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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러분은 새치기하는 사람 너그럽게 봐주시나요?

dd 조회수 : 3,002
작성일 : 2016-05-22 13:10:16


도로변 간이 커피숍에서 아메리카노 주문하고 있는데 -

정확히는 '아메~' 까지 말한 찰나에

웬 아줌마가 옆에 서더니 '아메리카노!' 하고 외치면서 돈까지 터억 얹어놓는 겁니다

어이가 없어서 '여기 먼저 온 사람이 서 있잖아요 ' 하니

'아, 먼저 하세요.돈 먼저 줄려고 한거에요' 하는 겁니다. 

마치 지가 나한테 양보라도 하는듯한 어조로 말이죠


아우 정말, 속에서는

눈이 없니, 사람 서있는거 안 보여. 앞사람이 주문 끝내기도 전에 주문하는거는 무슨 경우야

그래놓고 한 소리 하면 뻔뻔스럽게 자기가 너그럽게 양보라도 하는 듯한 제스처를 하고  

오만말이 다 올라오지만 그깟 천원짜리 아메리카노 사면서 티격태격하는 웃기는 인간 되기 싫어서

입다물고 말았지만

그런 사람 너무 싫어요. 보기싫어서 옆으로 고개 돌리고 있었는데

이 아줌마는 아예 몸을 제 쪽으로 돌리고 줄곳 저를 뚫어지게 쳐다보기까지 하는군요

싫다못해 혐오스럽기까지 한 건 좀 심한가요?


여러분들은 이런 경우 어떻게 대응하세요?




 


IP : 210.103.xxx.3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줌마
    '16.5.22 1:12 PM (115.41.xxx.181)

    제가 먼전데요!

    꼭이야기해요.
    말안하면
    집에가서 열받아서 곱씹어요.

  • 2. ....
    '16.5.22 1:12 PM (124.78.xxx.212) - 삭제된댓글

    아줌마..이런 식으로 하다간 언젠간 뺨 맞는 날 와요~!
    오늘 운 좋은줄 아세요.

  • 3. ...
    '16.5.22 1:12 PM (39.121.xxx.103)

    전 꼭 얘기해요..
    "저기요..제가 먼전데요.." 혹은.."저기요..줄서세요.."
    저도 개념없이 무식한 사람들 정말 싫어해서요..
    이렇게라도 가르쳐주고싶어요.

  • 4. ....
    '16.5.22 1:12 PM (124.78.xxx.212)

    아줌마..이런 식으로 하다간 언젠간 뺨 맞는 날 와요~!
    오늘 운 좋은줄 아세요.---> 이 정도로 얘기하면 적절할듯...

  • 5. ㅇㅇ
    '16.5.22 1:13 PM (49.142.xxx.181)

    그냥 제가 먼저 와서 주문중이에요 하고 그쪽에서 인정하면 끝..
    더이상 일 크게 만들고 싶지 않음;;
    말해봤자 피곤..

  • 6. 눈동그랗게
    '16.5.22 1:15 PM (119.194.xxx.182) - 삭제된댓글

    근데 돈을 왜 먼저 내요? 고개 절레절에 해줄래요.

  • 7. 정말
    '16.5.22 1:17 PM (121.182.xxx.130) - 삭제된댓글

    질서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요. 버스탈때도
    지하철탈때도요. 에휴~저리 사는 사람들이니 내가 참고 말지 그러다가 한번씩 얘기해요. 줄서야된다고요. 근데 괜히 시비붙을까봐 그건 좀 겁나더라구요.요즘 이상한 사람이 너무 많자나요ㅠㅠ

  • 8. 전같으면
    '16.5.22 1:23 PM (183.100.xxx.240)

    우물쭈물 밀렸을텐데
    최근에 당당히 말했어요.
    쥬시~에서 원글님과 같이 주문하고 있었거든요.
    제가 먼저라고 똑바로 말했더니
    제가 의사표현을 확실히 안해서
    그런것같은 제스츄어를 하더라구요.
    카운터에서 정확히 정리해줬구요.
    속이 시원했어요.

