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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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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교대 성폭행 사건

ererer 조회수 : 31,276
작성일 : 2016-04-24 01:06:10
한 다리 건너 듣고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가 싶었는데 
기사가 올라왔네요.

술취한 여학생 두 번의 성폭행에 낙태과정에서도 나몰라라. 
그러고는 여학생이 참다 못해 고소장 접수했다고 하니 그제서야
헤어진 연인 코스프레에 반성하는 척 불쌍한 척은 혼자 다 하면서 지 아버지 변호사네, 빽이 있네..
가해 남학생 하는 태도가 영락없이 드라마에나 나오는 찌질하고 못된 놈의 꼬락서니라 분기탱천하던 참인데, 
피해여학생 그 사이에 자살시도까지 했던 모양이에요. 

대학은 도대체 뭐하는 곳인가요. 
듣자하니 미국에서는 성추행 문제만 불거져도 가해 학생 담당 교수와 피해 학생 담당 교수가 나서
사태 해결 노력을 한다던데 이 나라는 어째 문제만 생기면 덮자고 들고
누구 하나 피해자 편에 서주는 사람이 없고. 쯧.
IP : 121.136.xxx.46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luebell
    '16.4.24 1:25 AM (210.178.xxx.104)

    ㅠ.ㅠ 부디 피해 학생분이 받은 상처와 치욕...최대로 아물게 되는 방향으로
    가해 학생은 한 사람의 인생을 지옥으로 만든 벌을 받게되도록, 일이 진행되기만을 바랍니다..

  • 2. ..
    '16.4.24 1:30 AM (220.71.xxx.152)

    춘천교대... 성폭행으로 원래 좀 말이 많지 않았나요
    신입생들 군기도 심하고 3월달에 애들 자퇴도 많이한다 들었어요.

    아마 이번 일도 학교와 총학생회에서 쉬쉬한다 하더군요
    교수 성희롱으로도 시끌시끌 하더라구요

  • 3. 성폭행을
    '16.4.24 1:32 AM (119.82.xxx.84) - 삭제된댓글

    어떻게 당한건데요? 구체적으로...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성폭행을 당하다니요.
    물론 가해 남자가 나쁜일이고 처벌을 받아야하지만
    여학생 측에서도 조심을 해야했지 않을까요.

  • 4. ....
    '16.4.24 1:33 AM (218.236.xxx.94)

    하.... 교대라면... 가해자가 장래 초등학교 선생님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인가요??
    이건 정말 막아야죠

  • 5. ererer
    '16.4.24 1:33 AM (121.136.xxx.46)

    가해 학생 아무 일 없다는 듯 학교 생활 너어무 잘 하고 있고
    피해 학생은 휴학을 했다는군요. 저도 조카 아이한테 건너 듣는 입장이라 참 답답만한데,
    문제는 가해 학생이야 뭐 인성이 썩은 놈이고 그 부모도 그런 부류라 치고.
    학교가 소문이 돌고 기사가 나도 아무런 액션이 없다는 거예요.
    하다못해 교내 학생 단체들(총학이나 총여학생회, 같은 과 선후배들)조차 쉬쉬하는 분위기.
    뭐가 이런가요..
    피해를 당하면 내가 드럽게 재수가 없었구나 하고 혼자 감내해야 하는 분위기.
    그런게 너무너무 속상하고 안타깝고 화가 나요. 피해 여학생 너무 불쌍하고.

  • 6. erer
    '16.4.24 1:38 AM (121.136.xxx.46)

    네. 여학생이 제가 봐도 애가 좀 순진한건지, 생각이 없는 건지,
    성폭행 당할 때가 취한상태라 나중에 정신차리고 이게 무슨 일이냐 물으러 만났는데
    그 자리에서 또 술을 먹고 2차 피해가 있었나봐요.
    가해학생이 아주 사람 좋고 인기 많은 그런 타입의 남학생이었다고 해요.
    여학생은 낙태 과정에서 남학생이 안면몰수할 때까지도 계속
    내 잘못이다, 나도 잘한 거 없으니까 덮자, 그랬던 모양이고요.
    여학생이 최선의 행동을 한 건 아니라고 저도 생각해요.
    하지만 비록 현명하지 못했고, 실수와 모자람이 있었다고 해도 그게
    성폭행 피해자가 될 당연한 이유가 될 수는 없으니까요.
    과정에서 여학생이 잘못한건 없느냐는 질문은 참 마음이 아프네요.

