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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친정집

친정 조회수 : 6,940
작성일 : 2017-10-02 08:03:19
종가집이라 차례지내지만 작은집들은 이제 안오시고
부모님과 오빠.남동생네하고만 명절 준비하세요
저희는 2남2녀고 부모님과 형제들 전부 가까운 경기도에 모여삽니다
차로 40분거리에 사는데요
올케들 친정도 다 가까운곳에 살아요
저랑 여동생이 오후에 친정가면 가끔 친정 가는길 차막힌다며
오빠.남동생네 처가집 안가고 있어요
저녁 같이 먹고 처가집 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대부분은 저희가 가면 처가집 가고 없구요

같이 있다가 처가집 가면 명절 음식 및 고추장.된장 김치
반찬들 잔뜩 싸주세요
저희가 친정가면 올케들 힘들게 음식 만들었다며 단 한개도 명절음식 안주세요 ㅡ명절 전날 오후 3~4시경에 온답니다
엄마가 가만 계시는 성격이 아니라 미리 다 해놓으시고 가족든 식사 준비하고 명절 음식은 송편 만들어 논 재료로 빚기.전 부치기 정도 한답니다ㅡ
음식을 많이 안하고 차례상 올릴것과 조금 먹을거 여유분 이렇게 해놓고 오빠.남동생네 싸주시는거죠

저희가 가면 재료를 주세요 빈대떡.전 재료들
그럼 여동생과 제가 가서 만들어 식사 준비해 먹습니다
명절 음식 싫으시다고 고기나 찌개류 준비해놓으세요

엄마도 힘드시다고 해서 저랑 여동생이 저녁을 준비합니다
저는 시댁에서 제사를 안지내서 괜찮은데 여동생은 시댁에서 일 많이 하고 와서 또 친정에서도 주방일을 계속 하는거죠
올케들 안가고 있어도 음식준비는 저랑 여동생이 합니다
뒷정리 치우는것도 저희가 다하구요
음식은 저랑 여동생은 단 하개도 안싸줘요
제가 뭐 싸달라하면 싸주시긴 합니다
고추가루나 고추장.된장 같은건 말하면 싸주시나 그외 음식은 재료들로 싸주세요 송편은 반죽이랑 속재료
만두면 만두속만..빈대떡이나 전류는 반죽만..
그류도 그렇고 담아오기 애매해서 그런건 안가져 오게 되더라구요

오빠.남동생네랑 같이 친정집에서 나오면 딱 두집것만 따로 싸놓은거 주세요
언젠가부터 치사하게 달라는말 하기 싫어 저랑 여동냉은 그냥 나옵니다 오빠.남동생들 손에 들려 보내느라 정신업고 바빠해서 저희들은 그냥 언능 인사하고 오는데요

친정가서 저녁준비하는것도 힘들고 해서 가기가 점점 싫어져요
저희가 준비해놓으면 올케들 나와 밥만 먹고 음식 싸서 냉큼 친정들 가는것도 너무 얄미워요

이런 친정엄마는 왜 그러실까요?
ㅗ통은 자기딸들 준다고 바리바리 싸주고 일도 못하게 하지 않나요?
제가ㅈ만두를 가장 좋아하는데 매번 만두소 얼려놓았던걸 꺼내주세요 빚어 먹으라구요 그소리 듣고 담부터는 만두 좀 달라는 소리 안했어요
명절때 만든 만두 좀 없냐고 한그릇 먹고 싶다니 다 오빠 남동생들 싸줬다고 아주 조금만 해서 없다고 합니다

딸들은 오는게 귀찮은건지..이번에는 그래서 여동생네랑 여행가고
친정 안가기로 했어요
어떤 심리일까요? 대체
IP : 211.108.xxx.4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두번도아니고
    '17.10.2 8:15 A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매번 저러면 섭섭하겠어요
    당분간 명절마다 친정가지말고 동생이랑 여행이나가보세요
    어머니도 딸들이 안오면 느끼는게 있겠죠

