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4.9.16 5:25 PM
(119.194.xxx.162)
-
삭제된댓글
정이란게 뭔지 참 그런 인간인데도
그리 살다 갔다니 눈물이 나는 것인지
연민의 정도 있는 거네요.
아이들은 없으셨나요?
2. ...
'24.9.16 5:27 PM
(222.236.xxx.238)
정이란게 참 희한해요. 그렇게 미운 짓 했던 사람인데도 맘아파 눈물나는게 저도 알다가도 모르겠더라구요.
3. ...
'24.9.16 5:30 PM
(58.234.xxx.222)
눈물을 흘리셨다니 의외에요.
어떤 감정인건지 이해가 안가요.
그냥 그랬구나 할거 같은데.
장례는 누가 치뤘나요?
4. 해탈의 경지
'24.9.16 5:33 PM
(116.43.xxx.34)
원글님은 이혼 전까지 최선을 다했고
신중한 분이라
심사숙고 끝에 이혼한 것이었나봐요.
이혼한 상대를 미위하지 않고
잘되도록 걱정해주는
측은지심으로 볼 수 있는
경지에 다다른 성숙한 마음이 존경스럽네요.
그러기가 힘든 일이니까요.
한 때는 사랑했었고
그 순간은 진심이었을테니
마음이 무척 안 좋으실 것 같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5. 아이가
'24.9.16 5:37 PM
(210.117.xxx.44)
있나요?
저는 이해되지 않는 감정이라.
6. ..
'24.9.16 5:44 PM
(118.235.xxx.182)
저도 10년 전에 이혼했고 x 소식은 전혀 모르는데, 죽었다면 드디어 죽았구나 하고 기쁠 것 같아요. 사람 같이 살지 않았던 x 거든요
7. ᆢ
'24.9.16 5:46 PM
(211.234.xxx.94)
살면 살수록 죄짓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과
용서가 지배 하네요
원글님의 평화를 기도 합니다
8. ...
'24.9.16 5:48 PM
(89.246.xxx.251)
측은지심이 강한 사람인데도 이해되지 않는 감정222
친구가 이런 얘기한다면 왠일이래니 하고 화제 돌릴 거 같아요.
9. 음
'24.9.16 5:52 PM
(49.236.xxx.96)
당연한 느낌일 듯
하다못해 지인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어도 놀랄텐데
한때는 배우자였잖아요
묘한 기분이 들 거 같아요
인생이 불쌍하기도 하고
10. ...
'24.9.16 5:55 PM
(112.171.xxx.25)
-
삭제된댓글
이혼까지 한 사이인데 이해가 잘 안되지만
원글님같은 심성의 그런 사람이 있더라구요
마음이 너무 약하신분같은데
원글님이 잘못하신것도 없을텐데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길요
11. 그래도
'24.9.16 6:02 PM
(210.108.xxx.149)
한때는 사랑했던 사람인데 마음이 아픈게 당연해요..잘살면 열받고 못살아도 속상하다 하더라구요
12. ᆢ
'24.9.16 6:15 PM
(118.32.xxx.104)
완전한 증오감정이 아니라
그래도 인간적 연민이 남았나보네요
헤어졌다고 철천지원수처럼 대하는 사람들보다 훨씬 좋아보이네요
13. ....
'24.9.16 6:21 PM
(211.36.xxx.238)
-
삭제된댓글
갑작스러워 슬프시겠네요.(저 역시 전혀 이해는 안되긴해요)
일단 슬픈건 슬픈거고요.. 전남편 사이에 자녀분 있으세요?
자녀분에게 전남편 유산 상속은 어떻게 되는건지 알아보세요
자녀분 몫 반드시 받아줘야죠
14. ㅁㅁ
'24.9.16 6:24 PM
(172.226.xxx.42)
놀아서 쓰러진건 아니듯요
그렇다면 몸져누울 사람들 수십만
15. ....
'24.9.16 6:33 PM
(118.235.xxx.155)
전 엑스남편 죽었단 소식 들으면 자면서도 웃을거 같아요
...귀신은 뭐하는지 그런인간 안잡아가고
16. ...
'24.9.16 6:52 PM
(211.226.xxx.65)
심각한 가정폭력이 있었는데 직접 맞은건 아니다라...
직접 맞았었으면 그런 연민 안들었듯...
17. ....
'24.9.16 7:03 PM
(175.209.xxx.172)
남자는 이혼 후 그런 전철을 밟는 사람이 많나봐요.
스스로를 돌볼줄도 모르고 부인 덕에 사람처럼 산거였는데
그것도 모르고 폭력 휘두르고...
18. ..
'24.9.16 7:05 PM
(218.236.xxx.239)
이혼하실때 재산분할이나 원글님 재산이 없지않았죠? 그럼 저도 연민의 감정이 들듯해요. 미국처럼 이혼하고 여행도 가고 아무 미움없이 얼굴보고 하듯이요.
19. ㅇㅇ
'24.9.16 9:23 PM
(39.117.xxx.171)
원하는대로 막살다 갔는데 뭐 잘됐네요
20. 오히려
'24.9.16 9:52 PM
(125.186.xxx.54)
귀신은 뭐하고…그말이 더 공감이 가는건 왜지
사람이 자기도 모르게 자신에게 완전히 솔직하지 않을수도 있거든요…
강산이 한번 바뀌었는데…그냥 가을이라 그런걸지도요
21. ...
'24.9.16 10:10 PM
(104.28.xxx.10)
전남편 죽었단 소식들어서 기쁠사람 별로 없죠 좋든 싫든 한때 함께한 사람인데.
원글님도 마음 선한 분이라서 슬프고...
