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자라...말이죠...-_-;;
이걸 푹 고아서 먹긴 해야겠는데...
그냥...삼계탕이나...곰국 끓이듯이 푹.........고아서 먹으면 되겠죠...??
뭐 특별히 넣으면 좋다는거나...특별한 방법이 있나요..?
그리고...자라는....별 다른 손질이..필요없나요-_-??
배를 가르고 내장을 꺼내라는 말은 들었는데 당췌 그 딱딱해보이는 배를 어찌 가른다는건지..-_-;;
아직도 살아서 펄떡거리는 자라를 보니-_- 저는 놔주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만..-_-
아버지께서..굳이..드셔야겠다고...-_-;;;;
그래서 엄마와함께 아버지의 보신을 위해-_- 자라한마리 잡기로 했습니다-_-;;
어떻게 잡을지는 막막하지만..하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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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들.바람
'04.7.12 4:46 PM^^....
원래는 손질하는 방법이 있사오나...
심약한 분이 하실 일이 아닙니다.
자라의 생명력이 워낙 강한 관계로...
웬만한 처치(?)에는...꿈쩍도 하지를 않거든요....^^
그저...시골 무쇠솥에서 다루던 방법을 일러 드리자면...
빈 솥을 달구어...자라를 털썩 집어 넣고...
잠잠하여 지기를 기다립니다....(어린 기억으로는..제법 시간이 걸리더군요)
그 다음에 물을 낙낙히 붓고...
손질하여둔...닭 한마리를 통으로 집어 넣어...
약한 불에 은근히 달입니다.
별도의 한약재나 양념을 사용하실 필요가 없이...
그렇게 달이면...맑은 기름이 뜨는 용봉탕이 만들어 지는 데...
살코기는 추려 건져서...소금과 후추가루에 찍어 드시옵고...
국물은...따로 나누어 냉장고에 보관하시면서...
매일...한 공기씩 데워서 드시면 됩니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자라를 처음 손질할 때에...
그 피를 내어...소주에 타서 드시는 기회가 없다는 것입니다...^^
같이 고우면 좋을 한약재는...
아시는 한의원에 문의하셔서...
어르신의 체질에 따라...추천을 받으심이 좋을 듯 싶습니다.
시굴 어른덜 말씀이...
산모와 병약자에게 좋은 보양식이라 하였고...
중국에서는...그 맛을 별미라 칭하니...
번거로움이 크시겠지만...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2. 콜라마약
'04.7.12 5:29 PM네 그렇군요 정말 큰도움이 됐습니다^-^ 다부지게 마음먹고-_-
도전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