  • 2. ㄱㄱ
    '17.10.2 8:16 A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많이 서운하겠네요..
    아프면 딸이 보살피게 될 텐데 아직은 건강하셔서
    딸들 도움 안받을 거 같은가 봐요..
    2남3녀 5남매인데 부모님이 입원할 때마다 결국
    딸들이 간병합니다
    저녁도 올케들과 같이 준비해야지 딸들이 준비해놓으면
    나와서 먹기만 한다는 건 올케들이 예의가 없는 거네요
    여동생과 같이 친정과 거리를 둬보세요!
    이유를 얘기하면서요..
    저런 인성의 며느리들이면 시부모 아파도 안돌봅니다

  • 3. ,,
    '17.10.2 8:18 AM (70.191.xxx.196)

    별거 있나요? 차별마인드. 이게 글 읽는 내내 고대로 느껴집니다.

  • 4. 하다하다
    '17.10.2 8:30 AM (211.245.xxx.178)

    먹는걸로 딸아들 차별이 이리 자심한가요..
    쫌 많이 심해요.
    친정가서 일하는거 못할일아니지요. 몸 좀 피곤하면 어때요.친정이라서 좋은거잖아요. 엄마라서 좋은건데, 저라도 가기 싫어요.
    친정엄마가 피땅콩을 주시는데 올케는 이쁜거 골라담아주고 저는 그냥 막 담아주는데 정말 서운터라구요.ㅠ
    다른것도 아니고 친정 엄마가 먹는걸로...

  • 5. 계모
    '17.10.2 8:34 AM (61.98.xxx.169) - 삭제된댓글

    친정 차별 남편보기 민망하다고 앞으로 명절에 가지
    마세요. 이번 추석 여행 가는것 아주 잘하신거에요.
    아파도 아들 부르라고 하세요.

  • 6. 원글
    '17.10.2 8:44 AM (211.108.xxx.4)

    오빠가 부모님 생활비를 전적으로 해드리고 있어요
    친정이 워낙 가난했어서 오빠에게 올일..
    저랑 여동생이 돈벌어 오빠 남동생 학비대기..

    남동생은 그저그렇게 직장 다니면서 본인 가족들 겨우 사는 정도구요
    저랑 여동생은 전업으로 경제적 능력이 없어요
    학벌이나 능력이 좋지 않습니다
    오빠는 처가집이 부자고 본인사업해서 경제적 능력이 괜찮구요

    첨에는 경제적 책임져 주는 오빠에게 미안해서 저희가 이해 했으나 결혼 15년들이 넘어가고 있는데 갈수록 더 심해져요
    노후.연세 드시니 아들들에게 더 기대고 싶으신거 이해도 가지만 가끔 참 서운타 못해서럽더라구요

    저희가 부모님 생활비 못드리고 경제적으로 도움 못드리니 저러시는거 한편 이해는 가도 다른 부모님들도 경제적 도움 안주는 자식은 저희딸들 처럼 홀대받나 싶어요
    남동생은 경제적으로 저보다 훨씬 더 못해요
    저는 틈틈히 용돈이라도 챙기는데 남동생은 전혀 못하거든요

    그런데도 대우는 또 달라요
    치사하게 40중반 제나이에 하나하나 서운한거 이야기하기도 그렇고..가끔 이야기해도 전혀 이해도 못하시고 마인드를 바꿀수는 없겠더라구요

    그런데 저도 자식을 키우다보니 참 이해가 안갈때가 많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자식인데 먹는걸로나 소소한걸로 저렇게 하는 이유는 대체 뭘까? 사실 딸들이 더 야무지고 속도 안썩이고 그랬거든요

    손도 안가게 알아서들 했는데요
    부모님 속썩게 하거나 사고 치거나 미운짓 한것도 없어요
    군말 없이 옷도 안벗고 음식준비해서 올케들까지 먹게하고 싫은소리 안하고 웃으면서 뒷정리도 다 하고요
    결국 경제적인것 때문에 저러시나 싶다가도 막내남동생 보면 그것도 아니구요

  • 7. 딸들이 벌어서 학비댔다구요?
    '17.10.2 8:53 AM (211.245.xxx.178)

    다들 안스런 자식들인데, 부모님이 좀 이해안가요.
    지금 엄마가 경제 활동 하시는가요?
    만두속이 없는것도 아니고 이미 만들어놓은 만두속, 만두피사다가 빚기만하면 되는거잖아요.
    돈벌어 아들들 학비댄 딸들한테 미안코, 그래 고생했는데 형편 안좋은 딸들, 생활비대는 큰아들에 대한 고마움, 못사는 막내에 대한 짠함....일반적인 엄마 마음은 아닌가봐요..

