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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생각해보면 제일 부러운 엄마

... 조회수 : 13,473
작성일 : 2024-05-17 20:46:11

바로 우리 엄마.

자식들한테 공부해라 소리 한 번도 할 필요 없었고

자식 둘 모두 사교육 없이 공부 최상위급으로 잘해 둘 다 최상위 대학 진학. 

 

여기서 반전은.. 아빠는 요즘 그것이 알고싶다에 나오는 것 못지않은 폭력 가장. 

엄마는 젊을 때 그렇게 어린 자식들이 엄마 제발 이혼하면 안죄냐고 사정사정 했는데 이혼안하고 결국 나이 50넘어 딴 여자 찾아간 남편한테 차임.

엄마가 그러면서 아이들을 살뜰하게 챙겼냐... 남편한테 집착하느라 애 둘만 집에 두고 맨날 남편 술자리 따라나감. 다녀와서 초딩 딸 붙잡고 그 술자리 여자들이 다 아빠를 좋아했다는둥.. 이딴 소리함...

심지어 남편 바람현장 잡는다고 모텔 앞에서 딸래미 잠복시킴....

 

저는 지금 엄마 노숙 시킬 수 없어 의식주 해결해주고 있지만 사람같이 안봐요. 뇌출혈까지 갈 정도로 나를 때렸던 아빠라는 남자보다 이 여자가 더 한심하고 싫어요. 

 

제발, 폭력 남편 둔 분들 애들한테 아빠가 있어야된다 이런 변명 마시고 장에 나 앉아 나물을 팔더라도 애들 구해주세요

IP : 210.217.xxx.98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17 8:47 PM (39.7.xxx.86)

    고생 많으셨어요....정말...

  • 2. 결국
    '24.5.17 8:47 PM (211.58.xxx.161)

    본인이 아빠는개뿔 지가 좋아서 이혼안하고 붙들고살아놓고 핑계는

  • 3.
    '24.5.17 8:48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남편을 너무 사랑해서 집착했는데
    그게 죄는 아닌것같아요
    자기남편 좋아서 그러는거 어쪄겠어요
    불쌍한여자로 봐주세요

  • 4. 누군가 남매에게
    '24.5.17 8:49 PM (1.238.xxx.39)

    그래도 머리를 줬네요.
    폭력아빠 쪽인지 생각없는 엄마 쪽인지

  • 5. ...
    '24.5.17 8:50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원글님 엄마 삶도 끔찍하네요..ㅠㅠㅠ 제주변에는 저렇게 살아온 여자불은 아예 없는데
    저희 엄마도 여자로써는 평탄했던것 같구요
    그냥 차라리이혼을 하고 애들 키우지 하는 생각만 들지 왜저렇게 살았을까 싶네요 .ㅠㅠ
    그래도 둘이 알아서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대학에 갔나봐요.. 자식들은 대단하네요 저런환경에최상위 대학을 갔다는거 그자체는요

  • 6. ...
    '24.5.17 8:51 PM (114.200.xxx.129)

    원글님 엄마 삶도 끔찍하네요..ㅠㅠㅠ 제주변에는 저렇게 살아온 여자분들은 아예 없는데
    저희 엄마도 여자로써는 평탄했던것 같구요
    그냥 차라리이혼을 하고 애들 키우지 하는 생각만 들지 왜저렇게 살았을까 싶네요 .ㅠㅠ
    그래도 둘이 알아서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대학에 갔나봐요.. 자식들은 대단하네요 저런환경에최상위 대학을 갔다는거 그자체는요

  • 7. ......
    '24.5.17 8:53 PM (118.235.xxx.251)

    자식들 진짜 아상해요.
    가해자인 아빠는 빼고 왜 엄마한테만 원망을 쏟아내죠?

  • 8. 전 다른 생각
    '24.5.17 8:53 PM (1.238.xxx.39)

    남편을 너무 사랑해서 집착했는데
    그게 죄는 아닌것같아요
    자기남편 좋아서 그러는거 어쪄겠어요
    불쌍한여자로 봐주세요


    우선 순위가 있죠.
    판단력 없이 자기에게 못되게 구는 남편 짝사랑 하느라
    아이들에게 소홀하고 애들에게 못볼꼴 보이며 키우는거
    학대죠.
    한심해요. 어리석고요.
    결혼해서 아이 낳았음 어른 노릇하며
    아이들에게 그늘이 되어 주어야죠.
    애들 얼굴에 그늘을 만드는 존재가 그 부모라니오?

