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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정보와 질문의 장

전염성 사마귀

| 조회수 : 3,007 | 추천수 : 67
작성일 : 2006-03-27 21:20:58
우리 아이좀 도와주세요.
몇달전 배에 뾰루지 같은것이 나서 갔더니 전염성 사마귀라고 해서 떼어냈는데
지난주에 갑자기 수십군데로 번져서 핀셋으로 하나하나 생으로 잡아뜯어서
떼어냈어요.그 방법 이외에는 없다는군요.
지금도 약 먹고 바르고 하는데도 매일 하나 두개씩  생깁니다.
하나 두개 때문에 병원갈수 없어서 집에서 강제로 붙들고 떼고 소독하고 약바르고
했는데 죽으라고 집안으로 울고불고 뛰면서 도망다니는 아이를 치료하기 너무 힘듭니다.
죽어도 안띠고 병원도 안가겠답니다.
지금도 혼자 실갱이하다 지쳐서 너무 속상한 마음에 이렇게 도움을 청해봅니다.
바이러스로 옮기는건데 정말 방법이 없는지요.
너무 속상해서 울고 싶습니다.ㅠㅠ~
쿠키 (kooky1234)

결혼 3주년이 되어가는데 벌써 신랑이 저녁먹고 온다면 왠지 기분이 좋은 얄미운 아줌마.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글이
    '06.3.27 10:17 PM

    우리애도 안떼고 병원도 안가겠다고 황소고집을 부려서 놔뒀다가 온몸이 볼만했었어요.
    그러다가 어느 피부과에 갔는데 애가 안짠다고 하니까 바르는 연고를 주더라구요. 독한약이라고 하면서 2개월 정도 먹어야 한다고... 그런데 그 연고 바르고 피부가 완전히 뒤집어졌었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잘본다고 하는 피부과를 찾아갔더니 두말없이 짜야한다고 엄마는 나가있으라고 하더군요. 짜는 동안 아이는 통곡을하고... 다 짰다고 해서 들어가보니 온몸이 피투성이이고...ㅜ.ㅜ

    집에와서 이틀정도 약바르며 상처가 아물어 가니 아이도 신기하다며 제 몸을 들여다 보더라구요.
    얼마 후 몇개가 더 나서 다시 짜러 갔는데 안울기로 약속하고 가긴 했지만 정말로 조용히~ 짜고 나오는거예요. 이리하야 그 지긋지긋한 사마귀로부터 벗어났네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사마귀는 짜는게 최선책이라는 거예요.
    억지로라도 데리고 가셔서 짜야합니다.

  • 2. 동글이
    '06.3.27 10:20 PM

    에구...^^;; 내용이 조금 틀렸네요. 처음갔던 피부과에서 바르는 연고와 함께 먹는약도 주더라구요.

  • 3. 쿠키
    '06.3.27 10:45 PM

    우리애만 그런게 아닌가봐요.
    결국 안떼고 그냥 잠들었어요.내일 병원에 절대로 안간다고...
    어디서 이런 고약한 병이 걸려서 엄마고 애고 모두 심한 스트레스 받습니다.
    결국엔 짜야할까봐요.
    우리 아이도 어서 벗어났으면 좋겠어요.

  • 4. 고인이
    '06.3.27 11:27 PM

    저희애(6살)가 그냥 놔뒀다가 한쪽 몸 전체로 번졌어요.작년여름이후에요.넘 가려워 긁고 피나고..계속 번지고... 에구 말도 마세요. 둘다 왕스트레스..아토피도 좀 있거든요.
    병원서 짜는 건 애가 극도로 공포심을 느껴 포기.
    결국 의사도 넘 많이 퍼졌다구 먹는 약만 처방했는데 6~8주 먹어야된데요.
    넘 독한약 아닐까 걱정도 되고, 그렇게 오래 약 먹이는거 싫었지만 에구 몰겠다 먹어라 싶어 열심히
    챙겨먹였어요.
    녹색의 무쟈게 쓴약이지만 기특하게 잘 먹어줬고 6주 덜 채우고 깨끗해졌습니다.

  • 5. .
    '06.3.28 12:17 AM

    우리 아이도 아기때 그랬어요
    병원에 갔는대 엄마는 나가라고 해서 밖에서 기다리는대 아이를 아주 잡대요
    가호사 둘이서 꼼짝 못하게 붇잡고 가위로 생살을 뜯어내더라구요. 아주 피가 많이 나요.
    그게 한번 뜯어냈다고 다없어지는것이 아니라서 잠재해있던것들이 계속해서 나오거든요
    하나씩 하나씩 이렇게요.
    매일 한번씩 살펴보구 하나 하나 보일때마다 깨끗이 닦은손으로 소독약바르고 손톱으로 긁듯이 파냈어요. 그런다음 소독해주고 마데카솔 바르고 몇달하니 없어졌어요.
    근대 병원에 가보니 아토피 있는 아이들이 그런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런 아이들은 먹이는 음식부터 조심을 많이 시켜야 해요.
    인스턴트나 과자 먹이지 말고 가능하면 엄마표 조미료 안들어간음식을 먹여보세요.

