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5.9.8 2:03 PM
(125.128.xxx.63)
그게 뭐 다 원글님 책임인가요?
그냥 다 갖다 붙이는 변명들입니다.
일단 모든 걸 내려놓고
본인에게만 집중하세요.
애는 애 인생 살게 놔두시고 알아서 헤쳐나가라고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이래서 잘했네 못했네 아무의미 없으니
지금부터 당장 지금부터 지극히 이기적으로 나만 생각하세요.
2. 뭐
'25.9.8 2:05 PM
(211.211.xxx.168)
-
삭제된댓글
원글님 탓은 아닙니다망 아이와 워늑ㄹ님을 분리하실 필요는 있어 보여요.
아이가 바르고 잘 헤쳐나가고 있으니 응원해 주세요
3. 뭐
'25.9.8 2:06 PM
(211.211.xxx.168)
-
삭제된댓글
원글님 탓은 아닙니다만 아이와 원글님을 정신적으로 분리하실 필요는 있어 보여요.
아이가 바르고 잘 헤쳐나가고 있으니 응원해 주세요
4. 뭐
'25.9.8 2:06 PM
(211.211.xxx.168)
원글님 탓은 아닙니다만 아이와 원글님을 정신적으로 분리하실 필요는 있어 보여요.
아이가 바르고 잘 헤쳐나가고 있으니 한걸음 떨어져서 응원해 주세요
5. 이제
'25.9.8 2:09 PM
(211.206.xxx.191)
아이는 자기 갈 길 스스로 가라고 믿고 내려 놓으세요.
원글님이 하는 다른 일들에 집중하고 계세요.
그 친구가 예의는 없네요.
너희 어머님이 돈 보내주셨다고 말 해야죠.
이번 일을 거울 삼아 앞으로 안 하는 게 중요.
6. ㅁㅁ
'25.9.8 2:12 PM
(110.70.xxx.252)
-
삭제된댓글
자책하지 마세요
아이도 님 충분히 좋은 엄마인거 인지 할겁니다
7. 에고
'25.9.8 2:12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자식 자존심 꺽어놨네요...
앞으로는 자중합시다.
님이 문제가 크네요.
8. 위로댓글
'25.9.8 2:12 PM
(1.234.xxx.216)
감사합니다.
제가 왜 이리 오버했을까요?
그저 아이가 어디있는지도 모르는데 연락 준 친구가 고마와서(고딩때 친구라 저도 잘 알던 친구라 고맙다고 밥사먹으라정도 고마움표시였아요.)
그러나 제 아들입장에서는 과하고 평소들 더치하고 정산하던 친구들인데 엄마에게 또 자기가 문제만든거 같고 용돈받고도 말안한 친구에게 실망스럽고등등..
제가 문제를 더 많은거같아요.
생각해보면 제가 자존감없어 그런지 자그마한 호의에도 과잉으로 고마움 표현하고 자신에게는 돈못써도 인사치레는 항상 과하게 하는편입니다.ㅠ
아들이.10만원정도만 줘고 충분한데.왜 그러냐며 차마 화는 못내고 심란해하니 제가 친구사이마저 문제 만들었나싶고 아빠는 다 큰놈이 어디 뻔뻔하게 가출하고 와서 석고대죄..이러니 애가 숨막히겠죠..그런분위기이고 그냥 실패한 인생같은 생각만 듭니다.
9. 에고님
'25.9.8 2:13 PM
(1.234.xxx.216)
그러니까요.
제가 제 감정에 치투쳐 아이 자존심 꺽어놨어요.
그자 제 고마운 감정표현만 하느라 아이입장에서는 생각을 못하고 내 맘대로 한거였어요.
10. 에고
'25.9.8 2:13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자식 자존심을 후려치는 엄마 맞네요.
앞으로는 자중합시다.
님이 문제가 크다는 걸 인지했으니
다음부터는 꾹 참아보세요.
어떤 심정일지 이해는 갑니다..저도 비슷한 사황이라....
11. 30만원
'25.9.8 2:14 PM
(118.235.xxx.70)
정말 과해요..
그냥 내인생 자식인생 이제부터 분리하고 살아보세요.
