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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여자직장동료 어디까지 이해해줘야되나요?

남편의 조회수 : 15,390
작성일 : 2015-10-27 08:31:58
몇 년씩
같은 공간에서
같은 목표를 가지고 일하다보면
없던 동료 의식도 생겨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단순한 업무적인 공동 의식을 가지는 것을 넘어서서
개인적인 이야기들 고민들도 많이 나누게 되고
그러다 보면 속이야기도 하게 되면서
더 가까워질 지도 모르겠죠

와이프는 이런 부분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될까요
평소에 소통이 잘 되고
아주 친하다고 생각했던 부부관계 입니다
(정신적 육체적 모두요. 기존 부부 생활이 특별한 문제없었다느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적습니다)
남편이 그부분을 언제나 자랑스러워했어요
원부모가 부부관계에 실패한 것이 어렸을 때부터 크나큰 상처였기 때문에
돈독한 부부관계는 더더욱 남편의 자랑이었죠

그렇지만 돈독한 부부관계는 또 별도이고
직장에서 친한 여자가 있다는 거를
제가 알게된지 일년이에요

저는 그 관계가 상당히 불쾌하고
남편도 알겠다 조심하겠다 했는데
제 느낌엔 아주 동아리 오빠 동생 같은 듯요.

육체적인 진척이 없더라도
이정도 정서적 교감은 어쩔 수 없는 건가요
제가 과민하게 반응 하는 거라고 하는데
저는 제가 직장 다녔다면 그런 관계를 만들 것 같지 않아서요

여자는 골드미스로 저랑 동갑인데(저 결혼 10년차)
남편한테 반말 존댓말 섞어가면서 하고
퇴근후에도 별급한용건 아닌데도 한두번 전화하고 그럽니다.
(서로 이렇게까지 편해졌다는 게 정말 기가 막히네요)

저는 쿨하지 못하겠는데 어떡하죠
이런 구차한 이야기 어디서도 못하겠고 진짜 비도 오는데 엄청 꿀꿀하네요.
더러운기분으로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야 되는게
짜증날 뿐입니다
이곳 회원님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ㅠㅠ
IP : 223.62.xxx.71
8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음이 가면
    '15.10.27 8:37 AM (110.47.xxx.24)

    언젠가는 몸도 가더라는게 현실입니다.

  • 2. 조심하세요
    '15.10.27 8:38 AM (118.219.xxx.7)

    그러다 일 나요
    경험자예요
    잘 지켜보시고 좀 더 강하게 나갈 필요있어요
    남자들은 그냥 좋은 게 좋은 거예요

  • 3.
    '15.10.27 8:39 AM (223.62.xxx.71)

    안그래도 제가 엄청 강하게 나가서 제가 인간 별종이 된 상황입니다.

  • 4. 샤방샤방
    '15.10.27 8:41 AM (49.74.xxx.122)

    네..저도 기분 나쁠것같아요..
    진지하게 남편분과 말씀해보세요..신경쓰인다고.
    애인있어요..드라마 얘기도 하면서..
    그리고 요즘 사무실서 친한 오피스와이프가 있다지요..
    그런 관계는 아니더라도 그래도 조심시키는게 맞아요..
    저도 예전 직장다닐때 사내 불륜커플 많아요..
    만나는곳이 직장이고, 하루종일 붙어있다보니 사단이 나지요..

  • 5. 다 좋은데
    '15.10.27 8:42 AM (101.188.xxx.218)

    여자가 싱글이라는게 좀 그렇네요. 애인이라도 있었다면 얘기가 좀 다를텐데...

  • 6. ㅇㅇ
    '15.10.27 8:42 AM (109.91.xxx.217) - 삭제된댓글

    기분 나쁘죠. 그냥 쿨하게 남편을 믿어주거나 확실하게 선을 긋도록 만들거나 둘 중 하나죠. 별 관계 아니다, 어쩔 수 없다 하겠지만 그으려면 그을 수 있어요. 그리고 그걸 긋지 못하는 사람이 결국 문제도 일으키는 것 같구요. 실제로 바람을 안 핀다 하더라도 오피스 와이프 같은 거 만드는 거 그게 진짜 쿨하지 않은 거죠.

  • 7. ㅣㅣ
    '15.10.27 8:43 AM (58.224.xxx.11)

    몬 말도 안되는.


    포탈 오피스와이프기사였어요.
    대부분댓글이 뭔줄 아세요?
    오피스와이프=불륜녀
    였다는 거예요.
    님.포탈댓글.남자들이 훨 많이 써요
    보편적상식이 그렇단얘깁니다
    남편의 꾀에ㅇ넘어가지 마시고
    난리치세오ㅡ

  • 8. ㅣㅣ
    '15.10.27 8:44 AM (58.224.xxx.11)

    참.요새 불륜설문조사..기사
    두군데 봤는데
    둘다 2위정도가
    직장에서.였습니다

  • 9. 경험자
    '15.10.27 8:44 AM (118.219.xxx.7)

    애인있어도 양다리하는 미친 것들도 있다는 사실..
    남자집 이혼하네 마네 발칵 뒤집어 놓고 지는 다른 도시로 가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시집가고 애기낳고 잘 산다는..
    언젠가 똑같은 일 당할거라 믿어요

  • 10. dd
    '15.10.27 8:46 AM (218.48.xxx.147)

    직장내에서 뭘하든 말든 터치할수도없고 알수도없는 노릇이니 퇴근이후 식사나 술자리 개인적인 전화 연락은 용납할수없다고 단호하게 얘기하세요 만약 계속 그러겠다하면 님도 똑같은 남자사람친구 만들어서 똑같이 보여주는수밖에요

  • 11. 오피스와이프라는 용어가 있을정도
    '15.10.27 8:50 AM (220.117.xxx.102)

    아내보다 더 오래 같이 있으니까 정이 드는거죠. 업무적으로도 이해도가 높고 말이 잘 통하는 여자. 늘 잘 차려입고 단정한 모습만 보여주니 호감도도 높겠죠.
    여자친구한테 출근 내보내는 꼴이니 기분 더러울만 합니다.
    야근하면 같이 저녁먹고 일 끝나면 스트레스 푼다고 맥주도 한잔 마실거고.
    퇴근후에 전화 한다면 각별한 관계입니다. 저 회사 다니면서 업무적으로 급한 일 생겨서 전화하는 일 조차도 극히 드물었습니다.

