐겁게 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
    남도여행으로 검색하시면 아마 전문코스? 들이 나와있을거예요. 워낙 관광지라서 말이지요.

  • 33. 동아마
    '12.7.1 7:14 PM

    순천만에서 찍은 지훈이와의 사진이 무척 정겹고 보기 좋습니다.
    그림같구만요.

  • LittleStar
    '12.7.3 10:28 PM

    사진으로 보면 그림같지만 실상은 애 잡으러 다니느라 참...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동아마님. ^^

  • 34. 바이올렛
    '12.7.3 9:51 PM

    너무 좋아보여요
    내년봄에 알려주신 코스로 남편이랑 둘이 가보렵니다 ㅎㅎ

  • LittleStar
    '12.7.3 10:29 PM

    남편분과 오붓~하게 다녀오세요. 남도에 걷고 싶은 길이 엄청 많더라고요. ^^

  • 35. 미루사랑
    '12.7.6 3:17 PM

    양파 썰기 보면서 막 웃었어요.
    저는 반대로 수평으로 칼집 먼저 넣고 수직 칼집 넣은 다음에 썰거든요.
    글보고 저도 따라해봤는데 순서만 바꿨을뿐인데 써는 느낌이 확 다르더라구요..ㅋㅋㅋ
    저도 카레할때 양파 듬뿍 넣어요.
    거기다 물대신 키친 브로스 넣어서 끓이면 정말 맛있어요.
    예전에 코스코에서 팔던 유기농 치킨 브로스 넣으면 더 맛있었는데, 지금은 안팔더라구요.
    지훈이가 리틀스타님 목 꼬옥 끌어안고 있는 사진이 예뻐요..^^

  • LittleStar
    '12.7.8 11:08 AM

    ㅋㅋㅋ 저와 순서가 다르셨군요.
    느낌이 확 다르시다니... 제 순서가 나은건가요? 헤헤
    며칠 전에도 카레를 엄청 끓였어요. 두 봉지 털어놓고... 곰솥보다 약간 작은 사이즈 냄비에 끓였는데, 다음날 아침에 다 끝났답니다. ㅋㅋ
    물 대신 치킨 육수라니 진짜 깊은 맛 제대로이겠네요.
    母子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미루사랑님. ^^

  • 36. 다운맘
    '12.7.6 11:38 PM

    풍경사진이 정말 예술이네요...초2큰애랑 지금 한창 나대는 14개월 둘째랑 가고싶지만....
    전라도라 넘 멀어서 엄두가 안나네요ㅜㅜ
    둘째가 맘껏 앞으로 앞으로 아장아장 마구 걸어가도 되는 가까운 여행지 찾아봐야겠어요ㅎㅎ
    그리고 양파써는팁 감사해요...저 몰랐어요 부끄^^
    카레할때 꼭 써먹어봐야겠어요..

  • LittleStar
    '12.7.8 11:11 AM

    14개월이면 이제 한창 시작이겠어요.
    저도 둘째녀석이 나댈 때 얘는 언제 나아지나... 아들 가진 엄마들에게 물어보기도 했었지요. ㅋ
    근데 네 살 여름쯤 되니 완전 막무가내는 아니었다는... 저에게도 이런 날이 올 줄이야!!!
    다운맘님께도 얼른 그 날이 오길! ^^
    양파가 쉽게 썰리고, 아마 재미있을거예요. 자동생산 느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03 명왕성에서도 드디어...! 12 소년공원 2024.06.09 3,377 2
41002 밀가루없는 바나나빵 만들어보았습니다. 23 july 2024.06.08 5,915 4
41001 172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5월 목살돈까스 6 행복나눔미소 2024.06.07 1,859 3
41000 토마토 1박스 사다가 8 ··· 2024.06.06 6,875 3
40999 그래요, 6월이어요 28 고고 2024.06.04 5,923 4
40998 6월이네요~~ 콩스파라거스와 말러 26 챌시 2024.06.03 6,270 4
40997 벌써 6월시작인가요 25 메이그린 2024.06.02 5,755 4
40996 나만의 비법: 비루하다 쪼잔하다 흉보지 말아요 :-) 36 소년공원 2024.05.30 9,557 4
40995 5월이에요. 5월 14 뽀그리2 2024.05.28 7,034 3
40994 여성, 두 남성이자 군인의 엄마 35 백만순이 2024.05.28 7,692 10
40993 Happy Jasmine Day! -추모 모임 후기 44 발상의 전환 2024.05.26 7,924 17
40992 뭐 먹고 살았을까.. 22 juju 2024.05.25 6,552 4
40991 아름다운 5월이 다가네요~~ 36 챌시 2024.05.24 6,272 5
40990 2024년 봄 소식 2 42 주니엄마 2024.05.23 5,404 8
40989 짧은 소식 30 고고 2024.05.21 7,452 8
40988 모임 장소, 여기에요! 4 발상의 전환 2024.05.18 7,549 4
40987 음식으로 이어지는 인류애 28 소년공원 2024.05.16 9,745 9
40986 Jasmine 5주기 추모 모임 공지-5.18 일산호수공원 15 발상의 전환 2024.05.15 5,975 3
40985 171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4월 쭈꾸미삼겹살볶음과 .. 12 행복나눔미소 2024.05.11 7,673 6
40984 초록의 계절입니다 22 메이그린 2024.05.10 7,339 4
40983 jasmine님을 추억합니다 (추모 모임 5.18 일산호수공원).. 89 발상의 전환 2024.05.04 17,934 21
40982 레몬파운드케이크 이만하면 성공? 15 달짝 2024.04.29 10,558 3
40981 냥만가득 5월이 코앞이에요 18 챌시 2024.04.26 12,013 5
40980 어쩌다보니 손님맞이 주간, 그리고 큰아이 생일날 13 솔이엄마 2024.04.15 20,669 7
40979 봄봄 15 juju 2024.04.13 12,522 3
40978 행복만들기 170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3월 육전과.. 7 행복나눔미소 2024.04.11 5,834 5
40977 시드니 시내 한복판에 Community Farm 9 솔바람 2024.04.09 7,755 3
40976 어린 것들이 자라나는 시즌, 봄! 31 소년공원 2024.04.08 10,514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