  • 7. erer
    '16.4.24 1:45 AM (121.136.xxx.46) - 삭제된댓글

    조카 얘기를 들어보면, 그 피해 여학생은 그냥 너무너무 평범하고 소심하고 겁 많고 그런 스무살 여자애예요.
    공부만 하던 애. 자살시도할 때까지도 부모한테 얘기도 못하던 그런 얘였더라고요.
    그런데 이게 글을 통해 사건 위주로 보면 몸간수 못하는 애, 한 번도 모자라 두 번이나 당하는, 어쩌면
    얘도 뭔가 문제가 있는 거 아닐까 싶은 애,로 보이는 거지요.
    스무살이면 진짜 애예요. 어린애요. 연애는 커녕 남자도 모르고 순진한 그런 애인 거예요. 제 조카처럼요.
    그런 애가 평소 신뢰하던 동기나 선배에게 당하는 폭력이 어떤 건지 조금만 상상해봐도
    피해 즉시 신고하고 방어태세에 돌입하고 문제 상황을 지혜롭게 해쳐나가지 못한 것이 저는 이해가 되기도 해요.

  • 8.
    '16.4.24 1:46 AM (220.71.xxx.152)

    그 남자애 아버지 변호사란건 거짓말일 확률이 크구요

    그 학교 정말 이상한 학교라니까요

    뭐가 무섭다고 쉬쉬하는지

  • 9. erer
    '16.4.24 1:47 AM (121.136.xxx.46)

    조카 얘기를 들어보면, 그 피해 여학생은 그냥 너무너무 평범하고 소심하고 겁 많고 그런 스무살 여자애예요.
    그런데 이게 글을 통해 사건 위주로 보면 몸간수 못하는 애, 한 번도 모자라 두 번이나 당하는, 어쩌면
    얘도 뭔가 문제가 있는 거 아닐까 싶은 애,로 보이는 거지요.
    스무살이면 진짜 애예요. 어린애요. 연애는 커녕 남자도 모르고 순진한 그런 애인 거예요. 제 조카처럼요.
    그런 애가 평소 신뢰하던 동기나 선배에게 당하는 폭력이 어떤 건지 조금만 상상해봐도
    피해 즉시 신고하고 방어태세에 돌입하고 문제 상황을 지혜롭게 해쳐나가지 못한 것이 저는 이해가 되기도 해요

  • 10. erer
    '16.4.24 1:50 AM (121.136.xxx.46)

    그런데 아버지가 변호사가 아닐 수도 있겠지만 깨나 자신만만하다고 해요.
    고소장 접수와 동시에 연인 코스프레 문자가 미친듯이 오더래요.
    그게, 성폭력이 아니라 연인간 해프닝으로 증거를 남기려는 액션이라고 하더라고요.
    가해학생 부모도 이미 알텐데 도대체 무슨 생각인건지..

  • 11. ...
    '16.4.24 2:07 AM (119.82.xxx.84) - 삭제된댓글

    여학생이 잘못했다는게 아니라
    여학생한테 너무 큰 피해가 오니까 스스로 조심해서 그런일이 없었어야하는데 하는
    생각입니다. 이런 경우 재판까지 해서... 법정까지 가고 판례에도 남기고 하면
    기록도 남기고 소문도 나고 하는데 이 경우 남자보다 여학생쪽이 더 손해가 큽니다.
    소문도 그렇고.. 마음같아서는 가해자남자 끝장내고 싶겠지만
    자기가 지은 죄는 피할 수 없는 법입니다. 법적으로 안해도 죄값은 치를꺼에요..
    이런종류의 일은 피해자가 여학생이라도... 남에게 알려지면
    그 여학생의 앞날은 어찌되는데요. 앞으로 시집가서 애도 낳고 행복하게 살고
    또 교대생이라면 선생님도 되어야할텐데...
    학교차원에서 현명하게 벌을 내리고 여학생에게 더이상 피해가 가지 않도록하고
    법정까지 가면 여학생에게 더한 피해만 갈것같아요. 같은학교 학생들끼리의
    문제면 학교에서 남학생에게 퇴학등의 조치를 취해서 여학생이 맘편히
    졸업할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네요. 남학생이 교사가 돼지 못하게하는것도 필요하고요.