  • 9. ㅇㅇ
    '16.5.22 1:35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나이든분 중에 있어요
    마트계산대, 휴게소 화장실 등등
    뭥미~? 하고 쳐다보면 대부분 슬그머니 뒤로 빠지더라구요. 그래도 정신 못차리면
    줄서세요 해요. 질서의식 제로

  • 10. 어제
    '16.5.22 1:49 PM (59.15.xxx.86)

    점심시간에...용산 모 백화점 식당가에서
    3번 번호표 받아서 기다리는데
    할아버지 하나, 할머니 둘이
    종업원이 누구 부르려고만 하면 들어가려고
    난리 치다가 제제 당하고...
    할 수 없이 우리 차례에 들어가시라고 했어요.
    바로 다음이 우리니까...
    고맙다는 말은 물론 없었고...자기들 차례인 줄 아는 것 같았어요.
    무식한 노인네들을 어쩌겠어요...
    변화된 사회에 적응 못해 그러는

  • 11. ..
    '16.5.22 2:26 PM (112.140.xxx.23)

    그럴땐 그 사람을 상대하지 말고
    주문 받는 사람이랑 정리하면 돼요

    이를테면 그 상황을 보고도 그 아줌마꺼 먼저 주문받으려고 한다면
    저기요~ 순서대로 안하나요?

    그럼 게임끝이죠!!!
    비상식적인 아줌마랑 상대할 필요없이 내 볼일 제대로 보는거죠

    보통은 주문받는 사람이 먼저 줄서라고 합니다.
    담엔 그럴경우 조금만 더 기다려보세요

  • 12. 어쩜이리똑같나
    '16.5.22 2:30 PM (211.36.xxx.85)

    맛집?이라고 소문난곳에 줄섰는데 나이많은 아주머니
    할머니라기엔 젊은분이 은근슬쩍 끼어들길래
    여기 줄선거에욧! 하니까
    아니~난~저기서 이 선 안으로 들어가래서~들어간것 뿐인데..나 질서 잘 지키거든 하면서, 반말로 일행에게 말하듯 빈정거리더군요
    상대하기싫어 쳐다도안봤는데..어우 애가 옆에있어서 그랬지 성질같아선 질서 잘 지키시면 안쪽으로 들어가야지 남 앞쪽으로 가시면 안되죠 하며 한판 붙어버리려다가
    어휴..상대해서 무엇하리 싶어서 말았어요

  • 13. 주문받는쪽이
    '16.5.22 2:37 PM (39.7.xxx.199)

    보통은 정리해주는데(새치기한 사람꺼 주문 안받음) 아니면 제가 먼저 줄섰는데요 한마디에 대부분 정리돼요. 그정도로도 못들어먹는 사람은 못봤구요. 그외 새치기도 줄선거 안보이세요?정도면 대충 정리됩니다. 좀 만만치 않게 생긴 것도 한몫하지만요. 그냥 어버버 당하고 뒤에서 궁시렁거리는 걸로는 사회가 안변해요.

  • 14. 너그럽게
    '16.5.22 3:35 PM (121.108.xxx.27)

    대할 상대가 따로있죠

  • 15. 아휴..
    '16.5.22 5:18 PM (183.98.xxx.89)

    아이들 무료체험 행사였는데 먼저 예약한 사람이 오지 않으면 선착순으로 기다리는 사람이 할 수 있대서 20분째 비가 오는데도 기다렸어요. 우리 앞사람들은 기다리다 지쳐 가버려서 저희애가 제일 앞이 되었는데 ...
    갑자기 부모와 함께 한 아이가 오더니 체험반 선생님과 서로 아는체하며 인사를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그 아이 엄마가 아이를 저희 앞에 세워요..
    "여기 서 있자" 하면서요..
    순간 뭐하는거지 어버버 하다 20분 넘게 저희가 서있는걸 봤으니 괜찮을 줄 알았어요.
    그러다 그 엄마가 자기 아이한테
    "우리 ㅇㅇ이 자리는 생기겠다.. 이거 정말 하고 싶다 했지? "
    하길래
    "저희가 먼저 와서 여기서 기다렸어요"
    했더니
    "아니에요. " 합니다. 그아빠도 자기들이 먼저왔다고 하고요..
    그러더니 체험쌤이 딱 정해주지 않고 "누가 할래요?"
    이러는 사이 그엄마가 얼른 자기 아이를 앉혀버리네요.
    체험쌤도 얼른 수업 진행하러 가버려서 항의할 틈도 없고...

    다른 아이들한테 방해될까봐 뭐라 말도 못하고 아이 손 잡도 나왔는데 그 때 생각하면 아직도 화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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