  • 8. 샤랄
    '17.10.2 8:56 AM (211.111.xxx.30)

    친정 차별 남편보기 민망하다고 앞으로 명절에 가지
    마세요. 이번 추석 여행 가는것 아주 잘하신거에요.
    아파도 아들 부르라고 하세요.22222

    이해하지도 말고 그냥 거리두세요

  • 9. 모우가
    '17.10.2 9:01 AM (221.140.xxx.175)

    힘듬이 느껴지네요
    어머니도 함들어 혼자 다하기 어려우니 눈치보아눈 며늘편들고
    며느리는 명절내내 일해야나 싫을거고
    딸들은 친정와서 또 일하고도 서운하고
    ................이게 미충양속의 현실

  • 10. ㅠㅠ
    '17.10.2 9:09 AM (223.54.xxx.125)

    생활비를 아들이 전적으로대니 어머님 정글생존전략이시네요
    그러다 큰며느리가 헤ㅛ까닥해서 생활비 자식들 공동 부담하라고할까봐서요

    오빠 학비 댄 거 그거는 큰며늘한테 아무 효과 없어요

    여기보면 시집 생활비 대는게 어떤건지 아시잖아요

  • 11. 화난 딸
    '17.10.2 9:20 AM (125.133.xxx.103)

    저희는 명절 전날 딸 들이 가서 음식 힘들게
    하고, 당일에 온 며느리에게 바리바리 싸줍니다,
    다음 명절 부터는 해외여행 가려고요.

  • 12. 해결책
    '17.10.2 9:21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명절때 계속여행가세요.
    딸둘에 사위까지와서 북적이는걸 당연시 사니 딸 소중한거 모르고 사신듯
    딸자식 없이 아들 며느리 빠져나간 명절 뒤끝이 얼마나 허전한지 몸소 느끼게 해드려야죠.
    아들밖에 모르시는분들에게는 그에 맞게 처신해줘야 덜 억울해요

  • 13. 저도 딸
    '17.10.2 9:32 AM (122.35.xxx.224)

    부모. 자식간에도 적절한 밀당이 필요해요
    이번에 여행가시는거 대 찬성. 잘 결정하셨어요
    노인네들 아프면 젤 먼저 달려가고 간병하는건 딸 인줄 모르시는 노인네네요

    지금 서운한거 말해봤자 이해도 안하실뿐더러
    님하고여동생 욕만실컷 들어요
    지금 처럼 여행도 하시고 적절히 밀당을 하세요

  • 14. 그냥
    '17.10.2 9:41 AM (112.186.xxx.156)

    원글님과 여동생이 오빠 아이 학비 대지 마시고
    직접 그 돈으로 어머니 생활비 드리고요,
    오빠는 아이 학비를 여동생들한테 받아서 어머니께 생활비 드린다고 생색내지 못하도록 하시면 되어요.

  • 15. 오래전부터
    '17.10.2 9:47 AM (118.37.xxx.73)

    이런글 쓸려고했는데 나하고는 관계없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안쓰고 있었는데 오늘 댓글 달아보렵니다
    우리는 아들만 둘이라 딸이 없어서 친정올딸없으니 생각지도 안하고 우리도 종가집인데
    우리시어머니 살아계실때 제사차례없애고 나도 며느리본지 7년차입니다 내주위에 친구들이 많이 있어요
    같이 운동하고하니 딸가진 내친구들 하는말이 딸내식구들 명절에 안왔으면 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뭐하러 명절에 친정에 목매는지 알수가 없어요 친정엄마는 죽을맛이라고 합니다 나이들어서 무릅도 아프고 명절장을 하루만보는게 아니고 너무힘드는데 사위가있고해서 오지말란말을 못한다고 힘들어합니다
    우리친구들 동사무소에서 하는 운동이라 부근에사는 나이든 아줌마들 많이모여서 운동하는데
    대부분 그런소리해요 아는지인은 딸이결혼해서 멀리살다 친정 가까운데로 이사를 왔는데 자꾸만 저녁이면
    친정에와서 저녁을 얻어먹을려고 온데요 딸네4식구가 그래서 그지인이 저녁먹으면서도 전기불을 안켠데요 딸내식구 올까봐 그러면 전화가온데요 전화받고 멀리 모임있어서 나와있다고 한답니다 그걸 알아야해요
    내친한 친구는 딸네식구가 멀리살고 딸네시댁도 없데요 시부모가 다돌아가셔서 그러니까 오직딸이 친정에만
    오는데 양명절에오고 여름방학이라고오고 겨울방학이라고오고 먹이는거 장보다가 지쳐죽는다고 합니다
    돈주고가는것도 싫테요 안오고 돈안받는것이 좋다고 귀찮다고 나이먹은것도 힘드는데 그런다고

