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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여대생이 도를아십니까에 붙잡혀있네요

도를아니 조회수 : 2,621
작성일 : 2011-08-18 13:49:26
허허.... 도대체 저런거에 누가 잡히나 했는데 멀쩡힌 여대생이 붙잡혀 있네요.
쫌전에 밥먹으러 가는 길에 길에서 붙잡혀 설교 듣고 있길래 헐~~했는데,
밥먹고 커피마시려고 던킨에 왔더니
쿨라타 한잔씩 시켜 놓고 설교듣네요 ㅎㅎㅎㅎ
옆에 아저씨는 졸고 있고
머리 곱게 쪽져 묶은 아줌마가 뭘 써가면서 설명하네요.
여학생도 고민을 말하는지 뭘 말하구요.

아이고.... 답답해요 정말 ㅎㅎㅎ
저 학생 어쩌나요.
IP : 211.104.xxx.25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8.18 1:52 PM (115.139.xxx.131)

    원래 그런건 대학생(특히 신입생) 목표로 작업하는거죠.
    에휴 안타깝네요.
    그 쿨라타도 여대생 돈으로 산 걸 텐데. (그사람들 물도 자기돈으로 안 사먹고 꼭 사달라 하더군요--)

  • 2. ...
    '11.8.18 1:54 PM (175.121.xxx.44)

    그냥 옆에 가셔서, 야~~ 너 여기 있었니? 나 네 엄마 친구야.
    잘 모르겠지?
    하고는 잠깐 데리고 나와서, 상황 설명해주고, 돈 내지 말고 (아님 학생꺼만 내고 가라고 하고)
    나가라고 하세요.

  • 3. 도를아니
    '11.8.18 1:58 PM (128.134.xxx.166)

    너네 엄마 친구라고 하기엔 제가 20대 후반이라서요^^ 어떻게 좀 구해주고 싶은데 저 아줌마가 만만치 않게 생겨서 무섭네요ㅠㅠ 어쩌죠... 저러다가 잡귀 내쫓는다고 돈내고 매맞으어 따라갈것만같애요ㅠ

  • 4. ..
    '11.8.18 2:01 PM (125.177.xxx.23)

    그 사람들 무지 집요한데 그 여대생 어쩐대요??
    제가 옆에 있었음 바로 구조(?)작업 드가는데......

    언능 그 학생한테 가셔서 "너 여깄음 어떡해 시간 늦었잖아"고 끌고 온담에 상황 설명해주고 구조해 주세요

  • 5. .
    '11.8.18 2:02 PM (121.161.xxx.206)

    저 대학생때 스타@@에서 친구 만나기로 해서 갔는데 친구가 이미 누군가와 같이 앉아있더라구요.
    제가 친구에게 아는체하니 그 남녀 재빠르게 테이블위에 있던 종이 정리하고 가버리더군요.
    누구냐고 했더니 태양신을 모시는 학생들인데 같이 공부하자고 했다나 뭐라나...
    회비로 만원도 내고 계약서에는 이름, 주소, 주민등록번호까지 모조리 썼다고 하길래 너무 놀래서
    당장 그 사람들에게 전화해서 이 앞으로 다시 오라고 하랬어요.
    혹시 안올까봐 그 사람들에겐 설명을 더 듣고 싶다는 식으로 말하라고...

    기다리고 있으니 여자는 안오고 남자만 왔길래 내친구가 아까 써준 종이 달라그래서
    그자리에서 다 찢어버리고 그 남자 핸드폰에 친구 번호도 지웠어요.
    그리고 만원 가져간거 달라고 했더니 써버렸다고 하더라구요..참 나..
    그래서 그냥 말았네요..친구한테 만원 버린거 다행으로 알라고 혼내줬던 기억이 나네요.
    그친구가 집이 잘 살고 공부도 잘하고 순진한 면이 있어서 그렇게 쉽게 당한것 같아요...

  • 6. 아...
    '11.8.18 2:02 PM (122.32.xxx.10)

    제 친구가 그 도를 아십니까 에 끌려가서 상 차리는 비용 20만원 돈이 넘게 내고
    한복 같은 거 입고 절 하고 그렇게 반나절 끌려다니다가 나온 적 있어요.
    돈이 없다고 하니까 현금서비스 기계 앞까지 데려가서 도망칠까봐 둘이 지키고 있다던...
    그 여학생 어떻게 구해줄 방법이 없을까요? 원글님이 나가셔서 던킨으로 전화해주시면...
    인상착의 말하고 그 여학생 바꿔달라고 하셔서 무조건 가방들고 튀라고 해주세요..

  • 7.
    '11.8.18 2:06 PM (112.168.xxx.61)

    저 알던 애도 거기 따라 갔다가..제사 비용이라고 20만원인가 내라고 했는데..애가 좀 성질이 그리 순한 애가 아니었어요 그런데도 못나가게 하더래요
    진짜 간신히 어찌어찌 나왔다는데..저거 어쩌나요..

