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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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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선생님 없나요? 안면마비가 왔네요 ㅠㅠ

| 조회수 : 4,266 | 추천수 : 49
작성일 : 2006-03-12 01:32:56
저희 남편이 몇일 전부터 뒷목이 아프고 한쪽 머리만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병원에 가자고 했더니,

종종 잠을 잘못 잘 경우도 있고해서 지켜보자고 하다가
동네 병원에 (금요일) 갔더니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성 두통이라고 약을 3일분 지어 왔더라구요.
그약을 먹으면서 관찰할려고 했는데, 머리는 좀 덜아프다고 해서, 그러다 낫겠지 했는데...

그 다음날 토요일 눈이 안감기고 오른쪽 얼굴이 감각이 없다고 하길래
기겁을하는 나에게 자꾸 숨길려고만하고, 말을 안하는 겁니다.

애써 태연한척 해도 나는 자꾸 눈물이 나오고, 무섭기까지 하더라구요.
(결혼해서 첨으로 아프기도 하고...)

그래서 부랴부랴 안가겠다는 동네 한의원으로 달려갔습니다.
그곳에서 침을맞고, 한약지어서 먹고 하는데 15일정도 기간을 보더라구요.

이런경우 어떻해야 하나요?

일시적으로 왔다가는 국소적인 안면마비인지?
뇌졸증의 전조 증상인지?
그럴경우 치료시기를 놓치지는 않게 큰병원가서 진료를 받아야 하는지?
그럼 무슨과를 가야 정확한 치료를 받을수 있는지?
한방병원 중풍 크리닉은 어떤 시스템인지?

한방과 양방 중에
향후 예방과 진료 시스템은 어디가 잘되 있는지?

궁금합니다. 도와 주세요. 시간낭비 하지 않고, 고생과 경비 덜 소요되는 쪽으로 말입니다.

남편이 아프니 슬픔보다 무서운생각이 더 듭니다.

많은 도움 부탁드리며, 부디 건강하세요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산군
    '06.3.12 2:05 AM

    그거 구안와사라는거 같은데요. 치료는 한방이 좋구요. 평소 위가 안좋아서 소화불량이 잦은편이면 음식을 부담스럽지않게 들어야 하고 무엇보다 신경을 편안하게 해야되요. 몸에 무리가 가면 안되고 과섹스는 절대 금해야되구요. 분당에 동방한방병원인가 뭔가 큰병원이 있는데 그 치료로 유명하구요. 번거로우시면 송파구 개농역에 산야초 한의원이란곳이 있는데 의사가 정성스레 치료하기로 소문난 곳이어요.한의사들이 뽑은 100인 명의에 들어가는 사람이래요.

  • 2. 산군
    '06.3.12 2:20 AM

    초기 치료가 빠르고 정확해야 낫기 쉽고 어설픈 치료는 오히려 병을 깊게 한다고 들었어요. 초기치료에 따라 몇일이냐 몇년이냐 로 그만큼 중요하대요. 동네병원에 의지하는건 말리고 싶네요. 초기치료는 주로 침으로 하고(3일안에) 약은 후에 쓰는게 좋구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찬바람은 좋지않다고 해요. 남편분을 설득해서 당장 낼 병원에 가셔요. 제주변에 그병으로 고생하는 선후배가 서넛되서 정보가 많은편입니다. 도움이 되시길바라며...주로 40대전후의 남성들에게 오는데 요즘은 30대 남성에게도 무리하면 올수가 있대요
    당황하시는 걸 보니 제마음이 다 안타깝네요. 힘내셔요!

  • 3. 햇살~
    '06.3.12 2:26 AM

    본인은 물론 원글님도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치료 후에 제 자리로 돌아가는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남편 분이 숨기려고 하신다면 지나가는 것이라고 더 위로해주셔야겠습니다. 잘 되실 것입니다.

  • 4. 워리워리
    '06.3.12 2:33 AM

    저는 20대 후반에 반쪽이 그랬어요. 하두 직장에서 스트레스받아서요. 한달 정도 매일 얼굴이 침맞고 완전 회복되었어요. 동네 한의원이었는데 침을 잘 놓는다고 소문났나봐요. 저도 운이 좋았죠.

  • 5. 챌리
    '06.3.12 2:40 AM

    잠 못드는 이밤에 소중한 댓글 감사 드립니다. 첨 발병했을때는 컴터앞에 앉을 시간도 없고, 1주일이 지난 지금에서야 글을 올렸습니다. 글의 분류를 구별할 사이도 없이, 사이트 열리자 마자 살돋에 글을 올렸습니다.

  • 6. 산군
    '06.3.12 3:11 AM

    워리워리님 이왕이면 그 동네한의원도 공개해주시죠. 구안와사치료 침시술이 그정도면 소문내야 되요.