내 인생에 집중하다보면 나아질겁니다.
12. 에고
'25.9.8 2:14 PM
(221.138.xxx.92)
자식 자존심을 후려치는 엄마 맞네요.
앞으로는 자중합시다.
님이 문제가 크다는 걸 인지했으니
다음부터는 꾹 참아보세요.
어떤 심정일지 이해는 갑니다..저도 비슷한 상황이라....
13. ...
'25.9.8 2:18 PM
(211.36.xxx.119)
-
삭제된댓글
아이가 민폐 끼치고 친구는 자기 힘든 점까지 얘기하니 그럴수도 있죠. 그 친구아이가 당돌하고 약았네요. 잘됐어요. 아이가 마음 너무 많이 줄만한 친구가 아닌데 느끼는게 있겠죠.
14. ...
'25.9.8 2:19 PM
(211.36.xxx.91)
-
삭제된댓글
아이가 민폐 끼치고 친구는 자기 힘든 점까지 얘기하니 순간 그럴수도 있죠. 그 친구가 당돌하고 약았네요. 잘됐어요. 아이가 마음 너무 많이 줄만한 친구가 아닌데 아이도 느끼는게 있겠죠.
15. 성인
'25.9.8 2:21 PM
(211.208.xxx.21)
자녀가 알아서 두세요
돈을 보내도 아이앞으로
뭐든 아이에게 먼저 물어봐야해요
16. 이런 일을
'25.9.8 2:21 PM
(211.206.xxx.191)
겪고 다시는 그러지 않으면
교육비 30만원이 싼거예요.
나서지 마세요.
자식을 믿으세요.
아이에게 사과하고 자책도 그만.
자식이 원하는 것은 다시 이런 일이 안 생기는 거니까요.
17. 천천히
'25.9.8 2:23 PM
(1.240.xxx.124)
엄마니까 선을 넘을때도 있지요.
이제까지 자식일이라면 불에 데인사람처럼 어쩔줄 몰랐으니까요.
하지만 이젠 성인이니 놓아주세요.
전에 법륜스님이 정을 떼내주는것도 사랑이라고 하셨는데 시간이 지나서 아이가 독립하고 나니
내가 정을 떼야 아이가 편하게 할일을 하겠구나 싶었네요.
엄마가 흔들리지 않아야 아이도 자기 갈길로 편하게 갑니다.
다 잘되고 있고 잘될겁니다.
18. 오수
'25.9.8 2:29 PM
(223.39.xxx.145)
-
삭제된댓글
그래도 아이가 책임감도 있는것같고 생각은 있네요
살다보면 이런일 저런일 있는거죠
원글님너무 자착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화이팅
19. 제 아이는
'25.9.8 2:43 PM
(1.234.xxx.216)
연락이 안되던중이고 많이 안좋은상태였어요.
전 그 친구에게 혹시 며칠더 신세질까봐..다른곳 간다했다하니 너가 붙들고 있어줘라하는데 그냥 어찌 맨입으로 하기사 민망스러워서 .ㅠㅠ
밥이라도 배달해먹고 하라고..제 아들은 돈보내도 안받고 얼마전부터 제 카드.제 돈 안받고 모은돈으로 스카비.인강비도 내고 그러더라구요.
20. 그 친구가
'25.9.8 2:44 PM
(1.234.xxx.216)
자기가 힘들다는게 아니라 제 아들(본인에게 친구의 힘든점)을 왜 힘들어하는지 자기도 취준중이라 조곤조곤 얘기를 잘해주더라구요.
21. 진진
'25.9.8 2:45 PM
(121.190.xxx.90)
평소에도 자그마한 호의에도 과잉으로 고마움을 표현하고 자신에게는.돈을 못써도 인사치레는 과하게 하는 편이라는 말씀에 포인트가 있는거 같아요.
제 주변에도 별거 아닌 호의에 과하게 답례를 하시는 분이 있는데 고맙다기 보다는 좀 당황스러울 때가 있어요.
이 정도 호의에도 이만큼이나 답례를 해야한다면 나도 나중에 신세를 좀 지게 된다면 단단히 답례를 안하면 안되겠는걸? 이런 생각도 들구여.