  • 12. ...
    '15.10.27 8:50 AM (39.121.xxx.103)

    저도 직장생활 오~래하고 골드미스라고 불리지만 남자동료랑 퇴근후에 사적인 연락해본적없어요.
    정상적인 여자동료들도 마찬가지구요..
    왜 우리가 유부남동료랑 사적으로 연락해야해? 다들 이런 생각이에요.

  • 13. 돌아버린다.
    '15.10.27 8:51 AM (223.62.xxx.71)

    싱글 분들도 댓글 달아주셔도 좋겠네요.
    이게 유부녀들이 자기 남편에게 자신이 없어서 그러는 문젠지
    직장 부실로 정신적인 재미를 보는 남녀들의 문젠지 동료 의식 그 이상의 기준선은 누가 정하는 건지.

  • 14.
    '15.10.27 8:52 AM (183.100.xxx.232)

    생각엔 그 골드미스가 속빈 여자네요
    여자 입장은 여자가 알텐데 버젖이 퇴근해 마누라랑 있는 시간에 전화를 할 정도면 본인들 딴에는 떳떳하니 한다고 하겠지만 떳떳이 아니라 눈치 없고 뻔뻔한거예요
    기본도 모르는
    본인들 사이 아무것도 아니라도 아내 입장에선 얼마든지 기분나쁠 수 있다는걸 모른척 하고 하는 전화잖아요
    정말 배려없고 못돼네요
    졸렬해 보이지만
    님이 얼마나 기분 나쁜지 모르는 남편한테 가 기분이 어떤지 좀 알려주려면
    맞불을 놓을 수 밖에요
    님도 대학 동창이랑 남편 퇴근후 공공연히 전화주고 받고 돔 친한척 좀 해보세요 에잇 제가 다 괘씸하네요

  • 15. ㅇㅇ
    '15.10.27 8:54 AM (125.129.xxx.29)

    저도 직장생활 오래 했지만, 회사 동료랑 퇴근 후에 사적으로 연락해본 적 없습니다.
    회사에서 동료로서 신뢰와 유대를 유지하든 말든 그건 상관할 바 아니지만, 사적인 관계로 발전하는 것, 퇴근 후에도 사적인 용건으로 연락하는 것은 회사에서의 관계와 무관한 일입니다.
    남편한테 확실히 말하세요.
    그 여자가 회사 동료로서 친하다고 말하려면 그건 회사에서 일적으로 친할 때 이야기지, 퇴근 후에도 연락하거나 사적으로도 관계가 이어지면 그건 그냥 '만난 계기가 회사인' 여자 친구일 뿐이라고요.
    지금 남편은 회사 동료라는 걸 핑계로 삼고 있는데, 회사 동료는 만나게 된 계기일 뿐이죠. 중요한 건 두 사람 사이의 관계죠.

  • 16. 샤방샤방
    '15.10.27 8:58 AM (49.74.xxx.122)

    회사 동료는 친구가 아니라 그냥 회사동료인거죠..
    사적으로 한다는건 그 여자분도 여지를 주고 웃기네요...
    동료는 친할수도 잇지만 그래도 회사동료 그이상 그이하도 아닌거죠.
    남편분도 그 여자분도 조심해야죠

  • 17. 근데
    '15.10.27 8:58 AM (223.62.xxx.71)

    제 케이스에서 나오는 이 여자 직장동료는
    제 남편에게 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높은 이사님께도 말 짤라 먹으면서 편하게 한다고 합니다 .
    저도 여러번 봤지만
    일도 잘하고 얼굴도 반반해서 호감을 샀으면 샀지 싫어하는 사람들은 없나봐요
    독신주의도 아니면서 왜 시집을 아직까지 안 갔는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여지껏 십년넘게 그런 스타일로 일하면서 문제 없었다고 생각한고, 저를 의부증 걸린 아줌마로 받아들이는 모양인데. 그들이 서로 문제없도 당당하면 문제될거 없는건지. 사람 병신만드는 거 참 순식간이네요

  • 18. 남편은
    '15.10.27 9:00 AM (223.62.xxx.71)

    니가 싫어하는 짓을 했으니
    정말 미안하다고 계속 사과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안 그러겠다는 말과 함께요
    하지만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 19. 글만 봐선
    '15.10.27 9:02 AM (218.235.xxx.111)

    딱히 여자가 뭘 어쨋다고하기엔 어려울듯.

    남편 잘 잡으세요.
    대부분 남편을 못잡으니, 상대여자?를 잡는것 같더라구요.

  • 20. 저도 기혼녀
    '15.10.27 9:02 AM (220.244.xxx.177)

    사람마다 다른거죠.

    저는 괜찮아요. 남편이 여자가 대부분인 직장 다니는 사람이라 그런걸로 신경쓰면 제 정신건강만 나빠지는데다 저는 남편 직업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그렇게 같은 분야에 친구가 생기는거 저는 오히려 좋아요.

    하지만 이건 제 성격이 그런 편이고 원글님이 신경 쓰이시는 편이라면 아닌거죠.

  • 21. 경험자
    '15.10.27 9:03 AM (118.219.xxx.7)

    그 당당함이 허풍일 수도 있어요
    전 다 파헤쳐 보라고 전화로 얼마나 당당하던지..
    제가 못할 줄 알았나봐요
    나중에 얼마나 가소럽던지..
    그거 믿지 마세요!

  • 22. ....
    '15.10.27 9:03 AM (39.121.xxx.103)

    어떤 회사인지 완전 막장이네요.
    이사님한테도 말을 짤라 먹는다구요??
    어느 개판인 회사가 그런답니까? 정말 웃긴 회사네요.
    말 짤라 먹는거면 둘이 무슨 사이인건 아니구요?
    헛진 하는 유부남,유부녀들이 꼭 배우자 그렇게 환자만들어요...

