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내자식 챙기며 사는것도 보고 느낀대로 하는지 ᆢ

조회수 : 2,233
작성일 : 2025-08-27 10:32:54

저 친정엄마가 5남매를 참 살뜰히 챙기셨어요

큰부자도 아니라 일하시면서도

등교시간이면 5명 운동화를 부뚜막? 거기에 

올려놓고 따뜻하게 데워 놓으신 분이였으니 

어떻게 챙기신지는 알겠지요 

근데 제가 그러네요 

50대라 독립한 아들 아직 공부중인 딸있어요

문득 나도 엄마닮아서 이러나 싶더라구요

물론 반대로 그게 싫어서 안하시는 경우도 있겠네요

 

IP : 106.101.xxx.18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8.27 10:34 AM (119.196.xxx.212)

    원글님 어머님 같은 분이 대다수이지만 간혹 자식 등골 빼고 노후 대책으로 생각하는 부모도 있어요

  • 2. .....
    '25.8.27 10:39 AM (174.162.xxx.159) - 삭제된댓글

    자녀양육스타일은 모계로 내려간다더니
    우리집도 그래요.
    친정어머니가 헌신적이었는데
    딸들도 똑.
    시어머니도 그랬는데
    그 딸들도 똑.

    한계점은 자식 한 둘은 강하지 못하고 문제아.
    양가 딸들도 자식들 중 일부가 그렇네요

  • 3. 제제네
    '25.8.27 10:40 AM (125.178.xxx.218)

    비오는 하교길 우산들고 서 계시던 젊은 엄마가
    생각나네요. 헌신적인 엄마의 5남매 막내에요.
    남편이 애들 애지중지키운다고 늘 불만, 전 그냥 울엄마했듯이 하는데요.
    그렇게 함께 자란 오빠들은 또 안 그런거 같기도 하고.

  • 4. ..
    '25.8.27 10:41 AM (220.65.xxx.99)

    딸래미 유치원 실내화 말린다고 가스레인지 옆에 뒀다가
    불이 활활..
    5살짜리 딸은
    나 유치원 못간다며 엉엉울고....
    옛 추억 소환했습니다
    ㅋㅋㅋㅋ

  • 5. ㅇㅇ
    '25.8.27 10:46 AM (210.126.xxx.111)

    어머니의 깊고 숭고한 사랑으로 감동을 주지만
    사실 한국여자들이 유달리 자식한테 극성스러운 한 단면이죠
    더해서 여자의 희생을 강요하는 의식이 저변에 깔려있는데
    페미들은 희안하게도 남자로 부터 권력을 쟁취하려고 하지만
    자식을 위해서 희생하는 여자는 높게 사고 있더라구요

  • 6. ,,,,,
    '25.8.27 10:49 AM (110.13.xxx.200)

    위에.. 가스렌지... ㅋㅋ 시트콤..
    부모가 보여준대로 아무래도 하게 되죠.
    보고 배운게 무섭다고...
    나쁜 것도 좋은것도 보고 배우게 되는 환경의 동물이 사람이거든요.

  • 7. ㅁㅁㅁ
    '25.8.27 10:52 AM (222.100.xxx.51)

    애정과는 별개로,

    사회에서 여자에게 부모의 짐을 모두 씌우는 구조가 있어요.
    엄마 삶 없이 자식에게 몰입당한..

  • 8. 맞아요
    '25.8.27 10:59 AM (175.118.xxx.125) - 삭제된댓글

    그래서 결혼할때 친정엄마 보라고 하는 이유가 있는거죠
    사실 엄마라는 존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자식들 삶에
    더 큰 영향을 미치더라구요
    우리의 미세한 감정까지도 엄마의 감정을 그대로 복사한거예요
    그걸 기반으로 새롭게 덧칠하거나 창조하거나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엄마가 자식들에게 하는 말이나 행동이
    자식의 인생에 엄청난 영향을 주죠

  • 9. ..
    '25.8.27 11:03 AM (110.14.xxx.223)

