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힐 수 있는 힘

[도도/道導]

 

 

어두움을 밝히는 것은  작은 빛 하나면 됩니다.

빛이 있는 곳에는  어둠은 물러갑니다.

빛과 어둠은 공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빛을 밝히면  자신의 그림자는 반드시 생기지만

최소한으로 줄일 수는 있습니다.

 

어둡고 악한 행동이 있는 곳에

불을 밝히면 숨긴 것은 다 드러나지만

감춘 것을 드러내기 위해  불을 켜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어둡다고 불평하기 전에  더듬어 가며 불을 켜는 것은

내 앞을 밝히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타인을 위해 횃불을 들면 세상은 밝아질 것입니다.

횃불은 아니더라도  작은 촛불 하나쯤은

자신을 위해 밝힐 수 있는  용기를 품어 봅니다.

 

도도의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