  • 23. 남편웃기네요
    '15.10.27 9:03 AM (175.199.xxx.20) - 삭제된댓글

    회사동료랑 아무리 친해도 일끝났는데 사적인 전화를 왜 하나요?
    전 제가 일하는 직장에 저랑 동갑이 3명이나 있고 친해도 일 끝나면 전화 통화 거의 안해요.
    가끔 카톡으로 좋은 글 보내면 답장 하는 정도이고 다음날 일에 관한 것도 서로 단체톡으로
    하고 끝이예요.
    과민반응 같은 소리 하고 있네요.
    아~진짜 제가 다 화가 나네요.

  • 24. 그리고
    '15.10.27 9:04 AM (183.100.xxx.232)

    상식적으로 퇴근후 전화주고 받을 정도로 친하면 어쩌다 저녁도 같이 먹을 꺼구
    남녀 사이 둘이 붙어 있다보면 정분 나는건 순식간이죠
    지난 번 직장에서 여자는 골드 미스고 남자는 심지어 사내커플이었어요 게다가 여자가 5살이나 연상
    그러니 본인들도 누나 동생이니 방심하기도 했고 사내에서야 업무 협조 하며 잘 지내니 당사자들도 두변 사람들도 전혀 신경 안썼죠 그러다 그게 외부에서 만나는것 까지 이어지더니 결국 끝까지 가서 남자는 이혼하고 여자는 아무일 없던듯 결혼해서 잘 살아요 물론 둘 다 그 회사 그만 뒀구요 남자는 그 후 어찌 됐는지 소식 몰라요

  • 25. 참조하실 만한 글
    '15.10.27 9:06 AM (211.36.xxx.13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997924

  • 26. .....
    '15.10.27 9:06 AM (211.178.xxx.138)

    직장 생활 중인 유부녀입니다만..
    솔직히 말해서 그거 바람으로 이어지는 건 시간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어디 직장 동료와 퇴근 후 사적으로 연락하나요..
    일문제라도 연락하기 조심스러운 판에.
    직장 내에서도 서로 어지간하면 내밀한 개인적 얘기 안 합니다..
    애들 교육 정보 교환. 전세값. 이런 거 얘기하지요..

  • 27. 그 여자가 볼수 있을까해서 일부러 디테일 적습니다.
    '15.10.27 9:06 AM (223.62.xxx.71)

    그여자가 남편에게 카톡을 보냈는데
    남편이 확인을 못한 것 같아서 전화를 했다고 합니다
    제가 그 여자에게 바로 전화 걸어거든요
    퇴근 시간이후이고 얼마나 급한 일인지 모르겠지만 사 생활인 이라는 게 있는데 좀 경우가 없다고.
    동료 이상으로 친하신거 같은데 사사로운 감정은 좀 배제해 달라고.
    전화 받으셔서 불쾌하겠지만 저는 더 불쾌하다고.
    관계라는 게 상호작용이기 때문에
    내 남편도 조심해야 하겠지만 그쪽도 좀 조심해달라고.
    무슨 말인지 잘 알아 들었을 거라 믿겠다고.하고 할 말 있으면 해보라고 하니까 그런 거 아니라고 하더군요. 자기도 만나는 사람이 있다고 하네요.
    그런 거 아니면 앞으론 그러지 말라고 했습니다.
    남편은 다 듣고 있었구요.

  • 28. 남편웃기네요
    '15.10.27 9:07 AM (175.199.xxx.20)

    아무리 친해도 일끝나고 여자 동료랑 무슨 사적인 전화를 하나요?
    웃기고 있네요. 정말
    저도 직장에 저랑 동갑인 사람이 3명이나 있지만 일끝나고 사적인 전화 거의 안해요.
    간혹 다음날 일있으면 단체톡으로 하고 좋은글 있으면 카톡으로 보내고 답장해주는 정도예요.

  • 29. 정말 당당하면 통화내역
    '15.10.27 9:09 AM (220.117.xxx.102)

    떼어오라고 해보세요. 못 떼어올걸요. ㅎ

  • 30. 남편분이
    '15.10.27 9:09 AM (116.14.xxx.73)

    뻔뻔하게 원글님을 의부증으로 몰고 있는게 아니고,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상황이면, 일단 받아주시고, 잘 살펴보시고, 가끔 경고하는 정도는 어떨까요.
    지금으로서는, 님이 뭘 더 할건 없어 보입니다.
    그 직장 동료를 당장 시집 보낼것도 아니고,
    사과하고 있는데도 남편을 더 물아붙이면, 이번에야말로 반발로 돌아올 뿐이니까요.

  • 31. 그 여자
    '15.10.27 9:09 AM (122.38.xxx.92)

    그 여자 분이 남자친구가 있으면 그나마 괜찮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조심해서 나쁠 거 없을 거 같아요
    퇴근후 유부남에게 연락은 동료의식이 아니라
    흑심이죠 총각들 놔두고 왜 유부남에게...

  • 32. 잘 하셨어요
    '15.10.27 9:09 AM (183.100.xxx.232)

    만나는 사람도 있다니 그 여자 남친도 속깨나 썩고 있어ㅛ을 듯하네요 아님 곤란하니 둘러대는 걸수도 있구요

  • 33. 헐.
    '15.10.27 9:10 AM (218.235.xxx.111)

    님.완전 남편을 바보로 만들었네요
    어떻게 저런 통화를 할 생각을 하지?

  • 34. ㅇㅇ
    '15.10.27 9:11 AM (121.168.xxx.41)

    나도 그런 관계를 만드는 건 어떨까..
    당신 말대로 내가 지나치게 예민한 걸 수도 있는데
    자꾸 신경이 쓰이고 마음이 불편해.
    그래서 생각해봤는데 나도 동호회 같은데 가입해서
    다른 남자들 만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보면
    당신 이해도 하게 되고 당신들에 대해 덜 신경도 쓰게 될 것 같아.
    어떤 동호회가 좋을까?
    등산은 좀 그렇지? 자전거?
    탁구?
    운동 말고는 없으려나...

  • 35. ㄱㄴ
    '15.10.27 9:12 AM (58.224.xxx.11)

    만나는사람있단얘기
    믿으세요?

  • 36. 제생각에도
    '15.10.27 9:12 AM (223.62.xxx.71)

    곤란하니까 둘러 대는 것 같아요.

