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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표고버섯 이야기

| 조회수 : 3,561 | 추천수 : 20
작성일 : 2003-08-19 18:01:32
자유 계시판에 딸유학 보냈다고 글올린 5학년입니다
딸을 멀리 보내고 우리 부부는 그날 바로 휴가 떠났어요 마음도 그렇고해서
애들 어릴때는 풀장이랑 바닷가 해수욕이랑 다녔는데 이제 둘째 시집 보내고
사위랑 유학보내고 나니 휴가는 달랑 우리부부 뿐이네요
휴가를 나서니 딱히 갈때도없고 해서시골 동생네로 갔어요
딸을보낸 허전한 마음인 우리부부는 고속도로을 달리면서 멍하니 앞만 보고 가다가
가끔씩  아직 미국 도착 안했겠지 하면 아직 멀었어 이런 대화만 하면서
과수원도 하고 표고버섯 농사도하는 동생네로 갔어요
도시에사는 우리는 가끔씩 가는 시골이 왜그리 좋은지 그 맑은 공기와 해지는 저녁놀
너무너무 좋아서  그렇게 허전해 하던 딸생각도  조금씩 희석 되어가고
동생네 집에서 2박 3일을 보내고 왔어요
우리는 도시에서 그런되로 문화 생활도 하고 편하게 사는데 과수원 하는 동생네만 가면
농사일에 고달푼 동생이 너무 안스러워 돌아와서는 늘 마음 한구석은 무겁고 하네요
이번에도 가서 일도 도와주지 못하고 도로 우리맛있는것 해주려는 동생에게 폐만 끼치고
왔네요
이제 표고 버섯 이야기예요
동생네가 표고 버섯 농사을해요 창고에 보니까 표고 버섯이 잔뜩 쌓여 있네요
그래서 제가 이렇게 동생네을 조금 도울까하고 긴글을 쓰고 있네요
이렇게 편으로 썰어서 말린 표고는 음식 할때 다양하게 쓰여 지네요
슬쩍불려서 국에 넣고 라면에도 넣고 밥할때도 넣으면 버섯밥도 되고 말린 것이라 오래 두고 먹을수도 있어요 저는 동생네 덕에 표고 버섯 떨어지지않고 먹고 다양한 버섯 요리도 알고 있어요
올때 제가 이웃에 팔아 본다고 잔뜩가지고 왔어요 이렇게라도 돕고 싶어서요
동생남편은 건강치 않아 동생이 이런 저런일 혼자 다해요
우리가 간날도 공판장에 갔다가 저녁 늦게야 돌아와서는 저녁 걱정 하는 동생을 보면서
그렇게 사는 동생이 안스럽고 나는 괜히 죄인같고 그랬어요
사진으로 보이는 버섯담은비닐은 16절 용지 크기만해요 300그람이고요 말린거라 양이 많아요
가격은 버섯 10000원이고요 택배비3000원  2개하면 택배비 4000원 그리고 5개까지는5000원 입니다 많이 하시면 택배비가 줄겠지요
필요하신분 연락주시면 정성껏 보내 드릴께요 동생네는 경북 군위고 저는 수원에 살아요
전화 031-205-7877  핸드폰 018-343-781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국
    '03.8.19 6:59 PM

    저요 저 표고버섯 신청할께요
    그러지 않아도 표고버섯 살려고 김혜경님 올려놓으신 주소
    찾고 있었거든요
    300그람에 그 정도면 무지 싸죠..(요즘 백화점에가서 가격 알아봣씀니다. 죄송..)
    전화는 언제쯤 드리면 편한 시간일까요?
    참, 마른 통 표고는 없을까요?

  • 2. 신유현
    '03.8.19 7:48 PM

    저두요. ^^ 마침 떨어져서 살려고 했는데 잘됐네요. 낼 낮에 전화드릴게요. 아님 시간대를 올려주시면 그 시간대에...

  • 3. ssssss
    '03.8.19 8:45 PM

    저두요 통으로 된 것은 없나요

  • 4. 최은화
    '03.8.19 8:49 PM

    아! 마침 잘 되었네요.
    표고버섯이 똑 떨어져서 조금씩 사다먹었는데 영 감질나서요.
    저도 내일 전화 드릴께요

  • 5. 복사꽃
    '03.8.20 1:21 AM

    동생을 생각하는 김연수님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했습니다. 농사일 정말 어렵지요.
    저희 친정아버님도 혼자서 밭농사를 하십니다. 자주가서 도와드리려고 하지만, 생각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저도, 표고버섯주문하겠습니다.
    쪽지로 주문수량과 주소, 전화번호 보냈습니다.
    쪽지로 송금계좌번호 알려주세요.

