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82cook.com/2006/0102-2.jpg)
오늘 산지에서 굴 한상자가 날라왔습니다.
저녁에 굴 넣고 매생이국도 끓이고, 굴전도 부치고, 굴무침도 하고, 그리고 굴회까지 상에 올렸습니다.
굴 좋아하는 kimys, 깜짝 놀라네요, "굴요리가 왜 이리 많냐??"고...
먹는 김에 화끈하게 먹어보려고 그랬다고...
내일은 굴밥을 해볼까, 굴국밥을 해볼까...궁리가 많습니다.
저녁은 굴 잔치를 벌여놓고..사진은 며칠전에 먹은 라면을 올린 이유는....
다시 날씨가 추워지고 있는 가운데, 사진으로나마 언 속을 뜨거운 라면 국물로 훌훌 풀어보시라는 뜻입니다.
요즘...속이 차가운 분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감히 한 말씀 드린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 때, 아주 어려운 일이긴 하지만...한발자욱만 떨어져서 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첨예한 사안일수록, 한걸음 떨어져서 냉정하게 바라보면...해결이 더욱 쉬울 때도 있습니다.
라면국물을 들이킨 후 처럼, 속이 훈훈하게..그렇게들 살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