    저도 어제 무슨 정신으로 그 여자에게 전화를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평소에 그런 캐릭터가 아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정말 자존감이 바닥이네요
    너무 속상해요
    어제는 기가막혀서 눈물도 안나더니 오늘은 좀 비참한 눈물이 흐르대요.

  • 37. 저와
    '15.10.27 9:14 AM (39.121.xxx.52) - 삭제된댓글

    비슷한 연배실거 같은데 전 오랜연인이 있지만 아이를 안가질 계획이라 결혼은 미루고 있어요.
    남자친구도 동종업계에 일하다보니 저를 업무적으로 아는사람들 대부분 다 제게 남편과
    다름없는 남친이 있다는걸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저 같은경우 유부남들에게 근무외 시간에 전화는 커녕 문자나 카톡도 제가
    먼저 보내는경우 절대 없습니다. 물론 미혼남들에게도 업무외적인 연락은 안하는걸
    원칙으로 삼고 있어요.

  • 38.
    '15.10.27 9:14 AM (223.62.xxx.71)

    저는 제 감정이 중요해서
    남편이 쪽팔리든 말든 전화했습니다
    말씀드리지만 이번이 절대 처음아니에요
    두번째도 아닙니다
    정말 많이 참았다는 건 말씀드리고 싶어요

  • 39. 남편 바보
    '15.10.27 9:14 AM (183.100.xxx.232)

    만드셨다는 분도 계시지만
    아무리 말해도 안돼고 벌써 일년이나 됐단데
    남편 바보만들었었지만 남편은 아내를 의부증이라며미친*만드셨잖아요 아내가 양반인거죠

  • 40.
    '15.10.27 9:19 AM (223.62.xxx.155) - 삭제된댓글

    저 사회 초년생일때 (25살 정도) 제가 서무하시는 (즉 업무영역이 조금 다른) 분 빼고 우리 부서의 유일한 여자였어요.

    남자들은 다 최하 36살로 그 당시에 봤을때 다 아저씨들... 부서 분위기 굉장히 좋아서 전 40살 전후인 과차장님들과 진짜 친하게 지냈어요. 성격들 다 좋으시고 말도 잘 통하고... 회사 다니는게 즐거울 정도로 ㅎㅎ

    근데 그런 저도 퇴근하고 나면 한번도 개인적으로 연락한다는 생각을 한 적도 없어요. 명절때나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단체문자 정도?

    그분들도 저에게 업무시간 외적으로 연락한적 없고요. (오히려 덜 친한 다른 부서 몇몇분은 저에게 술 먹고 전화하시는 경우는 있는데 이것도 사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전화하는걸로 유명한 분들이라 흑심이랑 거리가 멀었고요. )

    암튼 요지는 회사에서는 아무리 친해도 회사안에서만 끝나는게 정상적인 관계라 생각해요.

    남 남편 잘못한거 없을 수도 있는데 간혹 여자들 중 좀 푼수끼가 있는 애들은 마음 안 가도 막 연락하고 다니는 경우 있긴 해요. 실제로 마음 있는 경우도 있을거고.

    이런건 단호하게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 41. ㅋㅋ
    '15.10.27 9:20 AM (175.199.xxx.20) - 삭제된댓글

    원글님 댓글보니 회사도 완전 개판맞네요.
    이사한테도 말 짤라먹고 한다니...
    이사하고도 그렇고 그런 사이 같은데요.

  • 42. ..
    '15.10.27 9:21 AM (24.251.xxx.209)

    상대방에게 전화하시고, 남편 잡으신건 잘 하신거예요. 저도 비슷한 경험 있는데, 확실히 제가 들었다 논 다음부터는 조심하더군요. 여자들중에 유부남에게도 흘리고 다니는 여자들 있어요. 저도 의부증 환자로 몰리고, 적반하장으로 남편이 난리도 아니더군요. 하지만 제 마음이 지옥이라서 완전 난리를 쳤었죠. 제 남편이 나중에 저에게 지나가는 말로 한마디 했는데, 당신 직감은 좀 무섭다구요. 아마도 제 남편도 좀 흔들렸던거 같아요. 자기는 인정하기 싫어서 저만 환자로 몰았지만, 남녀사이는 그러다 정들면 넘지 말아야 하는 선을 넘어 버리는 거죠. 원글님 이제는 남편을 좀 믿어보시고, 마음편하게 가지세요. 남편분도 이제부터는 괜히 오해사는일은 안하실 거예요.

  • 43. ㅋㅋ
    '15.10.27 9:21 AM (175.199.xxx.20)

    원글님 댓글보니 회사도 이상하네요.
    이사한테도 말을 짤라 먹고 한다니...
    그 여자 결혼 안한 이유가 뭔지 알겠는데요.

  • 44. ㅇㅇ
    '15.10.27 9:23 A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싱글일때 직장 생활 했을때
    유부남 직원이랑 퇴근후 연락하고 이딴짓 안했어요
    업무얘기도 퇴근하고 할거 거의 없고요
    그냥 유부남 한테는 관심고 안가던데
    그여자 이상하네요

  • 45. 원글님
    '15.10.27 9:24 AM (175.223.xxx.86)

    우리남편회사에도 그런여자 있었어요
    죄송하지만 캐디였구요ㅡ
    이사랑 우리남편이랑..다 잔듯한 관계였어요

    그러니까 술집여자스타일 있자나요
    이손님하고도 자고
    이손님친구하고 자는...

    그들의 꾀에 넘어가지 마세요

    그리고 이혼도 생각하세요
    자궁암도 조심하시고요
    성관계는 안하시는게 좋을듯

    그런부류들은....휴~

  • 46. 그여자
    '15.10.27 9:24 AM (122.38.xxx.92)

    그래도 전화하셨으니 뜨끔하지 않겠어요?
    또 그러면... 그런일은 없어야겠지만...
    퇴근외에 연락자제부탁한다는 문자를 남편 폰으로 남편이 보내게하세요
    그 여자에게 직접 전화하지말고 남편을 시키지그러셨어요
    전화하며 얼마나 님이 기분이 다운되셨을지....
    감정 빼고 팩트만 전달하세요
    "~씨 우리 남편과 동료라는 건 알지만 나이가 40?이 넘어서 퇴근후 유부남직장동료에게 전화는 격에 안맞는 행동같네요 물론 제가 오버라 생각하실 수 있지만 제 오버에서 끝나길 바랍니다 결혼도 안하신분이 처신을 바로 하셔야죠 퇴근 후 개인적 연락 하지마세요 그게 기본이에요 제가 직장생활 안해본 것도 아니고 ... 다시 이런일 반복되지 않기 바랍니다 어디에 말하기도 낯부끄럽네요 그리고 그 전화 받아준 남편에게도 단단히 일어둘게요 안받아줬음 이런일 없었을텐데...에효" 이렇게요
    부끄럼을 알도록....

