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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예전에 중소기업에서 해고 당했을 때

어휴 조회수 : 2,266
작성일 : 2025-02-28 19:35:07

지금 생각하면 등골이 서늘.

외국계인 척 하는 한국 회사고 심지어 오너가 한국인.

 

대표가 분명 한국인 이름인데 한국 노동법 적용이 언 된다고 20대 사원한테 다그침. 미국법은 이렇다나ㅎㅎㅎㅎㅎ

 

ㅡㅡ제가 부전공이 법이기 망정이지... 침착하게 20대에 노무사분들 수소문 하여 도와줄 분 찾아서 무슨 스파이 작전 하듯이 앵무새마냥 저는 이 회살 계속 다니고 싶어욧!하면서 해고 수당이랑 위로금 챙겼어요. 웃긴건 2년 후에 저 짜르라고 했던 임원이 짤림... 자기가 대~기업에서 구조조정도 담당했었네 뭐하네 하더니.

 

 

저는 그후 한 군데 더 돌고 진짜 미국계 회사에서 가서 엄청나게(?) 연봉 팍팍 올리고 살았습니다. 생각해보면 제가 일을 못하긴 했어요 근데 사원이었고 작은 회사다보니 트레이닝은 커녕 매뉴얼 시늉하는 게 단 한 페이지도 없었거든요 ㅋㅋㅋ

 

위로금 진짜 얼마 안 된다고 느껴지던게 정말 그게 트라우마로 남아서 한 3년 간은 계속 저에 대해 의심했었답니다... 채용에도 관여해보고 하면서 느낀 것은 한국 노동법이 정규직한테 엄청 든든한 존재예요. 그래서 쿨하게 자르고 다른 데 찾고 그럴 수가 없어요. 그래가지고 저렇게 이상한 괴롭히는 행위(?)가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IP : 118.235.xxx.21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2.28 7:52 PM (223.62.xxx.225)

    한국 노동법이 정규직에게는 엄청난 든든한 울타리예요.
    노동자 함부로 못짜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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