  • 9. ...
    '24.5.17 8:55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아버지도 원망하겠죠.. 근데 저런 환경에서 자라면 엄마도 원망스러울것 같아요....
    엄마가 이혼안해서 고마웠다 이생각은 솔직히 안들것 같아요...
    다른 친구들은 아예 안보는 못볼꼴 다 보여주면서 키워주셨는데 그게 뭐 그렇게 고맙겠어요.>ㅠㅠ

  • 10. ...
    '24.5.17 8:56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아버지도 원망하겠죠.. 근데 저런 환경에서 자라면 엄마도 원망스러울것 같아요....
    엄마가 이혼안해서 고마웠다 이생각은 솔직히 안들것 같아요...
    다른 친구들은 아예 안보는 못볼꼴 다 보여주면서 키워주셨는데 그게 뭐 그렇게 고맙겠어요.ㅠㅠ원글님 환경 경험하지는 않았지만 상상만으로도 원글님 감정에서는 그런 감정들것 같네요..ㅠㅠ

  • 11. 둘이 다같이
    '24.5.17 8:58 PM (123.199.xxx.114)

    제정신 아닌 부모인데
    엄마만
    그리고 공부 잘해서 잘사시면 그게 또한 축복인데
    엄마 미워하지 마시고
    생활비도 주지 마세요.
    주면서 왜 욕하는지 이해불가
    자식도리 하지도 마세요.
    나라에서 주는 수급비로 살라 하세요.
    돈도 없을거 아니에요 남편 꽁무니만 쫓아다녔을텐데


    욕하면서 왜 보세요 도대체

  • 12. ...
    '24.5.17 8:58 PM (114.200.xxx.129)

    아버지도 원망하겠죠.. 근데 저런 환경에서 자라면 엄마도 원망스러울것 같아요....
    엄마가 이혼안해서 고마웠다 이생각은 솔직히 안들것 같아요...
    다른 친구들은 아예 안보는 못볼꼴 다 보여주면서 키워주셨는데 그게 뭐 그렇게 고맙겠어요.ㅠㅠ원글님 환경 경험하지는 않았지만 상상만으로도 원글님 감정에서는 그런 감정들것 같네요..ㅠㅠ 근데부럽다는 생각은 안들것 같고. 왜 그렇게 사셨을까 하는 생각은 들어요. 한여자로써 보면 진짜 너무 왜 그렇게 살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 불쌍한 여자잖아요..ㅠㅠ

  • 13. 아빠는
    '24.5.17 9:02 PM (1.238.xxx.39)

    논외, 아예 기대도 관심도 원망조차 없는거겠죠.
    아빠가 미쳐 있으니 엄마라도 제정신이었으면 좋았을텐데 싶은것
    엄마 원망한다고 발끈하는 분 놀랍네요.

  • 14. ㅡㅡ
    '24.5.17 9:06 PM (58.120.xxx.112) - 삭제된댓글

    제목은 반어인가요
    뭐가 부럽단 건지
    원글도 불행했지만 원글 어머니도 불행한 인생이었네요

  • 15. 그런데
    '24.5.17 9:25 PM (61.72.xxx.209) - 삭제된댓글

    왜 엄미가 부러우세요???

  • 16. 이상해
    '24.5.17 9:38 PM (58.234.xxx.182)

    더 나쁜 놈은 논외로 해서 욕할 가치도 없고 덜 나쁜 여자만 원망하고 패는거예요?
    그냥 여자도 논할 가치 없다하고 원망하지 마요
    본인이 결혼해 봤음 알잖아요
    그런 남편 둔 엄마가 한 행동이 정상적인 상태에서 나온게 아니란걸

  • 17. 이해해요
    '24.5.17 10:14 PM (123.215.xxx.148)

    저두 어릴때
    때리는 아빠보디ㅡ
    처맞고 질질짜는 엄마가
    더 꼴보기 싫었어요

  • 18.
    '24.5.17 10:38 PM (124.49.xxx.19)

    원글님 감정 백 번 이해가 돼요.
    근데 가만 따져보면 아빠가 논외가 되는 이유는
    아빠는 현재 부양하고 있지않고 엄마는 부양해야 하니
    그런거 아닐까요?
    저도 매우 흡사한 경우라 감히 이야기해 봅니다.

    원글님 마음의 평안이 하루 빨리 오길 기도할게요.
    더불어 저두요.