  • 16. 아직도
    '17.10.2 10:09 AM (121.132.xxx.131)

    40중반이시라니 부모님도 연세가 높으시긴 하겠지만 아직도 유교사상에
    젖어있는 부모님이 계시네요
    저도 60중반 아들 딸 삼남매 다 출가시켜 명절이면 북적입니다
    시댁에서 일 하고 온 딸 시키기 싫고 아직 어린 손녀딸과 씨름하는 며느리
    시집에 와서라도 맘 편히 밥 먹게하려고 노력합니다
    미리 만들어 놓은 음식 명절 뒤끝에 반찬 애매할까봐 챙겨주고 싶은게 부모
    마음이던데 아들 딸 차별은 왜들하는지 ..
    저 위에 어떤 분이 쓰신것처럼 부모도 밀당을 해서라도 좀 느끼게 하셔야 할 듯
    슾네요
    여행을 가시던지 발걸음을 뜸하게해서 서운함을 좀 표출하셔야할듯..

  • 17.
    '17.10.2 10:11 AM (211.107.xxx.244)

    엄마 처신이 맞는거 같은데요?
    다해논 재료도 빚고 부친다해도
    딸들 싸줄것까지 며느리들이
    다 하려면 두배로 해야되는거고
    재료도 두배로 준비해야하는데
    엄마든 올케들이든 희생이 필요한 부분이잖아요.
    여기 글 올라오는 거 보면 대부분 며느리 입장에서
    원글과 반대되는 글들 많더만요.
    며느리들이
    지지고 부쳐논거 딸들은 와서 먹기만하고
    싸가는거 얄밉다고.
    원글님이 음식재료값 넉넉히 내놨거나 같이 거들었다면 몰라도 서운할 일은 아닌거 같네요.

  • 18. ㅡㅡ
    '17.10.2 10:19 AM (118.127.xxx.136)

    오빠네가 생활비 전적으로 대는것에 대해서는 별거 아니라 생각하나봐요???

    글구 음식 문제는 그게 서운하면 합의해서 외식으로 전환하세요. 사실 그게 서로 좋죠.

  • 19. 118님
    '17.10.2 10:21 AM (211.245.xxx.178)

    원글님과는 상황이 다를거같아요.
    딸들이 아들들 학비도 대줘, 오면 직접 해먹고 치우고, 동기간끼리 싸우고 반목하는것도 아닌데 안왔으면 한다구요?
    엄마한테 하소연하는것도 아니고,
    저런 딸들도 버겁고 힘들면....쫌 많이 서운하겠어요.

  • 20. ㅡㅡ
    '17.10.2 10:26 AM (118.127.xxx.136)

    하... 글구 올케들 당신 시다바리 아니에요.
    시간 안 맞아 마주치면 그럼 시누들 밥 차려드려야 하는 식순인줄 아세요?? 자기가 먹을거 해 먹는것도 그렇게 불만인가요??

