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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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아이 어린이집 도시락 맛있게 싸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김밥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고민되네요.
지난번 견학 때 꼬마김밥을 사서 보냈더니 별로였나봐요.
밥이랑 반찬을 싸려니 가서 먹기가 불편할 것 같고요...
김밥처럼 먹기 편하면서 속도 든든하고 영양면에서도 안심될 뭐 없을까요?
아이들 입맛에 맛을 만한 주먹밥 같은 걸로...
해 보신 분들 꼭 가르쳐 주세요~~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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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이아
'05.4.20 11:36 AM저희 애들은 6세 7세에요.. 지금은 김밥을 잘 먹지만 작년까지만 해도 김밥을 싫어 하더라구요.
큰애는 단무지를 아주 싫어해서 김밥도 싫어했구요. 작은애는 씹기가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작년까지는 김밥을 싸주지 않았어요.
대신에 볶음밥이나 주먹밥 그냥 맨밥에 반찬도 싸주곤 했어요.
볶음밥은 갖은 야채를 채썰구요. 햄이나 소고기를 넣고 볶아주었어요.
어른들과는 달리 밥을 질게 해서 볶음밥 했어요. 식어도 꼬들거리지 않고 넘어가기 쉽게요.
주먹밥은 소고기를 양념해서 볶구요. 당근은 잘게 다져서 볶아요.
밥에 소고기랑 당근 볶은걸 넣고 아이입에 쏙 들어가게 주먹밥을 만들어요.
멸치를 좋아한다면..
① 멸치볶음을 잘게 다져요. ② 김자반을 부셔요. ③밥에 통깨,참기름, ①,②번을 넣고 비벼요.
먹기좋은 크기로 주먹밥을 만들어요.
애들은 주먹밥을 예쁜 이쑤시개나 꼬치에 꽂아주면 애들은 더 좋아하더라구요.
손이 더러워도 집어먹기도 편하고 쏙쏙 빼먹는게 좋은가 봐요.
계란말이밥도 잘해줬어요.
① 계란은 소금간하고 풀어서 후라이팬에 얇게 부쳐서 준비
② 밥은 참기름 소금 깨하고 양념해요. ③ 시금치는 데쳐서 소금,참기를 깨에 무쳐놓고
④ 햄이나 스팸은 얇게 채썰어서 볶아줘요.(소고기갈은것을 양념해서 볶아도 돼요)
⑤ 당근도 얇게 채썰어서 볶구요.
⑥ 계란지단에 양념한 밥을 펴고 시금치,당근,햄(소고기)을 놓고 김밥말듯이 살살 말아주세요.
애들이 먹기 좋게 얇게 말아요. 동그랗게 썰어서 도시락에 담아요.
잘풀어지니까 꼬치에 한두개씩 끼워줘도 좋아하더라구요.
시금치나 당근을 싫어하면 소고기나 햄만으로 해주세요. 좋아는 야채가 있다면 넣어 주시구요.2. 신원맘
'05.5.3 5:14 PM전 햄,당근,맛살,시금치를 볶은담에 다진데다 밥은 참기름,소금,깨소금넣고 같이 비빕니다.
그리고 기름발라구워서 파는김있죠. 그걸 가운데 손가락 반만하게 썰어서 밥놓고 싸서 손으로 꼭꼭
누르면 한입에 쏙 들어갑니다. 15개 정도면 넉넉하구요.
단무지는 조그맣게 썰어 옆에 몇개 놔서 도시락을 싸주니까 싹 비워 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