  • 12. erer
    '16.4.24 2:10 AM (121.136.xxx.46)

    네. 피해 여학생도 처음에는 그런 마음으로 쉬쉬했던 모양이더라고요.
    그런데 괴씸죄가 컸던 것 같아요. 얘기 들어보니 부모에게도 말 못하고 혼자 애 지우느라 끙끙거릴 때
    가해 남학생이 아주 괴씸하게 굴었나봐요. 그 과정에서 피해 여학생이 내가 죽더라도 네 죄를 물으마.
    이렇게 마음을 바꾼 것 같고요. 죽기로 결심했을 때에는, 앞으로 내가 입을 피해 때문에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할까 따위는 안중에 없었을 거예요. 아마.
    그래서 더 안됐죠. 그런건 옆에서 어른들이 챙겨줘야 하는 건데, 아무도 해주질 않았으니.

  • 13. ....
    '16.4.24 2:11 AM (43.251.xxx.122)

    저희때도 교내.성폭행많았네요
    쉬쉬해서그렇지ㅠㅠ
    여대보내냐하나ㅠㅠ

  • 14. erer
    '16.4.24 2:11 AM (121.136.xxx.46)

    문제는 학교가 가해자 처벌 의지가 없어 보인다는 거예요.
    뭐 그 학교만의 문제는 아니죠. 완전히 빼도박도 못할 법적 책임이 지워지고 난 뒤에야 뒤늦게
    마지못해 손쓰는 시늉만 하는 학교들이 태반이니..

  • 15. ...
    '16.4.24 2:34 AM (119.82.xxx.84) - 삭제된댓글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b=bullpen2&id=4778201
    -_-;; 술을 먹인게 뭐에요. 섹스하는데 반항도 안하고 가만히 있었다고요?
    그것도 이상하고.. 그럼 무서워서 당장 신고를 했어야지 왜 또 뭘 물어보러가요.
    물어보러 가고 또 술을 먹인다고 먹는건 뭐고...
    아무래도 여자애 그냥 지가 지팔자 꼬았다고 반성이나 해야할듯

  • 16. ㅁㅁㅁ
    '16.4.24 3:08 AM (211.217.xxx.110)

    어쨌든 법적으로 너 죄졌다라는 결과가 나와야 퇴학이건 출교 건 하는 게 맞긴 하죠.

  • 17. ㅇㅇ
    '16.4.24 3:08 AM (182.216.xxx.132) - 삭제된댓글

    제가 듣기론 여학생이 이 사건이 잊혀지길 바란다던데
    학교가 어떻게 하면 여학생에게 도움이 되도록 할수있나요?
    사건 처리 경찰조사 결과를 보고 결정하는것 말고요.
    결과도 안나오고 학생회에서 조용하고 여학생도 사라지고 하는 와중에요

  • 18. ㅇㅇ
    '16.4.24 3:12 AM (182.216.xxx.132)

    제가 듣기론 여학생이 이 사건이 잊혀지길 바란다던데
    학교가 어떻게 하면 여학생에게 도움이 되도록 할수있나요?
    사건 처리 경찰조사 결과를 보고 결정하는것 말고요.
    결과도 안나오고 학생회에서 조용하고 여학생도 사라지고 하는 와중에요
    춘교대 지방교대 중에는 그래도 이미지 좋은 학교아닌가요?

  • 19. 마음이 안 좋네요
    '16.4.24 3:13 AM (110.35.xxx.173) - 삭제된댓글

    여학생이 오죽하면 고소까지 갔울까요
    자살시도까지 했다는데
    아이 혼자 감당했을 일련의 과정이 다 그려지네요
    기왕 고소까지 갔으니 손톱만큼도 봐주지 말아야죠
    스스로 목숨을 저버릴 지경으로까지 힘들었던 시간들, 다 되돌려주길 바라요
    스무살, 가장 반짝반짝 밫날 시기에
    생사를 넘나들었을 이 여학생을 생각하니
    남의 집 아이지만 제 가슴이 다 무너집니다

    교대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아이러니 하군요
    특히 학교측의 대응은 참....

