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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세먼지 땜에 서귀포시에 가서 살면 어떨까요?

.. 조회수 : 2,810
작성일 : 2018-11-28 07:51:13
미세먼지때문에 진심 이사가고 싶어요.

앱으로 매일 서귀포 미세먼지 보고 있는데 양호, 보통 정도이지

나쁨 뜨는건 못봤어요.

바로 위 제주시만 해도 서울이랑 비슷하게 가던데...

저는 영어과외 전문으로 하고 있고

남편은 교사에요.

제주로 이사가려면 남편이 내신을 써서 그쪽 신청자랑 맞교환해야

제주로 발령이 가능한데 이것부터가 운이라 잘 모르겠어요.

저는 제주에 영어과외 수요가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구요 ㅠ

혹시 제주 내려가서 사시는분 만족하시나요?

IP : 49.161.xxx.8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28 7:53 AM (110.70.xxx.21)

    굳이죠~^^ 신기한게 서귀포 부근과 서귀포 시내의 기후도 달라요. 시내가 더 좋아요. 옆의 혁신도시도 좋구요.

  • 2. ..
    '18.11.28 7:54 AM (110.70.xxx.21)

    혁신도시면 과외수요 있을거에요. 서울과 오가며 사는데 만족도가 아주 높습니다. 제주혁신도시와 남원 쪽이 주거지구요.

  • 3. 서귀포면
    '18.11.28 8:04 AM (182.226.xxx.159)

    과외 괜찮으실거에요~제주시만해도 많아서~~
    날씨도 제주시보다 온화하고~

  • 4. ..
    '18.11.28 8:09 AM (49.161.xxx.80)

    혁신도시쪽 전세가나 매매가는 제가 지금 사는 곳보다 약간 저렴하더라구요..쉬운 결정이 아니네요. 일단 남편은 제주로 한번 발령나면 다시 나오기 힘드니까요 ㅠ 근데 서귀포쪽 자연환경이 너무 마음에 드네요.

  • 5. ..
    '18.11.28 8:18 AM (110.70.xxx.21)

    제주에서만 지내다가 가끔 육지로 가고 싶을 때가 있어요. 서울이 옷같은 쇼핑이 더 낫거든요. 서울에서 구입해서 택배로보내는게 더 싸기도 하구요.(AS도) 문화생활은 서울이 낫죠.

    가끔 서울에서 며칠 있으며 기분전환하는 게 좋더군요.

    주거주지가 제주이고 만족하는 사람이지만 그래서 서울에 거주할 집을 그대로 두고 있어요.

  • 6. 음...
    '18.11.28 8:38 AM (121.182.xxx.252)

    한달살이 한번 해 보시고....제주는 일자리도 그렇고 학교도 그렇고 신중해야 하지 않나 싶어요.
    사업하면서 서울에도 집이 있고 제주도에도 집이 있다면 몰라도....제주에서 모든걸 걸고 살라하면 저는 고민되겠어요.

  • 7. ...
    '18.11.28 8:46 AM (59.8.xxx.147)

    서울 살다가 제주왔는데요
    공기가 좋으면 삶의 질이 올라가요.

  • 8. ..
    '18.11.28 8:53 AM (49.161.xxx.80)

    윗분께 질문이요~서귀포 혁신도시 살기 어떤가요? 도서관, 어린이집, 상가, 병원 등 잘 되어있나요? 그리고 조금만 나가면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을 느낄 수 있나요?

  • 9. .....
    '18.11.28 8:59 AM (220.90.xxx.196)

    단순 미세먼지 때문이라면 서귀포가 낫겠죠.
    근데 다른 편의시설 일반지방만큼도 기대하심 안돼요.
    매일 부는 바닷바람..그것도 무시 못하구요.
    진짜 미세먼지 하나. 좋은 자연환경..그것때문이라면 제주도가 좋죠.

  • 10. ..
    '18.11.28 9:01 AM (49.161.xxx.80)

    편의시설이 얼마나 없는지는 잘 와닿지 않네요..강원도 강릉이나 속초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까요?

  • 11. 저는
    '18.11.28 9:11 AM (58.140.xxx.232)

    지난여름 태풍때 제주도 갔다가 너무 떨어서...
    태풍은 전지역에 올 수도 있지만 그래도 넘 무서웠어요. 서귀포 호텔에 있었어요.

  • 12. ..
    '18.11.28 9:12 AM (49.1.xxx.99)

    혁신도시는 서울 왠간한 지역보다 수준이 높아요. 그리고 바로 코앞이 바다에요. 교육문제도 걱정 없구요.

    단지 큰 병원이 제주시까지 나가야해요. 개인병원이 생기고 있지만 아직 미흡합니다.

    기름값은 어는 곳이든 똑같구요. 독과점인 곳이 많아 아주 친절하지는 않아요.

    그래도 식재료가 아주 싱싱하고 아름다운자연에 신선한 공기..

    한번 직접 방문해보시고 결정하세요.

  • 13. ..
    '18.11.28 9:13 AM (49.1.xxx.99)

    그리고 혁신도시 도서관, 상가, 개인병원, 이마트 모두 갖춰졌어요

  • 14. ..
    '18.11.28 9:15 AM (49.1.xxx.99)

    어린이집, 초등학교.. 특히 초등학교는 제주 어느 곳이든 너무 좋죠.

