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요즘 블랙푸드가 유행이죠?

| 조회수 : 2,558 | 추천수 : 7
작성일 : 2003-08-25 00:23:06
저도 몸에 좋다는 것들을 먹어볼 요량으로 마트에 갔다가 "검은콩 두유"를 샀어요..

전 연세우유에서 나온 것을 샀어요...근데 처음에는 시범적으로 조금만 사서 길이 들면 열심히 먹으려고

했지요...근데 이게 왠일....너무 맛있는 거예요...

당연히 하루에 하나만 겨우 먹을 줄 알았는데....이젠 다른 음료수는 안 먹게 되고 두유만 2-3개 먹어요.

그래서 요즘 이마트에서 행사로 6개를 한 박스에 붙여 팔기에....마구 달려가서 2박스를 사왔지요..

저만 먹을 수 없어서 울 신랑에게..(원래 이런 거 비릿하다고 안 먹는 사람) 저기 몸 생각해서 먹어..

그랬더니 아니...이게 왠 일...너무나 쉽게 잘 먹고 자신이 알아서 냉장고에서 꺼내 먹기 시작 했습니다.

이제 비쩍 마른 울 아들만 잘 먹으면 만사형통!!!

여러분들도 검은깨(흰머리 예방), 검은 콩, 김, 흑미.,,,등등 꼭 드셔보세요...

다들 이미 드시고 계시는데 제가 뒷 북 치는 건가요?
그냥 (luci1004)

어주경님의 소개로 오게 되었구요..제 아들친구인 혜진이 엄마구요.. 먹는 거 좋아하고 맛난 곳 찾아가고 그래서 만드는 것도 좋아하게 되었지요.. 너..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참하얀이
    '03.8.25 1:14 AM

    저는 아침으로 검은 콩 삶아서 갈아서 소금 조금쳐서 먹었답니다.
    처음에는 검은 콩 + 검은 깨 + 팥 조금 + 현미찹쌀 조금 해서 했는데 나중에는 귀찮아서 검은 콩만 했어요.
    한꺼번에 삶아놨다 1회분씩 냉동실에 넣고 얼리구요...
    먹을 때는 전자렌지 조금 돌려서 핸드블렌더로 갈아서 먹었죠.
    든든하고 좋더라구요.

  • 2. 경빈마마
    '03.8.25 7:32 AM

    울 아들 잠자다가도

    "엄마! 검은콩 우유 주세요." 합니다.

    흰 우유보다 더 고소하고 큰 아이들도 제법 잘 먹네요.

    세상 참 좋습니다.

    쉽게 이렇게 먹을 수 있으니 말이에요.

    고참 하얀이님!

    아침에 아니 평상시 언제나 우리집은 밥 아니면 큰 일 납니다.

  • 3. 홍차새댁
    '03.8.25 8:22 AM

    님의 글을 읽다가 생각나서 신문 뒤적뒤적했습니다.
    지난 토요일에 모 스포츠신문에 난 기사입니다.

    설마 퍼왔다고 야단은 안 치겠죠^^

    식탁 ‘색깔논쟁’… 이번엔 ‘레드’가 리드한다
    '붉은색 음식' 바람… '색욕 돕고 건강 좋다' 인기
    빨간 바나나, 빨간 야채, 레드와인 함유 빨간 빵

    '식탁 위에도 색깔논쟁?'
    최근 맛동네의 화두는 건강식이다. 맛은 물론이고 건강에도 좋아야 제대로 된 음식 축에 낄 수 있다.

    그래서 지금은 음식 하나 먹어도 색깔을 따진다. 최근엔 검은콩, 흑임자 등을 중심으로 한 '블랙 푸드'가 건강 바람을 일으켰다.

    검은색에 이어 이번엔 '레드 푸드'가 주목받고 있다. 심장질환 및 뇌졸중 등 성인병 예방에 특효가 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빨간색 야채와 채소가 인기리에 팔리는가 하면 이를 재료로 한 음식이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는 것.

    길거리 과일 리어카에선 빨간 바나나가 심심치 않게 보인다. 오래돼 썩은 걸로 오해 받기도 하는 이 바나나의 정체는 인도가 원산지. 일반 바나나에 비해 통통해 보이고 빨간 껍질 안의 노란 알맹이 속이 다시 빨갛다. 여행객을 중심으로 조금씩 알려졌다가 이제는 길거리의 유명 인사로 변신하고 있다.