    피씨방 하시는 삼촌이 계세요
    알바로 온 아이가 지나치게 어둡다며 아무래도 사연이 있어보인다더니 그 말 없는 아이에게서 기어코 개인사정을 알아내고서 해결을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시는 삼촌의 피씨방 보다도 의롭지 못한 대학이라니..!
    죽는 일만 빼고 성폭행범을 상대로 하고싶은대로 다 하라고 전해주고 싶네요. 기왕 빼든 칼이고 더군다나 선생님을 희망하는 입장이니 더욱 더 정의롭고 예리하게 일벌백배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춘천교대는 성폭행범이 납부하는 수강료가 굉장히 달고 맛있나 봅니다.

  • 20. erer
    '16.4.24 3:16 AM (121.136.xxx.46)

    여학생이 이 사건이 잊혀지길 바란다고요?
    제가 아는 것과 얘기가 많이 다르네요.
    대나무숲인가 하는 익명 게시판에 차례로 글을 올리고, 카톡 캡쳐를 올린 것도 피해 여학생이고.
    피해 여학생이 현재는 자살시도 후 치료를 요하는 상태라 집에 가 있는 것은 맞지만
    가해자에 대한 용서나 상황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들어서요.
    물론 정확한 현재 마음 상태는 제가 아는 것과 다를 수도 있겠지요.

    학교에서 퇴학을 당장 시켜야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소속한 공간 안에서 범죄로 의심되는 행위가 발생했고, 그 상황에서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익명 게시판에
    올렸어요. 그 과정에서 가해 학생이 악의적 소문을 냈다는 얘기도 돌더군요.
    그런 상황이라면 적어도, 학교 안에서 누군가에게 상담할 수 있는 시스템, 그래서
    적어도 공정한 상황 정리를 해줄 수 있다는 신뢰가 있어야 하는데 대학이라는 곳이
    그런 제도가 부재한 것 같아 안타깝다는 거예요. 제 덧글 찬찬히 보시면 이해하시겠지만
    '왜 춘천교대 지금 손놓고 있냐, 가해학생 퇴출해라'가 아니잖아요.
    피해 여학생이 단 한 사람에게도 의논할 수가 없는게 지금 대학의 현실이라는 거예요.
    어른이 없어요. 문제를 듣고 함께 고민해줄 어른이. 교수든, 상담교사든,
    법대로 하는게 맞죠. 그런데 법 이전에 대학이라는 공동체가 적어도 누군가 문제상황이 생겼을 때
    논의하고 해법을 찾아줄 수 있는 시스템이 전혀 부재하다는 것이 저는 안타까워요.

  • 21. ??
    '16.4.24 3:17 AM (223.33.xxx.108) - 삭제된댓글

    윗님 수강료는 국가로 갑니다
    대학에 납부하는 돈 기성회계비는 없어졌고요

  • 22. erer
    '16.4.24 3:19 AM (121.136.xxx.46)

    피해 여학생은 가해 남학생이 교내에서 이 문제 상황에 대해 적반하장의 말을 하고 다닐 때에
    혼자 주눅들어 괴로워하다가 결국 부모에게 말도 못하고 휴학계 냈다고 들었어요.
    적어도 한 사람쯤 여학생에게 '니 잘못 아니다. 내가 네 편에서 문제를 함께 해결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해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렇다면 적어도 자살할 생각까지는 안 했겠지요.