아들 친구에게 30만원 주셨다는거 봤을때부터 뭥? 성인들끼리의 일인데 왜 엄마가?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자식일에 개입하지 말아야겠다는 결심보다
나는 왜 과하게 답례를 하지 않으면 불편한가를 먼저 파악해보세요.
님께는 그게 중요한 출발점 일거 같아요
22. 00
'25.9.8 2:49 PM
(58.224.xxx.131)
-
삭제된댓글
귀가하면 엄마가 30만원 보낸거 알게 될텐데
그 친구는 왜 말을 안했을까요?
남이 그 친구한테 계좌번호 알려달라 했나요?
카카오페이로 보냈나요?
그 친구도 쎄 하네요
23. 카톡
'25.9.8 2:53 PM
(1.234.xxx.216)
송금하기로 보냈고 그 친구가 받았고.
제가 제 아이가 엄카도 안쓰고 돈도 안받아서 너에게 보낸다라고 했어요.해장국 사먹으라고.
잘사는집 아이이고 한밤중 잠못자던중 톡와서 톡으로 얘기하다가 전화와 통화하고 고마운 마음과 신세질생각에 우선 감정부터 앞섰네요.제가 뭐든 과한면은 있습니다.ㅠㅠ
이제 다 큰 성인문제에 개입 안해야겠어요.
애들 클때도 이런식이었나 반성중입니다.
24. 원글님
'25.9.8 2:57 PM
(153.218.xxx.232)
우선 아드님이랑 대화가 되었다니 다행이구요
아들 친구 30만원은 그거로 그사람 인성 알았다고 생각하면
싸게 공부했다 생각하세요
아드님도 지금 그일로 그친구 인겅 알게 된거잖아요
그리고 요즘애들 부모가 그런부분 잘 안가르쳐서 그런가 모르겠는데 돈같은걸 받으면 안알리는 애들이 있어요
그런건 가르쳐야하는데
아들 친구도 진짜 몰라서 한 행동일수도 있구요
25. 당당해지세요
'25.9.8 2:59 PM
(175.124.xxx.136)
제가보기엔 엄마가 자식을 부끄러위하고 저자세인겁니다.
30만원을 보낸것을 보니깐요.
살다보면 신세질수도 있죠.
친구가 30만원받은걸 말도 안했다면 그돈으로
뭘 했대요?
26. 윗님
'25.9.8 3:05 PM
(1.234.xxx.216)
잘 지적하신거 같아요.
저자세였던거 맞네요.제가 자식망신을 준거같아서 지금 괴로운거예요.ㅠ
27. ㅇㅇ
'25.9.8 3:13 PM
(211.235.xxx.140)
저의 엄마가 원글님 같은 스타일이고
저 또한 원글님 같은 스타일이라
저도 고민이 많이 되네요
답례가 과한 부분이요
그런 엄마보면 왜저래??? 하면서 욱 할 때가 있는데
저도 못 벗어났어요
28. 정확한계산
'25.9.8 3:17 PM
(175.124.xxx.136)
요즘애들은 저희때랑은 달라요
얄쨜없이 더치페이합니다.
특별한날 아니라면요.
남편은 60대라 대학생 딸한테 니가 친구밥사줘라
할때가 많은데 딸은 질색합니다.
쟤네들이 우리보다 훨씬 부자이고 내가 젤 가난한데
내가 왜 밥을 사냐구요.
그친구들한테 뭐 하나 받아본적도 없는데 말이죠...
29. 지금 혼자
'25.9.8 3:45 PM
(211.234.xxx.157)
저 자신에 대해 고민중입니다.
이런거뿐 아니라 자주 듣는 소리가 어디 뼈하나 버릴거 없이쓸모있다라는..양가 어른돌봄도 다 도맡아서..너가 너무 잘하니라는 소리들으며 제 몸만 힘들고 제 가정을 정작 이 모양이고...너무 실패한 인생같아서 자식에게들에게까지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경솔한 사람이구나 싶은게.
진짜 저란사람은 자식낳으면 안되는 부적합한 사람이었구나라는 생각까지 들고 혼자 땅굴파고 있어요.
