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햄버거 스테이크나 미트볼 애들 줄려고 자주 만드는데요.
오늘 요리책보고 만들었더니 어디 레스토랑에서 먹던것과 비슷한 맛이 나서
저도 놀랐습니다.
박주희 선생님 레시피에는 쇠고기 150그램, 돼지고기 100그램, 햄 50그램, 달걀 1개,
삶은 감자 으깬거(그램수는 잊어버렸지만 중간 크기 하나), 파마산 치즈가루 1큰술,
너트멕가루 약간, 소금.후추 약간, 파슬리 다진거 1/2큰술로 기억합니다.
이걸 다 다져서 빚어서 밀가루를 살짝 입힌후 올리브유와 버터를 한꺼번에 녹인 달군 팬에
지져냅니다.
책에는 여기에 화이트와인과 발사믹 비니거를 넣은 새콤달콤 소스에 미트볼을 졸여
청경채 볶은것을 곁은이는건데요, 전 출근길에 시간이 없어 바베큐.토마토소스에
조청을 섞은 `멋대로' 소스에 졸여서 반찬으로 먹었습니다.
주의할 점은, 동글동글한 미트볼을 프라이팬에서 제대로 익히려면 고전한다는 것.
약한불이 좋을듯 하구요. 돼지고기가 들어가니까 반드시 잘 익히셔야할 듯.
궁금한 점은요, 그 햄 말인데요. 저는 그냥 런천미트 깡통햄을 다져넣는데
얼핏 들은바로는 미트볼에 들어가는 이태리햄이 따로 있고, 호텔 델리에 가면
살수가 있다던데 혹시 이름을 아시는분 계신가 해서요. SOS칩니다.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맛있는 미트볼
글로리아 |
조회수 : 2,948 |
추천수 : 41
작성일 : 2003-08-17 14: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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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linnea
'03.8.17 8:09 PM박주희선생님의 새콤달콤 미트볼을 저도 만들어 먹은 적이 있는데요. 생각보다 많이 새콤하더군요. 울아들 왈, 엄마 탕수육먹는 맛이예요^^;; 소스가 아마도 입맛에 잘 맞지 않았나보더군요.
저혼자서 한접시 다 소화하느라고 ......
반찬으로 먹기엔 글로리아님 소스가 더 어울릴 것 같군요. 역시 탁월한 선택이십니다
미트볼익히는 거 정말 쉽지 않잖아요... 힘들게 땀나게 만들어 주었더니만 토마토소스에 넣어먹는게 훨씬 맛있다나요?? 에구 울아들 입맛은 아무도 못말립니다.
엄마의 요리실력을 자기가 높여주고 있다고 굳게 믿고있답니다.
이태리 햄이라....
프로슈토나 파스트라미는 아닌거 같구요. 박주희선생님도 본리스햄이면 아무거나 괜찮다고 하셨는데... 에고 도움이 못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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