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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결정해야 하는데, 한번씩좀 봐주세요.. 어렵네요..

똥강아지 조회수 : 592
작성일 : 2007-12-06 23:01:12
첫애(내년5세요..)라서 너무 이쪽으로 무지했던지라, 이제서야 유치원을 알아보고 있답니다..ㅡㅡ;

집근처 유치원은 진작에 마감을 했구요.. (사실 여기가 시설이나 모든면에서 좋구요..)

그외 셔틀로 20분정도 가는곳은 뭐 4-5명정도 자리는 있다더군요..

오히려 자리가 한곳만 남았다 뭐 이러면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갈텐데.. 그것두 아니고..

제가 유치원에 대해 간략하게 특징적인것만 설명하자면요..

1. 집근처 5분거리. (생긴지 1년됨. 시내에 본원유치원이 있는데 이곳에 분원? 식으로 생김)

    시설좋고, 수영장있고 지하에 실내놀이터 있음. 정원마감  대기한다면 2학기나 내년가능.

2. 20분거리 시내주택가 위치. 3년정도 됨. 건물이 깨끗하고 아기자기함.

    수업내용이 주위 유치원에 비해 색다름. 옥상에 놀이터,물놀이용 수영장있음.

3.  역시 20분거리. 운동장있음(미니축구장). 주위에 텃밭있음. 바로앞 야산.

     어린이집과 유치원 같이 운영. 건물은 다름.  10년정도 된거 같음.. 한반 18명정도.

4.  2번 유치원 바로 옆에 있음.  건물 무지큼. 가장오래됨.  화장실이 반마다 딸려있음.

     몬테소리교육.  그외 특이사항 없음. 교육비 타유치원보다 15만원정도 비쌈,

5. 20분거리.   저희아파트서 타는인원 가장많음.

    교육비저렴. 유일하게 원어민영어선생교육 없음.  15년됨.

    마당있고, 옆에 수영장. 텃밭, 닭장있음.  뒤에 야산.  주변에 공장 여러개있음. (작은공장들. 시끄럽진않음)

    특히하게 한층에 다른 연령으로 반배정함. 1층에 5세와 6세, 2층에 6세와 7세반 이런식.

    거리는 가장멀지만, 이쪽지역에서 가는 사람이 집앞 유치원보다 많아서 따로 차를 배정받음.


대충 이래요..

처음엔 2번 유치원이 가장 마음에 들었었어요, 애들교실이나 이런것들이 참 깔끔하고 아기자기 해서, 완전 동화속 같더라구요..

그런데 자꾸 돌아다녀보니, 마당있고 이런곳이 더 좋다는 소리도 엄마들이 하구요..

무엇보다 엄마들 입소문을 무시하지 말아라 하더라구요..

다른 유치원도 2.3.4. 유치원이 거리는 차로 5분정도 가는데, 주택가 돌아서 오느라고 시간이 걸리구요..

게다가 저희 아파트서 타는 인원이 2-3명정도에요..  내년엔 좀 달라지겠지만요..

그런데 오늘 아침에 보니 5번 유치원애들이 집근처 유치원보다 인원이 훨씬 많더라구요.. 13명정도요.

내년 저희애 동갑 애들도 5명정도 넘어가는거 같구요..

거리가 많이 멀지만, 다른곳을 많이 들르는게 아니라서 시간은 비슷해요.

교육비가 싸서 멀어도 보내는건지.. 뭐 알 수는 없지만..

아참 저희애는 5세에요..

어떤걸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해서 결정해야 하는지 참 심란하네요..

먹거리는 거의 대동소이해요. 뭐 다들 조미료 안쓰는 방향으로 위생적으로 한다고 하구요..

참.. 5번유치원은 교실이 좀 작아요.. 5세반은 작구요 7세반은 좀 넓구요.

으.. 제발 한마디씩만 해주세요..  내일까지는 결정해야 하는데 미치겠어요..

첨엔 그냥 6개월정도 문화센터 보내다가 2학기에라도 집앞에를 보낼까 했는데,

안그래도 유치원 처음인데 2학기에 들어가면 적응하는데 힘들까봐, 그냥 다른곳으로 1년 보내기로 결정은 했는데..  이러네요..

읽어주시고 살짜쿵 리플좀 달아주세요.. ^^


날 추운데 감기조심하시구요..

혹 내후년에 유치원 보내실 엄마들은 꼭 10월 중순부터 알아보세요.. ^^;


IP : 58.226.xxx.2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2.6 11:04 PM (125.186.xxx.119)

    제 생각에는 5번.

    15년동안 운영하면서
    엄마들 입소문도 좋다는 것은
    그만큼 뭔가가 있다는 생각.

    실은 제가 다닌 유치원이 아직도 운영 중이예요.
    거의 30년째 운영하는 유치원이 되는셈이죠.
    제가 다닐 때에도 좋더니만, 그래서 오래 간다 생각되더라구요...

  • 2. ,,,
    '07.12.6 11:08 PM (220.64.xxx.97)

    좋다 하는건 다 이유가 있기 마련이죠.
    저라면 5번 보내다가 내년에 1번으로 옮기던가, 그때 다시 비교해서 계속 5번으로 보낼래요.
    (만약 차 오래타는걸 힘들어하거나 하면 2학기라도 1번으로
    아이가 낯가림이 심하다면 내년에 다시 선택)

  • 3. 저도..
    '07.12.6 11:14 PM (116.120.xxx.181)

    5번..ㅎㅎ
    제대로된 몬테소리교육이라면 4번도..

  • 4. 저라면
    '07.12.6 11:14 PM (124.53.xxx.113)

    수영장있어봐야 1년에 몇번 이용도 못하더라구요. 수영장은 패쑤~~
    일단 2번이나 5번이 좋을것 같은데요. 공장이 무슨공장인지???
    봉제공장같은거라면 별 상관없지만, 화학약품을 쓰는 공장이라면 근처에도 가고싶지 않은데요?
    공장이 어떤곳이냐에 따라 5번, 혹은 2번에 한표

  • 5. ^^
    '07.12.6 11:20 PM (116.122.xxx.80)

    저도 5번이 괜찮을거 같기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어쨌건 입소문 좋은곳은 나름 그만한 이유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수영장이니 실내놀이터니 텃밭이니 뭐 이런것엔 넘 큰 비중 두지 마세요..
    울 애 유치원에도 수영장부터 골프장까지 이거저거 두루두루 있긴한데 그래서 거기 선택한 이유도 컸었는데 기대만큼은 전혀 아니거든요..
    애가 유치원서 젤 어린 나이일테니 선생님 한분당 몇명을 돌보는지 선생님 인품은 어떤지(이건 해바뀌어 결정되는거라 잘 모르시겠지만) 그런거 위주로 알아보심이 좋을듯..
    원장샘과의 상담중에도 잠시지만 원장님의 인품도 느껴지거든요..
    비록 일선에서 가르치시진 않지만 원장님이 어느분인가에 따라 원이 많이 좌지우지되니 원장샘도 잘 보시구요..상담하다보면 정말 애를 돈(?)으로만 보시는분 종종 계십니다..
    전 시설들도 중요하지만 선생님들이 어떤분들이신지가 더 중요한거 같습니다..

  • 6. 원글
    '07.12.7 9:40 PM (58.226.xxx.210)

    감사합니다. 정말 애키우는일이 특히 교육에 관해 참으로 많은것을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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