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정도된 냥이 입양하실분 계실까요?

[유리병]

몇일전 새벽, 정원 구석 창고에서 냥 울음소리 나길래 
열어보니..세상에..2주밖에 안된것 같은 아기냥이가
꼬박 이틀을 그속에서 울고있었던것 같아요 ㅠ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곳에 얘 혼자 있었던것 같은데
어미가..요 몇일 폭우가 쏟아져서 거처를 옮기던중
입에 물고 데려가다 이동형 창고 작은 틈새로
떨어트린 모양 같아요. ㅠ

병원데려가서 체크 받아보니
엄청 건강하고 아무이상은 없다고 합니다.

눈은 떳고, 손발톱도 연하게 모두 나왔고
이빨도 막 자란것 같아요..넘 사랑스럽고 예쁜
냥인데 제가 키울 형편은 못됩니다

(곧 외국으로 나갈 예정이라)
책임지고 잘 키워 주실분 
만났으면 좋겠어요.

동물보호센터도 알아보고있긴한데
혹시 입양 생각 있으신분 있을까 해서요

여긴 대전 지역쪽 입니다

[요리는밥이다]

자게에서 봤던 아기고양이 사연이 이 댁이었군요. 이미 지우신 것 같지만 쓰셨던 글에 제가 블로그 주소 알려드렸었어요.
애기가 건강하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엄마냥이가 놓치지 않았으면 좋았을걸ㅜㅜ
아침저녁으로 수유 하느라 고생 많으시지요? 82에서 평생엄마 만나면 정말 좋겠네요! 혹 애기에게 그런 행운이 오지 않는다면..독립 시기 즈음에 마당냥이로라도 살 수 있게 해주시는 건 어떨까요? 지난번 글에 여러 분들이 댓글 달아주신 것처럼 보호소는 결국 자연사 혹은 안락사 수순이니까요.. 애기 꼭 입양 갈 수 있길 마음 깊이 응원합니다!!

[챌시]

장마속에,,아깽 대란이 시작됬군요. 유리병님 대전이라 한말씀 드리면,,
입양이 어렵죠..그래도 이런 이쁜 아깽이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금 복잡하지만, 나름 냥이를 위한 최소한의 약속도 주고받을수 있는
고다까페에도 올려주시고,
당근에도 한번 올려봐주세요. 자녀분 인스타 하면 인스타에도 올리시고요.

배 꿀렁꿀렁하게 분유 많이 먹음 엄청 미묘로 자랄듯...
좋은집사님 만나기를 기도합니다. 아이 거두고 먹여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복 많이 받으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