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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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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다이어트. 덜덜이라고 아시나요.

| 조회수 : 4,431 | 추천수 : 110
작성일 : 2006-02-21 10:46:05
운동 진짜 싫어하고 겨울 되면서 걷던 것도 안 해서 살이 3, 4킬로그램 불었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머리를 굴렸죠.

덜덜이라고 아시나요. 진동운동기라고 요새 신종 다이어트 헬스클럽에 많이 있죠.
시소 형 진동운동기로 위에 올라가서 10분동안 서 있으면 (그들말로는) 러닝머신 한 시간의 효과를 낸다고 하죠. 집 바로 앞 백화점에 진동운동기만 들여다 놓은 곳이 있어서 회원증 끊고 매일 다니고 있습니다.
10분이 한 세트인데 하루 40분 이용, 한달 이용권이 4만 5천원이예요.

여기에선 체지방 분해, 유산소 운동이라고 선전하는데, 인터넷 찾아보니 체지방이 분해되는 효과는 없고, 무산소 운동이라고 하네요 -_-; 하지만 웨이트 트레이닝 효과를 가져와서 근육강화를 해 주는 건 맞다고 합니다. 저는 완전히 물렁살이라서 이거라도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하고 하루에 40분씩 하고 있습니다.
기분일지도 모르지만 살이 병아리 눈물만큼씩 빠지는 것 같은 기분이에요. ^^;  클럽에서는 체지방 분석, 몸무게 변화도 측정해 주는데 과거에 체중계에 너무 연연해서 병적인 상태까지 간 적이 있어서 집에 있는 체중계도 치워버린 판이라, 안 하고 있습니다. TV에도 나오더군요. 살 빼려면 체중계부터 없애라고.

그래도 유산소 운동이 필요한 것 같아서 요새는 친구가 준 조혜련의 태보 다이어트도 시작했습니다.  
25분만 하면 러닝머신 1시간 효과라는데, 재미있네요. 10분만 해도 몸에서 비오듯 땀이 쏟아집니다.
책을 먼저 봐야 포즈를 따라할 수 있다는데, 포즈가 어렵다기 보다는 비디오에선 빠른 동작을 계속 이어서 해 나가기 때문에 다 따라하려면 조금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

그러나 제 다이어트의 최고의 적은 뭐니뭐니해도 '음주'입니다. ㅠ.ㅠ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술을 마시거든요. 주종은 소주. 술 마실 때 안주를 잘 안 먹는 편이라 먹을 때는 별 문제가 없는데 나이 먹으면서 술 마신 다음 날 엄청나게 먹어대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미친 듯이 먹습니다. 저번 주 주말에도 이틀동안 살 찌는 걸로만 미친듯이 먹어댔네요.

하지만, 우울해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하려고요. 여러분들도 다이어트 중에 식습관 조절에 한 번 실패했다고 한번에 무너지지 마시길...

sean (raindog)

89cook 좋아해요. 생활정보면에서 최고입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몽블랑
    '06.2.21 11:46 AM

    저도 조혜련의 태보 다이어트있는데요..생각보다 재미있더라구요.
    저도 처음에는 빨라서 박자놓치고, 틀리고 그랬는데...
    여러번 하다보면 익숙해져서..순서를 외우게 되요..
    순서를 외우게 되면 음악이랑 맞춰서 잘 하게 되기때문에...생각보다 너무 재미있고 뿌듯해요...ㅎㅎ
    음악에 맞게..빠른 동작을 소화해 냈다는 쾌감으로....흐흐...

    저도 여름에는 열심히 따라하고 했는데....
    요즘 운동안해서 살쪘건만...입으로만 운동 100번 했네요...ㅠㅠ
    저도 오늘부터 다시 운동하고...태보다이어트 꺼내서 다시 해봐야겠어요..
    아...봄이 다가오니..너무 걱정되네요~

  • 2. 순진녀
    '06.2.21 3:38 PM

    저도 운동하기 너무 싫어서 덜덜이를 살려고 생각중인데 별로 효과가 없나요?정말 아무효과가 없는지 알고 싶어요 간절히 사고 싶거든요

  • 3. 러브짱
    '06.2.21 11:49 PM

    저의 엄마 한때 헬쓰 , 에어로빅 다니실 때 그 덜덜이 애용하셨데요.
    효과가 있다고 하시던데요? 물론 몇달 꾸준히 하셔야 겠죠^^
    살들이 떨리면서 .....안하는거 보단 낫겠죠...

  • 4. 누에바
    '06.2.22 3:38 PM

    유산소 운동과 병행해야할 것 같아요

  • 5. 햇살
    '06.2.23 11:06 PM

    저도 술때문에 살이 무~지 찐 케이스입니다.
    그래도 누에바님은 안주는 별로 안드신다고 하네요..
    저는 '소주엔 짬뽕!! 맥주엔 피자!!' 부르짖으며 술마실때 미친듯이(?) 먹습니다.
    게다가 항상 남편과 마시니...횟수도 님보단 더 많을때가 많네요..
    요샌 나름대로 살빼보겠다고 애쓰고 있는데 아직도 남편의 공작(?)에 넘어갑니다요..
    한때는 저도 이소라랑 조혜련의 태보랑 같이 했었는데..태보하면서 허리 한번 삐끗한 뒤로는
    남편이 뜯어 말립니다. 덕분에 컴에서 삭제...하고..
    지금은 이소라 가끔 하구요.. (다음달부턴 꾸준히 하려구요..)
    살 좀 빠지면 옥주현의 요가 해볼라고 준비해 놓고 있는데 뜻대로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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