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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잼에 대한 몇가지 정리

| 조회수 : 2,335 | 추천수 : 24
작성일 : 2003-08-18 15:17:10
어제 포도잼 만들엇습니다.
근 4시간을 사투를 벌여 아주 만족스런 농도와 맛을 자랑하네요.^^*

6월경...매실잼을 시작으로
살구잼
자두잼에 이어 포도잼 까지...우리집 냉장고...잼 전시장입니다.^^*

매실잼....이거 <홍쌍리>님 식으로 녹즙기에 갈아서 햇습니다.
욕심이 많아서 발효액에 고추장 장아찌에,술에...잼 까지....10킬로로 레스링하구 119 신세 졋죠!
그런데 막상 완성 되어 먹기 시작하니...발효액이 젤 쓸모잇대요!
먹기도 편하고,가족들도 좋아하고....!
잼은 2킬로가량 햇는데
첨엔 호기심에 먹다가
좀 시고 떫어서 안먹게 되어요.밀봉+소독 잘해둔 새 병도 냉장고에서두 곰팡이가(옆집도 사정은 마찬가지)ㄴㅏ서 다시 밀봉+소독 해서 두엇죠!

살구잼...이거 힛트입니다.
우리집에선!
시어머니가 보내준 열댓개 다 석은 살구를 버리기 아까워서 햇는데...너무 잘 되어서요,내년엔 좀 많이 해야 겟습니다.
미용에도 좋지만 그냥먹기엔 몇개 못먹게 되는게 살구인데...잼만들면 좋더군요.씨 분리 하기도 어떤 과일보다 좋구!!!

자두잼.....<복음자리>자두잼에서 힌트를 얻어 처음 도전 햇는데요.
너무 많이 만들어서,살구잼 히트 행진에,매실잼에,이젠 포도잼 까지 아직도 냉장고 지키고 잇는 처지예요.살구와 자두가 간발의 차이로 나오잖아요.
3킬로 짜리 꿀통에 거의 하나 햇으니까요!
그래서 큰애 유치원에 좀 나눠 줫지요!

포도잼.....2킬로 정도 했구요.
삶아서 채에 내려서 햇어요.
무지 안 졸아서 사과를 두개 갈아 넣엇더니...좀 진전이 되더군요.
사과의 <펙틴>성분이 응고를 돕는다구 가정시간에 배운기억이....맞나???
맥심병으로 한나정도 나왓어요.

이젠 복숭아잼 만들려구요.
다 만들고 글 올릴께요!

잼 만들면서 느낀건데
집에서 힘들어도 만들어 먹으니까...사서 못먹겟더군요.
정말 맛잇어요!!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코
    '03.8.18 7:54 PM

    와~ 부럽습니다
    저는 올 해 겨우 딸기잼 조금 담그고 매실잼 김혜경 선생님께서 올 해 하신대로 5kg
    담구었는데요 매실 액기스는 친정어머니께서 작년에 담으신 걸 두 병이나 주셔서...
    그런데 우리 집 매실 잼은 냉장고에 넣지않고 지금까지 식탁에 올려놓고 오며가며
    먹는데 아무 변질이 없던데요 맛도 좋구요 친정어머니께서도 제가 드린 매실잼이
    약이라면서 좋아하셨어요 내년에는 김혜경 선생님처럼 한 번 해보세요 후회없으실꺼에요
    저는 내년에 할 수만 있다면 매실잼만 한 20kg 정도 담아서 소중한 사람들께 나누어주려구요

  • 2. orange
    '03.8.20 1:11 AM

    가을에 늙은 호박 많이 나오면 호박쨈도 해보세요.
    호박 저며서 익힌 다음 블렌더로 휘리릭 갈아서 설탕 넣고 레몬즙 넣고 졸이면 됩니다.
    호박엔 펙틴이 없어서?? 적어서??(에고... 넘 오래 전에 배운 거라... 쩝...) 레몬즙을 넣어야
    한다더군요...
    블렌더로 갈면 섬유질까지 같이 먹게 돼서 요렇게 하는데
    체에 한 번 더 거르면 더 고와집니다.(요선 선물용.. 위에껀 집에서 먹을 거...)
    호박도 색이 진한 걸로 해야 더 예쁩니다.
    그래서 저는 반 갈라진 걸로 삽니다. 색이 진한 게 비타민도 많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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