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메뉴가 뭐가 있을까요??

[문쓰안에서]

저는 항상 도시락을 싸다니고 다니는 한 학생입니다.
근데 이제는 도시락의 메뉴가 떨어지고 있어요...ㅜ.ㅜ
항상 같은 메뉴를 들도다니가가 싫어 져서 이곳에 도움을 청합니다..^^
도시락메뉴로 괜찮을 메뉴가 있다면 알려 주세요..*^^*

[박진진]

저도 회사에 도시락을 싸 가는데요. 주로 국물기가 없는 반찬을 싸게 됩니다. 메추리알 조림도 해가고 (간장에 파, 양파, 청량고추, 대파, 깻잎, 마늘 넣고 끓으면 메추리알을 넣고 조립니다. 물도 약간 넣어야 너무 짜지 않습니다.) 북어포 구이(고추장, 파는 초고추장, 물엿, 다진마늘, 참기름에다 북어포를 버무려서 접시에 깔고 분무기로 물을 조금 뿌려준담 오븐에 굽습니다.) 도 합니다. 달걀마리는 아주 흔하게 해 가구요. 가끔은 소세지 야채볶음 (피망, 당근, 양파, 오이등등을 소세지와 볶다가 케찹과 핫소스를 넣어줍니다. 너무 뻑뻑하면 물을 조금 넣구요)이나 카레를 싸 가기도 합니다. 저는 육식을 별로 하지 않는 편이라서 냉동 생선가스를 튀겨서 케찹이랑 겨자소스를 뿌려 가기도 하고 해물완자를 전자렌지에 해동한다음 프라이팬에 구워서 넣기도 합니다. 사실 도시락 맨날 싸다보면 정말 해 갈 반찬이 없는데 아무래도 집에서 자유롭게 먹는것 보다는 통에 담아가서 일정시간 보관한 후 먹어야 하는것이 문제인것 같습니다. 생야채가 부족하다 싶으면 저는 오이를 가지고 가서는 그 자리에서 갂아 된장이나 초장을 싸가서 찍어먹기도 하고 상추를 가져 가기도 합니다. 셀러드는 해 가면 물이 좀 생기더라구요. 하나 더 추가하자면 팽이버섯 버터볶음(버터에 마늘 먼저 볶고 팽이버섯 볶아서 소금조금 뿌립니다. 취향에 따라 다른 야채도 넣으면 됩니다.)이나 콘 버터 치즈볶음(콘과 청,홍피망, 양파 당근을 작게 썰어 버터와 볶다가 마지막에 피자치즈를 넣고 볶아냅니다.)도 해갑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