  • 47. ???
    '15.10.27 9:27 AM (106.39.xxx.31)

    몇년씩 같이 일해도 이성과(그것도 가정있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동료의식 같은거 안생기던데요. 그냥 돈벌러 다니는 일터지 무슨 남남끼리 그런 끈끈한 동지애가 생기겠어요. 그런걸 빙자한 개인적인 호감..더 가면 불륜이죠

  • 48. 토닥토닥.....
    '15.10.27 9:27 A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기운 내세요. 그리고 명랑한 음악 들으시고요.. 어제밤에 남편이 전화로 다른 여자랑 대화 하는거 들었다고 하는 글이 올라왓었어요. 그 분 마음도 지옥이겠구나..싶어서 들어왔는데 원글님 마음도 이해가 갑니다.... 저도 결혼 얘기 오갈때 남편 대학동기가 웃기는 글을 남편한테 보내서 제가 한번 난리 친 적 있어요.
    지나고 보니 좀 부끄럽긴 한데 싹은 잘라버린것 같아서 다행이기도 해요. 원글님 마음 이해하는 사람들 많으니 너무 스스로 위축 되지 마시고요...

  • 49. 감사합니다.
    '15.10.27 9:33 AM (175.211.xxx.109)

    글을 올린 이유는 제가 이성을 잃고 행동한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있어서였어요. 그런게 아닌데 끝없이 그런쪽으로만 의심을 하니 남편이 사과하면서도 답답하다며 어이없어도 하고요.
    제가 봤을떈,
    그 여자도, 저희 남편도 둘다 똑같은거같아요. 그러니 그렇게 손발이 맞아서 카톡 확인이 안된다고 전화를 주고 받지요. 평소에 남편이 퇴근하는 시간이 아니었기때문에, 당연히 아무 생각없이 전화했을꺼고.아마 제가 모르는 전화통화나 문자는 어마어마했을거에요. 가소롭게도 라는 이름으로 말이죠. 어이가 없는게 누군데...

  • 50.
    '15.10.27 9:33 AM (175.199.xxx.20)

    누굴 바보로 아나?
    지 남친 있으면서 유부남한테 일끝나고 카톡은 왜 보내는데요?

  • 51.
    '15.10.27 9:36 AM (218.155.xxx.30) - 삭제된댓글

    미혼 직장인입니다
    퇴근 이후 유부남 직원과 사적인 통화 할 일 없어요 절대로요
    업무상 엄청 급한 일이 있었다면 님 남편이 먼저 퇴근할 일도 없었겠죠
    둘이 연애까지 하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서로 월급받는 동료까지만의 감정보단 더 나아가 있으니
    퇴근 이후 사적인 연락이 가능한거에요 심지어 부인까지 있는 유부남하고요
    남편도 단속 하시고 그 여자한테 한마디 하셔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에요
    그거 가지고 펄쩍 뛴다면 님 남편이 이상한 거구요
    정말 정신나간 종자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직장에 일하러 갔으면 제발 일만 좀 합시다 이상한 짓 하지 말고!!

  • 52. dd
    '15.10.27 9:37 AM (114.200.xxx.216)

    전화해서 말을 좀 잘못하신것있는것같아요."동료 이상으로 친하신거 같은데 사사로운 감정은 좀 배제해 달라고." 이 부분은 너무 앞서간듯하고 그냥 퇴근후에는 급한일적인 얘기 아니면 전화하지 않는게 가족에 대한 예의라는 생각안드냐고 ..이렇게만 말했다면 더 세련됐었을텐데........

  • 53.
    '15.10.27 9:37 AM (218.155.xxx.30) - 삭제된댓글

    미혼 직장인입니다
    퇴근 이후 유부남 직원과 사적인 통화 할 일 없어요 절대로요
    업무상 엄청 급한 일이 있었다면 님 남편이 먼저 퇴근할 일도 없었겠죠
    둘이 연애까지 하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서로 그냥 동료로서의 감정보단 더 나아가 있으니
    퇴근 이후 사적인 연락이 가능한거에요 심지어 부인까지 있는 유부남하고요
    남편도 단속 하시고 그 여자한테 한마디 하셔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에요
    그거 가지고 펄쩍 뛴다면 님 남편이 이상한 거구요
    정말 정신나간 종자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직장에 일하러 갔으면 제발 일만 좀 합시다 이상한 짓 하지 말고!!

  • 54. 잘하셨어요.
    '15.10.27 9:37 AM (39.115.xxx.6) - 삭제된댓글

    남편에게 이 댓글들도 보여주세요.
    업무시간외에 왜 사적인 연락을 하냐고요.
    이상한 관계되는 거 시간 문제입니다.
    남편분! 자녀에게 같은 상처주시고 싶지않으면 마음 잘 단도리 하세요.
    요즘 30대말 40대초중반 유부남들이
    20대 30대 초반 미혼 여자 직원들이 업무 후 사적인 친구들 만나는데까지 같이 가고싶다고 지~!들 해요.
    미친 ```들도 많고 미친``` !많아요.
    좀 과격하게 썼습니다.

  • 55. 음..
    '15.10.27 9:46 AM (175.211.xxx.109)

    제가 좀 세련되지 못한 부분이 있었네요. 이런 전화를 걸어본것도 처음이고. 순간 뚜껑이 열려서 전화를 했기떄문에 뭐라고 했는지 사실 정확히 기억 안나는 것도 있어요. 그여자도 당황해하며 별 말못하길래 할말있으면 해보란 말을 했던건 정확히 기억이 나요.
    솔직히 사사로운 감정- 친오빠 급으로 편한 감정. 으로 대하지 말라. 직장동료로써의 기준을 지켜달란 말을 하고 싶었었는데...
    남편이 아무렇지 않은거라고 이야기하는걸,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도 생각한다는 의미에서 댓글을 보여주고 싶은데, 저한테 완전히 질려버릴거 같아서 좀 생각해보겠습니다.