  • 21. 서운하시겠다
    '17.10.2 10:34 AM (1.210.xxx.43)

    올케들도 그렇지~참~~~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가지마셔요

  • 22. 뭐랄까
    '17.10.2 10:36 AM (115.136.xxx.67)

    엄마가 하는 행동이 분명 차별이긴해요
    근데 큰며느리도 억울할거 같아요
    일 다 했고 심지어 생활비까지 전부 대고 있으니
    시누이들한테 욕 들어 먹긴 억울하겠네요

    이 집안은 뭐 굳이 비교하자면
    큰아들네가 젤 억울할듯 싶은데요


    그냥 원글이는 친정가지마세요
    딸 대접 안 해주고 거기다 생활비도 못 대고 있으니
    어머니가 딱히 앞으로 바뀌실거 같지 않아요

    가봤자 속만 상해요
    가지마세요

  • 23. 친정엄마가 시집가기전
    '17.10.2 10:38 AM (211.209.xxx.174) - 삭제된댓글

    딸들이 남자형제 등록금 보탠거에 대해
    안쓰럽고 미안하게 생각하면
    며느리오기전에 만두 전이라도 넉넉히 해서
    딸들 챙기면 좋을텐데
    몸이 힘드시거나 자잘하게 챙기는거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시는 분인가봐요
    원글님은 부모님께 인정이나 사랑을
    바라시니 서운한거구요ㅠ
    친정엄마가 딸들이 희생한거
    미안해하고 고마워하면
    풀릴텐데 공감능력이 없으신 천성이니
    그냥 포기하세요
    안바뀝니다
    그렇다고 원글님이 생활비대는 올케 뭐라하는것도
    아니구요
    그냥 친정모와 딸들의 문제네요

  • 24. ...
    '17.10.2 11:16 AM (211.198.xxx.198)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가 잘하시는 것 같네요.

    며느리가 시누이 음식까지 하게 하는건 아니지요.

    그리고 어머니가 이틀 명절 치루고 힘드셔서 딸들까지 못 챙기시는데
    그건 불평할 일 아니라고 생각해요.
    젊은 동생도 힘들다고 하는데 늙은 어머니는 오직하겠어요.

    그리고 시댁에 가서 음식 돕는거 그건 일 한것도 아니예요.
    집에서 손님 맞는 사람은 그 보다 열배 더 수고합니다.

    저희가 큰집이었는데 며칠전부터 장봐야 하고
    이불말려야 하고, 청소해야 하고..
    청소 안하는 집이라고 해도 김치 두가지만 담아도 이틀걸려요.

    당연히 어머니 쉬게 하시고 젊은 딸들이 음식장만해야 하는건데
    음식을 싸달라고 까지 하는 건 진짜 나빠요~!

    특히 만두...전도 좋아하지만 손 많이 가서 잘 못해먹는데...
    만두속 준것만 해도 감사할 일인데...빚어서 대령하지 않았다고 서운해요?

    속 사정을 따로 있겠지만..
    친정엄마 힘드시겠어요.
    겨우 밥해 먹는 걸로 힘드시다면..

    장봐야하고 손질해놔야 하는 엄마는 얼마나 힘들까요?
    게다가 손님 가고 나면 청소까지 해야 하는데요...

    진짜 손님맞이 안해본 사람들은 뭘 모르는 것 같아요.

    며느리들 아무리 징징거려도 손님 맞는 시어머니가 가장 힘들어요.
    딸들 아무리 음식 도와드려도 시장보고 청소해야 하는 친정엄마가 가장 힘들어요.

    엄마라는 사람을 부엌에서 음식해주는 사람 취급하지 마세요,

  • 25. 두번일 하는 거
    '17.10.2 1:46 PM (125.184.xxx.67)

    보기에도 귀찮구만 그냥 한번 하고 치우면 편할 텐데 일을 요령 없이 하시네요.
    어째요. 아들만 챙겨주고 싶은 걸요.
    그냥 다 안 해주면 안 서러운데 차별하면 더럽게 기분 나쁨.

  • 26. 역시
    '17.10.2 1:47 PM (125.184.xxx.67)

    부모-자식간도 돈입니다. 돈ㅎㅎ
    가족이란 무엇인가. 사랑? 개코를 칩니다.