  • 23. ㅇㅇ
    '16.4.24 3:23 AM (182.216.xxx.132)

    원글님 말씀 맞는 말이지만
    우리나라 시스템 대학 시스템 자체가 그정도로 성숙되어있나요? 사람들 사고도요
    여학생은 주변에 의논 상대가 없었는지 만약 그랬다면 상담선생에게는 갔었을지.
    안타깝네요

  • 24. erer
    '16.4.24 3:28 AM (121.136.xxx.46)

    네. 성숙한 사고. 그런 것이 부재한 이유일 수도 있겠지만요.
    보통의 기업이나 단체들은 내부에 여성 인권 문제에 대해 시시비비를 가려줄 시스템이 있잖아요.
    그보다 더 어린 아이들이 모여 있는 곳이고 다들 아시겠지만 모르게 지나가는 성추행 성폭행 사건도 많잖아요.
    의식이 성숙되기에 앞서 최소한의 장치가 마련되었으면 좋겠어요.
    나아가서는 내 지도 학생에게 문제가 생기면 교수로서 나서는 것이 상식인 분위기가 만들어지면 더 좋겠고요.

  • 25. 남학생 쪽에서는
    '16.4.24 3:57 AM (74.74.xxx.231)

    두 번째 성폭행을 합의에 의한 관계였음을 뒷받침하는 증거로 들고 나오겠네요.

    "듣자하니 미국에서는 성추행 문제만 불거져도 가해 학생 담당 교수와 피해 학생 담당 교수가 나서

    사태 해결 노력을 한다던데"

    저도 미국 대학들은 사정이 많이 좋을 거라 생각했느데, 최근에 나온 통계를 보면 미국 대학 여학생들이 여전히 꽤나 당하고 살고 있더군요. 그 통계 보고 놀랐어요.

  • 26. 음...
    '16.4.24 6:40 AM (211.108.xxx.159)

    교대면 저런 남학생이 나중에 임용되서 초등아이 가르치게된다는 뜻이네요.

  • 27.
    '16.4.24 6:54 AM (59.16.xxx.47)

    춘천교대에 대해 좋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교수들을
    비롯해 실망이네요 저런 남학생이 사회에, 학교에 나와서
    또 그런 짓 안할까요
    당연히 걸러내야 하는데 교수들은 뭐하고 있나 모르겠요
    학생회도 마찬가지구요

  • 28. ...
    '16.4.24 8:12 AM (27.117.xxx.153)

    건축학개론 에서도 술취한뒤 성폭행 당해
    사랑이 부서져 버리게되는 이야기잖아요.
    왜 그런영화에 대해서는 어떤 논란이없었는지...
    아이들이 보고 배울거 같은 우려가있는 내용인데...

  • 29. .....
    '16.4.24 8:48 AM (108.63.xxx.1) - 삭제된댓글

    외국 대학에서 한 6년 일했는데
    한국 학생들 외국에 나와서도 선후배 관계가 철저하던데요

    제 눈앞에서도 상급생을 보면 고개숙여 인사 깍듯이하고
    존대를 꼬박꼬박 쓰면서 저에게는 인사도 안하는 웃기는 상황
    정말 제가 다 낯이 뜨거워서 못봐주겠더라요
    혹시 제가 한국인이니 몰라서 그러나 싶다가도
    그건 아닌게 제 영어 발음을 들으면 많은 한국인들은 제가 한국인이라는 걸
    바로 알아차리거든요
    요즘 학생들이 우리 때 보다 더 불우한 세대를 사는 거 같아요

  • 30. .....
    '16.4.24 8:49 AM (108.63.xxx.1) - 삭제된댓글

    한국인이니 --->. 한국인이라는 걸

  • 31. 건축학 개론에서는
    '16.4.24 9:36 AM (74.74.xxx.231)

    했는지 안 했는지, 했다면 둘이 좋아서 했는지 성폭행이었는지 분명하게 나오지는 않아요.

    단지 밤에 두 남녀가 밤에 한 방에 있었다는 것을 남주가 안다는 정도로만 나와요.

  • 32. ㅁㅁㅁㅁㅁ
    '16.4.24 1:17 PM (211.217.xxx.110)

    대학이 공동체라는 개념은 참....중세 대학에서는 그랬다는데
    현대 대한민국에서 무슨 소린가 싶네요.
    공동체라는 개념이 요즘 있기나 한지?

    부모에게도, 친구에게도 털어놓을 사람이 없었다는 사람이 시스템이 있어도 이용했을까 싶네요.
    성폭행 인정되면 선생은 못 하겠죠.