30. 아고
'25.9.8 3:57 PM
(221.138.xxx.92)
님 그러다가 줄하나 끊어지면 맨붕 올지도 몰라요.
나를 먼저 잘 돌보세요.
내가 1순위.
항시 명심하시길...
31. ..
'25.9.8 4:02 PM
(118.131.xxx.219)
원글님 친구아이에게 심리적 안정을 받았고 아들 친구 용돈좀 거하게 줄만한 재력이 되신다면 과하다는 생각 안듭니다.
기왕 준거 기분좋게 준걸로 마무리하시고
다음에는 그러지 마시길
그정도 돈 아무것도 아닌 재력 맞죠??
32. 그러게
'25.9.8 4:13 PM
(121.125.xxx.156)
그러게 아이와 얘기 한 다음에 라도 감사치레를 하던가 하시지..
다 큰 성인 자식의 친구 관계까지 상당히 과몰입하시는 거 같아요..
제가 자식 입장이라면 짜증이 많이 났을 거 같습니다
어차피 벌어진 일 이제 그만 잊으시고 다음에 같은 실수 안하시면 되죠
33. 과해요
'25.9.8 4:14 PM
(1.220.xxx.245)
진짜 30만원 과해요. 느끼셨다니 다행이고요. 성인입니다.
친구가 그리 고마우면 나중에 아들에게 돈쥐어주고 친구 맛있는거 사주라고 하면 될것을...
34. ㅠㅠ
'25.9.8 4:14 PM
(1.234.xxx.216)
자산은 그저 숫자로는 많지만 수입은 적고 나갈곳 많아 저에게는 못쓰지만 이상스레 남들에게는 뭔가 줄때는 돈10이 부끄러운 스타일입니다.
기분좋게 준거 맞고 고마움마음이었는데 문제는 제 자식친구관계를 제가 개입한 꼴이라 경솔함에 지금 땅굴파는거구요.ㅠㅠ
35. ..
'25.9.8 4:16 PM
(211.234.xxx.163)
그냥 신세져서 미안하다는 표현으로 주신거 아닌가요?
어떤 댓가를 생각하고 주신거면, 상대방도 엄청난 부담을 느낄듯한데.
그냥 아들이 친하게 지내는 친구 용돈 좀 줬다 생각하시라구요.
아들은 신세진 친구로서 할거 한거고,
님은 님대로 할거 한거예요.
꼭 니가 냈니, 내가 냈니 할게 아니고.
이틀동안 내집에 누군가 와서 먹고자고 하는게,
보통 스트레스 인줄 아세요?
36. ....
'25.9.8 4:22 PM
(223.38.xxx.138)
그게 왜 잘못일까요.
아들이 보상했다는거 몰랐으니
엄마로서 충분히 그럴 수 있어요.
근데 돈받은걸 얘기 안 한 친구가 좀 그러네요.
다른데 너무 과잉지출은 안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그러다 호구돼요.
37. 고마운
'25.9.8 4:23 PM
(182.209.xxx.17)
-
삭제된댓글
양가 돌봄하시는데 아들일까지....
원글님 마음이 상해서 속아 온전치가 않을것 같아요
아들하고 연락이 안되던 차에 아들친구가
중간역할을 잘 해줘서 주신 돈이니 거기까지만 생각하시고
자책은 넣어두세요.
아들도 커가며 원글님 마음 알게될거예요
38. ..
'25.9.8 4:25 PM
(182.209.xxx.17)
양가 돌봄하시는데 아들일까지....
원글님 마음이 상해서 속이 온전치가 않을것 같아요
아들하고 연락이 안되던 차에 아들친구가
중간역할을 잘 해줘서 주신 돈이니 거기까지만 생각하시고
자책은 넣어두세요.
아들도 현재는 탁한 자기 마음에 갇혀 보이지 않던 것들이
나중에 보일거예요
39. 아들말이
'25.9.8 4:28 PM
(1.234.xxx.216)
자기도 친구들 와서 며칠씩 있어도 그 어떤엄마들 인사한번 한적없는데..그러면서 자기때문에 엄마 더 신경쓰시지 말라고 그러는데 제가 너무 자책감이 들어서요.