    그냥 타고나는거 같아요.
    전 엄마 없는 어린시절을 보냈는데요
    (자신밖에 모르는 여자였어요.바람나서 집 나갔구요)
    아빠는 새벽에 나가 저녁에 오셔서 어른의 보살핌이 무엇인지 잘 모르고 컸어요.
    근데 아들 하나 낳았는데 어릴때 진짜 극성스러울정도로 챙겼어요.주위에서 뭘 그 정도까지~할정도로요
    지금은 성인이라 특별히 챙겨주는건 없는데
    내 자식 낳고보니 조그마한 변화도 다 캐치가 되고
    행여라도 다칠까 노심초사하게 되더라구요.
    돌아가신 아빠가 저보고 엄마 사랑 못받아봐서 자식 낳으면 제대로 사랑이나 줄 수 있을까.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성격인데 어쩌냐 걱정하셨었는데
    제가 애한테 하는거보고 니가 이럴줄 몰랐다고^^

  • 10. 저는
    '25.8.27 11:52 AM (223.39.xxx.127)

    쿨한 엄마 밑에서 자란걸 복이라 생각하는 사람이고..
    그렇게 키우고 있고
    아이들 예쁘게 잘 크고 있어요.

  • 11. 그냥
    '25.8.27 12:00 PM (142.189.xxx.189)

    본능적으로 나오던데요. 내 새끼 뭐라도 하나더먹이고 챙겨주고싶은맘. 제 남편도 디테일은 다르지만 애 생각하는 마음 저 못지않아요. 그냥 본능이고 살아온 환경이 좀 영향을 줄 순 있겠네요. 저는 그렇게 챙김받으며 크진않았는데 제 자식은 애지중지하게 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3901 쿠팡 김범석은 한국인 극혐하던데 한국 사업 접어야 1 매국노 03:08:51 247
1783900 말과 행동이 따로 노는거 극혐 쿠팡 통일교 SK ... 03:00:43 93
1783899 시집살이 해방은 이혼만이 답인가요? 시집 02:59:11 193
1783898 고등생활기록부 000 02:43:56 93
1783897 ​조희대, "국민을 기만한 '사후적 정의', 사퇴하지 .. 국민이개돼지.. 02:22:12 348
1783896 박나래 지나고보니 어설픈부분이 많긴했네요 2 ㄷㄷ 02:16:14 1,066
1783895 실내식물 이름을 찾고 있는데요ㅠㅠ 5 01:55:53 289
1783894 어떤 남자이야기 4 소름 01:50:11 554
1783893 아빠가 돌아가시면, 딸인 저도 부조금을 내야 하나요? 16 질문 01:46:19 1,308
1783892 테슬라, 대정전으로 깜깜한 도로에서 FSD 2 링크 01:20:44 945
1783891 냉장고 틈새장 쓰시는분들 조언좀 .... 01:10:12 202
1783890 피검사 시 12시간 물도 안 되는 건가요. 9 .. 01:05:39 641
1783889 부모님 뵈러 가야하는데....하아.... 으아으 01:03:11 741
1783888 정시 컨설팅 받아야 하나요 6 N수생 00:59:51 401
1783887 근데 자유게시판에는 왜 사진을 쓸수 없나요? 7 그런데 00:57:34 546
1783886 와 금요일 기온 장난아니네요 6 ........ 00:56:27 2,822
1783885 청소기 유선으로 바꿨더니 3 ㅇㅇ 00:40:54 1,655
1783884 이집트여행 9 선택 00:28:10 660
1783883 명언 - 한계의 벽 4 ♧♧♧ 00:23:19 577
1783882 박나래 정희원 부러웠었는데요 4 ... 00:19:07 2,459
1783881 1월에 두바이 여행 어때요?? 5 ㅁㅁ 00:12:50 544
1783880 공주처럼 꾸미고 공주놀이 하는 거니 2 ... 00:09:11 1,286
1783879 남미새 아웃 2 ... 00:02:58 1,034
1783878 나는 사실 꽤 부유한 편이다 16 ... 00:01:31 3,441
1783877 사는게 뭘까요? 8 .. 2025/12/22 1,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