  • 8. 도를아니
    '11.8.18 2:13 PM (128.134.xxx.166)

    아효.. 안굴러가는 머리 굴려서 간신히 구했어요. 알바하는 직원한테 사정 설명하고 알바 학생 핸폰번호 받아서, 내가 나가서 전화하거든 저 학생 바꿔주라고.... 학생이 전화받았길래, 도를 아십니까고 뭐고 그거 신종 사기수법이니 화장실 간다 그러고 당장 나오라고 했어요. 학생 빠져나오는것만 보고 저는 아닌척... 다시 들어와 커피마시고 있어요. 아 저 떨려요... 저 아줌마가 난줄 알면 어쩌죠ㅠㅠ

  • 9.
    '11.8.18 2:14 PM (115.136.xxx.7)

    저도 순진하던 대학 새내기 시절에 시내 나갔닥 그런 사람들 만났어요. 백화점 앞에서 만났는데 저 지금 바쁘다고 백화점에 뭐 사야한다고 들어갔다 나왔는데...문 앞에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근데 그땐 아무것도 모르고 계속 길 가면서 네네...하다가...
    그 사람이 덥다고 커피숍가서 얘기하자더군요. 저도 덥기도 하고 따라갔는데...
    얘기 듣다보니 뭐 제사같은거 지내야한다고...돈 몇십만원들고 어쩌고 하길래 아니다 싶어서 나 간다고 그러고 나올라는데..
    커피값 내고 가라고...나보고 지꺼까지...이게 미쳤나 싶어서 내꺼만 달랑 내고 와버렸어요.
    별 미친 것들을 다 봐요.

  • 10.
    '11.8.18 2:15 PM (115.139.xxx.131)

    원글님 잘하셨어요~!
    도를 아십니까 100명이 인간 구원(지들말에 따르면 ㅋㅋ)하는 것보다
    오늘 님이 한 일이 더 좋은일이에요

  • 11. 짝짝
    '11.8.18 2:20 PM (114.205.xxx.236)

    원글님 천잰데~~?!!
    잘 하셨네요. 복 받으실 거예요.^^

  • 12. m_
    '11.8.18 2:24 PM (114.202.xxx.37)

    원글님 천잰데~~?!!
    잘 하셨네요. 복 받으실 거예요. 22222222

  • 13.
    '11.8.18 2:49 PM (124.254.xxx.122)

    전에 길에서 붙잡혀있던 학생 구출해 줬다가 뒤에서 쌍욕 엄청 들었어요.ㅠㅠ 얼마나 소리소리 지르면서 욕을하는지...

  • 14. 주간경향
    '11.8.18 3:07 PM (59.19.xxx.29)

    짝짝짝 ...차암 자알 하셨어요^^

  • 15.
    '11.8.18 3:08 PM (118.46.xxx.73)

    원글님 잘하셨어요
    우리 딸도 한번 걸려서 마트가서 음료수 사줬다던데
    음료수 사줄때 지갑에 돈 많이 들어 있으면
    꼬셔서 본부까지 데려 간다 하던데 맞는 말일까요?

  • 16. ㅋㅋ
    '11.8.18 3:22 PM (203.226.xxx.51)

    전 대학때.. 10년전에 궁금해서 한번 따라가봤어요... 무슨 마취가스 같은것 쓰는것 같았구요.
    졸립지 않냐면서..졸립더라구요... 마취할때 그느낌.. 여기 기가 강해서 그런거라며 헛소리 ㅉㅉ
    제사비 내라해서 이만원 밖에 없고 용돈 다써서 은행에도돈없다하니 그거라도 내라더라구요.
    근데 차비 있어야 해서 만원밖에 못낸다고 뻥치고 ㅋㅋㅋ
    다시 오겠다고 해놓고 안갔어요. 전화번호도 가짜로 알려주고.
    재미는잇었는데 무모했던것 같네요. 하도 도를 아냐고 많이 따라붙길래 이것들의 정체는 뭘까싶어서 ㅋㅋㅋ 생각해보니 그넘들이 오히려 당한듯??

  • 17. 우와
    '11.8.18 5:06 PM (211.54.xxx.56)

    님 멋져요.

  • 18. 아침해
    '11.8.18 5:55 PM (175.117.xxx.62)

    님 정말 좋은 일 하셨네요.!

  • 19. 도를아니
    '11.8.18 6:05 PM (58.145.xxx.210)

    저 진짜 무서워서 덜덜 떨다가 결국 오래 못 앉아있고 일어나 집으로 왔어요 ㅎㅎ
    혹시나 전화 바꿔준 알바생이 해코지 당할까봐, 나중에 저 사람이 와서 묻거든 전화기 내꺼 아니고, 손님이 놓고 간 분실물이라 나는 모른다고 잡아 떼라고 신신당부 하고 왔어요. 제가 하도 걱정을 하니 알바생이 "손님, 저도 만만치 않아요.." 하면서 웃데요 ㅎㅎ
    저 암튼 심장 벌렁거렸어요 ㅠㅠ

  • 20. 여름이야기
    '11.8.19 2:34 AM (122.37.xxx.35)

    참 좋은 일 하셨어요.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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