  • 6. 김연수
    '03.8.20 8:49 AM

    글 달아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컴푸터가 익숙지 않아서 오타을쓰고도 모르고 그러네요
    쪽지을 보니 너무 신기 하네요 처음봤어요
    어제 아들이사진 올리고 사연올리고 혹시나 했는데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 이메일도 있어요 아주쉽게 2367811@hanmail.net
    핸드폰이 018-343-7811복사꽃님 오후에 보내 드릴께요
    참 통으로 된것도 있어요 이번에 갔더니 가루로 만드어서 타먹어도 좋다면서
    가루을 만들고 있더라고요 아기 이유식에 넣으면 좋겠지요
    감사 합니다

  • 7. 복사꽃
    '03.8.20 9:25 AM

    감사합니다. 잘먹겠습니다. 먹고 맛있으면 주위분들께 선전 많이 할게요.
    아침에 쪽지를 열어보니, 답글이 없던데, 계좌번호 꼭 알려주세요.

  • 8. 단순한열정
    '03.8.20 11:48 AM

    하나 사고픈데 저번에 사다놓은 것이 아직 많이 남아있네요.
    다 먹으면 저도 하나 꼭 살께요. 많이 파셨으면 좋겠어요.
    통으로 사서 불려서 표고탕수해먹으면 정말 맛좋을텐데...

  • 9. 전화번호
    '03.8.20 3:53 PM

    김연수님 전화번호 좀 바로잡아서 다시 올려주세요. 맨 위에 글하고 중간중간에 있는 전화번호하고 달라서리.... 끝번호가 7877인지 7811인지,,, 국번호는 031인지 0343인지,...

  • 10. 김연수
    '03.8.20 4:13 PM

    죄송합니다 아침에 바쁘게 나가느라고 확인도 안하고 멍청이 처럼 그랬네요
    그리고 저 5학년 하고도 5반이라서 ... 돋보기 신세않지면 안되는 그런 노친네?
    안돼 노친네는 싫어...
    집전화는 031-205-7877 핸드폰018-343-7811 입니다 확실합니다
    신청하실려면 쪽지함에 주소 보내주세요 버섯 받고 돈보내셔도 되요

  • 11. 김선영
    '03.8.20 4:25 PM

    김연수님... 울 친정 이모랑 비슷한 연세시네요. 우와~ 근데 인터넷도 하시구. 울 엄마, 이모들과 넘 비교된다.. 엄마나 이모들도 나름대로 신세대이신데.. 쩝...

    저기.. 표고요, 마른거 말고 생 표고는 없어요? 마트가서 표고버섯 몇개 안샀는데도 엄청 비싸더라구요.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생표고가 괜찮은지 마른 표고가 괜찮은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 12. 김연수
    '03.8.20 4:38 PM

    선영씨 표고 버섯은 마른것이 더 영양가가 많다는것 아는사람은 다아는 상식이예요
    생표고도 있는데 유통과정에 버섯이 많이 펴지기 때문에 좀그러네요
    마른것은 보관하기도 좋고 두고 먹기도 좋고 영양도좋고 좋은게 많네요

    그리고 아까 신청하신 최은주님 전화번호을 잊었네요 이글 읽으시면 연락 주세요

  • 13. gisush
    '03.8.20 8:22 PM

    저두 하나 신청하고 싶은데요. 표고버섯..좋지요.
    사실 이곳에서 쪽지도 모르겠고,

  • 14. 재유니
    '03.8.20 9:08 PM

    gisush님 회원 가입 하셔야 쪽지 날립니다.
    전화나 이메일 이용하세요.

  • 15. 최은주
    '03.8.21 8:57 AM

    두봉지 신청했습니다.

    잘말려진 버섯 먹을수 있어 좋고(매번 말리다 실패)

    82식구 도울수 있어서도 좋습니다.

    버섯받으면 뭘할까 레시피 검색해놔야 겠어요.

  • 16. 한혜라
    '03.8.21 11:26 AM

    저 회원가입돼 있어요.. gisush 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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