  • 19. ....
    '24.5.17 10:55 PM (118.235.xxx.215) - 삭제된댓글

    이러니...
    애들 키워봐야 소용 없다고 하죠.
    그 폭력 애비한테 애만 놔두고 도망쳤어야했는데
    엄마 맞을꺼 본인이 다 맞아도 때리는 애비는 원망 안하고
    도망간 엄마 원망하겠지

  • 20. ,,
    '24.5.18 8:10 AM (73.148.xxx.169)

    제목 꼬라지. 그 부모에 그 자식

  • 21. 최상위 대학?
    '24.5.18 4:31 PM (119.202.xxx.149)

    저모냥의 부모가 왜 부러워요?
    자식이 공부를 못 하나요?

  • 22. 에고
    '24.5.18 4:57 PM (210.204.xxx.201)

    이글 도대체 몇번을 보는지...
    여관잠복 ...
    그만 부모에게서 벗어나세요.

  • 23. 근데
    '24.5.18 5:46 PM (211.212.xxx.141)

    엄마 이혼하면 님을 키웠겠어요?
    자기 인생 찾아 떠나죠.
    그럼 폭력아빠 밑에서 엄마없이 살았어야해요.
    그건 뭐 행복한가요?
    애초에 원흉은 님 아빠예요.

  • 24. 음..
    '24.5.18 6:18 PM (106.101.xxx.54)

    우리엄마와 아빠는 저 너댓살때 헤어졌어요.
    난 엄마 남동생은 아빠가 데려갔지요.
    다 커서 남동생 만났는데
    지가 바람피우고 잘못해놓고
    동생이 그러는데 평생 엄마 원망한데요.
    첫단추부터 잘못끼워 본인인생 망쳤다고요.
    여자가 좀 참지못하고 이혼했다고요..
    진짜 어이없어서..그렇다고 본인과 새여자가
    동생을 잘 키웠냐 ..
    말도못하게 고생하곤 엄마 찾아왔더라고요..
    에효..그분은 살아계시고(헤어진 후 평생
    본적없어요) 엄마는 돌아가셨어요..
    엄마 천국에서 좋은사람 만나..

  • 25. ㅇㅇ
    '24.5.18 7:25 PM (125.176.xxx.121) - 삭제된댓글

    바로 우리 엄마.

    자식들한테 공부해라 소리 한 번도 할 필요 없었고

    자식 둘 모두 사교육 없이 공부 최상위급으로 잘해 둘 다 최상위 대학 진학
    .....................

    원글님 자식은 사교육 많이 시켜도

    공부 못해서 좋은 대학 가긴 힘든가 봐요

    남편 바람 나서 정신적 타격이 클 어머니를

    조롱하고 원망하면서

    원인 제공자 아버지는 왜 열외시키나요?

    남편 복 없으면 자식 복도 없다는 말이

    원글님 어머니께 해당되는 말이네요.

    82쿡 베스트엔 하루에 하나는 엄마 원망글임

    정말 한심해요. 남 탓하는 찌찔이들

  • 26. ㅇㅇ
    '24.5.18 7:28 PM (125.176.xxx.121)

    바로 우리 엄마.

    자식들한테 공부해라 소리 한 번도 할 필요 없었고

    자식 둘 모두 사교육 없이 공부 최상위급으로 잘해 둘 다 최상위 대학 진학
    .....................

    원글님 자식은 사교육 많이 시켜도

    공부 못해서 좋은 대학 가긴 힘든가 봐요

    남편 바람 나서 정신적 타격이 클 어머니를

    조롱하고 원망하면서

    원인 제공자 아버지는 왜 열외시키나요?

    남편 복 없으면 자식 복도 없다는 말이

    원글님 어머니께 해당되는 말이네요.

    82쿡 베스트엔 하루에 하나는 엄마 원망글임

    정말 한심해요. 남 탓하는 찌질이들

  • 27. ㅇㅇ
    '24.5.18 8:01 PM (125.130.xxx.146) - 삭제된댓글

    50대 때는 부모들이 막 공부하라고
    그런 거 없지 않지 않았나요?
    그때는 대부분 자식들이 알아서 공부..

    우리집만 그랬나?

  • 28. ㅇㅇ
    '24.5.18 8:02 PM (125.130.xxx.146)

    50대인 사람들.. 그 부모들이 막 공부하라고
    그런 거 없지 않지 않았나요?
    그때는 대부분 자식들이 알아서 공부..

    우리집만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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