  • 6. 윤정희
    '06.3.28 11:03 AM

    율무를 먹이시면 없어져요

    둘째낳고 직장출근하랴 힘들어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온얼굴에 퍼져
    대학병원에 방문해 중심에 있는 몇개를 주근깨 없애듯 치료하고

    집으로와서 율무를 보리차처럼 끓여 마시고 율무가루로 차만들어먹고
    율무가루에 요구르트 조금섞어 바르고 1주일쯤후부터 없어졌어요

    가족에 올길수있으니 수건 조심해 쓰세요
    체질이 바뀌어 저항력이 있어야 또 안아파요

  • 7. 유스티나
    '06.3.28 11:31 AM

    애들을 너무 고생시킨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보통 피부과가면 다 짜내더라구요.

    소아과가면 냅두라고 하구요..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없어진다구요.

    울 아들도 한 일년 ..(넘 긴가요..?^^) 몸에 달고 있다가..어느순간 없어지더라구요.

    엄마가 보기에 좀 그래서 그렇지..애들 잡지 맙시당...

  • 8. vayava
    '06.3.28 12:36 PM

    맞아요. 한 일년 후 그 많던 것이 다 사라집디다...

  • 9. 둘리
    '06.3.28 1:16 PM

    정말 아이들 고생시키지 마세요
    율무먹이세요
    율무가루내어서 먹고 율무 달인 물 먹고 바르고 하면 낫는 데..
    아이들 고생 그만 시키세요

  • 10. 윤정희
    '06.3.28 1:25 PM

    참 파인애플 껍질로 환부를 문질러 줘도 좋다더군요

    저도 처음에만 몰라서 레이저 소작을 했지
    레이저치료는 안해도 되고

    둘리님 말처럼 율무가 최고예요.
    그렇다고 임신한 분은 먹으면 안되는거 아시지요?

  • 11. 쿠키
    '06.3.28 5:21 PM

    여러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오늘도 짠다고 애 한번 잡았는데...
    율무 한번 먹여봐야겠어요.
    눈물나서 정말 못봐줍니다.

  • 12. 모시조각보
    '06.3.29 1:02 PM

    울딸아이도 겨울에 갑자기 목이랑 등에 생겨서 병원가서 보여주니 선생님들 다~별거 아니라고
    물사마귀라고 신경도 안쓰시더라구요.특히 여자아이가 목에 15개정도 생겨서 보는사람들마다 물어보고
    저도 신경쓰여서 고민많이했어요.그러다가 제가 일을냈지요.하루 날잡아서 신나게 놀게한다음 골아떨어진 애를 붙들고 제가 바늘과 면봉으로 다짰습니다.ㅠ.ㅠ 물론 소독을하구요.그리고 마데카솔발라주니까 며칠후에보니 흔적도 없이 사라졋습니다. 그런데 종종 한두개씩 다시 올라오네요~

  • 13. motherrove
    '06.3.29 4:24 PM

    저도 아가씨때 팔뚝에 물사마귀가 번져서 났었는데 알로에 바르니까 어느새 낫더라구요.
    알로에도 좋습니다.

  • 14. 안졸리나졸리지
    '06.4.2 10:27 PM

    저도 병원가서 짜는거했는데...완전 초죽음.
    근데...짠건 약발라서없어졋다쳐도 다시 나던데요..
    또 애잡는거 싫어서 그냥..둿어요..(인터넷뒤지니.걍 둬도없어진다길래.)
    어느샌가없어졋어여..

    자다가 긁어서 피도내고그랫거던요

    나고 없어지는데.. 1년정도엿나봐요.
    동생한테는 옮기거나그러진 않앗어요

  • 15. 고리끼
    '08.1.24 4:55 PM

    6세 딸아이 왼쪽 팔,다리,가슴 으로 20개 이상 났는데 집에서 다 짰어요.
    율무 먹여도 안되고 9개월정도 방치하고 있다가 다른 유치원생들에게 번질까바
    아이가 깊이 잠들었을때 다 짰어요.

    우선 우리아이 사마귀는 사마귀 꼭대기가 배꼽처럼 생겼어요.
    짰다기 보다는 일자형 집게로 꾹꾹 찝었더니 세포덩어리가 쏙쏙올라오구 피가 좀 납니다.
    (손톱깎이 셋트에 들어있는 콧털뽑는 집게있지요~ 사마귀 짜는데 일등공신입니다)

    일자형 집게로 찝기전에 손톱깎이로 칼집을 냈어요.

    그래야 세포덩어리가 밖으로 빠져나오니까요 ~

    병원 가서 애 잡느니 밤에 아이 잠들었을때 느끼지 못하도록 조금씩 조금씩 손톱깎이와 콧털집게로 다 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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