  • 56. 냉정해지세요
    '15.10.27 9:50 AM (219.252.xxx.66) - 삭제된댓글

    의심안 할 수가 없네요.

    이게 처음이 아니란 것. - 그런데도 부인이 의심한다고 적반하장.
    남편노ㅁ이 계속 용서만 빌고 있다는 것 - 행동은 하지 않음.
    그 녀ㄴ도 정말 떳떳하면 님께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하고 자신의 억울함도 밝히는 게 당연.

    지금 둘이 좋아 죽고 못살아서 님 무시하는 걸로 보이네요.
    뭐라든가 말든가 우리만 아니고 우리만 떳떳하면 되지.
    님이 그 여자한테 전화를 퍼붓는 거 남편 보고 있었다구요?
    정말 아무 관계 아니면 그 상황이 부끄러워서 말리거나 지가 행동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 여자랑 이미 그런 부분에 관해선 서로 이해하고 있다고 봐요.
    회사가서 둘이 눈빛으로 얘기로 자알 풀겠죠. 님이 뭘 하든 신경 안 쓰는 거예요.

    육체적까진 아니라도 정신적으로는 넘었다고 봅니다.
    미친녀ㄴ노ㅁ들. 의심받을 짓을 애초에 하지 말라는데 왜 사람을 의심병으로 몰고 ㅈㄹ이야.
    대부분의 사람들이 본처를 그렇게 만듭니다.

    일단 저는 최대한 의심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증거 잡아놓으시고
    내키시면 그 여자한테 남친불러서 4자대면해보자 하시구요.
    진짜 아니다 싶으면 회사가서 상사불러내서 그 여자 이상하다고 난리치세요.
    그 녀ㄴ노ㅁ들 제대로 회사에 발 못 붙이게요.

  • 57.
    '15.10.27 9:51 AM (175.223.xxx.86)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면서요
    그사람변명따윈 그만 들을때가 됐단거예요.

  • 58. ab
    '15.10.27 9:51 AM (59.187.xxx.109)

    부인 무서운 줄 알아야죠
    아님 정리하고 그 여자한테 가라고 하세요
    전 남편 사귈때 고향 여자 후배한테 전화 온 것 가지고도 엄청 따졌어요
    지금도 남편 휴대폰은 건드리지 않지만 카톡이 뜬금없이 오면 물어는 봐요
    그리고 한번은 내가 극구 말려도 초등 동창회 간 적이 있는데
    그날 바로 나도 밴드 가입한다고 하고 똑같이 동창회 나간다고 하니
    이제 한 번 간걸로 만족 한다며 다신 밴드 얘기도 꺼내지 않네요
    원글님이 많이 참으신 듯 싶어요
    기분 나쁘면 바로 대응 하세요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 쌓아 놨다가 얘기하면 자기가 뭘 잘못 했는지 모릅니다
    다음부터는 지금처럼 바로 대응 하시고 정도가 심해지면 그에 상응하게 맞대응 하세요

  • 59. 저 골드
    '15.10.27 9:53 AM (183.100.xxx.232)

    미스일 때 유부남 동료랑 사내에서는 편히 지내도 혹이라도 퇴근후라도 엉겨붙을까봐 얼마나 싫었는데요
    유부남이랑 퇴근이후 사적인 관계는 생각만해도 끔찍해요
    왜 남한테 오해살일을 해서 뒤가 캥기고 내 혼삿길을 막나요 너무 너무 싫었네요
    개중에 저한체 찐따 붙으려는 유부놈 하나랑 애딸린 이혼남 생각에 불끈하네요
    남자들 여자들이 결혼 적령기를 넘기면 결혼 못해 환장한 줄 알고 되도 않는 것들이 찐따 붙으려고 넘봐요
    진짜 해강이 말대로 전기 충격기로 지지고 싶을 정도로
    이게 보통의 골드 미스들 생각이예요 그 여지 아주 이상 한거 맞아요

  • 60. 그정도라면
    '15.10.27 9:54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벌써 갈때까지 간거 같습니다.

  • 61. ㅇㅇ
    '15.10.27 9:55 AM (114.206.xxx.177) - 삭제된댓글

    그여자가 이상. 공사구분이 불분명...
    그런 여자 부류가 있는듯해요.

  • 62. 이럴때 칼자루 쥐는법
    '15.10.27 9:58 AM (72.194.xxx.129)

    어이없어하는 남편(완전히 이해 못하고 있음)에게 잘못했다는 마음넣어주는 방법.

    나가셔서 돌아다니고 밤에 밥도 혼자먹고 늦게 (남편보다 늦게) 들어오세요.
    들어와 샤워하고 혼자 (대화금물) (세련되지 못한 소리할 확률 100%이니까요) 잡니다.
    암소리말고 한 일주일 지나가게 하세요.
    그럼 천천히 첨에는 진짜 잘못인가? 아닌가? 하다가

    정말 미안한 마음 갖게 됩니다.

    좬히 말 많이 할수록 원글님 한심한 주부되지 않으시길~~~~

  • 63. ...
    '15.10.27 10:00 AM (118.35.xxx.89) - 삭제된댓글

    퇴근후까지 사소한 일로 연락하는건....사사로운 감정이 생겼기때문입니다...

  • 64. 어불성설
    '15.10.27 10:05 AM (180.229.xxx.105)

    저 십수년 맞벌이하고 직장에서만 친한 남자동료도 있는데
    퇴근 후 사적인 일로 전화한다? 그것도 유부남한테? 저뿐 아니라 주변 여자동료들도 기함할 일이에요.
    제정신 박힌 여자는 그런 짓 안합니다. 그럴 여지를 준 남자도 물론 잘못했구요.

