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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같은 제 성격이 사는데는 편한듯해요

ㅁㅁ 조회수 : 3,462
작성일 : 2026-03-03 13:09:21

전 누가 돌을 던지면 솜치마를 펼쳐 받는 성격이예요 .

예를들어 건강상 십여년 백수로 살다가 면접보고 들어간곳에

여직원 하나가 그렇게나 트집거리를 찾더라구요

뭔가 혼자 오해하고 쫒아 올라와 다다다 따지고 내려가고 ,,,

 

그러거나 말거나

잰 일생 누구한테 따듯함을 못받고 살아온 애구나 싶더라구요

다다다 할때 그랬냐 그랬구나 그러고는

다음날 출근길 바리스타직원이 막내려 뽑아준 라떼를 들고

내 자리로 올라오다가 그 친구랑 뙇

방긋 웃으며 한모금 마실래 하니 얘가 놀래요

자기는 눈흘길 준비가 돼있는 상태인데 개시도 안한 커피를 너먼저 마실래 하니

언니 그래도 돼요?하며 당황하더라구요

한 절반 마시고는 언니 고마워요 ,라고

 그 이후 그 친구는 아주 아주 찐득한 나의 우군이 되었구요  

 

오늘 대보름이라고 뒤층 언니가

일곱가지 나물에 오곡밥을 족히 5인분은 될양을 퍼 오며

문좀 열어보라고 폰을 때립니다

 저 언니 첫 대면이요

본인이 좀 일찍부터 이사와 살면서 주인이랑 정들었다고

그 티를 그렇게나 내더라구요

가령 집에 문제 생겨 내가 사람불러 고칠려고 

혹시 주인댁이 거래중인 곳 있는가싶어 물어보는데

옆에있던 이 언니가 다짜고짜 그런건 고쳐가며 살라는둥 ㅠㅠ

성격파악과정이라 그런갑다 넘기고 ,,,

 

오년 십년 한건물에 같이 살다보니 많이 가까워진상태

난 애들이랑 사니 잘 챙겨먹고사는데 이언닌 홀로키운 아들 분가했고

혼자살며 어느날 새벽에 이석증으로 고꾸라져 갈비뼈 골절이래요

단골집 추어탕 택배 주문해 문앞애 두고 언니 얼른 회복하세요

메모남겨뒀더니 그 이후 내 올케보다 더 나를 챙기는 언니로 

탄생입니다 

IP : 112.187.xxx.6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보같은게
    '26.3.3 1:12 PM (175.113.xxx.65)

    아니라 오히려 똑똑한 건데요?

  • 2. 이뻐
    '26.3.3 1:12 PM (118.235.xxx.56)

    아이고 바보라니요? 원글님
    득도를 하신분이신데

    저도 님처럼 마음 넓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 3. ...
    '26.3.3 1:13 PM (106.101.xxx.220) - 삭제된댓글

    저도 님이랑 비슷한 편인데요
    82에는 인간관계 손절쪽으로 편향된 입장이 너무 많아서 이해 못받으실지도...ㅎㅎ
    누가 나한테 좀 잘 못해도
    그냥 쿨하게 한두번 넘어가면
    그냥 찐으로 롱런하는 사이 되기도 합니다.
    제가 잘못하는 날도 있을테고
    상대방이 그걸 이해해주는 역전이 오기도 하고...

  • 4.
    '26.3.3 1:18 PM (220.65.xxx.193)

    자존감 갑이신가봐요 !
    타인에 대한 배려는 나와의 관계가 원만하고 안정적인 사람에게서 나오는거잖아요 .

  • 5. ㅇㅇ
    '26.3.3 1:18 PM (223.38.xxx.125)

    부럽네요 상처받고 되새김질 대박인 소성격인데. 성격이 팔자라는 말이 딱 맞네요. 어딜가나 우군을 만드실 만한 성격이네요

  • 6. ...
    '26.3.3 1:19 PM (1.232.xxx.112)

    진짜 어른이시네요.

  • 7. .....
    '26.3.3 1:20 PM (211.250.xxx.195)

    어머나
    이건 바보가 아니고 너무 좋은데요
    부럽습니다^^

  • 8. ㅁㅁ
    '26.3.3 1:21 PM (112.187.xxx.63)

    바보인건 맞아요
    가끔 저의 이런성격 이용해 먹으려는 인물들 존재하거든요

  • 9. 배워야해
    '26.3.3 1:25 PM (1.227.xxx.69)

    와 원글님 짱이다.
    저는 저한테 그런 행동하는 사람한테는 굳이 잘하려고 하지도 않고 무심하게 되거든요.
    적을 친구로 만들라~~
    한 수 배우고 갑니다.

