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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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냄새가 나는 매실
과일 파는 분이 가져온 특상품 매실 5kg과 야채 파는 분의 알이 작은 매실 2kg 을 사서
설탕에 절였는데요.
특상품 이라고 비싸게 산 매실은 끝 부분이 약간 붉으스럼 한 것도 있고
달짝한 복숭아 향이 나서 물어보니까
그건 최고 특상품이라 그렇다고 매실청을 담그면 진짜 좋은 향이 난다고 해서
믿고 샀더니
아무래도 속은것 같네요
2주가 지났는데 야채상에게 산 매실은 쪼글쪼글 해 지면서 제대로 모양새가 나건만
특상품 이라는 매실은 복숭아통조림 같은 냄새가 나면서 쪼그라질 생각을 안해요.....
어쩌지요?
돈 이야 얼마 안되지만 들인 정성과 시간..... 그리고 설탕^^; 이 너무 아까와요
다시 담그기는 시기가 너무 늦은것 같기도 하고 속은 제 자신이 너무 바보 같아서 스트레스 받네요.
다른 분들은 지금 매실 모양이 어떻게 변했나요?
저처럼 알이 좀 굵은 매실로 담근 분들이 계신지 궁금합니다
매실 담그신 분들 답글좀 올려주세요....
자나깨나 매실..... 담근 매실 다시 보자... 확인도 해 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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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민
'05.6.19 6:18 PM참.. 특상품 매실은 황설탕으로 쪼글한 모양이 나는 매실은 흰설탕으로 했어요.
2. 헤르미온느
'05.6.19 6:57 PM - 삭제된댓글혹시,, 살구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하나를 꺼내서 씨를 발라내어 보세요,
매실 씨는 씨 표면이 구멍이 뽕뽕(뚫린건 아니구요) 난것 처럼, 울퉁불퉁하구요,
그에 비해 살구씨는 매끄러워요.3. 화영
'05.6.19 7:36 PM좋은매실을 구입하신 것 같은데요.
씨알이 굵으면 과육과 과즙이 많거든요. 설탕이 고루 베이도록
처음에는 3일간격으로 위아래를 섞어서 설탕을 녹여 잘 저어주세요.
원액을 뽑는 매실은 조금 숙성된것이 훨씬 향도 좋고 깊은 맛이 납니다.
3개월정도 지난 후 건져서 먹어도 아주 맛있습니다.
쪼글쪼글해지지 않는 매실도 있어요. 매실종류는 다양하거든요``^^.
글구 지금도 현지에서는 매실수확을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황설탕:백설탕 비율은 3:7 이 좋거든요.
정백당(흰설탕)을 500그램정도 더 넣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4. 소박한 밥상
'05.6.19 11:36 PM솎아 낸 복숭아를 매실로 속여 파는 수도 있다고...
복숭아 솎아내는 거 보니까
버리는 양이 많던데요
100개 중 4개 정도만 나무에 남겨두고
만일 괜한 의심이라면 대단히 죄송하지만...5. cinamon
'05.6.20 12:08 AM복숭아와의 교잡종이 있다는 얘기도 들은 적이 있는데
혹시 그걸까요?6. 로사맘
'05.6.20 2:21 AM몇년전 저희 엄마와 같은 경험을 하고 계시네요. 그때 저희 엄마도 앞에 산 매실보다 하두 알이 굵고 좋아 보여 충동적으로 구입해서 추가로 좀더 담았는데 님처럼 한참이 지나도 앞에 산 매실은 쪼글한데 두번째건 시럽이 우러나지 않아 속은걸 아셨어요 그뒤 그건 인물에 비해 맛도 없더군요. 시큼 털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