  • 7. 희망사항
    '06.3.12 4:50 AM

    저는 20대때 근 18년 전이 었는데 완전히 나았어요. 둉교둉이었는데 한방병원이름이.. 생각이 가물가물..일주일만에 나았어요. 연대 앞 도로에서 성산대교 방향으로 가시면 오른 쪽에 한방병원이 있거든요. 홍대에서 모래내 방향인가? 신촌방향 말구요.. 그 길과 만나는 4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요. 한 번 가 보세요. 근처 가시면 아실 건데/// 죄송.. 병원명을 몰라서...

  • 8. 상훈맘
    '06.3.12 9:53 AM

    동서한방병원인데요. 연희입체교차로에 있어요.
    저 아는 사람도 거기서 침맞고 약먹고 고쳤답니다.

  • 9. 봉나라
    '06.3.12 12:56 PM

    발병해서 일주일 전에 치료하심 원상태복귀 확실히 된답니다. 한의원가세요.

  • 10. 연화심
    '06.3.12 3:44 PM

    걱정많이되시겠네요
    하지만 아직 희망은 있습니다 한달안에만 확실하게 치료하면 되는 병이 거든요
    제가 아는 한의사 말도 구안와사는 빨리치료할수록 좋다고 했어요
    서둘러 치료하시면 되실게예요
    힘내세요

  • 11. 다래
    '06.3.12 6:30 PM

    청량리역앞 성 바오로병원이 구안와사에 유명합니다
    가능하시면 믿을 수 있는 큰곳이 더 좋겟습니다
    침 만 아니고 어디서 원인이 되서 발병햇는지도 알아내서 치료합니다

  • 12. 돼지용
    '06.3.12 9:51 PM

    동네 한의원에서 고친 사람 저도 알아요.
    생각보다 경과가 좋던걸요. 여기는 지방이라 말씀 드려도 도움은 안 될 듯 하고요.

  • 13. 에칸
    '06.3.13 10:32 AM

    아무튼 빨리 치료하세요..
    저희동생도 몇년전에 그랬었는데 괜히 여기저기 좋다는곳에 왔다갔다 하다가 결국은 완전히 완치못하고 지금도 아주 약간 그래요.
    잘본다는곳 한곳을 정하셔서 믿고 꾸준히 치료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 14. 곽찬희
    '06.3.13 12:43 PM

    한의원보다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심...
    귀쪽에 바이러스 감염으로인해 안면마비와 청력저하 동반하여 발병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 15. 태복맘
    '06.3.13 2:22 PM

    구안와사 같아요...
    저두 걸린적 있었는데요....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추운데서 자거나...몸에 면역을 떨어졌을때...
    마나 생겨요..
    한의원에 가셔서 침치료와 약 복용을 권해드려요..
    그럼 금방 나으실 거에요

  • 16. 토니맘
    '06.3.14 1:42 AM

    위에 댓글을 읽어보니 전부 한방을 권해 주시네요.
    근데요, 그 병 자체가 시간이 지나면 90% 이상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낫는다고 합니다.
    저희 신랑이 의사인데요, 나이는 서른 초반인데 증상이 있었거든요.
    물을 마셔도 물이 새고...
    막상 증상을 알고 있고, 병의 완쾌 가능성도 잘 알고 있으면서도 본인이 걸리니깐 많이 초조해
    하더군요.
    근데 정말로 병원도 안 가고(물론 출근은 했지요.) 침도 안 맞았는데 지금 완벽하게 나았습니다.
    마음이 불안하시면 병원 가셔도 되고 한방에서 침을 맞으셔도 되는데요, 그 병이 지금은 정확한
    퍼센테이지가 생각이 안 납니다만, 완치 가능성이 100%는 아니였어요.
    운이 나쁘면 위에 댓글 달아주신 에칸님 동생분처럼 증상이 남아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90%정도는 아무런 치료 없이 완치가 되고 나머지 10%는 증상이 남는다고 했던가.. 암튼 그런병이
    랍니다.

  • 17. 토니맘
    '06.3.14 1:45 AM

    아...구안와사라는 병명일 경우입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양방 병원을 가보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 18. 쿠키사랑
    '06.3.23 5:37 PM

    안면마비 증상은 중추신경계통질환(뇌졸증)과
    말초 신경계통 질환(구완와사)으로 나뉩니다.
    말초 신경계통 질환으로 단순 구완와사라면 시간이 지나면
    나을수도 있고 후유증이 남을수도 있어요
    제 남편도 구완와사로 처음에는 눈도 안감겨서 건조하면 시력을 상실할 수 있어서
    피부 손상이 없는 약국에서 파는 테이프 붙이고 자고 인공눈물도 넣고 음식물도 흘리고
    안과 이비인 후과 신경과 한방과 침구과...
    움직이는 종합병원이었어요

    남편은 1년이 훨씬 지났는데 약간의 후유증이 남아 있어요
    첼리님! 동네 병원 전전하면서 치료시기 늦히지 마시고 큰 병원에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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