  • 10.
    '26.3.3 1:29 PM (221.138.xxx.139) - 삭제된댓글

    바보 아니네요.
    그렇게 사시면서 “ 가끔‘존재한다“는건….

  • 11. ..
    '26.3.3 1:29 PM (121.137.xxx.171)

    친구 많으시겠어요!부럽.

  • 12.
    '26.3.3 1:30 PM (221.138.xxx.139)

    바보 아니신거 맞네요.
    그렇게 사시면서 “ 가끔‘존재한다“는건….

  • 13. 글쎄요
    '26.3.3 1:36 PM (185.220.xxx.9) - 삭제된댓글

    저도 님이랑 비슷한 성격인데
    저는 결국 그렇게 맺어진 인간관계는 다 안 좋았어요.
    만일 상대방이 저한테 트집잡던 버릇있는 사람을 품어주면
    친해지면 더 함부로 하고 트집잡는 식...
    나한테 처음부터 비호감으로 대하는 사람은
    그냥 알아볼 기회다 생각하고 거르는 게 제일 안전하더군요.
    자기 버릇 개 못준다고,
    제가 품어주고 호의적으로 대한다고 해서 달라지지 않던데요.
    님은 다른 매력이 더 있으신 게 아닌가 싶네요.

  • 14. 글쎄요
    '26.3.3 1:36 PM (192.42.xxx.47) - 삭제된댓글

    저도 님이랑 비슷한 성격인데
    저는 결국 그렇게 맺어진 인간관계는 다 안 좋았어요.
    만일 상대방이 저한테 트집잡던 버릇있는 사람을 품어주면
    친해지면 더 함부로 하고 트집잡는 식...
    나한테 처음부터 비호감으로 대하는 사람은
    그냥 알아볼 기회다 생각하고 거르는 게 제일 안전하더군요.
    자기 버릇 개 못준다고,
    제가 품어주고 호의적으로 대한다고 해서 달라지지 않던데요.
    님은 다른 매력이 더 있으신 게 아닌가 싶네요.

  • 15. 에이
    '26.3.3 1:37 PM (223.38.xxx.166)

    사람,봐가면서 대응하시잖아요.
    둥글둥글 편안한 성격으로 타고 난 복이 있네요.
    호구 잡으려는 자에게는 어찌 응대하시는지 궁금해요
    오늘도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 16. 글쎄요
    '26.3.3 1:38 PM (185.220.xxx.180) - 삭제된댓글

    저도 님이랑 비슷한 성격인데
    저는 결국 그렇게 맺어진 인간관계는 다 안 좋았어요.
    만일 상대방이 저한테 트집잡던 버릇있는 사람을 품어주면
    친해지면 더 함부로 하고 트집잡는 식...
    저한테 잘못해도 몇 번 넘겨주면 더 만만하게 보고 막하고...
    나한테 처음부터 비호감으로 대하는 사람은
    그냥 알아볼 기회다 생각하고 거르는 게 제일 안전하더군요.
    자기 버릇 개 못준다고,
    제가 품어주고 호의적으로 대한다고 해서 달라지지 않던데요.
    님은 다른 매력이 더 있으신 게 아닌가 싶네요.

  • 17. 글쎄요
    '26.3.3 1:39 PM (23.129.xxx.205)

    저도 님이랑 비슷한 성격인데
    저는 결국 그렇게 맺어진 인간관계는 다 안 좋았어요.
    만일 상대방이 저한테 트집잡던 버릇있는 사람을 품어주면
    친해지면 더 함부로 하고 트집잡는 식...
    저한테 잘못해도 몇 번 넘겨주면 더 만만하게 보고 막하고...
    나한테 처음부터 비호감으로 대하는 사람은
    그냥 알아볼 기회다 생각하고 거르는 게 제일 안전하더군요.
    자기 버릇 개 못준다고,
    제가 품어주고 호의적으로 대한다고 해서 달라지지 않던데요.
    님은 다른 매력이 더 있으신 게 아닌가 싶네요.
    호탕하다거나 기가 은근 쎄다거나 해서 친해져도 함부로 못하는??