  • 15. ..
    '18.11.28 9:15 AM (49.161.xxx.80)

    오~윗분 정보 너무 감사해요. 앞으로 더 미세먼지가 심해질 것 같고 제가 임신중이라 곧 아이도 태어나서 도저히 이런 환경에서 키울 수가 없을것 같아요. 일단 혁신도시 가보고 결정해야겠어요~

  • 16. 글쎄
    '18.11.28 10:06 AM (121.175.xxx.245) - 삭제된댓글

    제주도는 잠깐 살기 좋아요.
    나이들어 서울 큰병원 갈래도 비행기표 없을때 곤란하고 젊은사람 살기엔 답답하죠.
    인터넷 배송 많이하면 제주도는 아예 배송 안되는 것도 많아요.
    백화점 좋아하시면 그건 아예 불가능한거구요.
    아무리 주변 시설이 좋아진다해도 불편한게 정말 많아요.
    아는 언니도 제주도 가서 쇼핑 못해 힘들어 한다 들었어요.
    문화생활도 힘들고, 애들 도서관만 해도 차타고 한참 가야햇니 불편해요.
    그런거 아무 상관없고 그냥 공기질 그나마 나은거로 만족한다 하면 괜찮으실거구요.
    원글님은 과외하시니 상관없지만 남편분 제주도로 오셨다가 다시 육지 가시기는 쉽지 않을거예요.

  • 17. 글쎄
    '18.11.28 10:08 AM (121.175.xxx.245) - 삭제된댓글

    혹시 오해하실까봐 저도 제주도 사람입니다.

  • 18. ..
    '18.11.28 10:26 AM (49.161.xxx.80)

    네 백화점 없는건 진짜 크네요. 남편은 한번 제주로 들어오면 거의 못나간다고 봐야해요. 너무 리스크가 큰 결정이네요..

  • 19. ..
    '18.11.28 10:35 AM (210.179.xxx.146)

    제주도 관심있는데 백화점 없다는건 충격이네요

  • 20. 10년전쯤
    '18.11.28 11:21 AM (175.202.xxx.221)

    서쉬포 이마트 있는데 살았는데 전 별루요..
    둘째 임신해서 갔는데 병원도 마땅치않아
    제주시로 다녔고 너무 습해서 제습기 필수에
    (거기분들은 다 아시지만 1층은 절대로 가면 안돼요..ㅠ)
    날씨는 하루중에도 몇번씩 변덕이 너무나 심하고
    큰 지네가 설겆이중에 싱크대로 툭 떨어져서 기겁했고..ㅠ
    또 삼나무가 많은데 이게 아이들 아토피를 일으킨다고
    의사샘이 그러셨어요..
    애들 보기 힘들어 친정어머니께 좀 의지를 하고싶어
    육지좀 나올래도 비행기를 꼭 타야하니 너무 불편하고..
    물론 한라산 설꽃구경, 육지에서 맛보던 귤맛이 아니라는거,
    신비스런 돈내코계곡, 강창학구장의 천연잔디, 협제..
    좋은것도 많지만 가끔 휴양차 들르는건 몰라도
    전 육지 사는게 훨씬 좋더라구요..
    살면서 미세먼지도 그렇게 비껴간다는거 잘 못 느꼈어요..
    바다 건너 오니 당연히 물가 비싸구요.. 배송비 꼭 붙고요..
    차라리 강릉이 어떨지..

  • 21. 제주시
    '18.11.28 11:35 AM (112.164.xxx.54) - 삭제된댓글

    사람들이 제주시에 사는건 이유가 있어요
    제주시가 습기가 제일 없구요
    서귀포시가 제일 많아요
    사람들이 많은 노형, 연동 쪽으로 오세요
    우리는 동문시장있는 구도심에 살아요
    구도심은 오히려 공기가 더 좋답니다,
    복잡거리지 않아서
    단지 사람들이 싫어하지요^^

  • 22. 산쵸
    '18.11.28 11:55 AM (175.223.xxx.45)

    저는 미세먼지 심각성 4년전부터 깨달았고
    3년전엔 자비로 애들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
    넣어줬을만큼 예민했어요.
    제주 강원도 등등 미세먼지 피할곳없나
    엄청 알아보고 ,계절마다 제주여행 자주다녔는데..

    결론은 우리나라에선 피할곳이 없다. 였어요.
    지금같은 겨울은 주로 북풍이라 제주가 조금 낫긴하지만,
    편서풍 부는 봄철은 수도권보다 더 나쁜날도
    부지기수고요.

    습도 높고 변덕심한 날씨. 부족한 편의시설 등등
    겪어보니... 많은걸 포기하고 공기질 하나보고
    내려올만큼의 메리트는 없다 싶었어요.

  • 23. 산쵸
    '18.11.28 11:59 AM (175.223.xxx.45)

    그리고 서울은, 미세먼지 관심많은 분들이 많아서
    유치원 학교등에 공기청정기나 환기시스템
    점점 더 갖춰가는 추세인데..

    지방으로 갈수록 전혀 관심없는 분들이 많아서
    더 힘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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