애들 어릴때도 항상 친구들집갈때 그집에서 간식이며 뭐 해주고 하면 저도 꼭 인사하곤 했는데 그게 맞다고 생각핬는데 제 애들은 다른집은 아무것도 안사오는데 우리만 꼭 뭐 들고 산다고 했던기악까지 나고 지금 제가 홀몬이상인지 심하게 땅파고 들어가네요
내 성격은 왜 이모양인가...애정결핍인가 인정욕구인가 착한사람 컴플렉스인가..
40. ..
'25.9.8 4:40 PM
(121.125.xxx.156)
애들 어릴 때는 부모님이 감사 인사할 수도 있지요..
미성년자이고 아이들이 그런 인사를 어떻게 알겠어요
저도 애들 어릴때 친구집 보낼땐 간식이라도 사서 보내곤 했습니다
그렇지만 다 큰 성인은 그 인사조차도 당사자가 하는 게 맞는 거 같고 특수한 경우에 원글님께서 따로 인사하고 싶었다면 그마저도 일단 내 자식과 상의를 해서 인사여부와 답례범위를 정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41. ㅇㅇㅇ
'25.9.8 4:50 PM
(211.234.xxx.20)
원글님!!! 이제 그만 다 잊으세요
계속 연장이에요. 내가 왜그랬을까 맞아요맞아요 내가 잘못이에요.. 지금 돌고돌고있어요. 아이가 연락도 안되고 고마운 상황에 돈 보낼수 있어요. 아무리 성인이어도 내 자식이고 자식친구잖아요. 그냥 내 자식일로 엄마로서 그랬다 생각하고 끝내세요. 전 그 친구가 더 쌔하고 어이없네요. 그렇게 친구부모님께 받았으면 받았다 말을 해야죠. 그냥 나는 자식위해 걱정했고 이제 그만 자책도 후회도 그만그만.. 여기 세세하게 이해하네 못하네 지적질들도 그만 읽으시고.... 마음좀 탁 내려놓고 좀 편안해지세요
42. ....
'25.9.8 4:57 PM
(223.38.xxx.138)
애들 어릴 때도 남의 집에 놀러가면
당연 빈손으로 안 보내지
애만 덜렁 보내는게 경우 없는거에요.
자식이 성인이어도 내자식한테 도움 준 사람한테
사례하는 것도 당연한거에요.
원글님이 정상이에요.
더 이상 자책 그만.
자식은 알아서 하라 두고,
양가 수발드는것도 적당히 하세요.
님부터 챙기세요.
43. 네
'25.9.8 5:24 PM
(1.234.xxx.216)
며칠 잠도 못자고 이래저래 힘드니 꼬리를 물고물고..
감사합니다.
44. ㅇㅇ
'25.9.9 7:18 AM
(125.130.xxx.146)
원글님 자책도 오바 육바 선을 넘네요
없어져야 할 사람이라는 둥,
자식 낳으면 안되는 사람이라는 둥
대체 이런 생각을 왜 하세요?
모자란 행동에 대해서는 자책하실 수 있죠
하지만 존재에 대해서는 전혀 전혀 자책하실 필요도 없고
자책하면 안돼요
존재에 대해서는 그냥 무조건 인정인 거예요
반성, 성찰, 노력..
이러한 다짐과 실천이 필요합니다
45. 괜찮아요
'25.9.9 7:39 AM
(39.124.xxx.23)
내가 괴롭고 고통스러웠는데
연락해서 맘 편하게 해준 은인인데
30 주면 뭐 어떤가요~ 됐어요 잘했어요
그리고 그 친구입장에서 30받은
얘기를 하면 아들이 집에 와있고
어떠한 상태라고 엄마한테 알린걸
아드님한테 얘기할 수 밖에 없잖아요
그러니 말할 수 없었겠죠
그러니까 그일로 서로 내색말라고 하세요
그 친구도 잘살고 경우있는 친구 같은데
언제고 어떤식으로든 갚을 친구 같아요
아드님도 반성하신다니~~
모든일이 다 잘돼가고 있으니
너무 조급해 마시고 자책도 마세요
누구나 잘못은 있는데 남에게 좀 과하게
베푼게 뭐 그리 잘못일까요^^
다 괜찮고 잘하셨어요~~~
46. ....