  • 18. ...
    '26.3.3 1:48 PM (118.37.xxx.223)

    대인배시네요
    저는 그런 사람에게 더 함부로 해줘요
    그럼 더 조심하더라고요
    저는 강강약약스타일임
    이유없이 나에게 함부로 하는 사람 안참아요

  • 19. / /
    '26.3.3 1:51 PM (118.235.xxx.136) - 삭제된댓글

    뒷동도 아니고 뒷층은 어디를 말씀하지는지요?

  • 20. ...
    '26.3.3 1:55 PM (175.122.xxx.191)

    저도 님이랑 비슷한 성격인데
    저는 결국 그렇게 맺어진 인간관계는 다 안 좋았어요.
    만일 상대방이 저한테 트집잡던 버릇있는 사람을 품어주면
    친해지면 더 함부로 하고 트집잡는 식...
    저한테 잘못해도 몇 번 넘겨주면 더 만만하게 보고 막하고...
    나한테 처음부터 비호감으로 대하는 사람은
    그냥 알아볼 기회다 생각하고 거르는 게 제일 안전하더군요.
    자기 버릇 개 못준다고,
    제가 품어주고 호의적으로 대한다고 해서 달라지지 않던데요.
    님은 다른 매력이 더 있으신 게 아닌가 싶네요.
    호탕하다거나 기가 은근 쎄다거나 해서 친해져도 함부로 못하는?? 22222222222

    제가 요즘 반성중입니다
    지금은 곁을 잘 안주고 이상한 느낌이 들면 바로 차단합니다
    '내가 노력한다고 관계가 좋아지지 않는다 오히려 호구 당하고 농락당한다'
    이게 제 깨달음이에요

    어쨌든 그런 식으로 일이 돌아가는 원글님의 성격과 기운이 부럽습니다

  • 21. ...
    '26.3.3 2:09 PM (211.36.xxx.122)

    바보가 아니라 고단수인데요
    곳간에서 인심 난다고 먼저 작은거라도 베푸셨자나요
    성격 부러워요
    저는 혼자 부들부들 이불킥하는 성격이라 ㅠㅠ

  • 22. 닉네**
    '26.3.3 2:34 PM (110.12.xxx.127)

    바본 그렇게 맘이 넓지 않아요
    저 같아도 나한테 뭐라 한사람에게 손 먼저 못 내밀어요

  • 23. ...
    '26.3.3 2:41 PM (221.165.xxx.97)

    저 님같은 지인 있어요.
    모두들 그 분 좋아하고 가까이 하고 싶어해요.

  • 24. ㅇㅇ
    '26.3.3 3:00 PM (180.230.xxx.96)

    그것도 사람따라 다르단 생각이네요
    저는 이번에 반대로 제가 그렇게 챙겨주던 친구한테
    역으로 맞고 띵용~~ 하고 있어요
    어디서 기쎈 사람한테 무시당하길래 도와줬더니
    내가 지 호군줄 ㅎㅎ

  • 25. 원글님
    '26.3.5 12:15 PM (58.236.xxx.72)

    와 무릎을 칩니다 ㅎㅎㅎ 저랑 너무 똑같으세요
    우리 지금 당장 만나요 ㅋㅋㅋㅋ

    원글님 그 바보같다라는 부분
    제가 딱 알아요
    우린 바보이기도 해요
    계속 희한하게 용서가 되거든요
    뒤돌아서면 서운한 기억을 잊어요
    고마운거만 생각나요
    그러다보니 선순환.

  • 26. 원글님
    '26.3.5 12:20 PM (58.236.xxx.72)

    그런데요
    제가 자식들한테 늘 하는말이 있어요
    세상에 나쁜사람은 드물다
    생각보다 좋은사람들이 훨씬 많다
    다만 그 좋은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대응을
    할뿐.
    내가 좋은 사람이니까 그 상대적인 사람들로부터좋은 대우를 받는거다

    다만 쎄한 사람은 한번 당해주고 내가 먼저
    조용히 손절 .

    우리가 좋은결이기 때문에 상대에 그 좋은결에
    포인트를 딱 알아볼수 있기에
    또 좋은 사람을 귀신같이 알아보고
    딱 서로 눈이 맞음 ㅎㅎ

    지금 우린 오프였으면 지금 당장 만났을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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