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된장과 시판된장

[희야]

친정 엄마가 해 주시는 집된장을 먹는 우리 집은 시판된장을 먹을 일이 거의 없거든요.
그런데 된장찌개가 영 맛이 안나는 거예요. 여기저기 물어보니 시판된장으로 하면 좀 낫다고하는데 집에 엄마표 된장을 놔두고 시판된장을 살 엄두가 나지 않아 그럭저럭 버티고 있었거든요.
얼마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았어요.
집된장으로 음식을 하려면, 푸욱 끓여 줘야 제맛이 난다고 하네요. 그반면 시판된장은 한번만 우루룩 끓여줘야 하구요.

[수피야]

전 엉뚱하게 버려야하지 말아야 할 장을 버려서 된장이 없어서 고민했었는데...
일반적인 시판된장(풀무원...해찬들... 등등)은 아무리 된장을 이것 저것 넣고 끓여봐도 영 맛이 안나구요.. 얼마전에 첼*와 바***** 라는곳에 재래식 된장을 사먹고 있는데요... 이건 맛이 좀 괜찮더라구요

[금모래빛]

시판된장은 해찬들 재래식된장과 풀무원 된장찌개용(냉장보관)을 섞어서 씁니다.
비율은 해찬들2;풀무원:1정도로 하고 고춧가루 약간 넣으면 된장찌개 맛있던걸요.
아니면 엄마꺼에 시판된장을 섞어서 만들어 보세요.
뭐니뭐니해도 집에서 만든게 제일 좋으니깐요.

[김혜경]

저도 그냥 해찬들 된장 사다가 꽃개 쩌매 넣고 새우 몇마리 젓갈로 간 하고 그러는데
먹는 사람들 마다 아주 맛있다고 난리네요
좀 간이 간간해요...아무래도 집 된장은 맛이 좀 짜고 강하잖아요~^^

[원두커피향]

모든 음식을 맛으로만 판단하지마세요 물론 음식이니까 맛이 우선이겠지만 입맛도 길들이 나름입니다
저도 집된장만 고집 하는데요 그 이유는 단한가지 음식이 보약이라고 생각합니다 집된장은 우리콩으로 발효 시켜 만드것이고 시판된장은 콩 부터가 국산도 아니고 발효도 집된장 틀리다고 봅니다
입맛을 길들이세요 저는 아무리 맛이 없어도 집된장을 선호 합니다 그리고 된장찌개는 어떤 재료를 넣는지도 맛이 다른 맛이 납니다 너무 제가 고지식한가...^^*

[원두커피향]

참 ...집된장 시러 하심 저에게 적선 하시면 감솨이 먹겠어요

님들 버려야 할곳을 못 찾으면 저를 불러 주세요...ㅎㅎ

[민들레]

맛이 별로 인 된장은요 이렇게 해보셔요~~~
우선 보리쌀을 푸~욱 삶으셔요 식혀서 팍팍 치대세여
그리고 청국장 가루를 준비하시고요 그 담에 국산콩이면 더좋지만 일단 콩을 푹 삶으셔요
그담에 마지막으러 집된장과 다라이에 함께 팍팍 치대서 통에 담고 보름 지나고 한달 지나면
넘 맛나는 된장 이 완성 된답니다 한번 해보셔요 된장 량도 늘어나고 맛도 잇고 정말 맛잇답니다
여러분 맛나게 해서 드셔요 도움이 분 명 되셧을까여요~~~~~

[보라돌이맘]

집된장은 다시물만 잘 내주면 다른양념이 필요없으실텐데...
그 가치도 시판된장과는 비할수가 없구요.
굳이 집된장이 맛없어서 드시기가 좀 그러시다면...
멸치다시물 푹 우려내서 집된장 푸시고 시판쌈장을 좀 풀어서 드셔보세요.
야채넣으실때 땡초 몇개 꼭 넣으시구요
시판쌈장은 해찬들쌈장이나 순창쌈장으로 하시면 맛괜챦을꺼예요.
풀무원쌈장은 단독으로 먹으면 맛나긴한데...된장에 섞어풀기엔 너무 달아요.

[밥떼기초록]

전 집된장 맛이 안날때는 고추장을 조금 풀어 넣고 같이 끓여요.
약간 칼칼하면서 맛있어져요^*^

[준희맘]

전 시어머니가 주시는 된장이 넘 묽어 시판 된장과 섞어 끓여요. 확실히 맛이 더 좋더라구요. 청정원 순* 재래식 된장 섞어요. 그러면 아이도 맵지 않은지 잘 먹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