    일반 바나나에 비해 맛이 더 낫고 건강에도 좋다는 인식이 퍼져 가격이 20% 정도 비싸지만 인기 만점이다.

    마늘빵 오징어먹물빵 등 '건강빵'의 유행 한 가운데 빨간빵이 있다. 레드 와인하면 폴리페놀 성분 때문에 동맥경화와 심장병에 좋다는 것쯤은 상식. 델리카테슨 브랜드인 '비니위니' 경우 레드 와인을 주재료로 한 빵을 시리즈로 내놓는다.

    빵이 레드 와인을 20% 이상 함유해 붉은 색깔로 식욕을 돋우며 알싸한 레드 와인 향을 은은하게 풍긴다.

    적고구마빵도 식탁을 붉게 물들인다. 웨스틴조선 호텔이 운영하는 '달로와요'의 적고구마 빵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일본 규슈 지방에서 자생하는 산천자라는 품종을 국내에 도입해 개량한 적고구마로 만든 빵. 밀가루에 적고구마를 갈아넣어 빨간 빛이 돌고 그 안에 조각낸 고구마를 넣어 부드럽고 달콤하다.

    노화방지제로 각광을 받는 토마토나 붉은 양파 등도 상한가. 도미노피자는 훨씬 토미토 토핑을 강화한 더블크러스트 피자를 최근 출시했다. 신라호텔 '라 폰타나'를 비롯한 각 이탈리아 레스토랑들서도 토마토 샐러드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 색깔을 알면 건강 보인다

    색깔 있는 과일과 야채를 자주 먹으면 항암제가 따로 필요 없다. 미국 암 연구소는 암 예방을 위해 과일과 야채를 하루 5번 이상 먹을 것을 권하고 있다. 무슨 색깔이 어디에 좋을까 살펴보았다.

    ▲적자주색 = 적포도 블루베리 자두 체리 붉은고추 가지 등에 풍부한 안토시아닌은 심장질환과 뇌졸중에 탁월한 효과. 와인이 심장질환에 좋은 것도 같은 맥락.

    ▲빨간색 = 토마토 구아바 수박 등의 붉은 색소에는 라이코펜이 가득하다. 폐에 문제가 있다면 필히 즐겨 먹어야.

    ▲노란색 = 호박 고구마 감 귤 복숭아 당근 살구 등은 베타카로틴의 보고. 정자형성, 식욕 및 성장 등 생리 과정에 영향을 준다.

    ▲녹색 = 양배추 배추 케일 등. 인돌을 다량 함유해 간을 건강하게 한다.

    ▲검은색 = 검은콩 검은쌀 흑임자 목이버섯 김 등. 안토시아닌과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노화방지 및 신장 기능을 향상시킨다. 눈에도 좋다.

    ▲백색 = 마늘 양파 등은 알리신을 다량 포함. 혈중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내려 고혈압과 동맥경화 예방에 큰 도움을 준다.

    장상용 기자 <enisei@dailysports.co.kr>
    출처 : <a href=http://ilgan.joins.com/life/200308/22/200308221733237631100000100100100108.html>일간스포츠</a>

  • 4. 파도랑
    '03.8.25 8:24 AM

    32개월된 딸래미는 그걸 '까만색 우유'라고 하더군요. 좋은게 많이 들어있다고 하는데, 솔직히 너무 달아서 딸래미한테 주기가 좀 그렇더라구요. (저는 단거 무지 좋아하는데 말이에요.) 다행히 아이도 자주 찾는건 아니라서 좀 안심이기도 하구요. 고참하얀이님의 레시피가 참 좋은데 귀찮은거 생각말고 냉동실이 비면 해먹여야 겠어요. --'

  • 5. orange
    '03.8.25 8:47 AM

    저도 시판 검은콩우유 맛이 생각보다 좋길래
    선식코너에서 검정콩, 흑미, 검은깨만 갈아왔어요...
    우유에 듬뿍 넣고 꿀 조금 넣어서 아침에 식구들 줍니다.
    맛도 좋던데요...
    삶아서 하면 더 좋겠네요.... 음... 더 부지런해져야 해..... 쩝...

  • 6. 웃음보따리
    '03.8.25 10:51 AM

    오늘도 출근길에 검은콩 우유를 하나 사마시고 왔습니다. 쩝..검정콩과 검은깨..엄마가 아침에 우유에 타 마시라고 준게 냉장고에서 살포시 잠자고 있는데...낼 아침부터 검은콩 우유 사먹지 말고
    엄마의 사랑을 타먹어야 겠습니다.....

