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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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꽈리고추멸치볶음에 대한 sos

| 조회수 : 1,380 | 추천수 : 3
작성일 : 2004-09-26 09:53:31
아침에 꽈리고추 멸치볶음 했거든요.
맛간장이 없어서 그냥 시판 조림장에 국시장국 반반씩 섞어서 물엿넣구 했는데
고추가 간이 안 밴것 같아서 조금더 조렸더니 까맣게 돼 버렸어요.  아마도 간장이 탄거 같아요.
그리구 고추를 튀기는데 키친타올로 잘 닦았는데도 기름이 너무 많이 튀네요.
저 이거 굉장히 어려워요.
파는거 보면 고춧가루도 넣고 반짝 반짝 윤이 나든데 전 아무리 해도 잘 안돼요.
고추랑 멸치랑 따로따로 볶아서 조려도 보고 고추에 이쑤시개로 구멍내서 소금에 절였다가 해도 안되고....
그래서 전 그냥 잔멸치 볶아서 물엿넣구 버무려 놓는거를 자주 한답니다.

도대체 비법이 뭐죠?

맛간장 만들려구 하는데 마른 고추가 없어서 궁리끝에 그냥 홍고추를 건조기에 넣고 밤새 말렸어요.
너무 잘 마른거 있죠!
비법을 알려 주시면 맛간장 만들었다가 다시 한번 도전해 볼래요.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
    '04.9.26 10:50 AM

    튀겨서 하셨다니까 제가 도움이 혹시 될까 하여 씁니다.
    서양식은 책보고 하면 그만그만한 맛이 나는데 한식반찬은 진짜 잘 못하거든요. 조림,무침,볶음...이런 거 어떻게 해도 맛내기 힘들더라고요. 근데 꽈리고추멸치조림이랑 마른새우마늘쫑볶음 등이 이젠 가장 쉽게 만드는 반찬이 되었어요. 제가 먹어도 너무너무 맛있어서 자주 한답니다. 주부경력 6년 동안 두세 번 겨우 해 보았던 반찬을요. ^^ (마늘쫑새우볶음은 첨입니다)

    전 이렇게 해요.
    1. 과리고추 꼭지떼고 씻어서 체에 받쳐 물기 쫙 빼놓습니다.
    2. 멸치 다듬어 역시 체에 넣고 털어 깨끗이 준비해 놓습니다.
    3. 튀김기 온도를 170도로 하고 꽈리고추를 취향따라 20-35초 튀겨냅니다.
    4. 미리 끓여 놓은 맛간장에 꽈리고추를 마구마구 버무립니다.
    5. 이번엔 멸치를 역시 취향따라 30-60초 정도 튀겨냅니다.
    6. 꽈리고추 버무린 데에 멸치를 넣고 섞은 후 깨소금과 참기름으로 마무리합니다.

    요거 만드는 데 딱10분 걸려요.
    맛간장 끓이기 5분(어려운 거 아니고 그냥 간장, 물엿, 설탕, 다진마늘, 후추..이렇게 섞어서 금세 끓여냅니다. 왕창 만들어 놓는 맛간장은 아직 안 만들어 봤어요), 튀겨서 버무려서 담기 5분...이렇게요.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그냥 팬이나 냄비에다가 볶아서 한 것보다 확실히!!!! 맛있어요.
    단시간에 조리해서 색깔도 예쁘구요.

    마른새우랑 마늘쫑으로 하실 때에는 따로따로 안하셔도 좋아요. 멸치를 먼저 간장에 버무린 이유는 멸치 자체가 짭짤하므로 너무 짜질까봐서니까요.지금도 저희 집 냉장고에 요 두가지 반찬 얌전히 담겨 있어요. 제가 한 것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맛나답니다. ^^

    그리고 고추에 구멍을 내거나 미리 절이실 필요는 없는데... 잠깐 튀겨내는 것으로 숨은 아주 잘 죽거든요. 한번 해보세요.

  • 2. 다드림
    '04.9.27 12:07 PM

    포인트:조림장이던 맛간장이던 바글바글 끓을 때 준비 된 재료 넣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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