'25.9.9 8:18 AM
(114.206.xxx.139)
댓글까지 읽어보니 님 너무 쓸데없이 힘들게 사네요.
몸에 힘을 빼고 편해지는 연습 하세요.
힘들게 땅굴은 뭐하러 자꾸 파시는지.. ㅎ
47. 남일이라 그런가
'25.9.9 8:19 AM
(125.128.xxx.134)
전 세 사람 모두 너무 이해되는대요.
돈을 보낸 원글도,
어머니 마음 헤아려서 돈은 받았지만 친구가 기분나쁠까봐 말 안한 친구도,
돈 보낸 엄마의 행동이 자신을 어린 아이 취급한 거 같아 화나는 아들도.
그냥 다 그럴 수 있잖아요.
엄마가 생각이 짧았다 미안하다. 앞으로 안 그런다고 하세요.
아들한테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도, 내가 왜 그랬나 자꾸 되짚어 보지도 마시구요.
아들 친구한테 돈 보내는 거, 이 글 아니었으면 저도 했을 행동입니다.
이번에 알게 됐으니 앞으로 조심하면 되죠.
급할 수록 돌아가라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생각하세요.
기운내시구요.
48. .........
'25.9.9 8:20 AM
(220.118.xxx.235)
저도 엄마지만
요즘 엄마들은 자식과 본인 분리가 옛 우리 엄마들보다 안되는 듯 합니다
우리 제발 자기한테 집중하면서 삽시다
애한테도 그거 좋아요
세상은 공부를 잘했던 취업을 잘했든 만만하지가 않아요
스스로 헤쳐나가는 길을 배워야 해요
부모는 따뜻한 조언 정도만 합시다
49. 아들 친구 입장
'25.9.9 8:34 AM
(58.230.xxx.235)
그 친구는 아드님에게 '네 어머님께 연락드려서 상황 설명드리고 용돈도 받았다' 는 말은 못 할거 같아요.
대신 나중에 그 돈으로 친구에게 선물로 되갚던지 함께 맛난 걸 먹던지 하겠죠.
시간이 다 해결해 줄테니 기다리세요.
과거는 바꿀 수 없으니 지난 일은 그만 자책하시고, 앞으로는 자식일에 너무 연연하지 마세요.
성인입니다.
50. ..
'25.9.9 9:01 AM
(61.101.xxx.217)
우리 엄마가 그랬다면 엄청 난리쳤을 듯
자식 입장에선 엄청 뚜껑 열리죠.
그 친구 다 이해한대도 친구엄마한테 용돈까지 받은 거 차마 말 못했대도, 그럼 밥은 받은 돈으로 사먹었어야지, 아드님한테 돈 내게 한 거잖아요.
아드님 입장에선 친구한테도 빈정상할 일이니 친구 사이도 갈라놓으신 거 맞아요.
원글님 자식한테도 선을 지키세요.
한창 마음 심란해져 있을 때 엄마가 이러면 자식 숨막혀요.
그냥 모른 척 내비두는 게 도와주는 걸 수도 있어요.
지금 상황은 불난 집에 부채질한 꼴
51. 딸기마을
'25.9.9 9:06 AM
(211.201.xxx.213)
저는 얘기 안한, 못한 친구입장 이해가 됩니다
친구가 아드님 몰래 어머님께서 걱정하실까봐 연락한거잖아요
근데 30만원 송금사실 얘기하게되면
엄마한테 전화드린거 알게되는 사실도 드러나게되서
얘기못한게 아닐까요
ㅡ이런 가능성도 아드님께 얘기해주세요
친구사이가 어색해지지않게 말이죠
가끔은 속시원히 깔끔하게 입장털며 밝히고싶은 일이 있는데
어떤사실과 연관되어 그렇게 못하게되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 친구는
30만원 받은것보다 어머님께 전화통화한 사실을 얘기하는게
더 비밀일수 있어요
각자 생각의 차이나 중요한 관점들이 다르니까요
어머님 생각해서 전화까지 했던 마음이면
저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원글님
자책은 마세요
자식이니까 우리^^부모로서
오버할수 있습니다
자식이니까요♥
맘고생 하시느라 애쓰셨어요
자식을 키우면서 인생을 겪어나간다 저도ㅜㅜ 요즘 깨닫고 있는 사실이랍니다~
우리 원글님~ 토닥토닥~~~
52. 자식
'25.9.9 9:40 AM
(49.1.xxx.69)
힘들죠?? 저도 착하고 순했던 아이가 너무너무 지금 힘드네요
정신과를 다녀야 하나 생각중입니다... 자식이 잘 되는게 부모는 최대 기쁨이고 보람인데
요즘 사는게 재미가 없어요
다큰 자식 내맘대로 되지도 않고 훈계도 안통하고 속은 모르겠고.