  • 27. ...
    '17.10.2 2:00 PM (39.7.xxx.207) - 삭제된댓글

    시누이짓만 있는 게 아니라 올케짓도 있는 것 같아요.
    남자형제 뒷바라지에 자신의 인생은 저당 잡힌 원글님에게 그렇게 며느리, 친정엄마 빙의해야겠어요?
    친정엄마가 잘하긴 뭘 잘해요?
    원글님이 그 만두쪼가리 못 얻어 먹어서 그러는 게 아니잖아요.
    딸은 남의 집 식구 되니까 아들 키우는 거름 취급하고 지금도 단물 빠진 껌 취급하니 응어리가 생기는 건데..
    친정엄마로서 애틋하고 안쓰러운 맘을 못 느끼니까 서러운 거잖아요.
    시누이짓만 흉하겠어요?
    주제파악 못하고 아무데서나 올케짓 하는 것도 똑같아요.
    (난 차별받은 딸이라도 친정에서 이렇게까지 한다는 말도 필요 없구요. 난 차별 받는 며느리라도 삼박사일 시댁에만 머머물며 약과,과즐까지 만들어 낸다고 그러는 사람 있으면 그거 따라할 거예요?)

  • 28. ...
    '17.10.2 2:02 PM (61.253.xxx.51)

    시누이짓만 있는 게 아니라 올케짓도 있는 것 같아요.
    남자형제 뒷바라지에 자신의 인생은 저당 잡힌 원글님에게 그렇게 며느리, 친정엄마 빙의해야겠어요?
    친정엄마가 잘하긴 뭘 잘해요?
    원글님이 그 만두쪼가리 못 얻어 먹어서 그러는 게 아니잖아요.
    딸은 남의 집 식구 될거니까 아들 키우는 거름 취급하고 지금도 단물 빠진 껌 취급하니 응어리가 생기는 건데..
    친정엄마로서 애틋하고 안쓰러운 맘을 못 느끼니까 서러운 거잖아요.
    시누이짓만 흉하겠어요? 
    주제파악 못하고 아무데서나 올케짓 하는 것도 똑같아요.
    (난 차별받은 딸이라도 친정에서 이렇게까지 한다는 말도 필요 없구요. 난 차별 받는 며느리라도 삼박사일 시댁에만 머물며 약과,과즐까지 만들어 낸다고 그러는 사람 있으면 그거 따라할 거예요?)

  • 29. 딸 둘 엄마
    '17.10.2 4:52 PM (121.140.xxx.97) - 삭제된댓글

    친정 엄마를 이해 하세요.
    그 연세면, 집안일, 음식...다 귀찮을 나이 입니다.
    돈 많아서 며느리, 딸들 시키는 입장도 아니고,
    며느리 눈치보면서 적당히 음식 장만해야 하는데...그것도 마지 못해서 할 겁니다.
    그 이상 하는 것은 힘에 부치는 거지요.
    게다가, 큰아들이 생활비를 전담한다면...님은 입이 10개라도 가만히 계세요.
    그 연세면, 딸 아들이 음식을 가져다 줘야 하는 나이입니다.

    나는...딸들이 결혼해서 부부만 살아서 식생활이 간촐해 졌습니다.
    딸들이 뻑하면, 친정 못와서 병납니다.
    달려오면, 부모 마음에 이거저거 좋아하는 음식 수발을 들지만,
    내가 그럴 나이 입니까?
    친정에 달려오는 생각에 음식 해주면서, 한편으로는 욕 나옵니다.
    사위가지 대동해서, 맛있는 음식 없나..기웃 거립니다.
    온다고 하면, 화장실 청소해야지, 먹던 반찬으로 안되니 이거저거 음식하면 지칩니다.
    싸주려고 양을 많이 하다보면 더더 지칩니다.
    만두를 잘 해먹던 집인데...만두 빚어서 같이 먹고, 싸주다보니...손가락 관절이 아파서
    만두 만들던거 때려쳤습니다.
    가끔 만두피로 조금만 만들어서 먹으면, 딸들이 내 만두 어딨냐고 합니다.

    이해 하세요...

  • 30. ....
    '17.10.2 6:03 PM (175.223.xxx.199)

    이런글보면
    명절때 부엌일 도와주는 도우미 부르고
    딸이든, 며느리든 부엌일 시키지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서로 다같이 일 나눠하는 분위기가 제일 좋고
    누군가 독박쓰는 분위기라면 도우미를 써서라도
    누군가를 희생시키는 건 피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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