  • 65. ㅇㅇ
    '15.10.27 10:06 AM (210.221.xxx.7)

    길게 썼는데 다날라감!!!
    세련찾으며 돌려말하다가 적반하장으로 님을 ㅂㅅ으로 몰면서 그여자랑똑같이 지내요.
    차라리 대놓고 잘르시는게 맞아요.
    그동안 참고 돌려말했다가 이지경 된거예요.
    남편이 어이없어하며 사과했다고요??
    내참...어디서 음흉하게 내숭질인지...
    남편이 님하고 사이좋았던건 아무 소용없이 그여자랑 정서적으로 이미 정분 단단히 들었고만~
    그렇게 어이없음 통화내역 가지고 와보라고 하세요.

  • 66. 15년차 직딩
    '15.10.27 10:11 AM (58.224.xxx.195) - 삭제된댓글

    퇴근후 여자선배랑도 통화하는거 어렵고 통화도 싫습니다
    더군다나 반반한 여후배가 남자 상사한테 말잘라먹고 카톡날리고 전화하고 하면 남자상사들 너무 좋을겁니다(속으로 딴맘 품고요)
    직장생활 오래하며 정~ 말 조심해야할게 남자 동료에대한 처신입니다
    말나기 쉽고 남자들은 정말 착각 잘해서 제 선의도 껄떡이며 받아들이는 경우 봐와서 정말 식겁하게 되거든요
    원글님 남편이나 그 여자 후배 선 넘기네요
    그쪽에서 예의없이 구는데 원글님이 뭔 세련 예의 차리나요
    남편도 남편대로 잡고 여자분한테 할말은 해야죠
    참 그 이상한 사람들이네요
    아니긴 뭘 아니야~ 남편 쿨방망이로 좀 맞아야겠네요
    누굴 환자 취급해요 지금!

  • 67. 15년차 직딩
    '15.10.27 10:15 AM (58.224.xxx.195)

    퇴근후 여자선배랑도 통화하는거 어렵고 통화도 싫습니다
    더군다나 반반한 여후배가 남자 상사한테 말잘라먹고 카톡날리고 전화하고 하면 남자상사들 너무 좋을겁니다(속으로 딴맘 품고요 얘 나 좋아하나 들이대도 되겠네~하며요)
    직장생활 오래하며 정~ 말 조심해야할게 남자 동료에대한 처신입니다
    말나기 쉽고 남자들은 정말 착각 잘해서 제 선의도 껄떡이며 받아들이는 경우 봐와서 정말 식겁하게 되거든요
    원글님 남편이나 그 여자 후배 선 넘기네요
    그쪽에서 예의없이 구는데 원글님이 뭔 세련 예의 차리나요
    남편도 남편대로 잡고 여자분한테 할말은 해야죠
    참 그 이상한 사람들이네요
    아니긴 뭘 아니야~ 남편 쿨방망이로 좀 맞아야겠네요
    누굴 환자 취급해요 지금!
    정말 그리 좋으면 솔직하게 말하고 헤어져 주던지 해야지
    비겁하게 배우자에게 의부증 타령하다니요

  • 68. 원글 남편분께..
    '15.10.27 10:16 A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

    솔직히 이쪽 저쪽 입장에서 이해해 보고 이해 못할것도 없습니다만 남편분 이거 하나 생각하세요.
    세상 살면서 어떤것에 제일 가치를 두실건지요?
    우정도, 사랑도, 가정도 다 가지고 싶겠지만 그중 제일 소중한 사람이 누구인지요?
    더군다나 그 소중한 사람이 상처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것들도 함께 가지고 가고 싶으신지요?
    남편분의 그런 마음이 당신 가정과 당신 삶 전체를 흔들고 있음을 알고는 계신지요?
    그 사소함 때문에 내 새끼 눈에 눈물나고 마음에 평생 상처가 남는 겁니다.
    그래도 상관없이 순수함을 믿어 달라는 거라면 그렇게 하시던가요.
    제발 제발 곱게 늙으셔야하지 않겠습니까?!

  • 69. 냉정
    '15.10.27 10:18 AM (219.252.xxx.66) - 삭제된댓글

    하시라고 위에 댓글 달았는데
    그 둘 다 잘못이지만 남편쪽이 더 문젭니다.
    부인을 보호하고 배려해야 할 책임이 있는 건 그 여자가 아니라 남편이거든요.

    직장나가서 여자들 사귀고 친밀한 관계 만드는 거 좋아하는 남자들 있어요.
    자상하게 오빠처럼 대해주면 직장에서 여자들은 그렇게 보호받는 거 편해서 이용하는 여자들 많구요.
    그런 여자들이 따르면 자기도 여자들이랑 말 잘 통하고 아직 여사친도 있는 괜찮은 남자라고 생각하고 흐뭇해하는 찐따같은 남자예요. 님.남.편.요

  • 70. 루루
    '15.10.27 10:22 AM (125.129.xxx.29)

    직장나가서 여자들 사귀고 친밀한 관계 만드는 거 좋아하는 남자들 있어요.
    자상하게 오빠처럼 대해주면 직장에서 여자들은 그렇게 보호받는 거 편해서 이용하는 여자들 많구요.
    그런 여자들이 따르면 자기도 여자들이랑 말 잘 통하고 아직 여사친도 있는 괜찮은 남자라고 생각하고 흐뭇해하는 찐따같은 남자예요. 님.남.편.요 22222

  • 71. ..
    '15.10.27 10:25 AM (211.36.xxx.209)

    골드미스라는 직장동료
    지가 무슨 오피스와이프라도 되는줄
    착각하는 것같아요
    저도 직장생활해봤지만 동료관계에서는
    동성이든 더군다나 이성이라면 적당한
    선을 그어야하는게 정상이 아닐까요??