저희애는 말을 안해요
53. 성인자녀
'25.9.9 10:02 AM
(125.128.xxx.139)
새벽에 일어나 아침밥 해놓고 혹시 안챙겨먹을까봐
새로만든 반찬들은 냉장고에 넣지 않고 식탁에 두고 출근하곤 했어요
의견충돌이 크게 난 뒤에 깨달았습니다
저의 넘치는 배려로 아이를 망쳤다는것을요~
성인자녀는 내가 없을때도 스스로 잘 살아낼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잡았던 손을 놓고
현실을 직시하고 직접 겪어봐야 책임도 알게 되는것 같습니다.
유튜브 고미숙님의 과도한 애정과 돌봄은 독이 된다! 추천합니다.
54. 예전에
'25.9.9 11:18 AM
(140.248.xxx.0)
우리 엄마가 아들인 제 막내동생을
너무 보호하며 키우셨던 것 같아요
내성적이고 조용히 혼자 노는 것을 좋아했는데
그래도 친한 친구 몇 중에
아침마다 찾아와서 학교가자고 와주는 친구에게
늘 하신 말씀이 우리 애 좀 잘 데리고 놀아달라,
친구가 많이 없다, 몸이 약하다 라고 친구에게
당부하셔서 그 친구도 제 동생을 늘 자기 동생취급
애 취급해서 사이가 나빠졌어요
엄마 때문에 친구관계 유지하기 힘들다고 난리쳐서
한동안 문제였죠. 대학가고 사회생활하면서 보니
우리 형제들 중 가장 성실하고 신중하고 예의바르고
현명해서 형제들이 존중해줘요. 엄마때문에 힘들었는데 그런 성격때문에 일찍 병들어 가족을 힘들게 했죠.
자식을 믿어주는 마음 그것이 삶의 원동력이고 자존감의 원천같아요.
55. ㅇㅇ
'25.9.9 11:25 AM
(118.235.xxx.150)
원글님은 좋은 말로하면 천사고요
나쁜말로하면 착한아이컴플렉스에 오바육바라고 하지요
다큰 아들 친구관계는 지알아서 하라고 좀 냅두세요
저도 원글님같은 스타일이라 너무 잘 아는데요,
우리같은 인간들은 “해주고도 욕먹는” 스타일입니다
우린 그냥 주위사람이 얼마나 힘들고 안타까운 사연이 있는지 눈있어도 보지말고 귀있어도 듣지말아야해요
56. ...
'25.9.9 1:11 PM
(58.29.xxx.173)
경솔하네요
님 잘못은 뭐냐면요
친구간에 우정으로 다독여주는 상황을
민폐끼쳐서 돈받고 하는일로 만들어버린거에요
아들 병신만드는 스타일
그친구도 송금온거 받아도되나 어른이 주신거 거절하기 좀 그런데 이거 아들한텐 말해야하나 고민많이됐을거고
결국 니네엄마한테 용돈받았다는 말 안했다가 미묘한 나쁜 기류 생겼겠네요
그친구가 힘들때 나중에 아들이 또 다독여주고 잘해줄 수 있는데 그런 기회마저 차단해버림
고맙고 미안한 마음, 신세지는 마음이 너무 불편하고 몸둘바 몰라서 내마음 편하려고 얼른 돈으로 갚아버리고 싶은 스타일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