  • 7. 도라
    '03.8.25 10:56 AM

    삼육에서 나온 검은 참께 두유도 맛있어요.

  • 8. 10월예비맘
    '03.8.25 2:21 PM

    전날 자기 전에 콩 한줌 씻어서 물에 담가놨다가요.
    아침에 한번 부르르 삶은 담에 검은깨 한수저랑 우유랑 함께
    믹서기에 드르륵 갈면 정말 맛있어요.

    별로 귀찮지도 않고 시간도 안걸리구요.
    막 삶아서 우유가 약간 뎁혀지기 땜에
    전 아침에 찬우유 먹는거보다 좋더라구요.

  • 9. eloise
    '03.8.25 11:16 PM

    콩도 안먹고, 우유도 안먹는 아이가 어떻게 검은콩 우유는 먹냐구요?

    ...무지하게 달더이다..

  • 10. 어리버리
    '03.8.27 12:00 PM

    읍..저도 너무 달고 우유에 고소한 맛이 덜해서...별로던데요

    미숫가루 야악간에 설탕 많이, 우유 쪼금, 물 탄 거 같은 맛이라, 영..

  • 11. 맑은물
    '03.8.27 1:10 PM

    소이러브로 검은콩 검은깨 잣 호두 넣어 두유 만들어 줍니다.
    그런 음식 딱 싫어하는 남편도 이건 잘 먹습니다.
    여기에 죽염으로 간하고 좀 더 맛있게 먹으려면 꿀 넣어 주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229 생크림에 빠진 닭고기 2 글로리아 2003.08.31 2,615 21
1228 남편 등산 도시락 4 nowings 2003.08.31 11,484 16
1227 오늘 저녘엔 부대찌개 어떨까요... 4 최현숙 2003.08.31 3,060 15
1226 핫케잌 애기 간식으로 어떨까요? 2 이지영 2003.08.30 2,352 32
1225 콩설기~ 12 부얌~ 2003.08.30 2,843 6
1224 레드(붉은)바나나를 아시나요? 9 복사꽃 2003.08.30 3,509 15
1223 [re] 맛난글 wood1030 2003.08.30 2,031 94
1222 . 10 산.들.바람 2003.08.30 4,559 11
1221 [re] 미숫가루처럼 되는거 맞아요.. 물고메 2003.08.31 2,070 110
1220 헉??? 미숫가루처럼 반죽되는데요??? 정지문 2003.08.31 2,122 137
1219 슈퍼에 파는 찹쌀가루로(그리고 베이킹소다와파우더는 티스푼이에요!.. 물고메 2003.08.30 2,081 60
1218 찹쌀가루는 어떤것... 파스텔 2003.08.30 2,211 120
1217 초간단 너트떡 만들기(5분완성^^) 9 물고메 2003.08.30 3,349 9
1216 [ 오이전 ] 아시나요? 4 jasmine 2003.08.29 4,612 60
1215 블랙빈소스 연어구이 1 채린 2003.08.29 3,192 35
1214 주말에 비가 온다면..... 감자탕 11 최은진 2003.08.29 3,393 26
1213 전자렌지로 간단 밥하기 (15분정도 소요) 7 고참 하얀이 2003.08.29 18,178 19
1212 [re] 사진이 안 보이시면... 1 능소화 2003.08.30 2,198 223
1211 사랑차 조리법 8 능소화 2003.08.29 2,091 28
1210 맛난 포도쥬스만들기... 8 아카시아 2003.08.29 5,075 16
1209 궁중식 상추쌈 차림 10 jasmine 2003.08.28 8,454 40
1208 콩줄기 쇠고기 볶음 5 june 2003.08.28 3,131 46
1207 오징어먹물로 오징어튀김옷 만들어보았습니다. 8 복사꽃 2003.08.27 2,686 20
1206 ♣오고노미야끼 13 다꼬 2003.08.27 5,916 14
1205 이거 드셔 본 분~ 24 고성민 2003.08.27 4,060 17
1204 5분완성 간장떡볶기 9 새침이 2003.08.27 3,590 31
1203 콩킬러 새로운 콩 발견하다. 10 복사꽃 2003.08.26 2,372 17
1202 김연수님~~~~ 4 유리 2003.08.26 2,137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