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춘기 아이들 다 이런가요?

서운 조회수 : 2,645
작성일 : 2025-08-15 16:51:39

진짜 금이야 옥이야 물고 빨고 키웠는데 말이에요... 

무슨 말만 하면 정색하고 눈에 쌍심지켜고 

아예 하숙생처럼 방에 노트북가지고 들어가 처박혀서는 

하루종일 밥먹으라고 불러도 나오지도 않고 

라면이나 아이스크림이나 사먹고 

엄마아빠랑 얘기 좀 하자고 해도 아 뭐.. 하고 들어가고 

무슨 큰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말이에요. 

정말 너무 서운해요... 

제가 잘못 키워서 그런걸까요? 

그렇다고 친구들이 많아서 나가서 신나게 잘 노는 것도 아니고.. 

하루종일 핸드폰이나 붙잡고 앉아서 

쇼츠나 무한대로 들여다보고 

꼭 공부하라는게 아니라요. 

엄마아빠랑 같이 대화도 하고 요리도 하고

아니 하다못해 같이 티비라도 보고

맛있는 거 사먹으러 나가고... 

그런 애는 유니콘인가요? 

그냥 이제 이렇게 정을 떼면 되는걸까요 아니면... 

현명하게 이 시기를 극복하는 방법이 있는걸까요 

 

IP : 58.122.xxx.2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8.15 5:04 PM (59.14.xxx.107)

    딱 우리집 사춘기애 얘기네요
    제일 많이하는말
    나가 내가알아서할게…………

  • 2. 맘다스리기
    '25.8.15 5:06 PM (221.138.xxx.92)

    밖으로 나돌며 사고만 안쳐도 중간은 되는겁니다 ㅜㅜ

  • 3.
    '25.8.15 5:07 PM (121.185.xxx.105)

    저희집 아이는 어려서도 껌딱지였는데 사춘기에도 성인 되서도 그래요. 사춘기라서 그런건 아닌듯요. 그냥 받아들이세요.

  • 4. ......
    '25.8.15 5:14 PM (110.9.xxx.182)

    원래 그래요. 조금씩 독립..
    이야기좀 하자 그러면 안되구요.
    말은 청유형으로 바꾸세요.
    라면 아이스크림을 같이 드시면서
    이거 맛있다 뭐 그러면서 대화 시작하시면 되요.

    성인되서도 껌딱지면 문제있는거죠.

  • 5. 나무
    '25.8.15 5:33 PM (118.223.xxx.239)

    울집도 그래요. 얘는 심지어 잠도 안자요. 음식도 집밥은 죄다 맛없다하고 라면 치킨만 좋아해요. 아토피도 있으면서...

    그냥 먹는거 자는거로 애를 먹이네요.. 이제 그러려니 합니다. 종일 폰보고 패드게임하길래 한소리하면 자기가 알아서 한다네요..

    다른 중3들은 아침부터 밤까지 학원서 공부한다던데..엄마속만 터집니다..

  • 6. ...
    '25.8.15 5:37 PM (59.5.xxx.89)

    사춘기라서 그래요
    그 시기 지남 또 괜찮아집니다
    크게 나쁜 행동 안 하면 못 본 척 하세요
    애들도 학업 스트레스로 힘들 겁니다

  • 7. 네..
    '25.8.15 5:52 PM (59.13.xxx.164)

    사춘기에는 님이 원하시는거 다 불가죠
    저런 중고생은 유니콘
    있긴있겠죠
    근데 내애는 아니라는거
    초등도 아닌데 같이 요리하고 대화하고 맛있는거 사먹으러 가고...흠..
    그래도 가끔 외식은 가지않나요?지좋아하는거 먹을때

  • 8. 야호
    '25.8.15 7:01 PM (121.161.xxx.111)

    우리집 막내 말씀하신건가요? 옛날 동영상보며 눈물흘리고 있습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가 이렇게 변할 수 있다니 ㅜㅜ
    불과 일년전이 너무 그립네요.
    자고 있을때 보면 또 애기같아서 쓰다듬으면 그렇게 매몰차게 제 손을 걷어차버릴수가 없어요.

  • 9. 히늘
    '25.8.15 10:59 PM (121.133.xxx.61)

    인 그런 애들도 많지만
    사춘기에 유난 떠는 애들도 많고
    사춘기 지나면 다시 착해지는 애들이 대부분인데
    그대로 못된 애들도 있긴 하더라구요.

  • 10. ...
    '25.8.16 9:12 AM (118.235.xxx.46)

    사춘기 엄마들이 어릴 때 사진으로 카톡 프로필 해놓는데 이유가 있어요.
    예뻤을 때 사진 보며 참을 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1498 너무나 속상하고 가슴이 답답한데 아이를 꺾을수는 없겠죠 13 입시 2025/12/14 1,116
1781497 같은 집에서 태어났는데 저만 수저가 없는 셈 6 2025/12/14 1,054
1781496 삼류대학 표현, 아빠가 저한테 하셨죠. 10 ... 2025/12/14 1,171
1781495 키는 입꾹모드네요 키키 2025/12/14 679
1781494 호주 총격사건 시민이 막는 장면 보셨어요? 1 세상에 2025/12/14 1,224
1781493 넷플릭스 굿뉴스 엄청 재밌네요 9 우와 2025/12/14 1,305
1781492 금 이빨(보철) 요새 얼마 정도하나요? 1 치과 2025/12/14 241
1781491 갤럭시 폰은 어떤 모델이 인기가 많은지 좀 알려주셔용 3 선물 2025/12/14 480
1781490 능력없으면 혼자 사는게 더 낫다는말 15 ㅇㅇ 2025/12/14 1,829
1781489 윤썩열과 나경원과의 관계 1 나경원도 내.. 2025/12/14 938
1781488 떡볶이 2인분 7천원 실화냐.. 10 촉발된 대화.. 2025/12/14 1,833
1781487 문프 평산책방 티비 보세요 23 .. 2025/12/14 1,121
1781486 박나래는 정말 강약약강 일까요 5 iasdfz.. 2025/12/14 2,187
1781485 한국인은 알러지에 강한편인가요? 4 mm 2025/12/14 635
1781484 인명은 재천 맞을까요 2 .. 2025/12/14 1,168
1781483 가진게 없을수록 첫사랑같은 젊은 시절 사랑과 결혼해야 하는거 같.. 2 ㅇㅇ 2025/12/14 1,184
1781482 김부장 질문이요. (스포)명세빈이 부동산에서요 6 ㅇㅇ 2025/12/14 1,455
1781481 신축아파트 2층은 어떤가요? 19 ㅇㅇ 2025/12/14 1,271
1781480 우리나라 금융자산 10억이상 보유자는 약 47만 6000명, 10 부자보고서 2025/12/14 2,251
1781479 어제 그알...궁금해서요.. 5 .. 2025/12/14 1,805
1781478 유튭 쇼츠 중간에 나오는 제품 구매해 보셨나요? 2 유튜브 2025/12/14 284
1781477 85세 아빠가 전립선암 진단 9 ㅡㅡ 2025/12/14 2,439
1781476 서울에서 차 진짜 안쓰네요 20 ㅅㄷㆍㄴㅅ 2025/12/14 4,205
1781475 명품중에 겨울용 세미정장용 검정색 편한 신발 어떤게 있을까요~ 3 겨울에 2025/12/14 616
1781474 재혼성공률이 왜 낮은줄 알겠어요 19 살아보니 2025/12/14 4,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