  • 33. ..
    '16.4.24 1:27 PM (117.53.xxx.47)

    퇴학시켜야죠.
    교사되고 더 큰 범죄 저지르기 전에..

  • 34. ㅇㅇ
    '16.4.24 3:05 PM (182.216.xxx.132) - 삭제된댓글

    판결나면 학교에서 조치들어가겠지요
    판결나기 전에 앞서 퇴학이니 정학이니 할수있나요?
    신입생오티때 성희롱강의도 했다던데
    학교도 곤란하겠네요


    부모에게도, 친구에게도 털어놓을 사람이 없었다는 사람이 시스템이 있어도 이용했을까 싶네요222

  • 35. ㅇㅇ
    '16.4.24 3:06 PM (223.62.xxx.21) - 삭제된댓글

    판결나면 학교에서 당근 퇴학조치들어가겠지요
    판결나기 전에 앞서 퇴학이니 정학이니 할수있나요?
    신입생오티때 성희롱강의도 했다던데
    학교도 곤란하겠네요 

    부모에게도, 친구에게도 털어놓을 사람이 없었다는 사람이 시스템이 있어도 이용했을까 싶네요222

  • 36. ㅇㅇ
    '16.4.24 3:07 PM (223.62.xxx.21)

    판결나면 학교에서 당연히 퇴학 조치들어가겠지요
    판결나기 전에 앞서 퇴학이니 정학이니 할수있나요?
    신입생오티때 성문제관련강의도 했다던데
    학교도 곤란하겠네요 

    부모에게도, 친구에게도 털어놓을 사람이 없었다는 사람이 시스템이 있어도 이용했을까 싶네요222

  • 37. 에효
    '16.4.24 3:09 PM (58.140.xxx.232)

    진짜 한번이면 모르겠는데 맨정신에 만난 두번째도 술마시고 성폭행? 이건 참 제3자가 이해하기 힘들것 같네요.
    남자가 원래 사람좋고 인기많은 애였다면서요? 솔직히 제가볼땐 여자가 평소 호감있다가 술마시고 술김에 실수한거 아닌가 생각들어요.

  • 38. ...
    '16.4.24 5:48 PM (1.240.xxx.5)

    춘천교대 남자애들 정말...답 안나오는 수준 이하의 아이들 많음. 그 남자아이 아빠가 변호사라니 믿기지도 않음. 어디서 거짓말을.....

  • 39. erer
    '16.4.24 10:04 PM (121.136.xxx.46)

    여자 실수다... 남자는 그냥 본능에 충실해서 헤픈 애 적당히 데리고 놀았을 뿐.
    여자도 마음이 없었으면 술마셨겠냐... 라는 의견이 나올까봐 조마조마했어요. 그런데 역시나..

    제3자의 몇 줄 글로 다 전해지지 않는 상황이라는 것이 있어요.
    저는 한 다리 건너 듣는데도, 그저 여학생이 안타깝고 가해학생에게 육두문자가 쏟아져나오던데..
    너무 디테일이 드러날까봐 다 말하지 못하는 내용들이 있습니다.
    그걸 피해 여학생 쪽에서 원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 제가 직접 아는 관계도 아니니 조심스럽고요.

    작정하고 누군가를 옭아매려는 악의적 모함은 조심해야겠지요.
    하지만, 한 아이가 죽을 마음을 먹었어요. 그 과정에서 설령 조금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 있더라도
    일단 성폭행 피해를 당했고, 그 과정에서 스무살 여자 아이가 아무도 모르게 혼자 낙태를 해야했고
    자살을 결심했다는 것을 간과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뭘 선동하고 어쩌자 그런 게 아니예요. 다만, 이런 일들이 벌어졌을 때 적어도 일단은
    피해자 편에서 더 상처받지 않을 수 있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갔으면 좋겠어요.
    니가 잘못한 거 아니냐,는 자세가 아니라요.

  • 40. erer
    '16.4.24 10:07 PM (121.136.xxx.46) - 삭제된댓글

    평소 호감. 절대 아닙니다.
    가해 남학생이 사람 많고 외향적인 타입이라는 것은 교내 포지션이 그랬다는 사실을 우회적으로 쓴 거예요.
    제가 글을 오해하게 써서 괜히 피해 여학생 욕을 먹이네요.

