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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치없는 대힉생 녀석 어떻게 안되나요?

그래요 조회수 : 2,068
작성일 : 2026-03-01 11:10:14

오늘 큰애는 기숙사 입소하고, 

둘째는 원룸 자취라서 

제가 일주일간 중문앞에다

휴지,물티슈, 빨래바구니에 생필품 쭉 담아서 놓았는데, 

눈치빠른 둘째는 가져가는 짐인 줄 알고, 알아서

더 담고 챙기는 반면, 

자기가 꽂힌 것만 하는 큰애는 

관심도 부족한지 집에 쓸 생필품이라 생각했나봐요. 

 

남편이 먼저 방마디 있던 캐리어 챙겨 차에 실으러ㅡ가는데

짐 더 챙기는거 도와달라는데, 

큰애가 중문앞에 서서 어리둥절 뭘 도와줘야 할지 

몰라해요. 

그 모습을 보니 화가 치밀어 올라, 

이게 다 가져갈거라고 들고나가라고 화를 내고 말았네요ㅠ

키우면서 눈치없어 늘 혼내고 가르쳐도 안되는 

애는 안되는건가요? 

저도 참다참다 화부터 내서 문제인건지, 

조근조근 가르치면 되는걸까요? 

화낸다고 바뀌는 것도 아닌데,

저도 눈치없는 애인거  알면서도

서로 불편하니 마음에 걸려요. 

IP : 118.235.xxx.14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째..
    '26.3.1 11:15 AM (218.39.xxx.240)

    큰애가 그런 애인줄 알면
    가져다놓으면서 큰애한테 한번 얘기해주심 안돼요?
    이거 너 가져갈거 챙겨놨어~갈때 들고가~
    화내신거 잘못하셨어요

  • 2. 그래요
    '26.3.1 11:18 AM (118.235.xxx.144)

    남편도 둘째도 말안해도 알아채서
    당연히 큰애도 눈치챘을 줄 알 줄 알았는데,
    막상 여전하니 제가 그랬네요ㅠ
    저도 반성합니다.
    제가 기대가 커서 안되면 화부터 낸게 문제같아요.

  • 3. 엥?
    '26.3.1 11:28 AM (117.111.xxx.170)

    왜 그걸 눈치로 알아챙겨야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게다가 그 모습에 화가 치밀어오르다니..
    말해주면 되잖아요? 처음부터요.

  • 4. ...
    '26.3.1 11:29 AM (118.36.xxx.122)

    원래 둘째나 막내가 눈치 빠르다는거 영국 의학저널 통계에도 나와요
    가끔 예외는 있겠지만 만국공통 어느집이나 공통이랍니다

  • 5. --
    '26.3.1 11:33 AM (1.226.xxx.155)

    원글님 공감가요. 이번 한번만 아니고 수없이 또래보다 눈치없는 행동을 많이했겠지요. 대학생되니 이제는 바뀌겠지 했는데 같은모습
    저도 조바심이 나더군요. 이제는 혼자 앞가림해나갈때인데 대학생활, 사회생활에서 못할까봐요.

  • 6. 기대치를
    '26.3.1 11:48 AM (220.72.xxx.2)

    첫째에 맞추시면 되죠
    그걸 가지고 가라 미리 말하고
    눈치껏 가져간애는 칭찬하고....
    큰애가 맨날 눈치없다고 매일 혼이 나니
    그걸 봐온 둘째가 혼나기 싫어서 그렇게 할수밖애 ...

  • 7. 성향
    '26.3.1 12:00 PM (180.66.xxx.40)

    저희 큰애도 그런 성향인데요.
    아빠랑 작은애는 뭐든 잘 하는편(?)이라 제가 편한데,
    치명적이게도 제가 큰애랑 같은 성향인지라
    저는 큰애가 그런게 이해가 되어서 그냥 넘어가지게 되더라구요.
    (어릴때 큰애의 방식을, 아빠는 이해 못하는 걸, 저는 너무나도 이해가 되는 식의....^^;;)
    고딩때까지는 거의 챙겨줬던 거 같고, 대딩때부터는 실전(?)에서 배우라 뒀더니
    지금은 제 필요한 분야는 잘 챙기는 직딩으로 살고 있는 거 같습니다.
    어떨때는 넘 잔소리쟁이...역할도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필요에 의해 챙길게 되지 않을까요 ^^

  • 8. 근데
    '26.3.1 1:34 PM (119.69.xxx.245)

    보통 엄마들은 짐을 앞에 내놓으며 이건 첫째꺼 이건 둘째꺼
    한마디는 미리 할거 같은데요

  • 9. ...
    '26.3.1 2:40 PM (211.234.xxx.231)

    저도 윗분처럼 생각하는데...
    아무 말 안 하고 앞에 내놓기만하는 건 좀 특이한 것 같아요.

  • 10. ...
    '26.3.1 2:41 PM (211.234.xxx.231)

    눈치없다고 잔소리들으면 점점 더 뭔가 행동하기 멈칫해요
    추측하느라 진빠지고 내가 추측한게 틀릴지 맞는지 모르겠어서 더 혼란스럽고요
    눈치로 알아서 하는 문화가 한국의 당연한 문화지만..
    말 한마디 미리 하는 것이 어렵진 않잖아요

  • 11. ..
    '26.3.1 3:57 PM (211.235.xxx.181)

    저희 엄마 같은 성격이시네요
    이제 저도 제 할일 알아서 잘하지만,
    모르는거 시작할 때는 멈칫거리기는 해요
    그 잠깐의 멈칫거림에도 엄마는 화를 내더라구요
    참지말고 말로 하세요

  • 12.
    '26.3.1 4:55 PM (211.252.xxx.70)

    말하세요
    이거 저거 필요할거 같다고
    엄마가 요거저거 챙겨줄건대
    팔요한거 있음 말하라고
    여태 키워서 알잖아요

    내가 하는말이
    우리 아들은 절에가서 새우젓도 얻어먹을 애고
    남편은 먹던것도 뺏길사람이라고
    어째요 사람이 다른걸

  • 13. 근데
    '26.3.2 8:01 AM (118.235.xxx.13)

    눈치 없는것 더하기 챙길 물건이다 말을해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 새면 어쩌나요.
    백번말해도 씹는 울 아들은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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