    님 맘고생 크셨을듯

    남녀관계에 끝까지 친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조심해야죠

    강하게 나가세요

  • 72. 에효
    '15.10.27 10:29 AM (182.222.xxx.32) - 삭제된댓글

    남자들 왜그리 이기적인지 몰겠어요.
    한 남자와 한 여자가 결혼까지 했을땐 사랑하는 맘도 충만했겠지만 얼마나 많은 계산끝에 내렸던 결정일건데...그 때 그 마음 다 잊어버렸대요?
    다시 첨으로 돌아가서 지금 부인과 그 오피스와이프와 동등한 경쟁틀 한들 아마 현재의 부인을 선택해서 결혼 할 이유가 수십가지일건데....
    저도 비슷한 경험 있었는데 제 남편은 미안한 맘도 없었고 오직 저를 미친년 만들더라구요. 그래서 전 어쩔 수 없이 내기준엔 그런 건 용납할 수 없는 일인데 니가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계속 그런 행동을 하겠다면 앞으로 나도 똑같이 해주겠다고 했어요. 각자 자유롭게 살아보자고....(전 어린애 키우던 전업맘이었지만... )
    그랬더니 바로 꼬리 내리더라구요. 울남편 생각엔 제가 맘만 먹으면 열남자도 만들 수 있다고 믿고있어서(착각--;; )
    이에는 이 눈에는 눈으로 대응하세요.
    전 내가 얌전히 사는건 능력없어서 아니고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라고....내가 너에게 충실한건 니가 대단해서가 아니고 단지 내남편이기 때문이라고....평소에 은연중에 주입시킵니다. 그러니 니가 딴짓하면 나도 바로 대응해주겠노라고....^^

  • 73.
    '15.10.27 10:44 AM (118.42.xxx.87)

    저희남편도 사적으로 친한 여자 직장동료가 있었는데 딱히 바람 피운다는 정황이 없어서 의심만 하고 있었거든요. 또 워낙 인간관계 폭이 넓은 사람이고 여자들하고도 허물없이 남자친구들처럼 지내는 성격이라 그럴수도 있으려니하고 넘어갔는데 지금은 서로 싸우고 욕하고 연락도 안하는 모양이에요. 그렇게 서로 챙기고 그러더니만... 아마도 그여자 혼자 착각하고 숭늉 마신거 같아요. 남자들 직장에서 업무적으로 도움주는 여직원들 있으면 사심없이 잘해주기도 해요.

  • 74. 남편이
    '15.10.27 11:10 AM (192.100.xxx.11)

    잘못했네.
    까놓고 입장바꿔 생각하면 답 나오는 것을.
    저건 백퍼 남편이 나쁜놈임.

  • 75. 답 없다
    '15.10.27 11:20 AM (218.152.xxx.102)

    40대 싱글 직장생활 오래한 여자입니다만
    업무가 치열할 수록 동료의식이 강해지는건 인정해도
    절대 퇴근 후 어떠한 이유로든 연락해본 적 없습니다.
    게다가 동료간 반말을 섞다니요.

    남편분은 당연히 못 믿는 원글님이 문제라고 펄펄 뛰시겠지만
    원글님 입장에선 불쾌하고 신경쓰이는게 당연합니다.

    남편분이 더 처신에 신경써야 할 문제네요.

  • 76. ㅅㄷᆞ
    '15.10.27 11:26 AM (1.239.xxx.51)

    지들이 아무리 떳떳해도 배우자가 신경쓰이고기분나쁘면 조심해야지…

  • 77. 직장생활 20년
    '15.10.27 11:27 AM (175.223.xxx.184)

    남편분만 죽자고 덤비지 않으면 절대 남녀관계로 발전하지 않습니다. 직장생활하면서 마음 맞고 같이 일하면 일이 척척진행되는 동료 만나기가 하늘의 별따기 입니다. 그런 관계를 발전 될까봐 와이프가 잘라버리면 직장생활 정말 못합니다. 다시말하지만 남편분께 달려 있어요. 여자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내가 아무리 단속해도 소용 없고요 사리분별 있는 사람이면 아무리 친해져도 도를 넘지 않습니다.

  • 78. 에효
    '15.10.27 11:32 AM (175.223.xxx.184)

    원글님 글 다시 읽고 보니 여자들도 직장생활 끝까지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79. ㅇㅇ
    '15.10.27 11:50 AM (211.36.xxx.195)

    직장여자들하고 무슨 개인적으로 할얘기가 있다고 기분 나쁘시겠어요

  • 80. 회사 분위기~
    '15.10.27 12:41 PM (39.7.xxx.187)

    직장생활 15년차입니다만 회사분위기에 따라 다른갓 같아요. 경영/사무 같은 업무가 아니고 기술/생산업무 등의 회사일 경우 규모가 작지 않아도 가족같은 분위기인 회사가 있거든요. 동료들끼리 생일 챙겨주거나 퇴근후에도 (개인적으로 친하면) 연락할수도 있다거나.. 연락이란게 낮에 여행얘기했으면 대한항공 들어갔더니 항공권 할인한다거나 뭐 이런 정보교환? 인데...이런 분위기의 회사에 다니는 저로써는 남편의 아무런거 아니다.라는 말이 이해가 가는데 그건 별개로 아내분이 기분나쁘다면 하지말아야지요. 여직원한테도 전화하신거 잘하신거 같아요. 남편분과 정말 많이 친한 동료인거 같은데 와잎 기분나쁠정도로 행동하면 안되죠. 정보교환도 한두번이지...잘하셨어요~~~

  • 81.
    '15.10.27 3:05 PM (61.82.xxx.223)

    이글 프린터해서 남편분 보여주세요
    아마 드끔하실겁니다
    안그렇다면 남편분도 이미 말종인거구요 ㅠㅠ

  • 82. ---
    '15.10.27 4:04 PM (121.160.xxx.120)

    제가 봤을 때는 남편이 그 여자한테 호감 있습니다. 그리고 남자들 왜 이리 유부남되서 정신 못차리고 총각시절 위상을 다시 찾고싶은건지 젊어지고 싶은건지 저렇게 엉겨붙는 여자 있으면 기분좋아하는게 자기한테 살살거리는 여자있으면 자기 자존감이라도 회복되나봐요?? 그 여자도 얼마나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면 자기한테 호감있어 하는거 같으면 유부남이든 할배든 똥이든 된장이든 구분 못하고 저렇게 좋아서 달라붙나요??
    그냥 이 이야기는 자존감 없는 세 명의 이야기네요.

  • 83. ....
    '15.10.28 2:17 AM (121.166.xxx.39)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면서요
    그사람변명따윈 그만 들을때가 됐단거예요. 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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