  • 41. erer
    '16.4.24 10:13 PM (121.136.xxx.46)

    평소 호감. 절대 아닌 걸로 압니다.
    무엇보다, 호감과 강간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나요.
    가해 남학생이 사람 많고 외향적인 타입이라는 것은 교내 포지션이 그랬다는 사실을 우회적으로 쓴 거예요.
    제가 글을 오해하게 써서 괜히 피해 여학생 욕을 먹이네요.

  • 42. ....
    '16.4.24 10:27 PM (220.71.xxx.152)

    그런데 무슨 과 남학생이래요?
    정말 지저분하다고 생각되었던게
    아버지 변호사 운운한거요.
    자기가 잘못한 것과 아버지 직업이 무슨 상관이 있는지

    사시 몇기인지 물어보고 싶네요 진심.

  • 43. ....
    '16.4.24 10:28 PM (220.71.xxx.152)

    춘천교대 남자애들 정말 수준 이하의 아이들이 많다는데 동의합니다.
    어떤 여학생...남학생들 중에 일베하는 애들도 있으니 조심하라고 글도 올렸었죠

  • 44. erer
    '16.4.24 11:00 PM (121.136.xxx.46)

    그게 괴씸한 지점이에요.
    다 나빴지만, 피해 여학생이 어디도 하소연할 데 없이 자취방 보증금 빼지 않고서는 도저히
    낙태 수술비 마련할 수 없어 어렵게 내민 손을 가차없이 무시했다더라고요.
    여학생 수술하던 날도 피씨방 가서 친구들이랑 게임하고.
    그러고나서 여학생이 더는 못참겠어서 고소장 접수했다고 하니까 그제서야,
    우리 아버지가 변호산데, 법조계 인맥이 넓은데, 운운 하면서 회유하듯 협박하는 뽄새가 아주 못됐어요.

  • 45.
    '16.4.24 11:32 PM (221.154.xxx.10)

    강간범 맘충같은 댓글
    왜 안 나오나 했네요
    밀양 사건 때 그 맘충 파충들이 저랬다는 건가요

  • 46. 살자
    '16.4.24 11:33 PM (122.128.xxx.53)

    글 읽고 깜짝 놀랐어요. 교대 남학생이 성폭행이라뇨??? 나중에 어린 여자아이들 가르치고 해야하는데... 겁나서 찝찝해서 애들 어떻게 맡겨요. 짜증나요.

  • 47. 신문기사 같은데 보면
    '16.4.24 11:39 PM (74.74.xxx.231)

    여자가 성폭행 당했다고 신고했는데 씨씨티비에서 호텔에서 두 남녀가 "태연히" 나란히 걸어나오는 장면이 발견되어 성폭행 인정이 안되었다는 식의 얘기들이 종종 나오더라고요. 남자놈 아마 자신감에 차 있을 거 같아요

    남자 편드는 게 아니고, 현실이 여학생게 어렵다는 말씀을 드리는 거에요.

  • 48. erer
    '16.4.24 11:51 PM (121.136.xxx.46)

    네. 저도 판결이 어찌날찌 걱정이고 마냥 법이 처벌해주겠지 믿지만은 않아요.
    그런데, 저런 못되먹은 놈이 교육자가 되고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상상은 정말 소름끼쳐요.
    그보다 더 마음이 쓰이는 것은, 만일 가해자가 아무런 처벌도 가책도 없이 요행으로 법망을 빠져나와
    '아 내가 잘못한 건 아무것도 없지. 괜히 재수 옴붙어서 이상한 일에 엮였네.' 한다면
    피해 여학생은 두고두고 얼마나 억울하고 분하고 또 자책을 할까요.
    이미 지나간 상처를 돌이킬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앞으로의 인생에서는 어깨를 펴고 당당히
    자기 인생을 잘 걸어나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에요.
    그러기 위해서라도 부디 자잘못이 제대로 가려져야 하겠고요.

  • 49. 여학생
    '16.4.25 12:08 AM (116.33.xxx.87)

    부모님은 안계시나요? 학교 뒤집어야할 문제인거같은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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