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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여러분 햇반의 정체를 아시나요?

| 조회수 : 4,816 | 추천수 : 42
작성일 : 2003-06-17 09:15:50
여러분은 햇반을 잘 아시겠죠? 엄마가 해주신밥 이라는 타이틀의 기분나쁜밥을...오늘 아침은 국을 미리 준비하지 못해 마침 어제 사다 놓은 햇반 우거지 된장국밥을  이용했습니다.울 신랑 왠일인지 인스턴트국이나 카레 짜장등은 아주 질색을 하는 사람인데 오늘은 아마도 술이 덜깬건지 맛있다 소리까지 하면서 열심히 먹던중 우왝 하는것 이었습니다.참고로 울신랑은 비위가 무지 약합니다.반대로 저는 아주 강심장입니다.ㅎㅎㅎ 이 햇반국밥에서 나방이 나온것입니다. 나방이.........2마리나! 엄마가 해주신밥이나 국에서는 나방이 나오지 않습니다. 아닙니까? 울 신랑 아침 출근길부터 기분 왕창 상해서 밥도 안먹고 그냥 나가버렸습니다. 다시는 인스턴트 음식안사겠다고 약속하니 안심하는 눈치를 보이고는 말이죠.  
햇반회사에 전화할까요? 그래야  다른분들이 피해를 보지 않겠죠? 이일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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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은경
    '03.6.17 9:24 AM

    전화해서 따지세요.... 나방도 고스란히남겨서 보여주시구요...
    저희 사촌오빠가 cj다니는데... 공정이 굉장히 엄격하다던대 우째 그런일이...
    기분많이 상하셨겠어요....

  • 2. ky26
    '03.6.17 9:32 AM

    그런건 집고 넘어 가야죠
    만약 그걸 먹었음 흐~
    다시 그런일 안생기게
    소비자 보호원이나 CJ로 전화 하세요
    햇반 만들게 되게 까답롭게 한다구
    아마 우거지 속에 있었던거 같아여

  • 3. 세실리아
    '03.6.17 9:32 AM

    우욱...저도 아침먹은게 넘어오려해요...나방이! 증거물로 잘 두시고, 정식으로 항의하세요!
    햇반은 저희집 비상식품인디 이를 어째...이제부턴 아무래도 밥해서 얼려놔야겠어요~

  • 4. cocoa
    '03.6.17 11:04 AM

    정말 놀라셨겠어요..
    모르긴 몰라도 우리 82cook 식구들이 외면하면 햅반 매출양에도 영향이 있지 않을런지..
    우리 다함께 소문내서 다시는 이런일이 없도록 해야하겠습니다..
    정말 바쁜날...혼자서 밥하기 싫을때 요긴했었는데...
    냉동식품이든 사먹는 음식이든...내입에 들어간다 생각하고 만들면 참 좋을텐데...
    다 내맘 같지 않은 세상일에 때론 실망스럽네요..참 ..

  • 5. 김미영
    '03.6.17 1:05 PM

    꼭 전화하세요.
    예전에 백*햄에서 이상한 가는 고무줄도 아닌것이 그런게 나와서 연락했더니 직원이 나오더라구요.
    문제의 햄과 고무줄(?)도 가져가고... 포장상의 문제인지...고기를 납품하는 곳의 문제인지
    알아봐야한다구... 정말 무지무지 열씸히 사과하더라구요..

    윽~ 어제 오밤중에 동생이 밥 찾길래 햇반 먹였는데...

    꼭~ 꼭~ 전화하세요! 그래야 조심하죠!

  • 6. 나나
    '03.6.17 1:13 PM

    전화해서 항의 하세요!!!
    증거물로 잘 남겨두시고,,사진도 되도록,,여러장,접사해서 남겨두세요.,,,

  • 7. 정민
    '03.6.17 2:41 PM

    정말 놀라셨겠군요.