22. 딴소리
'24.9.16 10:16 PM
(121.140.xxx.44)
딴소리지만 가정ㅍ폭력이었는데 원글님을 때리지 않았다는 게 이해가 안가네요.
누구에 대한 폭력이었나요?
23. ㅡㅡㅡ
'24.9.16 10:43 PM
(58.148.xxx.3)
전, 엑스가 그리가면 자식때문이 슬플듯. 거지같이 살더니 거지처럼 죽었는데 그게 아빠면.. 너무 슬프잖아요.
24. ᆢ
'24.9.16 10:53 PM
(118.235.xxx.142)
그게 정이란걸까요
저는 남편ㆍ이성은 아니지만
아는 동생인데 나한테 상처주기도 많이했고 인성이 참 안좋고 사기꾼 끼가 있어 거리두고 있는 앤데 얼마전 부모상 당했다고 전화가 왔더라구요
근데 참 가슴이 아프고 가시나 맘이 많이 아니겠구나 싶으면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내가 그래도 그동안의 세월의 시간이 정이 없진않았던건가 생각들며 신기했네요
무슨감정인지 모르겠네요 저두
25. 가정폭력
'24.9.16 11:05 PM
(39.116.xxx.130)
저도 이해안감
심한 가정폭력이 있었는데
원글은 때리지 않았다는 말에서 조금 공감이
안되네요.. 근데 이혼요??
그럼 가정폭력이 무엇인가요?
잘 빨리 돌아가신 것 같아요ㅜ 새인생 사세요
26. ...
'24.9.16 11:24 PM
(183.102.xxx.152)
엄청나게 때려부수고 던지고 했나보죠.
때려야만 폭력인가요?
언어 폭력이 있었을수도 있구요.
원글님 마음의 평화를 빕니다.
27. ㅇㅇ
'24.9.16 11:43 PM
(1.231.xxx.41)
정이란 게 뭔지 저는 x가 뒤지면 82에 떡돌릴 거예요
28. ㆍ
'24.9.17 2:02 AM
(39.7.xxx.160)
저 측은지심이 강해서 남들이 이해 못할 정도라더군요
제 사주에 그런게 있대요.
저도 원글님과 비슷하게 이혼했는데
(바람 피길래 손절함)
잘 살길 바랍니다.
그래서 원글 내용 충분히 이해해요
너무 황망해 말고
마음 잘 추스르시길
29. ...
'24.9.17 7:48 AM
(118.235.xxx.174)
측은지심 연민. 자연스러운 감정이죠.
30. 한때
'24.9.17 8:14 AM
(121.190.xxx.95)
가족이었어서 그렇죠. 그래서 죽었다 다쳤다 망했다는 소리에 무조건 쌤통이다가 안되는거죠
31. ㅇㅇ
'24.9.17 8:36 AM
(223.39.xxx.67)
뭔가 전반적으로 언발란스한 느낌..
32. 저도요
'24.9.17 8:57 AM
(220.117.xxx.100)
뭔가 전반적으로 언발란스하고 슬퍼하고 명복을 비는 마음이 이상하게 와닿지 않아요
33. ..
'24.9.17 9:01 AM
(219.248.xxx.37)
이해합니다.
바닥까지 가기전에는 그래도 내가 사랑했고
최선을 다했던 상대이니 나와는 안맞아도 다른 사람과는 잘 맞아서 잘되기를 바랬는데 그런 결과라면 마음이 아무렇지 않을수는 없겠죠.
서로의 인생에 그래도 서로의 존재가 한때는 큰 의미였을테니까요
34. ㅇㅇ
'24.9.17 9:26 AM
(49.175.xxx.61)
어떤 기분일지 이해가 가네요. 오만가지 감정이 교차되어 눈물이 나는거 같아요. 한가지 감정이 아니라요
35. 엑스
'24.9.17 10:34 AM
(211.186.xxx.26)
-
삭제된댓글
×아니고 ex..
X 는 놈을 대체하는 말.
36. ....
'24.9.17 12:32 PM
(116.36.xxx.74)
젊은 시절 함께 한 한때 가장 가까운 사람이니 눈물나죠. 당연히. 미운정도 정이고.
37. 레몬버베나
'24.9.17 12:43 PM
(124.80.xxx.137)
비록 안 좋게 헤어졌지만
그 인연을 부정하고 거부하지 않는 성숙하고 인간적인 반응이네요
전 남편분이 상실과 죽음을 통해 자기 자신에 대해 무언가 중요한걸 깨닫고 새롭게 태어날 수도 있으니 그러길 같이 기도할게요
38. 때리지않아도
'24.9.17 1:01 PM
(106.101.xxx.68)
물건을 부슨다거나 던진다거나 그것도 가정폭력이죠
언어폭력도 있었을테구요
꼭 직접 때리는것만이 폭력으로 생각하시는분이 계시네요
39. 음음
'24.9.17 1:36 PM
(182.226.xxx.242)
나만 주작 같은 느낌인건가?
40. ㅇㅇㅇ
'24.9.17 3:56 PM
(221.147.xxx.20)
그런 인연도 있는 거겠지요
님 맘이 참 곱습니다.
전생이란 게 있었다면 두 분은 아마 어떤 인연이 있었을 텐지요
인생이 참 모르겠어요 50대가 되었는데 여전히 어렵게 느껴지네요
다만 님처럼 고운 마음으로 살고 싶네요
41. ...
'24.9.17 4:10 PM
(220.120.xxx.16)
다수의 남자들은 재혼하면 명이 짧아요..
42. 2%
'24.9.17 4:37 PM
(119.206.xxx.247)
이성적인 이별을 잘하는것 같습니다. 감정이 없으니 덤덤하겠죠 . 이런말 하면 또 눈물이야기 하겠지만 눈물이 흐른다고 다같지는 않았을거에요 ...