    CJ에 연락하면 사람들 나와서 젤 먼저 하는 일이 증거물 뺏아가는 겁니다. 자기네가 조사해 본다는 명목으로. 이때 절대 주지 마시구요,

    제조물 책임법이란게 있습니다. (일명 PL법)

    이게 뭔가하면 제조물의 결함으로 소비자에게 피해를 입힌 경우 예전엔 피해자가 피해사실을 입증해야 했지만, 이젠 제조자가 자기네가 무죄라는 걸 증명해야 하는 겁니다. 그러므로 모든 제조업계가 이에 대해 바짝 긴장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전화해서 정식으로 사과받으시고 정신적인 피해보상도 요구해 보세요.
    물론 거기서 줄리는 없겠지만...(시제이가 어떤 회산데요...--;;)

    그리고 정말 참을 수 없이 열받고 화나셨다면 고소도 함 생각해 보세요. (헤헤, 너무 극단적이지요? 우리 남편 제가 고소한다고 그러면 '우리가 얼마나 산다고...착하게 살자' 이럽니다!)

    여담이지만, 법률 쪽으로 잘 아는 어떤 애기엄마는 아기 분유에서 이물질이 나와서 소송을 통해 천만원 정도 받았답니다.

  • 8. 김혜경
    '03.6.17 3:18 PM

    이건 문제 삼으세요.
    문제 삼으셔야 합니다.

  • 9. Heather Kim
    '03.6.17 3:51 PM

    그대로 보관 하셔서 신문사로 들고가 언론에 고발해
    만 천하에 공개 하셔야죠!!!!
    개인적으로 항의는 금물입니다 .
    냉정하게 , 가차없이 몰아부쳐야 합니다.
    한번의 용서도 허락해서는 안되죠.
    고소, 고발 당연히 해야 합니다.
    전 이런 소식 들을때마다 정말 열 받아요.!

  • 10. 빈수레
    '03.6.17 5:24 PM

    윗분들 말씀처럼, 먹다남은 햇반이랑 그 옆에 거기서 나온 나방이랑 함꼐 놓고 사진을 찍어 둔 다음에, 해당업체에도 전화를 하고 이메일로도 보내고 그 식품위생쪽으로 고발하는 곳 있더만요, 거기다가도 보내세요.

    대부분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온 경우, 업체측에만 연락을 하면, 증거물 가져가고 조사한다고하고, 약간 더 신경쓰면 미안하다고 이런저런 자기네 물건 조금주고 "끝"이라더군요.

  • 11. anpanman
    '03.6.17 5:51 PM

    햇반 참 편하겠다 싶었는데...근처에도 가지 말아야 겠군요..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12. 정현실
    '03.6.17 11:20 PM

    먹는거에 장난 치는건 용서 절대 안됨...
    빠른 시일안에 전화 하시구요.
    말로 안되면 82쿡 식구들도 도울게요.
    우찌되었는지 알려주시구요...

  • 13. 청년마누라
    '03.6.18 10:10 AM

    반드시 투쟁하시고, 성공하세여. 같은 사례가 생겼을때를 대비해 저도 대처하는 방법들을 익혀야 겠어여. 도와드릴수 있으면 좋겠는데..

  • 14. jade1830
    '03.6.18 10:33 AM

    주요 일간지에 사과 광고 내라고 하세요

  • 15. 김정희
    '03.6.18 11:31 AM

    다들 감사합니다.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업체에 연락하니 여러분 말대로 그대로 보존해서 택배기사가 오면 주라더군요.자기네 회사에서 나온 조미료를 준다면서... 남편은 그냥 조용히 넘어가자는데 어디다 신고하는지 잘모르겠어요.전화번호 혹시 아시나요?

  • 16. 한울
    '03.6.18 9:56 PM

    한국 소비자보호원에 신고하는게 제일 효과가 있다고 들었어요.
    전화번혼 잘 모르겠구요.
    양재동 현대자동차 건너편에 위치한 걸 본 적이 있어요.

  • 17. hopper
    '03.6.21 11:19 PM

    소비자보호원-3460-3000
    녹색소비자연대-747-4998
    대한주부 클럽 연합회-779-1573
    서울YWCA-779-7566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모임-739-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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